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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8 22:12:01
Name SEIJI
Subject 셜록홈즈 시리즈
영국의 코난도일경이 만들어낸 불세출의 명탐정, 아마 셜록홈즈라는 이름을 모르시는
분은 PGR에 없을 겁니다. 애드가 앨런포가 뒤팽이라는 탐정을 내세워 추리문학의 장을
열었다면 이를 수용해 좀더 다듬고 발전시켜 코난도일이 내놓은 셜록홈즈시리즈는
고전 추리문학을 완성시키며 추리문학이 한 자리를 잡는데 큰 기여를 했지요.
특히 셜록홈즈와 와트슨박사라는 캐릭터는 그뒤 많은 추리문학에서 여러번 그 캐릭터를
따올만큼 뛰어난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뒤 아가사크리스티, 앨러리퀸, 가스통르루등 많은 작가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탐정들을
내세우며 추리문학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그 기반은 역시 코난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
가 있었다고 봐야죠.

아가사크리스티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앨러리퀸 - Y의 비극
윌리엄아이리시 - 환상의 여인

을 3대 추리소설이라고 하지만 이런 3대 추리소설도 코난도일의 셜록홈즈시리즈가
추리문학의 기반을 다잡아놓았기에 나온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셜록홈즈 시리즈는...

<춤추는인형>

아이들의 그냥 단순한 장난처럼 보이는 춤추는 인형들의 낙서, 하지만 그 낙서에는
무시무시한 비밀이... 가장 재미있게 본 셜록홈즈 시리즈입니다. 한번 소설속에 나오는
여러 암호를 가지고 직접 알파벳을 대입해서 맞춰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암호중 P와 V가 동일한 모양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건 초판본부터 코난도일이 실수했던 거라고...


<얼룩끈>

코난도일 본인도 자신의 단편, 장편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은 걸작 추리단편입니다.
셜록홈즈시리즈중 가장 음산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작품이지요.
휘파람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얼룩끈의 정체는?


<보헤미아의 편지>

셜록홈즈 첫사건이자 셜록홈즈가 사건해결에 실패한 사건입니다. 그것도 여자에게...
평소 셜록홈즈는 여자에 대해 사고력이나 지식등이 남자보다 못하다고 여겼고 여자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신사로서의 매너는 항상 지키고 있었지만 그런
여성들에 대한 편견으로 여자는 자신의 추리를 흐트린다고 해서 멀리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여자에게 제대로 뒷통수를 맞은 셜록홈즈는 자신의 뒷통수를 친 그여자를
'그 여성'이라고 높여 부르고 하는데 그 여성이 바로 아일린 애들러입니다.
셜록홈즈의 로맨스에 대해선 그다지 묘사가 없는 셜록홈즈 시리즈이지만 그나마 이 작품
에서 나오는 아일린 애들러를 가지고 셜로키언들은 패러디소설로 셜록홈즈가 후에 아일
린 애들러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하여간 셜록홈즈의 첫 사건이자 첫 실패를 다룬만큼 흥미진진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빈사의 탐정>

셜록홈즈가 중병에 걸려 생사의 기로를 해메게 되고 셜록홈즈를 노리는 정적은 이때를
기회로 셜록홈즈의 목숨을 노립니다. 하지만 그 위기의 순간의 절체절명의 순간에서의
대반전!


<공포의 계곡>
셜록홈즈의 장편 소설 4편(주홍색의 연구, 네개의 서명, 바스커빌가의 개, 공포의 계곡)
중 가장 좋아하는 장편입니다. 바스커빌가의 개가 추리문학으로서는 셜록홈즈시리즈중
가장 높은 인정을 받았습니다만 전 이 공포의 계곡이 가장 재미있더군요.
여기에선 셜록홈즈의 평생의 라이벌이자 숙적 범죄계의 나폴레옹 모리어티 교수가
나옵니다.




다음은 제가 예전에 셜록홈즈는 사기꾼인가? 라는 글로 쓴 글입니다. 그저 재미로 쓴것
이니 유머로서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덧붙여 이부분부터는 네타가 있습니다.


셜록홈즈는 사기꾼(?)

셜록홈즈는 작품내내 자신은 의뢰인의 의뢰내용을 철저히 비밀로하고
  다른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철칙은
  와트슨이 그의 작품들을 책으로 내면서 여지없이 깨어지게 된다.
  홈즈와 와트슨을 믿고 사건을 의뢰했던 의뢰인들만 그냥 바-_-보가
  되는 거다


<제2의 핏자국>
                      
여기서 편지를 훔친것은 장관의 부인으로 나온다. 홈즈는 장관의 부인에게
가서 편지를 내놓으면 남편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홈즈를 믿은
장관의 부인은 편지를 선뜻내놓는다. 그리고 편지를 되찾은 총리가
홈즈에게 어디서 편지를 찾아냈느냐라고 묻자 홈즈는 저희에게도 외교상의
비밀이 있습니다 라는 명언(?)을 남긴다
그러나 와트슨의 이 책의 발표로 장관은 누가 편지를 훔쳤는지 알게
될테고 아마 장관의 집안은 한바탕 시끄러웠을 것이 분명하다

셜록홈즈, 뭐가 외교상의 비밀이냐...-_-;;;    

더구나 총리가 그렇게 신신당부하며 홈즈와 와트슨의 애국심을 믿고 말해준
편지의 내용을 와트슨은 그대로 책에다 실어버렸다. 뭐 약간 내용을 숨기기도
하고 편지를 쓴사람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어떤 내용의 편지라는 것은
이제 전 영국사람들이 다 알게 되었다.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며 편지의
내용을 숨겨야 한다고 했던 총리는 이 책을 보고 아마 똥씹은 표정이었을것이다.


<보헤미아의 스캔들>

여기서 의뢰인인 보헤미아의 국왕은 이 사건을 절대 외부에 밝히지 말라라고
한다. 만약 발표한다면 2년후에나 발표하라고 하는데 와트슨은 이 사건있은후
거의 4년후에 이사건을 발표한다. 따라서 그리 큰 문제는 없는것으로 보인다.


<푸른 홍옥>

여기서 그는 보석을 훔친 한 젊은이를 그냥 도망치게 내버려둔다 그러면서
이런말을 한다.
나는 경찰의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서 일하는 건 아니야. 라이더는 더 이상 법정에
서 호너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못할 테니까. 호너는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아. 그
리고 사건은 흐지부지되어 버릴테지.

  내가 범인을 놓아 준 셈이지만, 이것으로 한 영혼이 구제받았다고 생각해야겠지.
  라이더는 두번 다시 나쁜짓을 못할 거야. 몹시 후회하고 있으니까. 지금 감옥으로
  보내면 상습범이 되어 버리겠지. 게다가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아닌가?  관용을 베
  푸는 계절이라네.

  그러나 결국 홈즈는 이사건을 발표함으로서 범인의 이름은 영국 전체에 쫙퍼지게
  되었다. 홈즈의 관용이라는 건 범인을 도망치게 해주는것까지만이고 그 범인이
누군지 발표하는건 아니었다라는 것일까?


<입술이 비뚤어진 사나이>

이 내용은 한 영국신사가 돈에 눈이 멀어 거지로 분장해 돈을 벌다. 홈즈에게
들통나는 내용이다. 그 신사는 자신이 살인누명을 쓰고 교수형을 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홈즈는 여지없이 그 진실을 밝혀내며 그 신사는 자신때문에 자신의
아이들이 피해보는것은 원치않는다며 자신이 거지로 분장했었다는 사실을  
숨겨달라고 애원한다. 홈즈는 당신이 앞으로 거지 흉내를 내지않는다면 진실은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것이나 만약 또다시 이런 짓을 한다면 나는 이사건을
발표할수 밖에 없소 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와트슨에 의해 발표되고 거지로 분장한 그 신사는 홈즈만
  믿다 완전히 바보됐다. 아니면 홈즈의 말대로 그 신사가 또 거지로 분장했던
  것인가?


<은성호 사건>
                              
한 실종된 말의 미스테리를 추적한 이사건에서 홈즈는 은성호를 몰래 데려간
마굿간 주인을 찾아가 따끔히 혼내주며 은성호를 원래 예정된 레이스에 출전시키면
지금까지 했던 일은 다 덮어두겠다고 약속한다.

그말을 믿은 주인은 비굴하게 굽실거리며 홈즈의 말을 그대로 수행해 은성호를
레이스에 출전시킨다.

그러나 그런 약속도 다 흐지부지되어버렸으니... 마굿간 주인은 와트슨이 쓴
이책에 나오는 자신의 이름을 보며 뒤로 까무라쳤을것이고 은성호의 말 주인과는
아마 대판 싸웠을 것이다.          



<세명의 학생>

시험지를 누가 베낀것이 드러나고 용의자는 그 시험을 볼 세 학생으로 좁혀진다.
결국 범인은 가장 키가 큰 학생으로 밝혀지며 그 학생의 진심어린 반성을 듣고
그 학생을 용서해주는 듯 한다.

잘 다녀오게. 열심히 일해서 이번 잘못을 보충하도록 하게. 틀림없이 성공 할 거야
이런 멋진 말까지 하며...

그러나 이 작품을 내면서 그 학생의 이름을 여지없이 드러냄으로서 시험지를 베꼈
다는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험도 보지않고 학교를 자퇴 남아프리카로 떠난 그 학생
  은 졸지에 유명인사가 되어버렸다. 홈즈시리즈를 보고 즐기는 영국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생각할때 그학생은 아마 영국으로 오지말고 남아프리카에서
  계속 눌러살아야 할것같다.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 사건>

밀버턴이라는 다른사람의 편지를 훔쳐 그것을 약점으로 이용 다른 사람들을 협박
하는 악인에게 홈즈가 도전하는것이 주된 내용인 이사건에서 홈즈는 밀버턴이  
밝히려고했던 한 귀족 부인의 편지를 막기 위해 도둑질 까지 하려고 한다.

그는 밀버턴을 가리켜 편지를 주고 돈을 요구해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편지를 폭로
그 가정을 파탄으로 만드는 쓰레기같은 악한이라고 험담하는데 홈즈는 이 작품
을 펴냄으로서 오히려 자신이 그러한 짓을 저지르고 만다.

이 작품에선 어느 부인이 협박을 당하고 있으며 그 편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안나오지만 대충 어떤 내용인것인가에 대해서까지 자세히 나온다. 만약 귀족
부인의 남편이 이 책을 봤더라면 부인을 다그쳤을테고 결국 밀버턴때문이 아니라
                                                                          
홈즈때문에 한 가정이 쑥대밭이 된다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한 가정을 지키기위해 범법행위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홈즈가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한 원인이 되어버린 이 아이러니함은!!





이외에도 셜록홈즈는 여러번 자신의 의뢰인들에게 의뢰내용은 비밀입니다라고
하면서 계속 세상에 그 사건들을 발표했고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을테니
진실을 털어놓으십시오 라고 하면서 의뢰인들을 속이곤 했다...  




셜록홈즈 그는 과연 사기꾼(?) 이라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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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8 22: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책은 왓슨이 일방적으로 낸 것 아닌가요? ㅡ.ㅡ;; 홈즈가 사기꾼이 되지 않으려면 왓슨이 홈즈의 동의하에 글은 낸 것인지, 아니면 책을 낸 시점이 언제인지.(홈즈 활동기인지 아니면 은퇴 후 인지 사후인지)를 아는게 더 중요할 듯 싶네요. 유머글인 걸 알지만 이런 의문을 남겨 봅니다. ^ ^
05/08/28 22:2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왓슨이 글을 쓰면서 실존인물들을 가명처리 했을지도 모르지요. ㅡ.ㅡ;;
05/08/28 22:20
수정 아이콘
아마 홈즈의 허락을 받고 낸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왓슨이 일방적으로 낸적은 없고 왓슨이 책을 내면 홈즈도 그사실을 알고 묵인해주고 했을겁니다
帝釋天
05/08/28 22:22
수정 아이콘
크.. 추리소설.. 옛날부터 뤼팽을 멋있게 봐오고 있었는데 홈즈도 빼놓을 수 없죠.
초등학생때부터 백화점 따라가면 도서코너에서 그것만 고르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옛날 추리영화를 찾아서 봤는데 기억이 생생하더군요.
5인의 탐정가, 살인무도회 등등이었는데 어릴 때 TV로 보고 어렴풋이 남은 기억임에도 그 향수는 대단하네요.
한동욱최고V
05/08/28 22:22
수정 아이콘
저는 바스커빌가의 개를 되게 재밌게 봤었는데
봐도봐도 정말 재밌더군요^_^
05/08/28 22:24
수정 아이콘
홈즈의 배분이 얼마나 될까요??
05/08/28 22:25
수정 아이콘
그럼 세이지님 실존인물 가명처리 가능성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05/08/28 22:31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
총알이 모자라.
05/08/28 22:31
수정 아이콘
홈즈나 왓슨이나 코난 도일의 소설 주인공인데....그냥 유머인가요?
피플스_스터너
05/08/28 22:33
수정 아이콘
뤼팽과 홈즈의 대결편도 재미있죠^^
05/08/28 22:38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님//세이지 님의 코난도일 사기꾼 설은 그냥 유머로 하신 말씀이지요. 저의 실존인물 가명처리 설도 유머로 받아 칠려고 한 것인데 재미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ㅜ.ㅜ
05/08/28 22:39
수정 아이콘
빈사의 탐정, 보헤미안의 편지, 바스커빌의 왕국 :: 이세개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나머지도 물론 좋아합니다. ^^

근데 거의 다 왓슨이 글을 시작하면서 ‘이 일이 있은지 몇 년이 지났으니 글로 옮겨도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 않나요?
ⓘⓡⓘⓢ
05/08/28 22:39
수정 아이콘
예전엔 참 셜록홈즈 소설 읽기 좋아하고 했던것 같은데..
친구집에 있는거 조그마한 책이었었는데 그거 보려고 맨날 친구네 갔던 어린시절 기억이ㅜ.ㅜ
근데 다 크고 나니 집에 셜록홈즈 전집을 사놓았지만;;
겨우 2권밖에 읽지 않았다는;;;
05/08/28 22:40
수정 아이콘
↑ 위에 바스커빌의 왕국이 아니고 바스커빌 가문의 개 -_-;;
날아와머리위
05/08/28 22:42
수정 아이콘
셜록홈즈라는 소설의 가장 큰 재미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홈즈라는 사람은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지요.

냉소적이고 자기만족적이고 때로는 독선적이고. 하지만 정말 매력있는 사람입니다. 그에 비해서 다소 추리능력이 떨어지고, 또 단순한 면이 있는 왓슨이라는 사람도요. 하지만 코난 도일이 홈즈가 죽는 장면(나중에 부활했지만 ;;)에서 홈즈를 정의의 사도인 마냥 묘사했을때는 정말 실망했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에피소드는, 장편으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주홍색연구, 단편으로는 얼룩끈의 비밀입니다. ^^
05/08/28 22:48
수정 아이콘
순간적으로 은성호 사건이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실버블레이즈사건이군요 출판사마다 다른듯
05/08/28 22: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국민학교 졸업선물로 사촌형이 사준 책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0시를 향하여"였습니다. 그 후로 추리소설 엄청나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추리소설을 발간한 출판사가 해문이 제일 유명했고, 기타 2군데 정도 있었는데 애거서크리스티의 전집으로 나왔던 소위 "빨간책"과 "파란책"으로 나왔던 유명 추리소설작가들의 작품들은 대부분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에드가 앨런 포우와 홈즈, 루팡은 자연스레 건너뛰게 되더군요..ㅡㅡ;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나이가 들다보니 제 취향도 바뀌어 가는게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에르큘 포와로나 미스 마플같은 안락의자형 탐정의 활약상이 좋았는데 후반에는 하드보일드한 작품들이 더 매력적이더군요.
세이지님이 언급하셨던 윌리엄 아이리쉬의 작품이나 레이몬드 챈들러의 작품은 지금 읽어도 감수성 풍부한 좋은 추리소설이라 생각합니다.
김수겸
05/08/28 23:00
수정 아이콘
전 장편으로는 네개의기호, 단편으로는 머즈그레이브가의 전례문, 블루스파팅턴호 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하지만 전 홈즈시리즈보다는....뤼팽시리즈가 더 끌리네요/;;
EclipseSDK
05/08/28 23:21
수정 아이콘
음..저는 이집트십자가의 비밀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내용하나도 기억안납니다만, 이거 보신분 손..^^
잘난천재
05/08/28 23:28
수정 아이콘
여기 손 하나 추가요^^
저도 추리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셜록 홈즈 별로 안좋아하는 타입이었죠.. 그런데 다 읽어보니 안좋았던 인상이 어느정도는 가시더군요..;;
(그래도 굉장히 쉬운 추리를 엄청 어렵게 맞추는 듯한 느낌은...;; 지워지지가 않는;;;)
전 개인적으로 애거서 크리스티나 존 딕슨 카 작품이 재밌더군요..^^ 혹은 반다인이나 앨러리 퀸도 좋아합니다. 뭐.. 사실 추리면 다 좋습니다^^
05/08/28 23:41
수정 아이콘
사실.. 셜록 홈즈 같은 먼치킨도 드물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에르큘 포와로 쪽을 더 좋아합니다.. 좀 더 인간답다랄까요.. ^^*
05/08/28 23: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뤼팽을 홈즈보다 더 즐겨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홈즈는 인간같지가 않아서;; 그리고 윌리엄아이리시 다른 필명으로 쓴 것 중에 재밌었던 게 있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기억상실에 걸린 남자 얘기였던 거 같은데 그리고 브라운신부님이 나오는 추리소설도 문고판으로 많이 봤었는데 ㅋ
TaDoJamMamBo
05/08/29 00:03
수정 아이콘
전 김전일을 좋아합니다.. 유머게시판 만드는기분이네요 제가 글쓰고도;
데스싸이즈
05/08/29 02:19
수정 아이콘
가만히 보면 홈즈는 명탐정코난과 비슷하고
아가사 크리스티는 김전일 하고 분위기나 느낌이 비슷한점이 많더군요.
다른분들은 이런부분 느껴본적 없으시나요...
05/08/29 02: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단편위주의 코난은 홈즈와 장편위주의 김전일은 아가사크리스티와 비슷하다고 생각
김동욱
05/08/29 09:12
수정 아이콘
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한 10번 읽은 것 같네요. 유럽 중세사와 중세미술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에코의 지식이 "참, 대단하다 (김기욱 버전)"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에코가 23살인가에 석박사 졸업논문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연구>라는 책을 썼는데, <장미의 이름>에 인용된 중세문헌구절 대부분이 이미 인용되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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