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살면서 '스스로의 역량부족'
혹은 '뿌리깊은 편견'
그것도 아니면 '근거없는 생각'에 의해서 바보취급 당하기도 합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라는 이유로,
학생이라는 이유로 성인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안했다는 이유로
학벌이 낮다는 이유로 공부만 했지 세상을 뭘아냐...라는 식으로도요.^^;(수없이 많지만...이걸만 줄줄 읊다가 글이 끝날지도..)

사실 그렇게 치면 세상에 안걸리는게 어디있나요.--;



그렇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죠.
우리 개개인은 그런 편견에 의해서 재단될수도 없고 재단 되어서도 안되는
각각의 독립적이고 또한 긍정적인(효과와 의미 모두에서) 존재들입니다.

적어도...전 그렇게 믿지요.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의미나 영향력이 축소되지는 않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 의미와 영향력을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꾸준히 투쟁하고 쟁취해왔죠.
그 방법이 평화적이든 폭력적이든...말입니다.
종종 그 방법과 추구하는 목표가 다수의 공감대에 어울리지 않고
다수에게 극심한 피해를 준 몇몇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치우고요.


개인에 대해서 말했지만
집단과 단체역시 개인이 가졌던 '도덕성'을 거세한다면
'존재'를 추구하는 것은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말'을 하는 것이지요.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바보취급 하지 맙시다.
그렇다고 말하지 않고 불쌍한척 해서도 안될 일이죠.

말하지 않으면 팬들은 알수 없죠.
정확히는 알필요도 없습니다. 말하지 않았는걸요.
엠겜이 바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런식의 침묵 지키기로 '여론'이 자기들 쪽으로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을 방관하는 것은
굉장히 치사한...전법이라고 느껴집니다.
말하고 팬들의 공감을 얻어낼 자신이 없는건 아닐겁니다.

단 한번이라도 문제가 되는 모든 건에 대해서..엠겜의 입장을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갑갑합니다.--;




사족-
방송사 관련 주제가 왜 어째서 스타 커뮤니티인 이곳에서!
2라운드의 11위팀 탈락 문제보다 더 열광적인 참여를 이루어 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특정 방송사에서만 중계를 하거나 동시 중계를 하는 것은 시청자의 '선택권'을 축소하거나 확대하는 문제지만..
특정 팀을 볼수 없는 것은 시청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지요.

다 고칠수는 협회가 그것만은 못고치는 이유가...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쉽고 섭섭합니다.



(굉장히 혼란스러워...충분한 문장으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이 보이고..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넘칩니다만...이 건에 대해 별로 진지해지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