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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5 22:19:48
Name 윤인호
Subject 통합리그 관련...온게임넷에 대한 몇가지 오해와 진실
안녕하세요...온게임넷 홍보를 맡고 있는 윤인호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 주신 덕택에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9월 초에 시작되는 후기리그도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18일(목) 열리는 올스타전도 많이 구경오세요. 참고로 올스타전은 (좁은^^)메가스튜디오가 아니라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

그간 많은 분들이 통합리그를 평가하는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저희가 참고할 만한 좋은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다만 그 가운데 극히 일부 팬들께서 온게임넷에 대해 사소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몇 가지 참고할 만한 사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1. 통합리그... 온게임넷은 수혜자, MBC게임은 피해자?

통합리그의 손익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MBC게임이 손해다" "온게임넷이 손해다" "양사 모두 손해다" "결국 윈윈게임이다" 등의 의견이 있습니다. 각자의 생각에 따라 어떤 판단을 내리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극히 일부 팬들께서 "MBC게임이 손해를 본 것이 직간접적으로 온게임넷 때문이 아니야"라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합니다.

MBC게임이 손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주된 이유는 주로 2가지인 것 같습니다. 팀리그가 없어진 것과 전기리그 대진표가 팬들이 생각하시기에 불리하게 짜여진 것.

자...그럼...통합리그 방식을 확정짓던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방송프로그램의 시장점유율을 가장 단적으로 드러내는 데이타가 시청률입니다. 2004년 당시 시청률로 봤을 때 프로리그와 팀리그는 약 70%:30% or 75%:25% 사이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편의상 70%:30%라고 하겠습니다) 어느날 30% 상품의 생산이 중단되게 됐습니다(팀리그를 사랑하시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은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어떤 요인에 의해 중단됐는지는 매우 복잡한 문제입니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70% 사업자는 30% 상품의 생산중단을 강요한 바도 또 강요할 위치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시장지배력을 계속해서 유지 혹은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인데(물론 이것은 온게임넷만의 생각이라는 점 정확히 밝혀둡니다. 사업자 입장에서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는 자신감 정도로만 생각해 주십시오. MBC게임팬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굳이 30% 상품을 단종시키면서 70% 상품을 반반씩 나눠가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합의사항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MBC게임은 팀리그를 없앤다
2. 온게임넷은 프로리그의 절반을 MBC게임과 나눈다.
3. 전기리그 결승전과 올스타전 중계는 온게임넷이, 후기리그 결승전과 그랜드파이널 결승 중계는 MBC게임이 맡는다.

어느 방송사가 이익인가요? 혹은 손해인가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온게임넷이 손해를 감수했다고 말하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어떤 기업이든 비즈니스 문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손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결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물론 의도 혹은 예상과는 다르게 사후의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는 있습니다) 양 방송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사 모두 통합리그의 대의에 대해서 흔쾌히 동의를 했기 때문에 협상이 가능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협상은 양보해야할 카드와 취해야할 카드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MBC게임은 팀리그를 포기하는 대신 프로리그의 절반을 얻었고 온게임넷은 프로리그의 절반을 잃는대신 프로리그의 존속을 얻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결승전 중계 배분과 전기리그 대진표 역시 위의 1,2번에서 자사가 취한 득실을 따져본 후 양사 합의하에 결정된 사항일 뿐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1,2,3번과 전기리그 대진표까지 모두 자사에 이익이 된다는 판단하에 협상과정을 통해 주고 받은 결과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통합리그 방식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MBC게임이 온게임넷의 유무형의 강요에 의해 불리한 협상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일부 의견은 단연코 오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MBC게임이 이토록 중요한 문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외부의 강요가 통할 정도로 만만한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양 방송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팀단위 리그 통합과정에서 그 누구라도 온게임넷 혹은 MBC게임에게 무언가를 강요할 위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백보 양보해 (물론 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런한 외압이 설령 있었다 하더라도 그런 요인에 의해 결정이 좌우되기에는 회사입장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결정 아니었던가요?







2. 케이블 채널 보급률의 의미

상품가치를 이루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상품의 질, 가격, 유통, 마케팅 능력 등이 모두 결합되서 하나의 상품가치를 이룹니다.

예를 들어 '새우깡'이라는 과자와 '새우꽁'이라는 과자가 있습니다. 새우깡은 바이더웨이,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대부분의 편의점과 동네구멍가게에서도 살 수 있는 반면 새우꽁은 동네구멍가게에는 잘 없고 일부 편의점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경쟁한 결과 새우꽁의 시장점유율이 70%, 새우꽁의 시장점유율이 30%가 됐습니다. 이 발표를 두고 소비자에 따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맛은 새우꽁이 더 좋은데 유통망이 더 필요해"  "역시 새우로 만든 과자는 새우깡이 최고야" "아무거나 먹는 편인데 새우깡이 훨씬 눈에 많이 띄긴 해"등등.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품이미지에 따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만 시장점유율이 70% 대 30%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유통망 역시 상품가치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기 때문입니다.

케이블 채널의 보급률이 바로 유통망입니다. 온게임넷처럼 방송을 제작하는 회사를 PP(Program Provider)라 하고 지역에서 각 가정까지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회사를 SO(System Operator)라 합니다. 여러분 지역에 있는 '관악케이블' '서초케이블' 등이 쉽게 말해 SO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00개가 넘는 PP가 있습니다. 또 SO는 전국 각지에 119곳이 있습니다. 가게에서 잘 팔리는 과자 위주로 상품을 진열하듯이 SO에서는 인기가 높은 채널 위주로 상품을 구성합니다. 시스템적으로 100개가 넘는 모든 PP를 가정으로 한꺼번에 전송할 수가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PP를 취사선택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보급률은 어느날 갑자기 자연스럽게 확보되는 것이 아닙니다. 119개 SO에 우리 채널의 장점을 알리는 치열하고 눈물겨운 마케팅 과정이 필요합니다. (너무 많습니다....119개...^^)

현재는 온게임넷이 MBC게임에 보급률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이러한 차이는 언제든지 역전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온게임넷이 MBC게임에 시청률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연히 위의 새우깡과 새우꽁의 경우처럼 다양한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보급률이 앞서는데 당연한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셔도 물론 무방합니다.^^ 다만 이러한 데이타가 아무 의미가 없다던지 혹은 이러한 발표가 상도의를 무시하는 일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유통망도 상품가치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3. 통합 프로리그에서 시청률 경쟁은 무의미한가?

이번 전기리그 시청률 결과를 두고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중계하면서 꼭 이렇게까지 시청률 차이를 밝혀야 하나?"라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일부 있습니다.

올초 통합리그의 불가피성을 얘기할 때 많은 명분들이 있었습니다. 경기수를 줄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대회를 일원화해 e스포츠의 파이를 더 키우는 것 등이 그런한 명분들이었습니다. 또  이것 못지 않게 중요하게 거론된 요소가 양 방송사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게임 운영의 노하우와 중계의 질을 더 높인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청자 아니겠습니까? ^^ 지난해와는 다르게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받으려하니 많이 긴장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또 그만큼 살떨려하면서 노력도 많이 했구요.

MBC게임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해야할 온게임넷의 파트너입니다. 공통맵을 사용하고 프로리그 방식에 전격 합의한 것이 협력의 좋은 예입니다. 또 선수들의 경기 일정에 충돌이 발생할 때도 수시로 만나 일정을 조정합니다. 다만 프로리그 전기리그 시청률은 저희가 그 누구와 협의해야할 사항은 아닌 듯 합니다. 이 부분은 통합리그가 출범할 당시부터 분명 협력해야할 지점이라기 보다는 경쟁해야할 지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MBC,KBS,SBS가 힘을 합쳐 월드컵 공동 중계권을 싼 값에 구매했다고 합시다. 3사가 치열한 예고 전쟁과 일류 해설진, 캐스터들을 투입해 경쟁을 합니다. 월드컵이 끝난 후 모방송사가 시청률이 가장 잘 나왔다고 발표를 합니다. 혹은 게임개발사들이 힘을 모아 PC방에 더 좋은 조건으로 게임을 공급하기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합니다.  협상이 완료되고 6개월 혹은 1년 후에 모게임사의 게임이 PC방 점유율 1위라고 발표합니다. 이런 것들이 저는 상도의에 어긋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력해야할 부분과 경쟁해야할 부분을 정확히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무척 길어졌습니다. 전부 읽기 힘드시지 않으셨어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 답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온게임넷 관계자이기 전에 e스포츠팬으로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은 점 많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눈팅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팬여러분들의 이러한 관심과 비판이 없으셨으면 온게임넷이 이만큼 성장할 수 없었다고 단언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질책 부탁드리면서...

날씨가 무지하게 덥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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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예비역
05/08/15 22:25
수정 아이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글이군요.. 잘읽었습니다.. 님도 화이팅하십시요~!! ^ㅡ^
오감도
05/08/15 22:2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좀 더 빨리 글을 올려주셨다면 많은 분들이 하는 오해가 상당부분 사라졌을것같은데 그점은 조금 아쉽네요. 물론 협상과정에서 세세한 부분을 밝히는게 부담이였을걸로 생각됩니다만.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힘내세요.
Lifeiscool
05/08/15 22:28
수정 아이콘
MBC게임측의 입장글도 보고 싶군요~
Achillean
05/08/15 22:28
수정 아이콘
대진표 이야기는 어떻게 된건지.. 알고싶네요..
after_shave
05/08/15 22:29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십니다.
FreeComet
05/08/15 22:30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속이 완전 시원해지는 글입니다. 정말 이해가 잘 가게 써주셨고, 제가 평소에 어렴풋이나마 하고 싶었던 말을, 관계자를 통해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서 기분이 좋네요. 정말 윗분 말대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글이군요. 화이팅하시고 지금보다 더 멋진 리그 만들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FreeComet
05/08/15 22:31
수정 아이콘
대진표이야기라는게 KTF와 T1등의 인기팀들이 온겜으로 몰려있는 현상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본문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Achillean
05/08/15 22:33
수정 아이콘
아.. 설명되어 있었군요;;ㅋ 이런 건망증이..ㅎ
05/08/15 22:33
수정 아이콘
아주 적절하네요..
글루미선데이
05/08/15 22: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인데 참 멋있네요 ^^

아무튼 온게임넷의 팬으로써 좋은 방송 많이 만들어주세요~
05/08/15 22:40
수정 아이콘
아오조라의 포스가 느껴집니다.ㅡㅡ))
생존자
05/08/15 22:40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미친듯이 새우꽁만 먹던 저는 새우깡에 익숙해지지 않네요..하긴 이런 투정은 새우깡 회사에 할것은 못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05/08/15 22:42
수정 아이콘
스카이라이프 시청률까지 넣으면 차이가 줄어들지 않나요?
스카이라이프는 온게임넷이 나오는게 없다는걸로 아는데요?
일반 케이블 시청률로 모든걸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we get high !
05/08/15 22:42
수정 아이콘
질문있어요~
대진표 문제 질문입니다~
"대진표까지 모두 자사에 이익이 된다는 판단하에 협상과정을 통해 주고 받은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협상과정에서 온게임넷측과 MBCgame측이 따진 득과 실이 자세히 무엇인지 알 수 없을까요?
무지 궁금해서요.
회사의 기밀이라면 어쩔 수 없구요 ^^;;
답변하시기 귀찮으셔도 별 수 없구요 ^^;;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몰랐던 점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동안 석연찮았던 부분도 다 해답을 얻은것 같아 시원하네요.
Don't Forget Me
05/08/15 22:43
수정 아이콘
언젠가 대진표는 임의로 배분되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역시 그건 틀린 말이었나보네요.

먼저 시청률 부분에 있어서 많은 팬들이 반발하는건 역시 온겜쪽에서 엠겜과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그것을 발표했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갔기 떄문인것으로 압니다.그런 이유로 엠겜측에서는 그걸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구요. 적어도 통합리그를 진행하는 입장이라면 양 방송사간의 논의하에 발표가 이루어지든가 해야한다는 주장들이 많았죠.
그리고 팀배분이나 보급률에 있어서 애초에 상대가 될 수 없는 시청률 싸움인만큼 그걸 발표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일축하신 분들도 있었구요. 또 그런 시청률 발표를 통해 인센티브를 얻고 2라운드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고 한다고 해석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합리그의 진행방식에 있어서 엠겜이 손해 온겜이 이익이라고 많은 분들이 주장하신 건 역시 팬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떄 그렇게 느끼는 분들이 많았기 떄문이겠죠. 온겜입장에서야 서로간에 양보하고 상호간에 손익이 맞는 절충점을 찾았다고 하겠지만요.. 통합리그 출범과정에서 지지부진하던 협상이 다소 무리하게 짜맞추기로 급하게 이루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팀리그의 소멸과 맞물려서 그런 분위기는 더해졌구요.. 저 역시 엠겜팬이지만 온겜이나 협회에 의한 모종의 강요에 의해 팀리그 출범이 이루어졌다고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에 말씀하신 1,2,3 그리고 팀배분 문제에 있어서 엠겜이 손해를 어느정도 감수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죠. 아마 pgr에는 타 사이트에 비해 엠겜팬분들이 많은 편이라 그런면이 없잖아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온겜측의 입장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상당 부분 오해가 풀린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시청률 부분에 있어서는 엠겜측의 입장도 듣고 싶군요..
BaekGomToss
05/08/15 22:45
수정 아이콘
대진표는 양사합의가 아니였습니다. 당시 합의과정에서 '프로리그를 공동개최로 여는 대신에 대진표는 우리가 작성하겠다'가 온게임넷의 주된 요구사항이였습니다.

MBC 게임측은 프로리그의 파괴력의 후광을 얻기 위해 (사실 이익이 되리라 판단했을 겁니다.) 이에 동의하고 결국 단일 리그를 형성하게 된겁니다.

MBC 게임은 '대진표는 온게임넷 측에서 작성한다'에 합의하고 피 봤죠. 그리고 스카이 프로리그의 시청률은 과거 프로리그사상 최악일 겁니다. 게임이 너무 많아지고 지루해졌다는 평가가 MBC 게임 내에서 일어났으니까요. (김철민 캐스터가 '사실 지금의 프로리그는 해설하는 입장이나 보는 입장이나 재미가 없다. 지루할 뿐이다.' 라고 말한 부분에 주목.) 온게임넷 측은 빅4 (KTF, SK, P&C, GO) 간의 경기를 모두 가져갔기 때문에 시청률 수치로서는 그다지 손해는 없을겁니다. 다만 엠겜은 과거 팀리그에서 볼수 있었던 위에 빅 4간의 경기가 없어졌기 때문에 시청률에서 '무지하게' 손해를 봤던 것이고요. (엠겜 최고 시청률이 온겜을 역전한건 딱 3번 있었으니 말 다했죠. KTF가 출전한 2번, SK가 출전한 1번.과거 팀리그있었을때 실질적으로 온겜에 그렇게 크게 밀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건 MBC 게임과 온게임넷 측의 상호 이익을 취하기 위해 통합리그를 구성한게 맞습니다만...온게임넷의 함정에 빠져든 것이지요. MBC 게임 내부에서도 2라운드의 결과를 지켜보고 통합리그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포기하고 팀리그를 부활시키느냐를 논의중에 압니다.
05/08/15 22:46
수정 아이콘
정말 적절하네요. 온겜의 입장은 확실히 이해가 됬네요.
05/08/15 22:46
수정 아이콘
두 방송사간의 합의하에 이루어진것이니 팬들의 입장에서 '이건 이래 저건 저래'라며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사실 저는 어느 방송사 또는 협회측의 압박&강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글로 써주시니 매우 고맙습니다 ^^

이번 쏘원배 매우 재밌게 보고 있고, 앞으로도 재밌는 리그 만들어 주세요 ^^ 온겜 엠겜 둘다 선의의 경쟁자로써 동업자로써 둘다 발전하길 !!
My name is J
05/08/15 22: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 시청률에 관련된 기사를 기자가 아주아주- 상식밖의 인간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떤방송사도 다른 방송사와 상의해서 시청율을 발표하지 않죠.쿨럭!)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05/08/15 22:48
수정 아이콘
근대 시청률 입장은 동일한 조건에서의 시청률을 발표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MBC게임 스타리그와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시청률 비교..
이런식으로..
팀 배분도 석연치 않은 상태에서 시청률 비교..
이러니깐 사람들이 반발하는 거구요.
Don't Forget Me
05/08/15 22:49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그러나 통합리그이기 떄문에 많은 분들이 상의해야한다고 주장하신 것 같습니다. 함께 진행한 리그이기 떄문이죠.
진행은 같이하고 발표는 혼자하고 이건 좀 아니라고 보신 분들이 많았죠
05/08/15 22:51
수정 아이콘
relove님//팬들 입장에서 이번 통합리그에 대한 불만은 아쉬움의 토로에 지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온겜을 비난한 사람들은 별로 없었죠.
그 정도의 아쉬움 토로는 어디까지나 팬들의 자유라고 생각하는데요
05/08/15 22:52
수정 아이콘
시청률 비교를 할때는.. MBC게임 스타리그와 온게임넷 스타리그 시청률 비교.. 이런식으로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스카이라이프 시청률까지 포함해서요.. 이렇다면 사람들이 다 수긍하겠죠.
그런데 이번 시청률 발표는 인기팀 배분 문제 때문에 공정한 시청률도 아니죠.. 스카이라이프 시청률도 빠진거구요.
My name is J
05/08/15 22:5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은 분명 경쟁관계입니다.--;
어느 한곳에서 발표해야 했다면(양측모두의 잡음없이) 그건 당연히 1라운드를 결산해야하는 협회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 기사에 분노-했었던 것은 '엠비씨 게임을 눌렀다-'식의 표현 때문이었고..그건 그 기자가 죽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엠겜도 그렇다면 빨리 자사의 시청률을 조사한대로 발표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2라운드의 대진문제에 대해서 협회측에 목소리를 낼수 있겠지요.
당연히 뭔가 자료가 있어야 말을 하는거 아닙니까- 그저 우리 조사로는 아니다-식으로만 끝났다는 (역시) 그 기사의 내용이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우도사
05/08/15 22:55
수정 아이콘
MBC게임에서 벌어진 스카이프로리그2005는 최악이었습니다.. 제가 헬스클럽에 주중에 저녁마다 매일 가는편이라, 운동하면서 대부분의 경기를 다봤습니다만.. 참 인기팀들 빅매치들 전부다 온겜으로 몰려있고, 엠겜에서 벌어진 경기들보면 초라하다는 느낌만 들더군요..
05/08/15 22:55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팀이 다른데 시청률 조사 한다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차라리 제가 말한 MBC게임 스타리그와 온겜스타리그 비교가 훨씬더 공정하다고 봅니다.
05/08/15 22:57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양측모두의 잡음없이 발표해야 한다면 역시 사전 논의가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만..뭐 그렇다 하더라도 온겜측에서 시청률 발표한게 문제가 있었다고는 전혀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저런 정황으로 보건대 엠겜팬들에게 있어서 오해와 분노를 살 여지가 충분했다는 점은 인정해야할 것 같군요.
05/08/15 22:58
수정 아이콘
딱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MBC게임은 '대진표는 온게임넷 측에서 작성한다'에 합의한 것입니까, 아니면 '이러한 대진표를 짜는 것을' 합의한 것입니까?
Daviforever
05/08/15 23:02
수정 아이콘
1번과 2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3번에 대해서 공감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이 이번 프로리그를 분할하면서
전기리그의 대진표를 온게임넷 위주로 한 것을 합의봤다면,
대신 온게임넷은 시청률 발표에 있어 재고를 하지 않아야 했나...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보급률 우위, 경기 무게의 우위를 가져갔다면 시청률 논의는 무의미하고
마치 "경쟁사를 깎아내리는 듯한" 오해를 살 수 있으니까요.
공중파의 경우와는 약간 다릅니다. 방송 3사는 모두 보급률 100%입니다.
(난시청 지역은 다른가요? 어쨌든-_-;;;)

대진표에 있어서 그런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시청률 발표에 있어서는 양사가 "경쟁"하기보다는
"협력" "배려"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제 짧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 리그는 확실히 적절한 대진의 분배가 꼭 필요합니다.
두번씩 대결하니까 한번씩 나눠갖는 건 당연하겠고,
후기리그의 1턴, 2턴에 있어서도 5:4 또는 4:5 비율을 맞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 발전된 모습의 후기리그 기대합니다.
이디어트
05/08/15 23:02
수정 아이콘
흠...
Daviforever
05/08/15 23:03
수정 아이콘
경쟁사한테 무슨 "배려"냐 하시면서 저에게 핀잔주신 분들이 계셨는데,
경쟁사의 공존이 자사의 이득에 도움이 된다면 때로는 배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우도사
05/08/15 23:04
수정 아이콘
곧 시작될 후기리그의 1라운드에선 온겜/엠겜의 대진표를 정확히 거꾸로 뒤짚어서 경기하고, 다시한번 턴이 도는 후기리그의 2라운드에선 4-5개의 주요인기팀들의 경기를 정확히 5:5에 가깝게 배정했으면 좋겠군요..
구름처럼
05/08/15 23:05
수정 아이콘
Aiur// 시청률 발표가 꼭 공정한 상태에서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어차피 온겜이나 엠겜 모두 사업자들입니다. 분명히 광고주한테 제시할 자신들하테 유리한 데이터가 있는데 이것을 공정성이라는 명목으로 발표 안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분명 엠겜이나 온겜은 광고에 목메는 방송사중에 하나라는걸 인지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들은 스포츠를 하는게 아니라 사업하는 분들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가져주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we get high !
05/08/15 23: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방송에 있어서 "팬심(fan心)"은 어느정도 중요성을 가지는지 궁금하네요.
대중은 때로는 훌륭한 자각을 통해 무서운 심판자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작은 트릭에도 우매하게 휘둘리는 존재이기도 하잖아요.
방송사 입장에서 팬은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네요.
단순히 소비자일 뿐인가요? 그렇다면 좀 서운할거 같지만... 자유경제라는게 또...
안녕하세요
05/08/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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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했던 글입니다.
다들 너무 한 쪽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5/08/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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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님// 온게임넷이 엠비시게임 눌렀다!
이런식의 자극적인 기사를 쓸정도라면 분명히 공정한 상태에서 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SBS에서 파라과이vs남아공 중계하고..
MBC에서 프랑스vs브라질 중계한다면 시청률이 어떻게 될까요?
똑같이 한국 경기 중계한 시청률은 비교하지.. 이렇게 다른팀 중계한 시청률을 비교하는 예는 공중파에서도 본적이 없습니다.
05/08/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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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님//그 말씀이 맞습니다.양 방송사 모두 사업자죠.
그러나 많은 팬들이 공정성이 없는 발표라고 느꼈기 떄문이 인정을 하지않는것 역시 무리한 반응이 아닙니다. Aiur님도 그런 반응을 보이시는 많은분들중 하나구요. 또 엠겜팬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방송사에게 다소 불리한 자료이므로 더더욱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겠죠.
다만 그런 불공정한 자료를 통해 자사의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온겜을 비난할 수는 없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FreeComet
05/08/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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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온겜과 엠겜은 지금 스포츠를 하고 있는게 아니고 사업을 하고 있는거죠. 공정해야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온게임넷이 짠 대진표를 쓰더라도 프로리그를 하는것이 엠비씨게임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으니까 엠겜에서 받아들인것 아니겠습니까. 설마 엠겜에서 손해를 볼거라고 예상하면서도 합의를 했겠습니까. 그게 울며 겨자먹기 식이건, 판단 미스건, 아니면 정말 윈윈전략이건 합의를 본 건 마찬가지..
홍승식
05/08/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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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가 비정상적으로 짜여진 것에 대해서 엠비씨게임이 합의한 것 자체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설마 엠겜에서 온겜이 주요팀 경기를 다 가져갈지 몰랐다 는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합의할 때 서로 대진을 알고도 그래도 이익이라고 생각해서 합의를 했든,
정확히 5:5로 나뉠 것이라고 순진하게 믿고 합의를 했든,
합의를 했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진으로 온겜이 팬에게 도덕적인 비난은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잘못된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05/08/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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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Comet님//합의를 본 건 맞지만 팬들 입장에서 보기엔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았고 온겜쪽으로 치우친 리그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에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던거겠죠 .양방송사간에 어떤 과정을 통해 합의를 했던간에 팬들이 보기에 그 결과물이 불공정해 보인다면 얼마든지 불만을 토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온플토맨
05/08/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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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을 읽어 봤을때 어느정도 동의는 갔습니다만, 정말로 대진표 짜는일이 그런방식으로 이루어 졌다면 이건 확실히 온겜넷이 잘못한 것 아닙니까? 정말 2라운드에도 그렇게 대진표가 완성되면 MBC게임 캐스터나 거기서 게임하는 팀들이나 열 확 받겠네요
구름처럼
05/08/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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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ur// 그러면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드라마라에서 시청률이 누가누구를 눌렀다라는 기사는 못 보셨나요? 전 이런기사에서 공정성이라는게 필요한지 의문인데요.
05/08/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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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가 썼듯이 공중파에서도 우리나라 경기 같이 중계한게 아니면..
시청률 언급조차 안하는게 관례 입니다.
위에 제가 썼듯이.. SBS가 파라과이vs남아공
MBC가 프랑스vs브라질
중계한걸 시청률화 시키는건 공중파에선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죠.
온게임넷 입장에선 이렇게 행동한게 분명 자사에는 이익이 되는거지만..
이걸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뭐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05/08/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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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님// 비유가 잘못됬네요.
그렇다면 그런 드라마는 각자 방송국이 제작한 것이니.. 각자 발표가 가능하죠. 예를 들면 온게임넷스타리그와 MBC게임스타리그 비교..
이런식으로 말이죠. 케이블시청률+스카이라이프시청률 까지 합쳐서요.
하지만 이번건 월드컵으로 따지면 앞서 제가 말한 비유에 들어가는거구요. 방송국 각자가 제작하는 드라마와는 비유가 다르다고 봅니다.
무우도사
05/08/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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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프랑스 / 남아공 : 파라과이.. 비유 딱입니다..
05/08/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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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다 빼먹고 합의사항 3가지글만 읽어보면 서로 대등하다고 할수있지요
하지만 그 3가지사항에 대진표에 대한 현상을 추가하면 과연 대등할까요?
(특정팀에 대한 방송횟수 비율)
대진표에 대한 명확한 해명없이, 양방송사가 합의했다라고만 나와있는데
물론 '과연 합의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지않습니다
엠겜에서 울며겨자먹기로 합의할수 있기때문이지요
제가 묻고싶은건 대진표 결정과정에서 온겜이 선택하고 엠겜이 따르겠다고 한것인지
엠겜이 선택하고 온겜이 합의한것인지(이럴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다른 어떤과정을 다른 어떤과정을 거쳤는지 입니다
FreeComet
05/08/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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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님// 불만을 토로하는게 잘못되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는 온겜은 무조건 나쁜놈이고 엠겜은 피해자다라는 식의 의견이 불만입니다. 상대적으로 엠겜팬이 많은 피지알에서 '아니 도대체 온게임넷에서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정도의 의견이랄까요.
홍승식
05/08/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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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시청율 발표를 보면서 "게임 시청율이 1%가 넘었구나. 기쁘다." 라고 생각해 주실 수는 없는 건가요?
눌렀다는 표현은 단지 표현일 뿐입니다.
사실은 숫자 뿐이죠.
그냥 그 안에서 서로 싸우기 보다는 파이가 커졌다는 것을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난언제나..
05/08/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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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그래도 어느정도 인정은 해야합니다.
그래도 이런글 아주 좋다고 봅니다.
구름처럼
05/08/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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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ur// 그런가요...전 온겜이나 엠겜에서 합의를 하고 광고하고 오프닝 만드는것도 드라마에 제작하는 하는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데요.
무우도사
05/08/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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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제목은 몇가지오해와 진실인데, 실제로 팬들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부분은 역시나 인기팀의 배분,대진표 작성등의 문제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그냥 형식적인 언급만 하시고 넘어가셨네요.. 이 부분에 대한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자세한 오해와 진실을 듣고 싶군요..
05/08/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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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님//
만약 MBC게임과 온게임넷 에서 펼쳐진 경기가 모조리 다 바꼈다면..
온게임넷 시청률이 과연 더 높았을지? 한번 묻고 싶습니다.
05/08/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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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Comet님//그렇죠. 온겜에서 사업자로서 자사에 유리한 발표를 한건 어찌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보급률과 불공정한 팀배분은 쏙 빼놓고 온겜이 엠겜을 눌렀다는 식의 발표를 한것에 대해서 많은 팬들이 불만을 터뜨린 것 같습니다. 다소 비겁해보이기도 했죠. 사실
구름처럼
05/08/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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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ur// 한가지 알아 두셔야 할건 전 온겜빠 엠겜빠 아닙니다.^^ 온겜이라 높았다가 아니라 그들이 눌렀다는 표현은 과했지만 엠겜이든 온겜이든 자신들 한테 유리한 시청률을 발표한것이 공정성이라는 거에 큰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말씀드릴려는 겁니다.
난언제나..
05/08/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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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습니다. 시청률 조사는 엠겜 온겜 둘다 나오는 집을
한해 한겁니까? 그냥 한거라면 보급율도 높고 대진도 더 좋았던
온겜이 시청률 앞서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FreeComet
05/08/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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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계속 말하지만, 도대체 온겜과 엠겜이 왜 공정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온게임넷에서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며, 도덕적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기엔 개인의 가치관 차이가 큽니다 (저는 도덕적으로 문제 없다는 쪽의 의견입니다). 게다가 본문에 있는 그대로 온겜은 엠겜에게 프로리그의 50%를 양도했고, 그에 대한 대가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대진표를 만들었습니다. 엠비씨게임측에서 이게 맘에 안들면 합의를 보지 않으면 됩니다.

다만, 시청률 발표 부분은 저도 별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온게임넷이 잘못했다는 쪽은 아니지만, 잘한것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건그렇고, 중립에 가깝다고 생각한 제가 본의아니게 온게임넷빠돌이가 되어버리네요. 너무 온겜욕을 많이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05/08/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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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일반 케이블 시청률과 스카이라이프 시청률이 따로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요.. 스카이라이프 시청률까지 포함시킨건지도 궁금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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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었어도 높았을거라고 봅니다
원문에서 나왔듯이 좀 더 많은 곳에서 나오고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시청률발표는 곧 회사 실적발표라고 볼수도 있는데
이건 회사라면 필수적인게 아닐까요
광고를 따야 먹고사는게 방송국인데(시청료는 일단 제외하구요)
그러려면 저희 프로그램이 이정도의 시청률 가지고 있습니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있죠
자기PR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다지 비겁까지라고는 안보입니다
그리고 대진같은건 "양사합의"라고 하는데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이상
뭐라고 할 건 아니죠 분명 당사자인 엠겜도 동의한 부분인데;;
팬이 이상하다고 뭔가 불공정하다?이건 좀;;
FreeComet
05/08/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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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언제나..님//본문을 자세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새우깡새우꽁으로 잘 비유되어있죠
05/08/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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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Comet님//반드시 공정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많은 팬들은 공정한 발표를 바란겁니다. 불법을 저질렀다고 한 사람은 없죠. 그리고 온겜이 엠겜에 50%를 양도했다고 하지만 엠겜은 팀리그를 포기했습니다. 글쓰신 온겜 관계자분은 서로 자사의 손익을 계산하여 합의하에 결정된 사항이라고 하지만 팬들이 보기에는 그게 아니죠. 어찌되었든 방송사 및 협회의 처사에 대해 비판을 하는건 팬들의 권리가고 생각합니다.
05/08/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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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Comet 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일거라 생각하고있지만
통합리그관련 오해를 해명하겠다는 글을 남기려했다면
명확한 이유를 남기셨어야지요
윤인호님께서는 핵심적인 내용을 합의라든가 경쟁의 원리 등으로 형식적인, 함축적인 표현만 사용했지 똑부러지는 이유를 대지 않아 이렇게 글을남기는것입니다
난언제나..
05/08/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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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러면 정말 시청률 조사는 잘못됬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온겜이 시청률 조사는 잘못했지만
나머지는 잘못한게 없다고 봅니다.
협회가 오히려 이런일에 제대로 해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Don't Forget Me
05/08/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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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님//양사가 아무리 합의를 했다 하더라도 팬들이 보기에는 불공정해 보일 수 있죠. 양사가 합의했으니까 왈가왈부하지 마라 이건 좀 아니죠.
charcoal
05/08/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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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만 나오는 팬들은 욕나올수 밖에 없겠죠.
빅3 외에 팀들의 경기만 봐야 했으니까요. 게다가 그 팀들의 태반은 리그중반 플에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거의 사라진 상태.
글루미선데이
05/08/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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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사자는 정작 가만히 있고 잘 진행하고 있는데
자꾸 팬들이 불공정처사다라고 말하는 건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엠겜을 좋아하는 분들의 의견대로 된다면
온겜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어찌해야 합니까
그렇게 되면 이젠 또 내가 그런 불만을 토해야하나요?;;

팬의 입장으로는 그저 내가 좋은 쪽이 잘되면 좋다가 끝이죠
당사자끼리 논란이 있고 다툼이 있다면 서로 나뉘어서 편들고 항의하고 이런게 이해되지만
지금처럼 나름대로 둘이 잘 꾸려가는데 왜 자꾸들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그리고 조금 있으면 2라운드와 그랜드 파이널로 인하여 엠겜시청률도 확연하게 올라갈 것인데 당장의 시청률도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도 않구요
오감도
05/08/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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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고보니 엠겜만 나오는 분들은 불만이 많으시겠네요. charcoal//욕나온다 라는 말보다 더 완곡한 좋은 표현도 많은데 다음부터는 좀 고쳐주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견습마도사
05/08/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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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엠겜이 바보도 아니고 저렇게 합의하에 선택한 대진표라도
합의를 하게 된 이유가 있을 것 아닙니까..
팬들이 궁금한건 사실 그거라는거죠..

원래 프로리그는 온겜넷의 것이었으니 이정도는 엠겜이 양보하기로 했다
혹은
스폰서가 좀더 높은 시청률의 온겜에 조금더 빅게임을 배치하기를 원했다
혹은 협회가 조율했다..

정작 저희들이 궁금한건 그거라는 거죠..
견습마도사
05/08/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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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체적인 득실과 조율의 과정이 팬들은 궁금한 것이죠..
한종훈
05/08/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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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려주신 것 자체는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합니다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대진표와 그에 대한 합의 문제가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네요.
그리고 통합리그 출범 협상 때 협회의 압박은 대단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쪽의 울며겨자먹기 식 협상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손해보고 협상을 할 일은 없다. 라는 문장에 대한 의문입니다.)
글루미선데이//그렇게 의미없는 '시청률' 같은데에 사람들이 열을 올리는게 아닙니다. 위에 다른분도 언급하셨는데, 엠겜만 나오는 분들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엠겜만 나온다면 최소 통합리그의 절반은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 팀 배분때문에 사실상 그렇게 되지 않았죠.
그나저나... 저도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팬들만 열올리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Don't Forget Me
05/08/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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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님//많은 팬들이 문제를 제기한건 이번 결정이 분명히 불공정해 보였기 떄문입니다. 아마 온겜과 엠겜이 반대로 되었어도 그건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단지 팬들이 자긴 좋을라고 그랬다고만은 볼수 없죠. 온겜과 엠겜이 다 나오는 팬분들 중에도 문제제기를 하신 분들이 많으니까요..당사자가 가만히 잘 진행하고 있으니까 통합리그가 어떻든 팬들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전 동의하기 힘드네요.
팬들의 바람이나 비판등을 방송사와 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야 e스포츠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보구요.
FreeComet
05/08/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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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님// 예, 저도 님의견의 그 부분-시청률발표-에는 상당수 동의합니다. 위에서도 적었듯이 시청률관련문제는 좋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뭐 하지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쪽도 아닙니다. 글루미선데이님의 말씀대로 광고주들에게 자기PR식의 기사라고 생각하면 전혀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엠겜을 눌렀다"라고 말한 자극적인 기사의 제목이 문제입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저는 그 기사를 보고 케이블티비의 시청률이 그정도 나왔다는 것 자체로 (이스포처의 팬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온겜의 시청률은 엠겜보다 높았으며, 보급률,대진때문이다라는 의견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이유야 어쨌건 결과적으로 시청률이 높기 때문이죠. 광고주들이 "온게임넷의 시청률이 높지만, 저건 보급률과 대진빨이야" 라고 말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원인이야 어쨌건 광고주입장에선 시청률만 높으면 좋은것이고, 온게임넷은 그것을 기사를 통해서 홍보를 한겁니다.

(다만, 저도 그 비겁어쩌구 하는 문제때문에 좋게 보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전혀 문제 될 건 없지만, 기분은 씁쓸하달까요)
05/08/15 23:50
수정 아이콘
쿠쿠 말이안나오죠
엠겜에선 빅4끼리의 매치가 한번도 없지않았나요?
글루미선데이
05/08/15 23:50
수정 아이콘
전 그에 대한 대답은 이미 나와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파이널과 2라운드 결승전
리그의 마지막과 한창 재미있을 중간결산이
전기리그와 올스타전보다 좀 더 가치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대답이 되지 않나요
전 온겜의 팬으로써 참 황당했던 부분이였거든요 -_-;
왜 저걸 주고 이상한 걸 받냐 아 답답한 양반들이네 뭐 이랬습니다
뭐 저나 님들이나 같은 입장이네요 쓰고보니
아무튼 전 많은 부분이 비난받을만한 사안은 아닌거 같다라는 거죠
료코/Ryoko
05/08/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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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위피디님이 코멘트를 남긴것을기억하기론..
MBC게임과 온게임넷이 경기하나씩선택했다고 했는데 어떻게된거죠?
어떤게 잘못된겁니까?
Daviforever
05/08/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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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제가 엠겜 쪽에 애착이 더 가는건 솔직히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엠겜만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_-;;;;;;

물론 당사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팬들이 보기에 대진의 경우 조금 지나치게 치우쳐 보였고...
그런 상황에서 시청률을 자랑스레 발표하는 것이 조금 씁쓸하기도 했고...
(온게임넷이 잘못했다기보다...뭐 그런것 있지 않습니까...좀 시원찮은..)
그렇기에 계속해서 의문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음 후기리그에서는 더욱 적절한 대진표를 바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걸로 족합니다.
료코/Ryoko
05/08/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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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SKY&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99 여기에나와있는 위피디님의 댓글입니다.
<프로리그 1라운드 방송사의 방송경기선정은 양방송사가 차례대로 한경기씩 번갈아서 선택해서 결정된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금본문과는 많이 다른것같습니다..제가 이해를 잘못한건가요?
글루미선데이
05/08/15 23:59
수정 아이콘
아...옙 알겠습니다
저도 뭐 엠겜이 싫은건 아닙니다 그저 온겜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문제제기가 되어서 그냥 몇자 적었습니다;;;

전 화면이 뭐랄가..다르다고 해야하나요 약간 희뿌옇다는 느낌
그 KBS랑 MBC차이같은거 있지 않나요?
그래서 온겜을 좀 더 사랑하고 팬으로써 옹호 좀 해본거지
엠겜은 잘 안되도 괜찮아 뭐 이런건 절대 아니란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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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코님... 본문에는 대진표 작성방법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라고만 언급 되었고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위피디님의 말씀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온게임넷에서 대진 표를 짰다.라는 이야기는 위에 BaekGomToss님의 댓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05/08/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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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료코/Ryoko님의 말씀이 맞네요.
어떻게 된거죠? 설마 그 닉네임 위pd라는 분이 사칭한건가요???
05/08/16 00:03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그렇다면 정말 엠겜은 바보로군요...
인기없는 팀들만 죄다 골라뽑다니.. 윤인호님의 말씀대로 모종의 압력이나 강요가 없었다면 저런 결과는 절대로나올 수 없다고 보는데요..
하위팀들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방송사의 이득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뽑을 수 없다고 보거든요..
게다가 본문의 문맥상으로 볼 때에도 BaekGomToss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05/08/16 00:04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한경기씩 번갈아 선택했는데 팀 배분이 그렇게 되는건 납득이 안가네요..;
Daviforever
05/08/16 00:07
수정 아이콘
위pd님의 글은...추측하건대 비공식적으로는 다른 이유가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결정된 것으로 합의를 본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한 경기씩 번갈아서 골랐는데 그렇게 배분됐다면 엠겜이 바보죠-_-;;;
05/08/16 00:09
수정 아이콘
Daviforever님//공식적인 발표와 비공식적인 진짜 이유가 다르다는 것도 이상하군요.
Daviforever
05/08/16 00:13
수정 아이콘
Endless님//너무 이상하고 안 좋은 억측이었나요?^^;;;
음...하지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아서...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05/08/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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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forever님//;;아뇨 이상하고 안좋은 억측 전혀 아닙니다
다만 Daviforever님 말씀이 맞다고 한다면 꺼림칙한 부분이 더 많다 이런거죠 뭐 ^^;
05/08/16 00:17
수정 아이콘
Endless님//다른게 오히려 당연하지 않나요. 사실대로 말하면 온게임넷이 좋게 보일리가 없잖아요;;
05/08/16 00:20
수정 아이콘
Dizzy님// 네..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렇지만 팬들에게 좋게 보이려고 거짓말을 한다는게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온겜이 거짓말을 했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뭔가 오해가 있었거나 했겠죠..
윤인호
05/08/16 00:30
수정 아이콘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리플이...^^


불공정(不公正)한 대진표. 다시 말해 공평하고 올바르지 않은 대진표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대진표 자체의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때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시는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바르지 않은' 대진표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진표 작성 과정에 '하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진표는 온게임넷과 MBC게임 양사가 모여 함께 작성했습니다. 번갈아가면서 경기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제가 위에 말씀드린 1,2,3번의 합의사항과 연동돼 일부 조정이 있었습니다.왜냐하면 대진표 작성 역시 1,2,3번의 합의와 연관된 일련의 협상대상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1,2,3번과 대진표까지가 일관된 합의하에 이루어진 사항입니다. 양사의 합의사항을 두고 '잘했다' '못했다'가 아닌 '올바르다' '올바르지 못하다'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두~번(^^) 죽이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Daviforever
05/08/16 00:36
수정 아이콘
윤인호님//답변 잘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구요.
온겜과 엠겜을 두번은 커녕 한번 죽일 생각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피드백이 살아있어야 그 단체는 발전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도 후기리그 대진표는 제대로 배분이 되길 바라며...
항상 수고하십시오...
05/08/16 00:37
수정 아이콘
윤인호님.
많은 이들이 단지 프로리그를 계기로
온게임넷을 경멸하게 되었을거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습니다. 다만 참고 싶습니다.
Lifeiscool
05/08/16 00:3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온겜넷측 글을 읽으면 당연히 온겜넷측에 이해가 갑니다
전 MBC측 관계자 쪽 글도 읽고 싶군요!
한쪽만 글을읽고 판단하는건 좀 아니다고 생각하거든요
05/08/16 00:42
수정 아이콘
아 네 그렇군요..
위pd님께서 댓글 다실 때 일부 조정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주셨더라면 오해의 소지가 없었을텐데..
아무튼 양사간의 협의하에 결정된 사항이라는 건 잘 알겠습니다.
05/08/1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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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무 복잡하군요..
그냥 다시 팀리그 부활하고 따로따로 됐음 좋겠네요..
또 다음리그도 공평하게 치뤄질지는 미지수니..
05/08/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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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개국때부터 봤습니다. 그래서 남다른 애정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선발주자가 가지는 기득권과 기타등등에 의해 많이 성토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쉽사리 온게임넷 입장을 옹호할 수도 없었고 또 언제나 온게임넷이 팬인 제 입장에서 봐도 올바른 길을 가는 것만도 아니었으니까요. 뭐랄까 저만큼 온게임넷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텐데 제가 봐도 온게임넷은 좀 거만한 분위기를 풍기니까요. 직접 현장에 가서 경기를 볼 때 스텝분들의 친절도며 많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일언반구 없는 모습이며.. (사실 엠겜도 이 점은 마찬가지만 이벤트(?) 발생 횟수가 적었으므로)

하지만 이렇게 해명글을 올려주시니 그나마 좀 마음이 편하네요. 2000년도에는 엔딩곡을 물어보는 질문에도 답을 해주시던 관리자분이 계셨었는데 갑자기 그 질문과 답글이 생각이 납니다. 온게임넷은 이익을 추구하는 하나의 기업이라 도의적인 잣대며 낭만을 갖다대기보다는 게임팬이라는 입장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만 그래도 99년도 2000년도 아장아장 걸음마걷던 모습부터 보아와서인지 쉽지 않네요. 어쨌든 이런 해명글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 온게임넷 화이팅 하세요~
Jeff_Hardy
05/08/1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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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갈아가면서 경기선택을 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1,2,3번의 합의사항과 연동돼 일부 조정이 있었다...' 죄송하지만 일부조정이라는게 인기구단팀의 경기변경에만 너무 집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정도로 수정한거면 아예 대진표를 다시 짠거랑 별반 다를게 없을 정도네요.
공평하지 않지만 올바르지 않은건 아니다.. 라는 표현도 팬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옳건 그르건 결정하는건 우리다, 너흰 그냥 지켜봐라 뭐 이런 것도 아니고.. 위에서 적으셨던 분들처럼 엠겜만 나오는 가정에선 정말로 정말로 분했던 전기리그였잖습니까. 프로리그, 팀리그 따로 나뉘어져있었을땐 한 리그를 포기하면 그만이지만 통합리그이고 하니 타방송사의 중계도 보지 않으면 안될 상황도 있겠죠. 그럴땐 vod실시간중계 등을 이용하겠구요. 이런면에선 오히려 온게임넷측이 더 이익을 본건 아닌가요? 온겜시청자로서 엠겜프로리그의 경기를 인터넷결제를 해가면서까지 보고싶었던 경기는 거의 없으니까요. 이익단체로서는 올바른 결정이었을진 몰라도 정말 아쉽습니다. 허접한 글 죄송합니다.
Shiftair~★
05/08/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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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 결승 + 올스타전 ], [ 2라운드 결승 + 그랜드파이널 ] 이 두 가지중 선택하라면 어떤 조합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제 생각으로는 위의 두가지 조합은 후자가 확연히 좋아보입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랜드파이널은 당연히 기득권(?)이 있었던 온겜쪽에서 방송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아니더군요.

윤인호씨 말씀을 유추해 보면 대진의 배정도 전체적인 일관적인 합의하에 이루어졌다는데 제생각으로는 그랜드파이널을 양보하고 올스타전을 맡은 부분과 연계된 대진 배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김태엽
05/08/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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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2002 한일 월드컵이 연상되는군요. 명분과 실리로 나누었다고 하는 개막전과 결승전의 배분같은...

어쨌던 확실한것은, 이번시즌 이후의 통합리그는 힘들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cyworld.com/aodrka13
05/08/1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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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집마다 어느집은 kbs나오고 어느집은 mbc만 나오고 이러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월드컵 공중파 시청률 비교는 적절하지 않는듯...

어디까지나 월드컵 시청률~ 그건 경쟁자의 위치 였지만

옹겜과 엠겜은 동반자및. 경쟁자의 형태인데..
당연히 보급률차이에 따라서 앞설수밖에 없는 걸 .~ 굳히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발표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Jeff_Hardy
05/08/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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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Shiftair~님 말씀대로라면 이해가 가기도 하는군요. 그랜드파이널을 주는대신 1라운드대진표를 우리가 유리하게 가져가겠다.. 근데, 그게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되어지지 못하는게.. 지난 그랜드파이널 결승은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사려되어지지만 그럭저럭 무관심한 결승전이 아니었나 싶은데말이죠. 1,2,3라운드 결승자들을 모아모아서 치루는게 그랜드파이널인데 그 대망의 결승전이 1,2,3라운드결승보다 관심이 적지 않았습니까... 뭐, 올해 그랜드파이널 결승때 다시 통신사더비가 이뤄진다면 엠겜으로선 횡재한거겠지만요..
홍승식
05/08/16 02:09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와 그랜드 파이널이 전기리그와 올스타전보다 더 좋은게 아닌가요?
전기리그보다 후기리그가 더 치열하고, 그랜드 파이널은 올스타전에 비할바가 못되죠.
만약 후기리그 결승과 그랜드파이널이 망한다면, 그건 엠겜의 능력부족이지, 온겜에서 망할거니까 너네가 해라 는 아닐겁니다.
05/08/16 02:16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하고 그랜드파이널을 비교하면 올스타전은 그저 이벤트 경기일뿐이고 그랜드 파이널이 훨씬 더 값어치있는 경기죠.

그냥 야구를 비교해서 올스타전 한경기와 한국시리즈 중 무엇을 중계하겠느냐라고 한다면 당연히 모두 한국시리즈에 손을 들겁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16 02:50
수정 아이콘
쩝..뭐 가만보면 온게임넷을 더 선호하는 입장은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거 같아서 좀 보기가 그렇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가면 반대쪽은 그럼 자신이 선호하는 쪽을 위해
이런 저런 문제점을 꺼내고 뭐 이래야 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어느정도 납득할 해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런다는건 좀..
크루세이더
05/08/16 08:03
수정 아이콘
리그간에 불공평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시청율조사도 마찬가지죠.
두 방송사 경기가 동등한 상황에서 시청율 조사를 하셔야 한다는 분들이 있는데
어느 시청율회사가 조사를 할 때 그런 것을 고려합니까?
공중파 방송사 시청율만 하더라도 객관적인 프로그램의 질 뿐아니라 동시간대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의 인기, 방영시간대 등등을 따지면
불공평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냥 시청율을 조사해서 발표하죠.

시청율에서 온겜이 엠겜을 눌렀다는 문언때문에 흥분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문언은 스포츠신문에서 흔히 나오는 거 아닌가요?
"내 이름은 김삼순, 부활 눌렀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현 시점에서 양대방송사 위치는 엄연히 다른데 똑같이 방송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게다가 지난 2회 프리미어리그때는 엠비씨 게임 대진이 온겜대진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 때는 아무말 없다가 프로리그에 말이 많다면 그건 소위 엠겜빠들의 이중잣대일 뿐이죠.
크루세이더
05/08/16 08:07
수정 아이콘
공중파 시청율은 어느 방송사만 나오고 어느 방송사는 안나오는 일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사실입니다만 동시에 공중파 프로그램이 객관적으로 공평한 것 역시 아니죠. 흥행 스타가 출연하나 출연하지 않나 라는 차이 역시 있지만 이것을 고려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보급율은 결국 양대 방송사의 위치차이의 결과인 동시에 원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03년에는 양대방송사 보급율이 지금보다 차이가 적었다고 합니다. 그게 더 벌어진거죠.
05/08/16 08:40
수정 아이콘
2회 프리미어 리그 당시 대진이 한 쪽 대진이 상당히 좋았다는 것은 보는 사람마다 꽤나 갈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최소한 이번 1라운드처럼 이견의 여지 없이 일방적인 대진은 아니었죠. 보는 이에 따라서는 온게임넷 대진이 더 좋다고도 볼 수 있는 대진이었습니다.

게다가 누가 누구를 눌렀네 등의 기사가 나온 적도 없고요.

요컨대, 문제가 되는 기사가 틀린 말은 아닙니다. 불법이라고 한 사람도 없고요. 기업이라면 할 수 있는 PR 정도로 보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 보는 사람도 꽤 돼네요.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그런 식으로 해야 하는가, 그 이야기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판단이 갈리는 겁니다.
하이메
05/08/16 08:46
수정 아이콘
대진표를 보면 번갈아가면서 작성했다는 말씀보다 뒤에 적혀 있는 일부 조정이 있었다는 말씀에 초점이 놓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대진표를 보면 '일부' 조정이 아닌 '대대적'인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네요.

윤인호 님의 글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면도 있는 반면 눈가리고 아웅하기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크루세이더
05/08/16 08:50
수정 아이콘
2회 프리미어리그때 역시 지금처럼 무지막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만 엠겜에게 분명히 유리했습니다. 소위 사대천왕중에 홍진호 선수만 온겜쪽이었고 엠겜에 임요환 이윤열 박정석 선수가 있었으니까요. 4대 천왕외 선수들만 봐도 당시 최연성 선수는 그다지 빅스타는 아니었고 강민 선수 정도였습니다. 엠겜에서는 그에 대응해서 서지훈 선수가 있었구요. 그렇지만 그 때는 지금처럼 논란이 있지 않았죠. 완벽하게 공평을 바란다면 그 때도 잘못된 것은 틀림없었습니만 그냥 유야무야 넘어겼죠.

누가 누구를 눌렀네라는 기사는 e스포츠계에서는 처음 나온 기사이기는 합니다만 스포츠신문에서는 대단히 흔히 나오는 단골메뉴 중에 하나죠. 아마 반대로 엠겜이 온겜 눌렀다는 기사가 나왔다면 지금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를 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이메
05/08/16 08:55
수정 아이콘
크루세이더님/ 2회 프리미어리그 때 대진이 어땠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번 프로리그 만큼 불공평한 대진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2회프리미어리그때도 지금 처럼 양방송사에 불공평하게 대진이 짜여졌다면 분명 여기저기 싸이트에서 불평하는 목소리가 나왔겠죠 하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대진으로 불평을 하는 글은 그리 보지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 불공평한 것은 사람들이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수인한도라는 것이있습니다. 이번 프로리그는 정도가 조금 심했습니다.
05/08/16 09:31
수정 아이콘
외압이 없었고 모든것을 양사가 협의하에(양사 나름대로 자사측에 이익이 되도록 조율했겠죠)이루어 졌다고 직접 말씀해 주시는데도 몇몇 댓글들을 보니 좀 씁쓸합니다...
05/08/16 10:2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자세한 설명에 감사 드립니다.
추게로 보내 드리고 싶지만 괜한 분란이 일어 나면 윤인호님께서 곤란하실것 같아서 살짝 참아야 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Sulla-Felix
05/08/16 10:48
수정 아이콘
협회 관련된 사항이 빠졌군요. 처음 통합리그할때 양방송사 모두 거부했고 이에 협회가 들고 나온 카드가 선수의 출전 정지였습니다.
실제 협상과정에서 엠게임의 고위층은 별로 의지가 없어 보이는 부분도
있었구요. 저는 온게임의 이러한 기득권 추구는 '이해할 수 있다'라는
입장이지만 협회의 저 행태는 용서하지 못합니다.
엠겜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팀리그를 없앤것은 온게임넷이 아닙니다. 협회입니다.
05/08/16 10:55
수정 아이콘
양사가 말한 건 아니죠...아직 온겜측의 입장이고..
게다가 정작 중요한 해명은 그다지 깔끔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거든요..
물론 회사 기밀이거나 밝히기 곤란할 수 있겠지만요.
단순히 요약해보면 절차상의 하자가 없었다는 말일뿐..

크루세이더님은 과도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느껴집니다..
솔직히 이건 누가봐도 온겜측이 좋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보급율등에서 차이가 나지만..윤인호님이나 님의 반박 댓글은
osl, msl에서 자체제작으로만 이루어지는 부분에서 판단되어야 하는 부분이고. 사실 프로리그는 같은 매커니즘을 가지고 돌아가는데....인기팀과 비인기팀의 방송은 정말 Aiur님의 말씀대로 브라질: 프랑스 와 파라과이: 남아공 경기 중계라는 비유가 적절해보입니다. 물론 바뀐더라도 보급율의 차이로 온겜측이 더 높을 수 있지만 그다지 적절한 경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뭐 이해는 되는 상황입니다. 스폰서를 잡은 것도 프로리그를 개최한 것도 온겜측이나 어느정도 유리한 사과를 가져가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것이 좋다거나 올바르다? (이표현은 좀 애매합니다..)라고 옹호는 별로 납득이 안 갈뿐입니다. 단지 경제 논리죠. 그리고 백곰토스님의 댓글 또한 궁금합니다. 다른분들은 그다지 언급이 없네요.
BaekGomToss
05/08/16 11: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사태를 다시 정리해 보자면..

1. 스토브리그 중간부터 협회를 위주로 '팀단위리그'에 대대적인 통합을 종용했다.

2. 이중 온겜과 엠겜이 미온적으로 나오자 협회는 '두 리그의 프로게이머 출현 금지'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한다고 엄포, 결국 두 방송사가 테이블에 앉게되었다.

3. 비록 양사모두 각각의 팀단위리그에 애착이 있었으나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프로리그'를 통합하기로 합의한다.

4. 이러한 통합이 발표되자 각 사 내부에서는 반발이 심했고 특히 엠겜에서의 반발이 심했다.

5. 이로 인해 온게임넷측은 협상내내 '대진표 자사 작성 (혹은 대대적인 수정)'을 요구하게 되고, 엠비시 게임측은 만약 통합이 결렬될 경우 KeSPA가 발표한 '프로게이머 출전 금지'로 인해 사실상 팀리그가 무위로 돌아가는 상황으로 통합에 합의한다.

6. 결국 양 방송사는 웃으면서 통합의 합의했고, 그 다음날 발표된 대진표(KTF 온게임넷 8 MBC 2, SKT 온게임넷 8 MBC 2, P&C 온게임넷 7 MBC 3, GO 온게임넷 7 MBC 3)는 엠겜내부에서도 '우리가 스카이 2부리그냐' 라는등 많은 반발을 불러 일으켰지만 이미 합의는 된 상황.


제가 프로리그에 관심이 많았는데 스토브리그가 끝나고 하도 안 열리길래 이상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알아본 자료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온게임넷측 입장은 'MBC 게임도 자기내들에게 유리하니까 했지' 라고 정리하였지만 꼭 따져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군요. 무리하게 통합을 종용당한 측면도 큽니다.
BaekGomToss
05/08/16 11:54
수정 아이콘
만약의 위 해명대로 '양 방송사가 합의해 한 경기씩 지목' 한 것이라면, MBC 게임 경영진 전면교체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MBC 게임 스탭분들 싸이라던지.. 가보면 스카이 프로리그 출범 직전 상당히 불만 가득하던 분위기였습니다.
05/08/16 16:28
수정 아이콘
'눈가리고 아웅' 정말 딱 들어맞는 표현같습니다.....
본문에도 그렇고, 리플에 달린 글에도 그렇고!!!
말끝마다 양방송국 합의합의 하시는데, 합의는 했겠지요~~
과연 엠겜에서 대진을 서로 바꾸자고 했다면 온겜에서 합의했을까요??
remedios
05/08/16 18:24
수정 아이콘
ann//님 경멸이라뇨 ㅡㅡ;;
05/08/16 20:02
수정 아이콘
...협회만 없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일이었겠군요...
Don't Forget Me
05/08/17 00:07
수정 아이콘
1,2,3,번의 합의 사항과 연동되어 일부 조정되었다.
정말 뒤늦게 눈가리고 아웅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해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핫타이크
05/08/17 08:43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뭐가 시원한지..
이 글 내용자체도 뭔가 찝찝할 뿐더러,
통합리그 출범후 이득본 사람들은 협회뿐 없는 것 같습니다.
치터테란J
05/08/17 17:50
수정 아이콘
윤인호님 난감하군요;;
'이걸 합의했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그냥 사실대로 있는그대로 털어놓으면 누가 뭐라 합니까?
뭐 안좋은 소리는 들으실테지만, 이렇게 흐리멍텅하게 써놓는것보단 백배 낮습니다.-_-
말끝마다 함의 합의하시는데 의혹만 증폭되는군요
그리고 일부조정이 아니죠, 번갈아 고른후 조정한것은 대진표를 재작성 한것입니다.
왜 이리 말을 빙빙 돌려가며 사람들 머리속을 헤집어놓으시는지 궁금하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글을 쓸수도 있구나? 하는생각이 드는군요.
심장마비
05/08/17 18:32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게임방송을 처음 볼때부터 온겜만 봐왔던 시청자지만,
시청자가 방송사의 머리꼭대기에 앉아서 감시하는 존재라는것을
가끔 까먹는거같아요. 온겜탓만은 아니겠죠..
그래도 좀 씁쓸하네요.. 최근에 케이블에서 엠겜도 나오더군요
어찌나 반가운지..
온겜만 봐온 저는 엠겜이 온겜에 많이 딸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온겜에 만만치 않게 명경기도 많이 나오구요.
두 방송사가 공정한관계속에서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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