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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8 01:24:39
Name EndLEss_MAy
Subject 국가대표축구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일본전에서 패했습니다.

화가 많이 났고 아쉬웠습니다.

늘 그러는 제 버릇대로

일본선수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닐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갖게 했지만

그런건 없었습니다.

휘슬이 울리는 순간 그토록 당신들이 미웠습니다만,

이제 경의를 표합니다.

고작 1~2천명이 모이는

K리그경기장에서

관중의 함성조차 들리지않는 그 그라운드에서

죽어라 뛰었던 당신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맨땅에 헤딩해가며

빨갛게 익어가는 살들을 감내한채

이를 갈며 뛰었을 당신들의 청소년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린 욕만 할 줄 알았지..

당신들의 그 어려움은 모릅니다.

....

오늘 비록 졌지만

그리고 여기저기서 비난이 들려오겠지만

누구도 당신들을 응원하지 않을때에도

난 당신들이 세계최강이라 믿으렵니다.

제발,

제발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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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정석
05/08/08 01:28
수정 아이콘
참..-_-
조인성님//
이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신건가요??
조인성
05/08/08 01:3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둘만보면 너무 화가 나서요 -_-;;
05/08/08 01:43
수정 아이콘
1.2. 경기와는 달리(?) 열심히 하는게 확실히 눈에 띄었습니다.
왜 패배의 모든 원인을 본푸헹헹에게 퍼부어 버리고 싶은 걸까요.
후우.....선수들 파이팅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냥 모든 원인을 본푸헹헹에게 돌리렵니다.
그렇게라도 마음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술을 끊기로 결심한 이후 어떠한 유혹에도 견뎠는데 오늘의 패배가 너무 열받아서 혼자 술 마시고 있는 축구를 사랑하는 한 이가-
05/08/08 01:55
수정 아이콘
축구의대한 관심이 정말많으신듯하네요 pgr님들은,,,
전 솔직히 우리나라경기잘 안봅니다...뭐 전술이고 뭐고 잘알지도 못하지만 정말 답답한건 예전이나 현재나 센터링(패스)은 정말GG입니다.
대충올려놓고 알아서 넣으라는듯...
ps. 참고로 수비수 유경렬선수,, 한때우리집뒤에살았는데(초등학교시절)그때 참 잘했는데 국대까지 달다니 참 세상 좁네요..경렬이형하고 우리형하고 동창이라 자주만나는데 정말 고생많이했다네요..
05/08/08 01:59
수정 아이콘
앞으로 좀더 관심을 가져야할듯하네요... 유경렬선수보면 어릴때랑 얼굴이 똑같아서 자꾸 옛기억이 나네요..참 태풍이라는 조기축구복입고 하루종일 볼차고 놀던애가 국대라니...울동생도 같이햇는데 중학교때다쳐서 그만뒀어요 경렬이랑 거의 붙어살던애인데 아쉽네요 (아 선수라는 명칭은 이번만 안쓸께요,, 정중히 양해바랍니다)
Kim_toss
05/08/08 02:04
수정 아이콘
조봉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완벽한 전술로 승리를 거둘 수 없는 한국 선수들의 능력에 얼마나 혀를 차셨겠습니까.
허공에삽질
05/08/08 02:07
수정 아이콘
유경렬선수보면 축구를 참 즐기면서 한다는 생각이 들어 흐믓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08 04:01
수정 아이콘
부상선수까지 집어넣고 진 한일전의 뒷감당은 그럼 누가 하나요 -_-
한일전이면 선수들은 무조건 120%로 뛸겁니다
그럼 중요한 일전인 것을 알고 무리하게 부상선수까지 집어넣고 진 수장은 당연히 질책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1년남짓 줄기차게 욕먹을 정도로 성적이 저조했다면 두 말 할 필요가 없겠지요
(본선진출은 본프가 잘해서가 아니라 지난 대회 4강기적에 군혜택까지 받았던 국대로써는 당연히 해야했을 의무입니다)
PiroMania
05/08/08 06:01
수정 아이콘
아잉~~
김테란
05/08/08 06:35
수정 아이콘
국대의 문제점은 2002월드컵 스타 몇몇선수의 개인능력에 의존한다는것
그래서 유기적이고 창조적인 움직임들이 거의 없고
그 몇몇이 컨디션이 좋을때는 게임이 조금은 풀리지만
그들의 플레이가 잘 안통하거나 부진할때는 죽을 쑨다는것.
히딩크가 일궈낸 한국축구의 발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다시 20세기의 한국축구로 돌아갔네요.
본감독의 문제점은 이런 국대의 현실에 대한 치유책이나 비젼등을 제시하지 못한다는것,
단지 그것하나뿐인데 그 하나때문에 2006년이 너무 암울합니다.
위제트
05/08/08 08:35
수정 아이콘
사실 박주영을 투입한것은 우리의 책임이 일정부분 있습니다.
본프레레도 박주영을 그렇게 넣고 싶었을까요? 부상당한 선수를?
하지만 박주영을 오늘 넣지 않고 패배했다면 언론에서 주도하는 여론몰이로 본프레레는 '박주영이란 카드를 쓰지도 못하고 패배한' 무능한 감독으로 마녀사냥 당할겁니다.

본프레레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의 전술이란 것에 회의를 가지는 사람이지만, 어제의 본프레레는 참 애처로웠습니다.
after_shave
05/08/08 08: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를 태국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봐야겠다.
그러면 재밌게 볼수 있을 지도...
n.Die_Italy
05/08/08 08: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미들진 보강이 너무 심각합니다 -_- 골결정력 문제라고들 하시는데 미들진에서 오는 문제인겁니다,, 어제 김두현선수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잘하는선수가.. 그리고 박주영선수 투입한거 솔직히 우리한테 책임이 많습니다... 투입안했으면 박주영 투입안했다고 뭔 xx를 할지모르고 어제 본프의 전술 괜찮은거 같았는데 하여튼 축구 답답하긴 하네요;;
위제트
05/08/08 08:50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전이 안보입니다. 이영표를 오른쪽으로 돌려가면서까지 기용했지만, 10경기 넘게 뛰면서 제대로 뭔가를 보여준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밀가리
05/08/08 10:56
수정 아이콘
한번 눈밖에 나면 뭘해도 욕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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