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01 00:15:39
Name SEIJI
File #1 SKY2005.jpg (293.7 KB), Download : 18
Subject 프로리그에서 KTF의 테란라인은 과연 약한가?


(위의 사진은 vividvoyage님이 게임 리포트 게시판에 올려주신걸 제가 수정한겁니다.
빠진 남은경기 승패 집어넣고 합계와 공헌도 부분 삭제했습니다. 원본은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1R&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98
로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KTF를 가지고 플토, 저그라인은 괜찮은데 테란라인은 약하다, 부족하다
라고 말을 합니다. 네임밸류만 높은 다른 강팀에 비해 약한 테란라인이라고 말이 많으며
혹자는 S급 테란이 없는 걸 들고 나오기도 합니다.

일단 느낌상으로 약하다, 강하다를 말하는건 개개인마다 각자의 기준이 있기에 부정확
하고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좀더 객관적인 수치로 과연 KTF의 테란라인
이 실제 사람들의 느낌만큼 약한지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안에서 테란은 다른 종족에비해 약간이라도 우위에 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우승횟수, 승률, 다승, 본선에 진출한 테란의 수,
현재 활동하는 프로게이머중의 테란의 비율, 각 종족 선수들의 만족도등 여러 데이터를
고려해봐도 테란이 현재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종족이라는데는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테란이라는 종족이 강한이유는 다른 종족에 비해 안정적이다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그에게선 일단 종족상 밸런스로 우위에있고 플토에게도 이제는 50대 50정도라고 할정
도로 비등비등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지맵이던 섬맵이던 맵에 적응도가
가장 뛰어난것이 테란이고 이는 테란이 다른 종족보다 좀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끔 해줍니다.
플토는 평지맵에서의 대저그전에서 약점이 있고 저그는 테란에게서 종족상 밸런스에
뒤지며 섬맵에서 플토를 상대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렇기에 상대가 어느종족을 내세울지 모르는 프로리그 개인전에선 테란이 좀더 높은
비중이 실리고 그렇기에 지금까지 프로리그 다승에서도 테란유저가 많이 수위를 차지하곤
했었습니다. 즉 프로리그에서 테란 개인전라인은 팀 승리에 절대적이진 않더라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즉 강팀이 되기위해선 어느정도 든든한 테란라인이 있어야 하며 그러한 점들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KTF에 강한 테란라인이 없는걸 질책하며 안타까워합니다. 과연 그러한
사람들의 생각처럼 KTF의 테란라인은 타팀에 비해 약한것인가... 분석해봅니다.



* 각 팀의 개인전 종족별 승률, 출전률
(앞의 수치는 승률이고 뒤의 수치는 출전률입니다.)

<KTF Magic Ns>
테란 5승 5패     50%    38%  
저그 1승 4패     20%    19%
플토 8승 3패     73%    42%

<SK Telecom T1>
테란 8승 3패     73%    46%
저그 4승 1패     80%    21%
플토 6승 2패     75%    33%

<GO>
테란 3승 2패     60%    21%
저그 6승 3패     67%    38%
플토 6승 4패     60%    42%

<한빛>
테란 1승 1패     50%     9%
저그 7승 8패     47%    68%
플토 3승 2패     60%    23%

<KOR>
테란 3승 7패     30%    43%  
저그 7승 1패     88%    35%
플토 1승 4패     20%    22%

<팬택앤큐리텔>
테란 10승 7패    59%   70%
저그 1승  2패    33%   13%
플토       4패      0%   17%

<삼성전자 Khan>
테란       2패       0%    8%
저그 6승 7패      46%   50%
플토 6승 5패      55%  42%

<Plus>
테란 1승 2패       33%  13%
저그 3승 5패       38%  33%
플토 6승 7패       46%  54%

<이고시스 POS>
테란 1승 1패       50%   8%
저그 7승 6패       54%  52%  
플토 6승 4패       60%  40%

<Soul>
테란 3승 7패       30%   45%
저그 2승 6패       25%   36%
플토 2승 2패       50%   18%

<eNature Top>
테란 5승 9패       36%   70%
저그 2승 3패       40%   25%
플토      1패         0%    5%


* 테란 개인전 승수 순위
1위 팬택앤큐리텔                              10승
2위 SK Telecom T1                           8승
3위 KTF Magic Ns, eNature Top         5승
5위 GO, SOUL, KOR                          3승
8위 이고시스POS, 한빛 Stars, Plus      1승
11위 삼성 Khan                                 0승

* 테란 개인전 승률 순위
1위 SK Telecom T1                                   73%
2위 GO                                                     60%
3위 팬택앤큐리텔                                       59%
4위 KTF Magic Ns, 한빛 Stars, 이고시스POS 50%
7위 eNature Top                                        36%
8위 Plus                                                   33%
9위 KOR, Soul                                           30%
11위 삼성 Khan                                           0%

확실히 프로리그 테란라인 2강은 SK와 팬택앤큐리텔입니다. 승수에서도 두팀은 1,2위를
마크하고 있고 승률에서도 1,3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GO가 승률이 60%로 높지만 실제
전체 전적은 5전밖에 안되므로 팬택앤큐리텔의 10승 7패쪽이 더 값어치가 있다는것은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이는 SK의 임요환 3승1패, 전상욱 5승1패, 팬택앤큐리텔의 이병민 4승1패등 각팀의 테란
에이스 선수들이 잘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으외로 GO는 서지훈선수가 개인전 1경기도
진출한적이 없더군요.

중요한 건 KTF인데 변길섭 3승2패, 김정민 2승2패의 성적을 내며 승수3위 승률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정도면 11개팀들중 테란라인이 절대 약팀이라고 볼순는 없을 것
같네요. 승률에서 GO에게 뒤지지만 GO의 3승 2패보다 KTF의 5승 5패가 뒤떨어진다고는
생각되지않습니다. 그리고 이네이쳐는 5승으로 다승에선 3위지만 워낙 진출횟수가 많고
또 승률도 상당히 떨어지는만큼 테란강팀으로 불리기는 어렵습니다.

SK와 팬택앤큐리텔이 테란2강이라면 KTF는 2강을 포함해 3강 혹은 4강안에 드는 팀입
니다. 상대적으로 전적이 적은 GO를 제외한다면 프로리그 테란 3강은 SK, 팬택앤큐리텔,
KTF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상당히 준수한 전력인 편입니다. 그런데 왜 KTF테란
라인은 약하다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그건 아마 비교를 11개팀에 대해 전체적으로 하지않고 몇몇 강팀들하고만 비교해서 그럴
겁니다. 임요환, 전상욱의 SK나 이병민, 이윤열의 팬택앤큐리텔과의 비교를 통해 KTF는
테란라인이 약하다라고 말을 하는거죠. 즉 2005 프로리그 정규리그 1위 KTF의 팬들은
그만큼 테란라인에 대해 지나치게 높게 기대를 하고 있고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니 KTF
의 테란라인은 약하다라고 말하는 거죠. 실제로는 11개팀에 비교하면 KTF의 테란라인은
그리 약한 편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KTF의 취약점은 테란라인보다는 저그 쪽이 훨씬 더 두드러집니다.


* 저그 개인전 승수 순위
1위 KOR, 한빛 Stars, 이고시스POS        7승
4위 GO, 삼성 Khan                              6승
6위 SK Telecom T1                             4승
7위 Plus                                             3승
8위 Soul, eNature Top,                         2승
10위 팬택앤큐리텔, KTF Magic Ns          1승

* 저그 개인전 승률 순위
1위 KOR                                            88%
2위 SK Telecom T1                            80%
3위 GO                                              67%
4위 이고시스POS                                54%
5위 한빛 Stars                                    47%
6위 삼성 Khan                                    46%
7위 eNature Top                                 40%
8위 Plus                                            38%
9위 팬택앤큐리텔                                33%
10위 Soul                                          25%
11위 KTF Magic Ns                            20%


저그개인전 최강팀은 단연 KOR입니다. 다승, 승률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이는 4승0패의 박찬수 선수 덕이 큽니다. 예전 차재욱, 한동욱을 바탕으로 테란라인이
강세였던 KOR이 이제는 저그라인쪽으로 개편되는 느낌이군요. 그외 SK, GO등이 뒤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KTF는... 저그라인만큼은 정말 최악이다라고 할수 밖에 없습니다. 저그 개인전
1승 4패 승률 20%의 성적은 왜 정수영감독이 결승전날 개인전카드로 저그를 활용하지
못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라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승수, 승률에서 최하위인 KTF의 저그라인이기에 KTF는 개인전카드로 저그를 제대로
활용할수 없었고 이는 타팀에게 쉽게 자신의팀의 엔트리를 들키게되는 원인이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KTF의 테란라인이 약하다고 그렇게 비난받는 와중에서도 KTF의
저그라인은 그렇게 비판받지 않네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KTF에서 가장 아킬
레스건은 개인전 저그 라인일텐데요.






* 저그라인이 테란라인에 비해 비판받지 않는 이유...

첫째, 홍진호선수와 조용호선수는 개인전에서 맹활약한다.
조용호는 양대 스타리그 본선 진출했으며 홍진호는 온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해있습
니다. 그리고 홍진호는 이번에 스니커어즈 배에서도 우승했었죠.
변길섭, 김정민선수에 비해 홍진호, 조용호선수의 개인전 성적이 우월합니다. 이는 팬들
로하여금 KTF의 저그라인은 그래도 죽지않았다라는 환상을 가져다 줍니다. 프로리그
와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리그의 성적이라도 팬들은 그 개인리그의 성적을 가지고 프로
리그의 성적을 재단하려 합니다. 일일이 누가 이겼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팬들은 KTF의
저그선수들이 개인리그에서 맹활약하는것을 보고 그래 KTF의 저그라인은 아직 잘 하고
있어.. 테란라인이 문제야라고 쉽사리 판가름하게 됩니다.

둘째, 변길섭선수와 김정민선수의 이미지.
각 선수들은 저마다 별명이 있고 그 별명에는 각 선수들의 이미지가 투영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면에서 KTF의 테란라인선수들은 타 테란선수들보다 좀 무언가 약해보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정민선수는 약한테란이라는 별명이 있고 변길섭선수는 네이트배를
우승했어도 제대로 주목받지 못해 비운의 우승자라고 불리곤 합니다. 머슴테란 최연성
선수나 머신 이윤열선수, 퍼펙트테란 서지훈선수등에 비해 아무래도 어떤 상대든지 압도
한다라는 이미지가 부족합니다. 이런 약해보이는 두 선수의 이미지는 결과적으로 KTF
테란라인이 약하다는 환상을 가져오며 많은 팬들은 KTF 테란선수들의 성적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KTF테란라인은 약하다라고 말해버립니다.

셋째, 테란이라는 종족에 대한 팬들의 기대.
위에서도 말했지만 프로리그에서 테란은 타 종족에 비해 좀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
니다. 테란이 현 스타 밸런스에서 최고의 종족이고 타종족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만큼
팬들은 S급 테란을 보유해야 우승할수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기대가 세종족
중 테란에 더욱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고 따라서 플토에 비해 그렇게 뚜렷하게 실력을
보여주지못하는 KTF의 테란라인은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게 되는거죠. 저그라인은 그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니 저그라인이 훨씬 부진해도 그 부진은 상대적으로 묻히게되는거구요.




* 결론.

KTF의 테란라인이 과연 약한가? 라고 한다면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라고 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질것입니다만 전체적으로 봐선 절대로 약하지 않다 오히려 4강안에 드는 강한 라인
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KTF Magic Ns보다 테란이 더 확실히 강한팀은 SK,팬택앤큐리텔밖에 없으며 KTF는
승수, 승률을 종합해볼때 그 뒤를 잇는 강한 테란라인을 가진 팀이라고 봅니다.
그러한 테란라인보다는 훨씬 더 약한 저그라인을 보충하는게 지금의 KTF에게선 더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그 기준을 SK, 팬택앤큐리텔등 테란강팀에 본다면 KTF의 테란라인은 약한건
사실입니다. 많은 팬들이 KTF의 테란라인이 약하다라고 말하는것도 아마 이러한 강팀
들과의 비교에서 약하다라고 말하는것일 겁니다.
특히 라이벌 SK Telecom T1과 비교를 많이 하니 KTF의 테란라인은 상대적으로 약합
니다. 이제 최연성선수가 2라운드에 들어오면 KTF의 테란라인은 더욱더 SK에 밀리겠
지요. 이점은 KTF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대비해야 할 문제일 겁니다.

어쨋던 지금 팬들이 KTF의 테란라인이 약하다라고 말하는건 실제보다도 지나치게 과장
된 표현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실제성적에 의하기보단 이미지나 개인의 느낌
에 의존하는 것이 더 크다고 봅니다. 개개인의 상상과 느낌속에서 KTF의 테란라인의
이미지는 더욱더 약해졌던 것이죠.

뭐 이를 극복하려면 KTF의 테란라인이 확실히 뭔가 일을 크게 내야 할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KTF의 테란라인은 프로리그에서 한번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었고
그래서 KTF의 테란라인의 이미지는 약하다라고 고정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KOR이
올해 테란라인이 극히 부진하지만 2004년 차재욱, 한동욱 두선수의 대선전으로 아직도
테란이 강한팀이라는 이미지를 가지는 것처럼 한번 생긴 이미지는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확실히 크게 일을 내야 팬들의 이미지는 서서히 변하는 것이며 이러한
것은 그동안 존재감이 없는 선수라고 불리던 이병민선수가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온게임넷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강한 테란이라는 이미지로 이미지 쇄신을 했던것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KTF의 테란라인이 더 이상 약한 테란이라는 오명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변길섭, 김정민
두선수의 선전이 필요하며 또 기대합니다. 그리고 팬들도 너무 지나치게 자신만의 느낌
혹은 이미지만으로 프로게이머 선수들을 재단하려 들지 않았으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orChojja
05/08/01 00:17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생각에는 김정민선수와변길섭선수가 약한게아니라
다른 저그유저나 플토유저에 비해 포스가 약하다는것같습니다 ^^
불륜대사
05/08/01 00:25
수정 아이콘
테란라인이 약하다는 것은 빅4에 비교해서 하는 애기겠죠.

근데 사실 남들보다 강한 프로토스 라인에다가 테란라인까지 최강이 되려고 하면 좀 심한 욕심이 아닌지. 하지만 프로토스 라인이 종족특성상 테란라인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은 있죠.

역시 강한지 약한지는 이걸로 판단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1.이팀 테란은 강하다
2.이팀 테란은 약하지 않다.

1번 느낌이 오는 팀이 강한 테란 라인을 가진 팀이죠.
2번 느낌이 오는 팀은 강한 테란 라인이라고 할수 없죠.
05/08/01 00:26
수정 아이콘
KTF 테란이 절대로 약하진 않죠. 같은팀 플토와 저그에 비교해서 약해보일뿐..
그렇지만 엄청 강하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가장 큰 이유는 SK나 팬텍처럼 소위 말하는 S급 테란이 없습니다.
김정민선수가 팀플에서는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만 변길섭선수나 김정민선수나 개인전에선 강민, 박정석선수에 비해 훨씬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프로리그에서 맹활약해주는 신예테란도 없습니다. 이병민, 전상욱, 최연성, 차재욱(신예는 아니지만) 등등..
플토가 팀의 에이스라는 건 어찌보면 불안한것 같기도 합니다-_-; KTF가 강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서지훈선수를 영입하는 것이지만
저는 정수영감독이 김윤환선수를 비롯한 신예테란을 2라운드부터 적극 기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번 나도현선수와의 경기에서 배짱 아주 멋졌습니다. (그 이후 김민구선수와의 저그전은 좀 그랬지만;;)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팀인 만큼 KTF가 레알 마드리드의 이미지를 회복하길 바랍니다.
05/08/01 00:3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번 1라운드의 패배가 테란라인 때문이라고 몰매를 맞는 거겠죠.

KTF의 팬이고 김정민 선수의 팬이지만. 분명 팬택이나 T1에 비해서 약간 달려보이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왜 이들이 뭇매를 맞아야될까요. 이번 결승의 패배도 지난 KOR전처럼 믿었던 극강 투플토가 삽을 퍼주었는데요..

책임이 있으면 KTF팀 전체에게 돌려야지. 테란라인만 다굴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5/08/01 00:34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와 변길섭 선수를 약하다 평하는데에는 실제 객관적 수치로
따지면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선수가 이맵에서 이 종족전을
했을 때 확실히 이길 수있다.'라는 확신을 주기가 다소 부족한건 사실이었죠. 뭐 이건 테란라인의 탓만은 아닙니다. KTF의 개인전이 원채 종족을 불문하고 아스트랄했죠.(강니에 강민 선수를 제외한다면)그걸 팀워크로 잘 극복했구요. 그래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말입니다. 어쨌든
KTF의 테란라인은 결코 약하지 않으며 어느상대를 상대로도 얼마든지
승리할 수있습니다. 다만 어느상대를 상대로도 얼마든지 질수도 있죠.
그것은 성적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진 모습이 다소 팬들에게 각인이
많이 되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같습니다.ㅡㅡ))))
05/08/01 00: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F가 플토와 저그의 네임밸류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초록추억
05/08/01 00:38
수정 아이콘
에에..한 팀을 평가하는 근거로 프로리그도 개인리그도 쓰일수 있는것 아닌가요? 게다가, 단순 승패비교보다는 경기내용과 상대했던 선수들이 누구냐도 중요하지요. 데이타는 사실만을 말할뿐입니다. 저 승패데이타는 'KTF의 테란라인은 강하다'라는 의미까지 갖고있는지는 의문이군요..
//그리고..사실 대부분은 스타팬들은 골수층이 아닌이상 빅4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고, 저 같은경우에 빅4와 소수 몇개팀을 제외한 나머지팀들은 프로리그의 '들러리'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전력차이가 너무 극심합니다. 아마, 이런이유들 때문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게 아닐까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5/08/01 00:39
수정 아이콘
포스가 약하면 어떻습니까...
작년 한빛은 극강 테란을 보유해서 최강의 테란들이 포진해 있는 티원과 팬택을 이기고 그랜드 파이널을 우승한건가요?
그들 한빛은 전력의 약세를 엔트리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케텝이 이번 결승전에서 지긴 했지만 엔트리를 짜기 힘들 정도로 약한 테란선수들이기 때문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발 테란라인이 약하다는 말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저그
05/08/01 00:41
수정 아이콘
통계를 보니 KTF 테란라인 이미지보다 괜찮군요. 그렇다고 T1이나 팬택보다 세다는 것은 아니지만 장점은 아니라도 약점이라고도 할 수 없는 성적입니다. 오히려 저그 개인전 성적이 좀 민망하군요. 팬들이 테란라인을 약하다고 하는 이유는 패배의 책임을 누구에게 돌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T1을 넘어서서 우승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보니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테란라인 보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플토가 에이스라도 종족의 특성상 안정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어렵죠.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에서 예상 이상으로 KTF를 잘 이끌어왔기에 두 플토 에이스에 대한 비판은 적은 것 같습니다.
마리아
05/08/01 00:41
수정 아이콘
S급 테란이 누구죠?? 최연성?? 그외에 있나요-_-;
변길섭선수 포르테에서 박성준을 잡아내며 팀에게 1차전에서 계속 지는 징크스를 깨주었고 김정민 선수 역시 팀플의 좋은 성적으로 에이스결정전 까지 가게 해준 장본인 입니다.
05/08/01 00:42
수정 아이콘
ktf가 테란전 순위가 4위이면 낮다고 생각하는데요..KTF라는 네임벨류에 4위는 좀;ㅁ;
맛있는빵
05/08/01 00:43
수정 아이콘
케텝팀은 테란라인이 약한게 아니라 플토라인이 강한겁니다. 하지만 플토에이스는 제가 생각하기에 테란에이스나 저그에이스만큼 안정감이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저그나 준비된 암살자에게 당할 확률이 높아요
05/08/01 00:50
수정 아이콘
우선 KTF의 저그라인이 약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조용호 홍진호선수는 개인리그에서만 선전한 것이 아니라 프로리그에서 주로 팀플을 맡아왔습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KTF가 팀플로 먹고 살아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 같습니다. 시즌중에 팀플을 주로하다보니 개인전에 나오기 힘들었으며 그 결과 KTF의 저그라인이 역할을 안해준 듯 할지모릅니다. 하지만 KTF의 가장큰 문제는 개인전 카드의 부재였고 그결과 3:0 승부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강한 테란라인은 야구에서 마운드의 역할처럼 안정적이며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테란이 대부분의 경우 그다지 상성을 타지않아서 안정적인 승률의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팀리그제에서는 단연 강한 테란라인을 보유한 팀들이 상위권을 휩쓸어왔으며 프로리그에서도 테란의 역할은 타종족보다 매우 컸음이 분명합니다. 한 예로 중위권정도에서 머물던 KOR도 한동욱 차재욱 라인이 활약하면서 우승을 했었죠.

또 야구에서 강한 3,4번은 자신의 홈런과 타점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어 자신과의 승부에 집중하게 만들어서 다른 동료들에게는 신경이 덜 가게 만들고 자신의 앞타자인 1,2번에게 편한 승부를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KTF의 테란라인은 상대적으로 막강한 S급 포스를 뿜어내지 못해서 자신들의 강점인 플토 저그라인을 더욱 살리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상대방들이 플토라인의 공략에 더 힘을 쏟을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타팀들이 저그를 출전시키기도 더 편하고 연습량도 더 많아지겠죠.

어차피 상위권정도가 아닌 "우승"을 목표로하는 KTF이고 이른바 3대 토스 중에 2인 조진락 변태준 중 2인을 보유한 플토 저그라인에 비교해서 테란 라인이 약한 느낌을 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타팀들에 비교해선 그리 약하지않은 테란라인이며 김정민, 변길섭선수가 많은 경력과 좋은 기량을 보유한 선수이며 가능성역시 매우 크다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두 선수의 큰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포기하지마~!!!
05/08/01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초록추억님의 의견에 동감하는데요...
한 팀의 강함은 프로리그의 전적뿐만 아니라 개인리그상의 전적도 고려하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최근 1년동안의 개인전 전적을 보면 김정민, 변길섭 선수는 승률이 4할대입니다...특히 변길섭 선수는 승률이 4할을 겨우 넘는 수준이고요...
KTF의 테란 라인에 있어서 만큼은 T1, Go, 팬택에는 분명 밀리고
KOR하고 비슷한 수준의 테란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네요.
그리고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팀들에 비해 명백하게 테란라인이 약하다는 결과가 나오고요...
만약 팬택, T1 누가 테란 진영이 더 좋을까...논쟁을 한다면 답이 없죠...
이윤열, 이병민 선수와 최연성, 임요환, 전상욱 선수...
반면 KTF는 명백하게 두 팀보다 약하다는 결론이 나오니까 문제인거죠...논쟁할 수 있는 여지가 없으니까요...
손가락바보
05/08/01 00:55
수정 아이콘
억측일수도 있겠지만 강민,박정석의 플토라인과 홍진호,조용호의 저그라인에 비해 테란라인의 팬인기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에 언급되는 것은 아닐지...좋아하는 선수들은 건드리기 싫으니...
김홍석
05/08/01 01:12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예전에 로템에선 아무도 그를 이길수 없다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얘기는 지금도 유효할겁니다. 무슨 말이냐면, 기본기로 승부를 봐야하는 환경, 즉 맵이나 스케쥴, 즉흥성등이 맞물리면 기본실력으로 승부를 겨뤄야 하는데, 이런경우 아주 강점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잘알려진 맵이나, 거꾸로 랜덤맵에서 이런 현상이 있을테구요, 상대종족과 선수를 모르고 추첨에 의해서 맞붙는 경우가 그럴겁니다. 프로리그의 시즌경기들이 후자의 경우죠. 랜덤맵까지는 아니지만 복수맵에서 추첨을 했던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기본실력 최강인 이윤열이, 방송스케쥴상 별다른 준비가 어려운 iTV의 경우 최연성선수의 연승행진이(결승은 박성준선수에게 졌지만, 이는 준비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템같은 전략이 포화를 이룬맵에서 김정민 선수가 강한 이유죠.
그러나 준비할 기간이 충분하다면 위의 변수들이 점점 사라지고, 모든게 치밀하게 갖춰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경우 임요환을 사부로 두었던 두명의 테란은 그 스스로 유연성을 높여가는 적응을 높여왔지만, 김정민 선수는 우직하게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해왔죠. 그차이 입니다.
05/08/01 01:17
수정 아이콘
테란라인이 약하다, 플토라인이 강하다, 저그라인이 약하다 라는건 어디까지나 개인전을 중심으로 말한다고 봅니다. 뭐 논란의 여지가 있을지도 몰라서 글에 분명히 저그 개인전라인이 약하다라고 했습니다만...

저그 개인전에서의 1승 4패는 다른 팀에 비하면 상당히 저조한 축에 속하죠

그리고 개인전은 개인전이고 프로리그에서 테란라인이 강하냐 라는 논란에서는 프로리그에서 테란선수들의 성적을 봐야 하는게 아닐까요? 개인리그에서 활약한것을 팀에 적용시키는 건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네고시에이터
05/08/01 01:18
수정 아이콘
"KTF의 테란라인은 과연 약한가?" 라기 보다 "KTF의 테란라인은 과연 프로리그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가?" 가 정확하지 않을까요? 개인리그 프로리그를 포함한다고 하면..글쎄요. 확실히 약한것 같습니다.
돌발사태
05/08/01 01:18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가 아니고 이윤열선수죠... 로템불패 이윤열... 김정민 선수는 프리미어에서 12 2에서 12시 홍진호 선수 저그한테 무참히 졌었죠
05/08/01 01:18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제목 수정합니다^^
05/08/01 01: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덧붙여 이글은
KTF의 테란라인이 엄청 강하다라는 게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그렇게 약하지는 않다라는거죠.

그리고 저그라인이 테란라인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임에도 테란라인만 집중적으로 성토를 받는건 좀 과도한 면이 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KTF의 테란라인이 문제다라는 글은 많이 봐도 KTF의 저그라인이 문제다라는 글은 좀처럼 찾기 힘들지요
포기하지마~!!!
05/08/01 01:29
수정 아이콘
저그라인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이 있어서겠죠...조용호선수는 이번제 심기일전해서 3위를 차지했고 홍진호선수도 스니커즈란 대회를 우승했고요...
이 선수들은 프로리그에서 성적이 나빠도 그래도 언젠가는 치고 나가겠지라는 희망을 줍니다...
이것은 팬택의 이윤열 선수한테 느끼는 감정하고 똑같죠...이윤열 선수도 프로리그서는 5할정도의 저조한 승률이지만 언젠가는 그에 맞는 실력을 보일거라는 믿음이요...
하지만 김정민, 변길섭 선수는 프로리그서도 5할정도의 승률에다 개인리그서는 4할을 겨우 넘는 승률을 보이니 문제라는 겁니다...
기대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주니까요...
결국 해결책은 김정민, 변길섭 선수가 강민 선수처럼 개인리그 성적이 안좋더라도 프로리그서 엄청난 성적을 올리던가...
아니면 개인리그서 예전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야 합니다...
김정민 선수가 1년전에 부활했었다는 평가를 받았을때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엔트리 짤때도 보다 더 어려울 것이고요...
이윤열 선수가 프로리그서의 활약이 떨어진다고 무게감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결국 해결책은 김정민, 변길섭 선수가 가지고 있는 것이죠...
안티벌쳐
05/08/01 01:31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옛날 같았으면 김정민,변길섭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할 텐데요.
과거 김정민선수는 임요환선수와 테란의 양대산맥이었고 변길섭선수는 3년전 온게임넷 우승자출신이니까요.
안티벌쳐
05/08/01 01:32
수정 아이콘
예전 같았으면 김정민,변길섭 두선수가 한팀에 있었다는게 사기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었을 겁니다. 특히 김정민선수 항상 결승문턱에서 아깝게 주저 앉아 안타까웠었는데...
05/08/01 01:41
수정 아이콘
저그라인이 테란라인에 비해 비판받지 않는 이유... 첫째에 이미 개인전에서 저그라인이 맹활약하기 때문에 라고 써있죠.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프로리그 성적만으로 저그라인을 평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전 저그 라인은 KTF의 현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이죠
05/08/01 01:48
수정 아이콘
테란라인이.. 결과적으로 성적이 좋았다 뿐이지 강하다고 할순없죠.. 프로리그결승..개인전 2자리가 비었습니다..
(홍진호..조용호)와 (변길섭..김정민) 중 누굴 내보내시겠습니까?
물론 저그라인도..예전 네임벨류에비해 그리강한모습을 보여주지못하지만 테란라인보단 강하다고 보여지네요
초특가질럿
05/08/01 01: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두 테란 게이머가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두 선수에겐 엊그제와 같은 그런
큰 무대에 설만한 강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보셨듯이 T1측에서는 여러가지 전략을 들고 나왔지만
그 두선수에게 있어서 전략이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언제나 무난한 플레이에 거의 정석적인 전략만을
들고 나온 두선수는 페넌트 레이스와 같은 장기레이스에서는 1승을 따올 수 있겠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결승전 같은 무대에서는 전략이란 면이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건 비단 그 두선수뿐만
아니라 정수영 감독님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엔트리 구성에 있어서나 전략적인 면에서 솔직히
주훈감독님에게 뒤떨어지는것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의견을 정리하자면 -그 두선수는 결승전에 설만큼의 포스는 느껴지지 않는다-입니다. 차라리 그자리에
홍진호선수나 조용호 선수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겨울사랑^^
05/08/01 02:14
수정 아이콘
제 주관적인 생각의 견해를 말해본다면,
개인리그에서의 성적은 선수의 역량과 연습의 결과라 생각이 되며,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은 그 팀이 상대해야 할 팀의 정보와 정확한 엔트리 그리고 그에 따른 연습의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KTF로 변길섭, 박정석, 김정민, 홍진호 선수에 강민, 조용호 선수까지 이적했을때..
도대체 저팀을 어떻게 이길수 있는거야? 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작년에 무참히 무너졌죠.. 바로 한빛과 KOR에 의해서 말이지요.. 더욱 정확히 말한다면, 한빛때문에 제 생각은 바꿀수 없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많은 정보와 정확한 예측 그리고 그 예측에 따른 연습.. 이렇다면 자신이 상대해야할 팀이 자신의 팀보다 정보와 예측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면 필승이요 비슷하면 5할의 승부 높다면 필패겠지요..
작년에 T1이 라운드 우승을 못한 이유.. 그리고 그 다음 라운드에서는 힘하나 쓰지 못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말하는 S급의 연성선수가 있었지만, 그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프로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이에 따른 엔트리 예측, 예측에 따른 연습 그리고 팀웍이라는 것입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하더라도 위에 말한것들이 상대보다 부족하다면 필패라 생각합니다..
다시는 KTF의 테란라인이 약하다니 그런소리를 안들었으면 좋겠군요..
05/08/01 02:28
수정 아이콘
거참 끈질기군요. 누가 김정민, 변길섭 선수가 최연성, 이윤열에 버금가는 포스를 지닌 S급이자 최강테란이라고 주장했습니까? 약하다고 비꼬고 KTF가 지면 그 책임을 모두 떠넘기니까 결코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고 하는거죠. 개인리그에서 성적을 보면 약하다? 그럼 SKT, GO, 팬택 말고 강한 테란이 어디있습니까? 개인성적 운운하는데 변길섭 선수는 확실히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김정민 선수는 MSL에서 계속 살아남았습니다. 꾸준히 자리를 지키다가 이번에 서바이버로 떨어졌습니다. 위의 3팀 말고 이렇게 꾸준히 메이저리그에 버티고 있던 테란 유저가 있습니까?

일부 KTF팬들의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만 이미 KTF는 최강의 플토라인과 최강급의 저그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란 라인 마저 초 S급이 아니라고 비난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욕심이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보기에 KTF 패배의 원인을 자꾸 테란 유저에게 떠넘기는 것은 정작 패배의 원인이 되었던 두 플토 라인을 탓하기 뭐하고 엔트리 걸고 넘어지자니 부족한 것 같아 떠넘기는 정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테란 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프로토스 엔트리가 읽혀서 진거다? 차라리 그냥 프로토스의 한계라고 하시지요.
극단은노~
05/08/01 02:42
수정 아이콘
KTF같이 우승을 목적으로 하는 팀이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SKT, GO, 팬택에 명백하게 테란 라인이 밀린다면 약한 것 아닌가요?...
솔직히 다른 팀은 KTF입장에서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테란라인 때문에 전적으로 졌다는 것이 아니라 다만 테란진영이 더 보강된다면 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런 언급이 계속 나오는 것 아닙니까?
눈에 약점이 보이는데 어떤식으로든 해결책은 모색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정민,변길섭 선수가 부활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다른 선수 영입이 보다 더 안전한 방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예를 들면 서지훈 선수나 이병민 선수를 영입하는 것처럼요...
05/08/01 04:07
수정 아이콘
"약하진 않지만 강하진 않다" 가...답인거 같네요...
상대적으로 토스라인이나 저그라인이 워낙 막강하죠..물론 성적은 그렇지 않습니다만...다음 2차리그때는 KTF의 테란라인의 큰 활약으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네고시에이터
05/08/01 04: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프로리그에서 SEIJI 님 말씀처럼 저그라인이 더 문제네요. 방금전까지 저그라인 승률 20%.. 인거 전혀 몰랐습니다. 50-60%는 되는 줄 알았는데..심각하군요.
용당주
05/08/01 04:50
수정 아이콘
팀단위 리그에서 팀을 '테란/저그/플토'의 셋으로 나누는 건 좀 위험한 사고가 아닐까요? 프로리그의 팀전력은 말 그대로 '총력'인데, 그걸 고려하지 않고 '한 경기', '한 종족의 승률'만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그는 팀플의 핵이 되어야 하므로 조용호/홍진호는 개인전에 출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결승전처럼 팀플을 세번이나 뛰어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고요. KTF는 조용호/홍진호를 번갈아가며 기용했고, T1은 박태민/윤종민/성학승을 번갈아가며 기용했죠. 신정민/주진철만으로 모든 팀플을 뛰는 KOR도 있는데 무슨 소리인가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선수 한명에게 가는 부담이 줄었다는 건 엔트리/연습 양쪽에 있어서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신정민/주진철이 백업을 전담했기에, 박찬수/박명수의 두 저그가 KOR의 후반 러시를 이끌 수 있었던 거겠죠.

다음은 플토. KTF의 플토라인은 막강합니다. 무려 11번 뛰쳐나가서 8번이나 이기고 돌아왔습니다. 한 종족이 10번이상 출전해 70% 이상의 승률을 올린 건 KTF의 플토와 T1의 테란뿐입니다. 거기에 테란이 반타작을 해주고, 팀플에서 호흡으로 이겼기 때문에 KTF의 전승 우승은 가능했지요. 결승전의 패배는 이 플토 라인이 무너진 것이 직접적 원인입니다.

그럼 문제의 테란 라인은 어떨까요? 약한테란이라는 별명과 함께 설움을 받는 김정민 선수. 개인전 2승 2패, 팀플전 8승 3패. 이 선수의 개인전+팀플전 출전수를 합해서 계산하면 15회입니다. 김정민 선수와 같거나 더 많이 출전한 선수는 마재윤, 김선기, 안석열, 이학주, 신정민, 주진철, 박성준, 이창훈 선수 정도입니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특히 팀플쪽)라고 봐도 좋겠죠. 개인전 라인을 짊어지기엔 지나칠 정도로 출전수가 많죠.(.. 미처 몰랐지만 이병민 선수의 개인전 4승 1패, 팀플 6승 3패가 눈에 띄네요. ;;)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단순계산으로는 KTF의 공헌도 1순위이기도 합니다.
변길섭 선수에게는 확실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팀플엔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전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거든요. 하지만 나쁜 성적이라곤 할 수 없고, 이번 프로리그에 출전한 테란 중에서는 5위 안에 들어가는 성적입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 개인전의 저그 승률이 좀 낮은 것을 팀플에서 극복하고, 테란 라인이 반땅 해주고, 플토 카드로 결정을 지었던 것이 KTF의 승리 방식입니다. 좀 불안불안 하긴 해도 선수들이 애써주었기 때문에 전승이 가능했지요. '테란라인'이 문제였다!라는 건 좀 억울한 이야기겠지요.

반면 T1의 개인전 성적은 매우 좋고, 팀플은 절반을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테란/저그/플토 모두 70%를 넘는 승률이고, 저그의 출전률은 KTF와 비슷합니다. 확실한 종족별 리더인 박용욱/전상욱/박태민은 '개인전 중심'으로 출전했고, 고인규/윤종민/성학승/임요환을 '팀플 중심'으로 운용했습니다.(개인전 3승 1패인 임요환을 이쪽에 넣어도 되나. ;;) 팀플전에도 선수들 대부분이 골고루 출전했군요. 12경기를 출전한 임요환을 빼면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도 없습니다. 역시 불안하게 진행하긴 했지만, GO와 KTF 모두 4대 1로 꺽고 우승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KTF의 패인이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정민/조용호/박정석/홍진호 선수는 최소 10경기를 출전했고, 팀플 때문에 개인전 준비가 쉽지 않았습니다. T1은 모든 선수가 최소 5회 이상 출전했고 고인규/윤종민은 상당히 믿음직한 팀플 조합으로 완성되었지만, KTF의 조병호/김민구/김윤환은 단 한 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T1은 임요환을 제외하면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없는데, KTF는 네명이 10경기 이상 출전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KTF는 7경기를 여섯명으로 채웠지만, T1은 여덟명으로 채웠습니다. 즉, T1은 여유를 갖고 육성한 모든 팀원으로 '총력전'을 벌인 것이고, KTF는 불안한 신인들을 제쳐두고 '에이스 승부'를 벌인 것이죠.

엔트리의 면면, 선수들의 이름값으로 봤을 때 KTF가 T1보다 꿀릴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결국 승부는 종이 한장 차이고, 통계와 데이터는 어떤 순간부터든 '과거의 숫자'로 바뀔 수 있습니다. KTF의 전승 기록도, KOR의 5연패 후 5연승 기록도 그랬기에 탄생했으니까요.
하지만 길고 긴 여행이 끝나고 나면, 여행을 시작할 때 무엇을 갖고 있었는가보다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가가 중요한 법입니다. T1은 KTF보다 조금 더 많은 여력을 남기고 있었고, 그것을 이용해 KTF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겁니다. 개인의 패배, 종족의 패배라기 보다는 '팀'의 패배라고 보는 게 맞겠지요.
05/08/01 05:08
수정 아이콘
물론 KTF의 두 저그 홍진호, 조용호가 팀플레이에서 대활약을 한건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그들이 개인전에 집중할수 없었던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제가 KTF에서 부족하다는건 확실한 개인전 저그 카드입니다. 홍진호, 조용호 둘이 팀플레이에 집중했다면 그들을 제외한 다른 확실한 저그 개인전카드가 있어야 했는데 KTF는 그런 확실한 카드가 없었죠.
팀전 전력과 개인전전력은 나뉘어서 봐야 합니다. 홍진호, 조용호가 팀전에 치중하느라 개인전에 치중하지못했다면 따로 개인전에 집중할 저그개인전카드가 필요했다는겁니다. 삼성이 이창훈이 팀플을 책임진다면 변은종이 저그 개인전을 담당하고 SK가 윤종민이 팀플을 담당한다면 박태민이 저그 개인전을 담당하고 KOR이 박찬수가 개인전을 담당하면 신정민, 주진철이 팀플에서 저그를 담당하고 한빛이 김준영이 저그 개인전을 담당하면 강도경이 팀플을 담당하고 GO가 마재윤이 팀플을 담당하면 이주영이 개인전 저그를 담당하는것처럼 말이죠.

홍진호,조용호가 팀플을 치중해서 좋은 성적 올렸다고 해서 KTF의 저그 개인전카드의 부진이 상쇄되는것도 아니고 개인전과 팀플이 묶여서 저그라인은 튼튼했다라고 말할수도 없는것이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KTF의 저그 개인전 라인은 타팀에 비해 너무나 부진했고 이것이 두저그가 팀전에 더 치중한 결과라고 해도 이는 새로운 개인전 저그카드를 내놓지못했던 KTF의 약점입니다. 5승5패로 반타작을 한 테란라인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되는군요.
아레스
05/08/01 05:21
수정 아이콘
글을읽어보니 ktf의 테란이 정말 약한느낌이 드는군요..;;
글쓰신님의 의도와는 다르게말입니다.. 쩝..
sk,팬텍,go에 이은 4위라는것은 1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ktf에겐 플토의 선전으로인한 결과라고밖에는 말할수가없네요..
게다가 sk의 최연성과 go의 서지훈의 개인전출장이 없었음에도말이죠..
Drunken..
05/08/01 08:28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가장 안정적인 테란이라는 종족에 대한 기대치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KTF팀의 테란 유저들은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경쟁 상대에 있는 T1이나 팬택의 테란들에 비교해서요.

변길섭 선수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 했지만 저그전만 5번 해서 3승 2패의 비교적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었고요. 대 테란전이나 플토전이 예전의 모습보다는 꽤나 불안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김정민 선수의 경우에도 팀플을 중심으로 하면서, 개인전 출전 시에는 대 테란전 혹은 플토전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메카닉 운영에서 아직도 강력한 면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강력한 저그 상대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이길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주진 못하고 있죠.

우승을 염원하는 KTF의 팬들 입장에서는 모든 종족을 상대로 확실하게 1승을 거둘만한 카드가 꼭 필요한 것처럼 느껴지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제 사견으로는 KTF테란 라인의 제가 언급했던 약점을, 플토전과 저그전 하면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조용호, 홍진호 이 두 저그라인을 개인전에 적절히 배치하는 것 또한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FlyingMarine☆
05/08/01 09:27
수정 아이콘
상당히 좋은글이네요. 자료같고 분석해주시니 흠 좋네요. 제가 느껴도 그렇습니다. 최연성 없이 임요환,전상욱 둘로만 이끌어가는 T1과 서지훈,변형태,그러나 서지훈선수가 거의 책임지고있는 Go. 이병민선수 혼자 책임지고 있는 팬택에 어째서, KTF테란라인이 달린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글을 봐도 알수있네요. 성적이 말해주는군요.
Happychild
05/08/01 10:08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에서 케텝의 두 플토가 2패를 했음에도 화살은 테란에게 가는 모습을 보면, 역시 실력과 인기가 없으면 서러울수 밖에 없다는걸 느낍니다.
05/08/01 10:31
수정 아이콘
- -; 흠 재 생각은 다릅니다. 팀플에서는 조용호 홍진호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니까요.
한편으로는 정수영감독이 조용호와 홍진호를 개인전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햇으면 합니다.
녹차맛
05/08/01 10:36
수정 아이콘
뭐 숫치상의 승률 출전률 데이터가 아니라..
한 경기때 어느 정도 상대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느냐 차이같은데..
05/08/01 10:37
수정 아이콘
T1은 최연성 선수가 아예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저런 성적을 거두었고 GO 는 서지훈 선수가 아예 출전하지 않았죠.. 변형태 선수만 출전했지만 그 승률이 변길섭 혹은 김정민 선수의 승률 이상입니다..팬텍도 두 테란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구요..
그리고 SEIJI님의 데이터는 이번 프로리그 성적만을 근거로 한거지만 사람들이 가진 생각에는 그동안의 개인리그 성적, 프로리그 성적, 팀리그 성적까지 다 합해진 이미지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차이가 더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극단은노~
05/08/01 11:15
수정 아이콘
김정민,변길섭선수는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선수입니다...
특히 올드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는게 느껴지는군요...

프로리그상의 성적을 따져봐도 라이벌라고 할 수 있는 T1,GO,팬택에 밀리는데
또한 다른 리그 종합하면 3강을 제외한 kor이런 팀에 비해서도 월등히 낮다고 볼 수 없고요~~

오히려 올드팬들의 향수때문인지 PGR서 꽤 활동 많이 하시는 분들이 옹호가 심하네요...나름대로 식견있는 분들이...

1년동안 50전이상(다전인만큼 신뢰성이 있죠...)을 하면서 승률 40퍼센트를 겨우 넘는 테란 라인이 팬택, GO, T1의 테란 라인에 필적한다니요...
프로리그 개인전만 국한해서 봐도 반타작정도의 승률이고...
이번 프로리그서 최연성, 서지훈 선수가 거의 나오지 않았음에도 T1,GO에 밀렸죠?
슬럼프라고 하는 임요환 선수도 1년동안의 개인전 성적을 보면 어떤님이 조사한 것을 보니 5할4푼대의 승률이더군요...
임요환, 전상욱 라인에 김정민, 변길섭 라인이 필적한다는 것은 참-.-...
05/08/01 12:05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하네요.
아니. 김정민 변길섭 선수가 뭐 어쩐다는 겁니까?
그럼 이제 와서 서지훈 선수나 이병민 선수 중에 한명 빼와야 한다는건가요?
이런말 드리기 안 좋은거 알지만, 분명 케텝은 스토브리그를 이용, 테란카드 강화하려고 최연성 선수를 스카웃하려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그게 어긋난 지금, 뭘 더 바래야 하는거죠?
변길섭 김정민 선수는 항상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은 해주는 선수입니다.
개인전에서는 비록 부진할지 몰라도, 팀전에서 부족하다고 느낀적 있나요?
누가 티원,지오,팬택보다 테란 라인이 강하다고 했습니까?
약하면 또 어떻습니까? 다른 팀보다 최강플토라인과 막강저그라인이 뒤에 버티고 있는데..약한 부분은 다른 팀원이 메꿔주는게 팀 아닌가요?
이번 결승에서 변길섭 김정민 선수가 잘 못 한건 하나도 없는데. 왜 모든 스포트라인이 변길섭 김정민 선수 쪽으로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05/08/01 12:26
수정 아이콘
GO에 KTF가 밀렸다? GO의 3승 2패나 KTF의 5승 5패나 별 다를건없다라고 윗글에 밝혔습니다만... 이정도 차이는 대동소이한거고 지금의 KTF테란라인에 대한 비판은 과도한 면이 있다는 게 제생각입니다. GO의 테란진영이 고작 3승 2패만 거뒀음에도 GO테란라인 문제 있다라는 비판이 없는 것을 보면 말이죠. 만약 KTF가 저정도 성적을 거뒀다면 출전수도 적고 문제 많다라는 말이 나왔을 겁니다.
05/08/01 12:27
수정 아이콘
KTF의 테란라인이 극강이다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했던것처럼 그렇게 약한 축은 아니며 KTF의 테란에 대한 비판은 지나치게 과장되고 과도한 면이 있다라는 겁니다.

실제 보다 더 안좋은 성적을 올린 저그라인에 대한 비판은 거의 전무하다 시피 한걸 보면 말이죠.
윤수현
05/08/01 16:06
수정 아이콘
용당주님// 상당히 설득력 있네요..그런식으론 생각 안해봤는데^^
극단은노~님// 필적한다는게 아니라 그다음이라고 본문에 써있는데요..
다만 약하지 않다..는 거죠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는게 맞긴 맞네요.엠겜 팀리그에서 김정민 선수가 3:0으로 지고있을때 나와서 2승했을때는 이런말이 없었던것 같은데요.
김정민 선수 건방지다는 말은 나왔어도(쩝..정민님은 욕먹을 팔잔가??)
불륜대사
05/08/01 17:35
수정 아이콘
여기 글쓰는 분들중에 ktf 테란라인이 약해서 졌다는 하는 분은 거의 없을텐데요. 단지 과연 테란라인이 그만큼 강한지에 대한 사실의 문제가 관심일뿐입니다.
어느 팀이든 약점은 있는 것이고 그걸 적절히 공략하는 팀이 승리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약점없는 팀을 만든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니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176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비관적인 입장들에 대한 총정리. [29] legend4404 05/08/01 4404 0
15175 전 KTF팀의 패배에 이런 분석을 했습니다.. [12] 브로큰하트4255 05/08/01 4255 0
15174 레벨다운의 계절 [4] 총알이 모자라.4420 05/08/01 4420 0
15172 선수들만의 색깔 , 종족의 색깔 [10] Brave질럿4066 05/08/01 4066 0
15171 차라리 KTF 해체하라고 하십시요. [88] 김호철8871 05/08/01 8871 0
15170 [펌] 이동국을 비판한다 (사커월드 가엘님) [38] 수시아4683 05/08/01 4683 0
15169 정말 진정한 KTF팬이라면, 정말 이러지맙시다... [22] ☆FlyingMarine☆4185 05/08/01 4185 0
15168 사랑과 언쟁을 하려거든 쪽지로 쓰세요 [3] 소년4603 05/08/01 4603 0
15167 현장에서만 볼수 있었던 엔딩의 감동? [6] In the Rain4130 05/08/01 4130 0
15166 2005 SKY PROLEAGUE 전기리그 결승전 12만 관중? [208] 담양5856 05/08/01 5856 0
15164 각 종족의 선두 그룹을 지칭하는 말들... [26] *시원*5788 05/08/01 5788 0
15163 또 기다리겠습니다..[옐로우 응원글] [20] zenith4382 05/08/01 4382 0
15162 ktf테란 논쟁? [59] 모든것은선택5235 05/08/01 5235 0
15161 KTF 개인전 플토라인의 신임을 부셔라 [32] KissTheRain4140 05/08/01 4140 0
15158 리그에 강한 KTF Mns 단기전에 강한 SKT1 [29] 김창훈5365 05/08/01 5365 0
15157 온게임넷/MBC게임 모두 영리업체일 뿐입니다. [30] Hilbert4160 05/08/01 4160 0
15156 온게임넷, 터무니 없는 관중부풀기 도대체 왜? [88] 그때부터7673 05/08/01 7673 0
15155 '팬'과 '빠'의 개념적 차이...? [32] XoltCounteR4335 05/08/01 4335 0
15154 [사커월드펌]멍청한 본프레레를 위해 선수들을 욕하지말라 [32] ForChojja4576 05/08/01 4576 0
15153 엔트리 발표과정에 있어서 몇가지 비판. [44] 김홍진5298 05/08/01 5298 0
15152 프로리그에서 KTF의 테란라인은 과연 약한가? [47] SEIJI7080 05/08/01 7080 0
15151 오늘경기....왜 그러시죠?선수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72] 퉤퉤우엑우엑5993 05/07/31 5993 0
15150 서형석 코치님의 결혼을 축하드리며. [17] Daviforever6840 05/07/31 68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