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08 22:58:04
Name 낙장불입
Subject 에휴 전 이상한놈 같습니다
이번에 pgr에 처음으로 글을 쓰는것 같은데 진짜 긴장되네요

안녕하세요 전 올해 대학에 들어간 낙장불입(^^;) 이라고 합니다

에휴 저 진짜 이상한 애 같네요

대학교 들어오기전에 나름대로 대학교만의 낭만(?)을 꿈꾸고 입학을 했는데

대학교에서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게 지내는 줄 알았는데

특히 저희과에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아서 (8:2랍니다) 더욱더 그럴줄 알았습니다

근데 여자애들이랑 말도 한번 못하고 인사도 안합니다 (그렇다고 남자애들이랑두 친한것두 아니에요 OTL)

진짜 주위 친구나 형들을 보면 대학교에서 재밌게 놀고 여자들과 잘 어울리는데

전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외로운 마음에 채팅을 했는데요 거기서 만난애랑 친하게 지내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물론 서로 얼굴도 모르고 멀리 살아서 한번두 만난 적두 없고

그런데 그런 애랑 사귀는거는 진짜 이상한거죠? (사실 사귄다고 해도 문자나 주고받고 통화나 가끔합니다)

후후 제가 왜 이런거죠??

이상 글 마칠게요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올렸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r.faust
05/09/08 23:02
수정 아이콘
음...... 어렸을 때 주로 남자 친구들하고만 지내셨나요? 저도 중학교 때 까지는 여자애들한테 말도 못 붙였는데 조금만 용기를 내서 한 두명씩 친해지기 시작하면 쉽더라구요 ^^;; 과 행사가 있을 때 나가서 조금씩 친해지세요~! 1학년 때가 그래도 친해지기 젤 쉬워요~ !
이디어트
05/09/08 23:04
수정 아이콘
괜히 선배들이 초반 모임때 억지로 술맥이는게 아닌듯...
가끔은 술먹고 들이대는 정신이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뭐 저는 공대라 그런것도 없지만-_-;;
놀라운 본능
05/09/08 23:04
수정 아이콘
올해 입학 하셨다니.. 현역이라면 20살 정도 되셨을것 같군요
남자라면 누구나 아니.. 거의 대부분 사람이 같추고 태어난다는
추근덕거리기 스킬을 안찍은거 아닌지..;;
맘에 드는 오프라인의 여인이 보이면 과감하게 말도 걸고
차도 한잔 하자고..(너무 고전적인가?;;)
여튼 젊은날에는 과감한게 최고인거 같다는..
화이팅(머가 화이팅이라는지..)
핫타이크
05/09/08 23:05
수정 아이콘
맞아요 1학년때 친해져야지~
2학년부터는 몰려다니는 패밀리라든지 그런게 생겨버려서..
물론 이미 생겼겠지만~ 1학년때는 좀 괜찮다 싶은 멤버는 쉽게 받아들이죠~
어서 먼저 다가가 친한척을 하세요~! 안친해진채로 2학년되서 군대가고 그러면 후회하실꺼에욧
허접한매니아
05/09/08 23:09
수정 아이콘
헉! 그럼 저도 이상한 놈이네요. 고등학교때 멀리 살던 여자와 전화로만 거의 100일 가까이 사겼었죠..
뭐 어릴때라고 철이 없을때라고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걔와 전화통화를 할때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서로 50일, 100일에 선물도 주고 받곤 했었죠.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다만 후회되는게 있다면 얼굴을 한번도 못본게 좀 후회스럽더군요.
저희집과 그여자의 집이 별로 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못만났었는지.-_-;
벌써 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여자의 편지를 읽으면서 추억에 빠지곤 합니다.
저는 일단 한번 그여자분을 만나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화상으로 얘기하는 것과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다 같은 사람입니다. 괜히 여자라고 주춤거리지 마세요.
마음을 비우면 과 여자분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공대생인 저로서는 참으로 부럽다는;;)
Sizi seviyorum
05/09/08 23:16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대학생활하세요....새내기 1학년인데 이렇게 보낼순 없잖아요..^^ 제 친구 처럼 하지마시구요...제 친구는 1학년때 대학생활을 확 질러버려서 잘하면 학교 6학년까지 다녀야한다는 비극이ㅠ.ㅠ 얻은거라곤 술때문에 버린 속, 학사경고 그리고 6학년 -0-;;나도 적어도 그정도 나올거 같은데....
My name is J
05/09/08 23:18
수정 아이콘
그러다 군대 다녀오시면 정말 아는 여자하나 없으실지도요..--;;;;
오감도
05/09/08 23:20
수정 아이콘
동아리에 들어가는것을 추천해요
05/09/08 23:22
수정 아이콘
전 나이는 어리지만 이분과 비슷한 상황 후훗 -_-;;
grand2001
05/09/08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나이는 어리지만 이분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피식 ㅡㅜ
05/09/08 23:26
수정 아이콘
성격이 조금 내성적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두 고등학교때 까진 여학생이랑 말 도 한번 못해봤는데요..(나이가 있다보니.. 요즘과는 다르죠..^^) 대학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근데.. 그런 성격은 별로 좋지 못하다는 걸 듣고 진짜 얼굴에 철판 깔구 여학생들한테 끼어들어서 말하구..( 물론 호감가는 외모도 아니구 오히려 뚱뚱한 편이지만.. 보통때는 끼어들어서 말 못하죠.. 다 같이 술 자리 같은데 가서 그랬습니다만..) 억지로라도 성격을 고칠려고 노력을 했어요...

만약 낙장불입님도 그렇다면.. 좀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낙장불입
05/09/08 23:30
수정 아이콘
다들 감사합니다 조금은 후련하네요 ^^
이디어트님 // 전 선배들과도 친하지 않습니다 OTL
허접한매니아님 // 전 대구 사는데 그애는 인천에 산답니다 ^^;;
근성가이다?
05/09/08 23:47
수정 아이콘
헉 부럽습니다. 여자가 과에 더 많다니요..-_- 저희과는 여자가 20%밖에 안됩니다. 두둥.. 그리고, 장거리 연애는 안좋고 게다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온라인은 별로 비추천입니다만.. 웬만하면.
허접한매니아
05/09/08 23:47
수정 아이콘
낙장불입님 / 대구에서 인천까지 버스타고 4시간정도 걸리지 않나요?
그정도면 충분히 주말에 왔다 갔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한번 만나보세요.
서울역에서 만나서 밤기차 타고 동해로 해뜨는것 보러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해보세요. 한번 굳게 마음 먹으면 의외로 쉽답니다.
힘내세요 저도 지금 제가 좋아하는 여자와 비행기로 14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맑은물에 담긴
05/09/08 23:48
수정 아이콘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죠.너무 들이대도 살짝 거부감 들어요.
창덕궁에서 홀로걷는 아름다운 외국여자에게 갑자기 'where r u from?'
물으면 확깨죠. 자연스럽게 날씨 참 좋죠' it's a beautiful day, isn't it?'
라임O렌G
05/09/08 23:51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여자가 더 많은대학교는.... 보건대밖에 생각이 안남.ㅜ.ㅜ;;
쌀이없어요
05/09/08 23:57
수정 아이콘
저희과 인원 600명중 여자는 20명. 공대입니다 ^-^
20명도 염색체만 xx입니다.
꼭 여자를 학교에서 찾을 필요는 없으니 여러군데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막 들이대세요

전 여친은 없지만(성격상...) 가볍게 즐기는 파트너가 많은건 그런 들이대는 성격 떄문인거 같아요. 막 들이대도 절대 이상하게 생각 안하니까 마구 들이대보세요

물론 들이댄다는 말이 쌩뚱맞게 다짜고짜 불쑥 들이대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레 말 걸고 먼저 다가가면 되요.

여자들은 먼저 다가가기 전엔 안 온답니다^^
이디어트
05/09/08 23:57
수정 아이콘
에잉... 낙장불입 님// 그런뜻이 아니죠^^;;
선배들이랑 친해지라는게 아니라...
술자리에서 선배들이 술을 먹이는 방향으로 가는 이유가...
술이 들어가면 제정신이 아니라서 말이 막 나오거든요-_-;;
그래서 막~ 친해지라는거죠..
선배랑 친해져봤자 좋을껀 공짜술 정도...??
공대생이라 그런가;;
미야노시호
05/09/08 23:58
수정 아이콘
근성가이다? 님 // 20%나 되다니 좋으시겠습니다........................... ㅠㅠ
05/09/09 00:02
수정 아이콘
만약...지금 사귀는 친구와 얼굴볼 기회가 생기신다면..가급적 피하세요..얼굴보고 서로 연락 끊을수도..ㅡㅡ;주위에서 그런경우 많이 봤거든요..;
낙장불입
05/09/09 00:08
수정 아이콘
허접한매니아님/// 전 그럴 용기가 없답니다 ㅜㅜ 그리고 그렇게까지 진지한 사이는 아니거든요
낙장불입
05/09/09 00:10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전 OT MT 다갔는데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05/09/09 00:53
수정 아이콘
여자는 1학년때 친해져봤자 군대다녀오고 나면 4학년 혹은 졸업했는데요 -_-;;;
WizardMo진종
05/09/09 01:45
수정 아이콘
200명에 20명입니다. 게임공학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749 스타를 하면서 한번 해보고 싶은,해볼만한 것들. [21] legend5204 05/09/23 5204 0
16747 최홍만선수가 밥샙선수를 이겼습니다 [13] 정재완5605 05/09/23 5605 0
16745 아~최홍만...이기네요! [153] 양정민7903 05/09/23 7903 0
16744 야외특설 무대를 싫어합니다. [10] 마리아4116 05/09/23 4116 0
16743 100일 휴가 나왔습니다. [15] 시속4446 05/09/23 4446 0
16740 wwe 보시는분 안계신가요? [47] 타잔4349 05/09/23 4349 0
16739 이젠 엠겜도 '마케팅' 좀 제대로 하자 [14] Artemis5067 05/09/23 5067 0
16738 문희준씨가 12월에 입대한다고 합니다.. [93] 여자예비역6944 05/09/23 6944 0
16737 MBCgame입니다. 유즈맵 전문가를 모십니다. [20] i_terran6104 05/09/23 6104 0
16736 애니와 스타크래프트 [6] 총알이 모자라.4539 05/09/23 4539 0
16735 역대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게이머들... [26] 김홍석7479 05/09/23 7479 0
16734 한국을 빛낸 10명의 남성. (이창호9단에 대한 글입니다.) [20] 茶仰10281 05/09/23 10281 0
16733 소리없는 영웅들의 나라. [6] cyrano4061 05/09/23 4061 0
16730 아버지 [28] 플토는 나의 힘4153 05/09/22 4153 0
16729 이쁜 여자들은 남자 외모 별로 안 따진다? [97] 박서20677 05/09/22 20677 0
16728 이병민선수 건방져지세요&장사를 할 줄 아는 온겜... [54] 못된녀석...7619 05/09/22 7619 0
16724 캐리어 .. 과연 대테란전 해법일까?.. [55] 라구요6193 05/09/22 6193 0
16723 자 우리 잠시 쉬어가자구요 [12] 하늘 사랑4348 05/09/22 4348 0
16722 충성! [8] 최연성같은플4096 05/09/22 4096 0
16721 정말 사람들은 욕하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23] RedTail3924 05/09/22 3924 0
16720 Q : 프로 마인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18] 낭만토스3937 05/09/22 3937 0
16719 「WCG2005 한국대표 선발전 & 제 5회 용인시 사이버페스티벌 2005」동시 개최 [1] WCG4341 05/09/22 4341 0
16718 최홍만 VS 밥샙 [33] 마리아6248 05/09/22 62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