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에 앞서 머리 속으로나 노트에 지구의 모양을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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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시절 과학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퀴즈를 낸 적이 있습니다.
퀴즈의 내용인 즉,
"노트에 지구의 모양을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서 그려보라"
제일 정확하게 그린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겠다.
5분여의 시간은 경과하고..
선생님께서 칠판에 지구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놀랍게도 선생님께서는 컴퍼스로 정확하게 원인 지구의 모양을 그렸습니다.
이유인즉,
여러분들은 어쭙잖은 지식으로
"지구는 타원체이다"란 고정관념에 갖혀있다.
(지구는 편평률 0.00337인 회전타원체)

문제는 회전타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노트에 그것을 그리는 것이므로
최적화된 정답은 아주 정확한 완전 구인 것이다.

샤프심 한줄의 굵기가 오차 범위내 이므로
완전 구를 그렸을 경우가 정답이었던 것이다.


굳이, 이런글을 PGR에 쓰는 이유는
지구의 모습을 타원체에 가깝에 그려가는 다수와
완벽한 원을 그리는 소수가 만났을 때..

우리는 과연 소수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란
취지에서 써봤습니다.

*그때 당시, 다수는 지구가 타원체란 사실에 주목해서 다수가
옆이 긴 타원체를 그리고, 정확한 원을 그린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