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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17 21:09:53
Name 이제다시
Subject 여기는 일본입니다 2편
저번에 일본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한 사람입니다.

다시 글을 쓰게 됬는데 먼저 .....저번에 여러가지 리플...

특히 맛집등에 대해 알려주신 분들....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개씩 순례중입니다 ^^*

이리 저리  사업구상을 하면서 일본 젊은이를 보고 있으면(저는 패션쪽 일을 합니다)

정말 사람구경만큼 재미있는 일은 저에게 없습니다.(일본여자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외국에서 본 일본 연수생이나 대학생보다 훨~~~씬 패션너블하더라구요)

여하튼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일본의 골든타임과 그후 버블이 꺼지면서의 일본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쓴 글에 있는 말 중 물가가 비싸지 않다는 글에 많은 반론이 있었는데요.

그에 대한 제 반론은 제 리플에 달아놓았구요.

제 진짜 의미는 정말로 싸다......라는 것보다는 제가 예상했던 것에 비해....라는 주관적인

견해가 깔려 있었습니다.그 점 미리 알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이제부터는 오늘 제가 궁금한 점입니다 ^^;;;

제가 알기로는 일본 경제의 버블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기나긴 경제침체에 빠지기

시작한지 어언 5년정도 된 거 같습니다.

그전 일본의 골든타임때의 일본은 미국의 최고의 라이벌이였고(물론 지금도 일본은 미국과 유럽연합과 함께 세계경제를 이끄는 경제대국입니다만) 그들의 버블이 꺼지기 전까지의 일본은 미국의 그것을 앞질렀었다고도 봅니다.

하지만 기나긴 불황에 빠지는 일본은 이제 그 불황의 끝이 보이는 듯도 한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인가? 라는 반문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삼성,현대와 같이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그것을 훨씬 상회하는(특히 숫적으로) 다국적기업을 가지고 있고 그 다국적기업과 기업의 이미지가 일본의 경제침체라는 터널을 끝내는데 가장 큰 역활을 했다고 보는데, 과연 그 기업의 이익과 일본경제가 얼마나 밀접한 관련을 같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다국적기업들이 해외직접투자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 기업의 이익은 모두 일본의 이익으로 돌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도요타가 미국에 직접투자를 해서 올리는 이익이 모두 일본전체의 이익이 되느냐 라는 말인데..제 소견은 아닙니다.

그 기업이 해외직접투자를 하면서부터 그 기업은 이미 국적이 상실되지 않을까 라는게 본인의 소견입니다.

같은 예로,우리나라의 현대가 미국에 직접투자를 하면서 공장을 설립하고 또 수입을 창출하는게 대한민국의 국민소득이나 기타경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일인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경제쪽에 많은 지식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본의 앞으로도 경제대국으로서
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는지....골든타임과 버블이 꺼지고 나서 지금의 일본이 진짜 일본인지....아니면 더 남은 버블이 있는지.....그것도 아니면 이제 다시 앞으로 나갈 일만 남은건지가 궁금합니다.

생뚱맞지만 ^^;;; 그리고 만약 일본 쪽에 한국의 패션기업이 진출한다면 (직접투자는 아니고 수출을 통해서) 조심해야 한다면 어떤 리스크가 존재 할까요??


음....경제에 대해 꽤나 무지하기 때문에;;;;;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

좋은 하루 되시고요.






p.s. 일본말 너무 어려워요 ㅜ.ㅜ 빨리 배울수 있는 팁을 좀 ^^;;;;

       좋은 온천(신주쿠근처에 있는) 소개 좀 부탁드릴께요.
      
       너무 무서운 태클은 ㅜ.ㅜ 못피합니다.ㅜ.ㅜ 살살 걸어 주세요

       다음에는 그동안 겪은 재미있는 애피소드 올릴께요!!성원을 구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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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7 21:13
수정 아이콘
역시..외국어는..그 지역에서 오래 살면서..많이 듣고 자주 쓰고..하는게 최고죠..친한외국인 친구 한명 두셔서..
자신이 틀린 부분이 있을때 마다 지적 받는 거 역시..좋은 방법이구요.
온천은..신주쿠 근처는 아니지만..신주쿠에서 전철로 1,2시간이면 가는 오다이바란 곳에..유명한 온천이 하나 있습니다..
올빼미
05/07/17 21:14
수정 아이콘
좋은경험하시네요^^ 그리고 팁이라기는 뭐하지만, 피차 영어공부정도는 하는 나라사람들이니까 조사정도만 알면 쉽게 대회가능합니다.( 그냥 밥사먹을정도)
05/07/17 21:14
수정 아이콘
다국적 기업의 경제 효과라.... 다국적 기업이 모든걸 외국에서만 한다기보다는 지사 형식으로 운영하고 본사에서 파견나가는 사람은 일본인이 아닐까요? 또 만약 하청을 준다고 할때 일본 부품을 사줄지도... 자세한건 패스~;;
프로비던스
05/07/17 21:26
수정 아이콘
자본의 무국적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속성이죠..
Morpheus
05/07/17 21:58
수정 아이콘
일본말을 어느정도 하시는지 몰라서 어떤 수준에 맞춰서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TV 뉴스나 드라마 많이 보면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만 직접 가서 사는 경우시니까 친한 친구 만드셔서 같이 다니면서 얘기많이 하시고 직접 지적 받아가면서 배우는게 돈으로는 못사는 방법이겠죠. 온천은 벳부나 하카다에 주말 하루이틀 정도 시간내서 다녀오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05/07/17 22:39
수정 아이콘
일본 애들은 지적해주구 그러는 거 잘 못할 거 같은데... 귀찮더라도 자꾸 부짇히는 게 제일일 거 같네요.
05/07/17 23:54
수정 아이콘
제 경험을 잠깐 얘기하자면...사전 2개는 필수고요...한일사전..한영사전...그리고 거리를 가든,어디를 가든...갑자기 필요하거나 떠오르는 단어(예를들면..횡단보도를 건널때...신호등이나...자동차 등등)가 있으면 수첩에 한국어로 적어놓거나 해서...나중에 집에서 그것들을 사전 등을 찾아보면서 외우곤 했습니다.그리고...뉴스나 기타 어떤 매체로든 접하는 일본어(귀로 들리거나 읽히는 단어들)도 노트에 적어놓고..나중에 사전찾아가며 암기...결국 외국어는 얼마나 그 단어를 아느냐..그리고 활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夢[Yume]
05/07/18 00:04
수정 아이콘
애니를 즐겨보면 자주 쓰이는 단어가 귀에 잘 들어오더군요
친구랑 얘기할때 일어랑 섞어서 얘기할때도 주로 있구요
영웅토스리치
05/07/18 00:14
수정 아이콘
와,,일본이라니 정말 즐거운 시간보내시구 계시겠네요 ,몸건강히 돌아오세요!
05/07/18 00:22
수정 아이콘
온천은 1박2일정도 시간내어서 하코네 구경하시고 온천욕하시는게 좋습니다(유명한관광지에요)신주쿠에서 갈수있는 하코네 원데이프리패스(?)가있을꺼에요 아니면 가까운 오다이바에 있는 온천 추천해요^^ 역시 오다이바 한번둘러보시구요^^
공고리
05/07/18 01:27
수정 아이콘
에피소드 기대할께요.
강은희
05/07/18 09:36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틀리면 바로 지적해준다고 하던데요-_-;예를 들어 단음,장음 발음 잘못할 경우에 알아듣고 그거 틀렸다 라고 말해준대요. 일본여자들 참 패셔너블하죠.일본옷이 너무 예쁘던데 -ㅠ-.. H-NAOTO라던가 푸투마요 메이커..ㅡ.ㅡ;; 특히 푸투마요는 우리나라에서 살 수가 없거든요.혹시 사다주실 수 없을..[퍽]
05/07/18 18:59
수정 아이콘
하코네나 오다이바 온천 가깝고 좋아요.
위에 어떤님께서 추천하신대로 프리패스끊어서 가셔도 되고..
가서 표 따로 사서 배도 타고 케이블카도 타고..
오다이바도 강추.. 어쨋든 일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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