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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12 15:53:44
Name 초보저그
Subject 8인 엔트리의 관점에서 본 CJ와 SKT의 엔트리 예상

3. CJ 엔투스


개인전 20승 12패/팀플전 5승 5패로 개인전만 보면 T1과 동급이고 팀플만 T1에 비해서 한 경기 더 졌을 뿐입니다. 서지훈, 마재윤, 변형태 선수로 이어지는 개인전 라인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탄탄하고, 시즌 초기 불안해 보이던 팀플도 이주영/김환중 조합이 5승 2패를 올린 덕분에 안정되었습니다. 사실 CJ의 도약의 일등공신을 꼽으라면 팀플 5승을 전부 거둔 이주영/김환중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포스트 시즌에서는 팀플 2조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개인전에서 꾸준히 서마변 라인을 동원했기 때문에 받쳐줄 다른 선수들이 없다는 것도 약점입니다.


A. 팀플 집중 엔트리

팀플:  이주영(Z)/김환중(P)
         마재윤(Z)/변형태(T)
개인전 T: 서지훈 김성기
          Z: 장육, 김민구
          P: 이재훈, 박영민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고 팀플 센스도 있는 마재윤/변형태 조합에게 기대를 걸어보는 조합입니다. 이재훈, 박영민인 두 플토가 테란을 노릴 수 있다라는 장점도 있지만, 꾸준히 서지훈, 마재윤, 변형태 선수들을 개인전에 기용했던 CJ에서 마재윤, 변형태 선수가 빠지니까 개인전 전력이 1/3으로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리 팀플에 중점을 둔다고 해도 팀플 중심 엔트리를 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B. 개인전 중심 엔트리

개인전 T: 서지훈, 변형태
          Z: 마재윤, 장육, 김민구
          P: 이재훈, 박영민
팀플:   이주영(Z)/김환중(P)
          김민구(Z)/박영민(P) or 김민구(Z/R)/장육(R/Z)

서지훈, 마재윤, 변형태의 탄탄 개인전 라인업에 테란 스나이핑을 위한 파파곰이나 개인전에서 1승을 거둬본 장육 선수에게 나머지 한 자리를 맡겨보는 엔트리입니다. 나머지 팀플 한 조는 그래도 팀플에 출전했었던 김민구 선수나 김민구/장육 선수의 랜덤 실력에 따라서 투 저그의 확률을 노려볼 수 있는 조합을 출전시킵니다. CJ의 전력과 엔트리로 볼 때, 4:0이나 4:1의 압승을 거둘 것 같지는 않아도 개인전에서 2승, 팀플에서 1승을 거둬서 최소한 에결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에결맵인 아카디아에서는 마재윤 선수, 디 아이에서는 서지훈, 변형태 선수 중 한 명의 출전을 예상해봅니다.



4. SK텔레콤 T1


8인 엔트리에 가장 최적화된 팀으로 엔트리 생각해보면서 어떤 면에서는 사기라고 느꼈습니다. 테란 한 시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테란라인에, 윤종민 선수를 축으로 한 안정적인 팀플에 1승씩 거둬준 다양한 팀플 조합,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고인규 선수, 테란, 저그, 플토의 다양한 종족 조합까지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점이라면 강력한 테란 라인이 무너졌을 경우 그 반동으로 허무하게 질 수도 있다는 것과 너무도 다양한 엔트리를 전략적으로 생각하다가 자충수를 둘 수도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그 동안 보여준 주훈 감독의 용병술로 봐서는 이상한 엔트리를 짤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엔트리를 짰을 경우에도 이상하게 승률이 좋았습니다. 그분에서부터 전염되는 아스트랄함은 약점이 될 수도 있고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T1의 가장 큰 불안요인은 에이스인 최연성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A. 개인전 팀플 모두 중심 엔트리

팀플: 윤종민(Z)/박용욱(P)
        이건준(Z)/박용욱(P)
        윤종민(Z)/고인규(T)
        성학승(Z)/최연성(T)
        김성제(P)/윤종민(Z)
개인전 T: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P: 김성제, 박용욱
          Z: 박태민, 윤종민, 성학승, 이건준

팀플의 경우 윤종민/박용욱 조합이 2승 무패, 김성제/윤종민 조합이 1승 1패, 나머지 모두 1승 무패인 조합입니다. 아무거나 두 개 골라잡아도 나머지 선수들로 충분히 강력한 개인전 엔트리 짤 수 있습니다. 그냥 이건준/박용욱, 윤종민/김성제를 팀플에 넣고 올테란 개인전 엔트리를 짜도 박태민 선수가 남습니다. 게다가 꼭 윤종민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2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팀플에 쓰라는 법은 없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주훈 감독이 윤종민 선수를 팀플의 중심축으로 삼고, 김성제 선수를 개인전에서 대테란 카드로 중용할 것 같습니다. 의외로 철의 장막에서 자원 좋아하는 부자팀플조합 성학승/최연성의 출전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최연성 선수가 얼마나 컨디션이 얼마나 회복되었는지가 변수겠지만 디 아이에서의 에이스로는 최연성 선수의 출전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마무리박이 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솔직히 너무나 좋은 카드들을 많이 갖고 있기에 T1의 엔트리가 가장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B. 개그팀플 조합

팀플: 임요환(T)/박태민(Z)
       성학승(Z)/전상욱(T)
개인전 T: 최연성, 고인규
          P: 김성제, 박용욱
          Z: 윤종민, 이건준

밑의 글에서 타조알님이 제안하신 임요환/박태민의 개그팀플 조합에 2패인 성학승/전상욱 조합을 추가했습니다. 팀플은 버리고 개인전은 확실하게 이기자라는 마인드의 엔트리입니다. 농담 같이 보이지만 무서운 점은 개인전 멤버들의 총전적이 12승 6패라는 겁니다. T1이 이긴 20승 중 12승을 거둔 개인전 라인업입니다. 이 엔트리를 쓰더라도 49% 정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들 정도고 그분의 아스트랄함을 1% 고려한다면 50% 승률도 가능한 엔트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겠지만 주훈 감독이 이런 엔트리를 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제 치열했던 정규리그가 다 끝났고 시원한 광안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프로리그 결승 중계에서 사람이 득시글득시글한 광안리를 봤을 때, 물반 사람반일 것 같아서 크게 가고 싶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그냥 TV를 통해 시원한 기분을 만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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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2 15: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시리즈로 잘 읽었습니다. 왠지 에게행을 권하고 싶습니다만.
Moonlight Jellyfish
06/07/12 16:04
수정 아이콘
개그팀플 조합 ^^;;;
나두미키
06/07/12 16:07
수정 아이콘
그분이 개그조합을 아실까요 키키키 ^_^
서정호
06/07/12 16:08
수정 아이콘
성학승/전상욱 조합이 개그팀플이란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이 조합은 승률은 썩 좋진 않지만 그랜드파이널 우승에 크게 일조도 했고 차라리 임요환/박용욱 조합이 더 개그팀플조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스피린 소년
06/07/12 16:0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티원은 철의장막 윤종민-박용욱, 망월 박태민-김성제 선수 조합에
에결 제외한 개인전 4경기에 테란 한명씩 배치할것 같습니다. 제일 무난하면서 제일 강력하죠.
팅커벨
06/07/12 16:11
수정 아이콘
개인전4경기테란이면 cj에서 이재훈선수로 815에서 1승챙길수있겠네요.
그리고, 마재윤카드로 최연성만 만나면 모... 박빙일수도 있겠죠.
사다드
06/07/12 16:12
수정 아이콘
CJ는 확실히 개인전 중심 엔트리가 괜찮네요. 강력해 보였던 김환중, 이주영 팀플 조합이 막판에 연패해서 그렇지 괜찮은 1승 카드라고 생각해 볼때 생각보다는 8인 엔트리에서 CJ가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 않네요.
장육카드가 어떻게 쓰일지 궁금하네요.
티원은 카드가 많은게 정말 강점이군요. 무엇보다 고인규, 윤종민이 다른 스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정도로 강력한 1승 카드로 컸다는것이 고무적입니다. 프로리그에만 들어서면 개인리그 보다도 강력해지는 멤버들이 그들이죠. 저 또한 TV로 응원해야겠군요. 치열한 싸움을 기대합니다.
팅커벨
06/07/12 16: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상대적으로 티원의 천적들이 모인 CJ 이기때문에 개인전은 박빙이라 할수 있죠. 임요환대 서지훈, 최연성대 마재윤....지금 전적은
최연성대 마재윤의 전적차이가 가장 큰 차이 아닌가요?? 알기로 7:0 이라 들었는데..
만달라
06/07/12 16:19
수정 아이콘
누구나 T1과 CJ가 맞붙으면 박빙을 예상했으나 작년부터 CJ는 T1에게 1승도 거두지못했습니다. 정말 이상하다싶을정도로요... 마재윤선수가 최연성선수의 천적이지만 반드시 매치업이 이뤄질거라는 보장은 없으며 오히려 저번 러쉬아워에서의 고인규선수에게 한방먹은 기억이 나는군요.
그날은 또 임요환선수가 자신의 천적 서지훈선수를 상대로 통쾌한 1승을 거뒀기도 했죠...
천적관계에 상관없이 명경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랩과 이번 시즌결승은 T1 vs CJ가 됐으면합니다.
lilkim80
06/07/12 16:21
수정 아이콘
티원의 천적들이 모인 CJ이지만 티원과의 프로리그 전적은 1:7이죠;; 그것도 1승후 7연패 ....
티원입장에서 올테란 개인전은 시도하진 않겠죠.. 백두대간이랑 815 3이라는 맵이 있는데 (혹시라도 플토가 나와버리면 답이 업ㅂ죠;;;)
이번리그 티원의 최대수확은 고인규,윤종민선수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두선수 덕분에 티원은 8인엔트리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느낌이네요
사다드
06/07/12 16:23
수정 아이콘
이건 티원과 CJ와 붙었을 때의 엔트리 구성이 아니라 단순히 팀 전력으로 CJ와 티원 각각의 8인 엔트리 구성입니다.
어쨌든 만나게 된다면 팀리그의 명승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거라고 기대합니다. 사실 정규리그에서 네팀 모두 승점으로 갈린 순위를 볼때 어느 누굴 만나든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기대되는 포스트 시즌이네요.
WordLife
06/07/12 16:26
수정 아이콘
임요환,최연성,전상욱,고인규,박태민,성학승,윤종민,박용욱,김성제

에결까지 포함해서 9자리를 모두 주전급으로 채울수 있는 유일한 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_^;;

윤종민,박용욱,성학승,김성제를 팀플로..
임요환,전상욱,고인규,박태민을 개인전으로..
최연성을 에결로 하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06/07/12 16:28
수정 아이콘
씨제이와 케텝은 정말 이상한 행보를 보이죠. 정규리그에선 케텝이 훨씬 앞서고 거의 티원천적이라고 불릴 정도의 전적을 가지고 있지요. 씨제이는 개인리그에서 또 천적.. 팀리그는 티원이 씨제이의 천적이고.. 이 세 팀의 관계는 정말 이상합니다.--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티원이 단판전 중요한 경기에는 진짜 강한 것 같아요..
WordLife
06/07/12 16:30
수정 아이콘
티원은 케텝에게 정규리그에선 지지만 결승에선 이긴다.
티원은 씨제이에게 개인전에선 지지만 팀전에선 이긴다.
역시 티원은 아슷흐랄.. -_-

근데 씨제이와 케텝의 전적은 어떻게 되죠?
아스피린 소년
06/07/12 16:31
수정 아이콘
아 WordLife님 의견이 아주 적당하네요. 성학승 선수를 생각못하다니...-_-;
WordLife
06/07/12 16:33
수정 아이콘
아스피린 소년 // 성부장이 개인전이 안좋긴 하지만.. 철의장막에선 경험도 많고 저그로 2:1을 이긴적도 있으니.. 팀플로 충분히 활약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
06/07/12 16:35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는 제가 보기엔 최연성 선수하고 호흡이 잘 맞는듯 하던데..
팅커벨
06/07/12 16:35
수정 아이콘
레젠 // 강한테란 라인의 강점이죠... 아마 주요경기에서
케텝의 플토라인이 티원의 테란라인을 거의 만난적이 없을테고,
지오의 천적라인이 티원의 테란라인을 거의 만난적이 없을겁니다..
WordLife
06/07/12 16:44
수정 아이콘
케텝 만큼은 아니지만.. 티원도 선수들이 갠전과 팀플을 다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로군요..
어느팀이 올라오는지를 보고 테란, 저그, 플토 카드를 맞춰서 사용할 수 있겠네요. 엔트리 짜는게 행복할듯.. ^^;;

앞으로 8인 엔트리에 있어서.. 고인규, 윤종민 선수는 타 팀들에게도 훌륭한 모델이 되는거 같습니다.
후기리그엔 다른 팀들도 팀플은 신인선수들을 기용해서 경기 감각을 키워주고 차차 개인전카드로 활용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사실 처음에 고인규 윤종민 조합도 참 많이 졌었더랬죠..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각성해버린.. ^^;;
06/07/12 17:03
수정 아이콘
팅커벨님//거의 안맞났으면.. 그거대로 신기하네요.;; 그리고 이번엔 만났어도.. 천적을 이겨버리기도 하고.. 상대전력상 씨제이가 우세하다고 판단한 상황이었는데도 티원이 이겼죠.. 이해가 안가는 면이 있다고 생각되요..암만봐도.. 씨제이가 티원한테 밀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보는데.. 이상해..;;
사다드
06/07/12 17:07
수정 아이콘
티원에서 고인규, 윤종민선수가 활약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으로 형님 선수들 공(?)이 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창훈선수 이적후, 마땅한 팀플 카드가 안생겼죠.;; 여러 조합을 내보내 보았으나 안정적이지 못했죠. 그래서 두 조합을 키우자란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 같아요. KTF처럼 형님선수들이 팀플에서 강력하게 잘해줬다면 기회가 쉽게 생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06/07/12 17:07
수정 아이콘
WordLife//신인들은 진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밀어줘야 될것 같아요.. 그래야 클 수 있는 듯.. 고인규 선수가 예전에 어떤 방송에서 보면 주훈감독님이 그런 소릴 했었죠.. 실력은 있는데 방송에서 잘 안된다고 했나 기억이 가물하지만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한다고 했지요. 그런데 작년에 질 때 지더라도 꾸준히 프로리그에 나왔던 것이 경험쌓고 적응이 된거 같아요.. 엠겜의 이재호선수도 프로리그에서 첨에는 많이 졌지만.. 꾸준히 나오다 보니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거 같구요.. 아무래도 신인들은 열심히 방송에 나와서 경기하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SKT_T1빠~
06/07/12 17:09
수정 아이콘
티원팬으로써 누가나와도 행복합니다...
주훈감독은 행복한 고민중?하하하
나의 고향 안드
06/07/12 17:12
수정 아이콘
티원의 작년 2번의 ktf와의 결승에서 테란이 나온 것은 3번이더군요. 임요환 , 최연성 , 전상욱 각각 이병민 , 조용호 , 박정석 선수들과 매치가 되었었는데 결과는 아시다시피 2승1패죠. 테란이 3번 나와서 각 종족을 한번씩 만났으니 운은 아니겠죠. 일단 작년에는 전상욱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이겼으니 플토라인도 어찌되었던 이겼었고 무엇보다 티원이 전적으로 테란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천적관계를 잘 안 만나게 되는 이유인 것 같네요.
06/07/12 17:17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님 말씀 들어보니..어느 정도 수긍이가네요..
팅커벨
06/07/12 17: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희한한건 케텝의 실질적 에이스인 강민선수가 테란전을 한적이
없다는겁니다... 정말 희한하죠...왜 그럴까..?
참고로 두 플토라인중 개인전 중심은 강민선수고, 팀플중심은 박정석선수입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7/12 17:27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케텝에서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도 티원과는 제 기억에는 팀플에 많이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작년 결승에는 아쉽게도 박용욱선수와의 매치업이 있었네요.

그리고 말이죠. cj가 천적임에도 티원과의 전적이 그런것은 아무래도 천적끼리의 매치가 잘 안 이루어져서가 아닌가 싶네요.마재윤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천적이라지만 티원이 그렇다고 테란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테란에 최연성 선수만 나오지 않는 이상 그 의미가 크지 않죠. 그리고 서지훈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만날 가능성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다른 전상욱 선수나 최연성 선수는 그다지 천적까지는 아니니까요. 티원이 테란이 강한만큼 선수층이 두터운것도 그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박태민 선수나 박용욱 선수의 천적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티원 잡는게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그라인과 플토라인은 테란 라인에 비하면 부실하고 뻔하거든요.
팅커벨
06/07/12 17:34
수정 아이콘
올해 만약 KTF가 결승에 오르면 그 전 예측이 많이 다를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선수는 겨우 4경기차이로 천적으로 불렸던 용욱선수를 스트레이트로 한경치 차이로줄여버렸고,
조용호선수의 포스는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건재하고, 팀플은 전통적으로 안정화 되어 있죠.
06/07/12 17:38
수정 아이콘
안드로메다님 지오경기는 프로리그 봤을 때(뭐..작년부터 봤으니깐요..) 임요환선수가 거진 나온거로 알아요.. 그러고 보니 작년엔 지오감독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가게 지훈선수를 쓰지 않았군요.. 썼다면 분명히 만날 가능성 꽤 있었는데.. 게다가 마재윤 선수도 만나질 않았네요... 작년엔 재윤선수는 나왔는데.. 팀플로 활동했었나?? 기억이 안나네.;; 운이 좋았던 것인가..;;
호수청년
06/07/12 17:45
수정 아이콘
CJ의 팬으로서 SKT T1이라는 이름만 보아도 후덜덜 떨립니다.
트라우마라 보아도 좋고, 속칭 쫄고들어간다 말해도 맞는것 같습니다.
최연성 무섭고, 박용욱 밉고(잘한단 말입니다), 박태민 무시무시하고, 김성제 이상하게 말려서 질것같고, 상욱곰도.. 에휴~



임요환선수...는 패스....;

고인규, 윤종민선수는 팀플이든 개인전이든 나오면 새로운 스타일에 당해 패할것 같고...

그래서인지 이번 광안리 무대에 꼭 가고 싶습니다.

꼭! 꼭! 꼭!

그래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꼭 꺽어보고싶습니다. 현존이 아닌, 역사상
가장 강한 팀인 T1을 이겨보고 싶습니다. 고개를 떨군채 CJ의 우승을 축하하는
T1선수들을 보고 싶습니다.

...........
...........
...........

CJ Entus 팬들은 저처럼 맺힌게 많을껍니다.... ㅠ.ㅠ



진짜 무섭다 T1.....
낭만서생
06/07/12 17:53
수정 아이콘
호수청년//댓글에 임팬으로서 상처받았어요 ^^ 하하 농담 흠 임요환선수 좀 안정적으로 잘해보자구요
06/07/12 18: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결승에서 가장 만나고 싶으면서도 두려운 상대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CJ를 꼽는 걸요. 테란이 못해요, 저그가 못해요, 프로토스가 못해요. 다 잘하잖아요. 전 선수의 에이스화! 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팀이라서 볼때마다 덜덜덜.
나야돌돌이
06/07/12 18:23
수정 아이콘
희안하게도 저도 CJ가 가장 두려운데 결과는 반대이니, 참...^^
06/07/12 18:25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은 행복함보단 부담감이 더 많겠네요....
저 라인으로 우승못하면 팬들의 비난이 매우 심할테니까요.
화잇밀크러버
06/07/12 18:38
수정 아이콘
CJ의 개인전은 장육, 변형태, 서지훈, 마재윤, 박영민, 이재훈 이 정도 선에서 뽑아 질 것 같고 팀전은 김환중 + 이주영 or 김민구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박영민 선수는 꽤나 경력을 갈고 닦았죠.
06/07/12 18:40
수정 아이콘
루니// '팬'들이 비난하진 않을 것 같아요.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올려준 티원 아닙니까. 설령 올해 우승하지 못한다 해도, 물론 아쉬움은 있겠지만 팬 입장에선 기꺼이 박수를 보낼 겁니다. (저나, 제 주변의 지인들은 그렇게 말하더군요.) 오히려 티원에게 아무 애정 없는 사람들의 비난(말그대로, 비난. 비판이 아니라.) 을 받으면 모를까요.
뭐, 저는 우승하리라 믿고 있지만요. 그리고 승부의 세계에서 '저 멤버로 우승못하면 말도 안된다..'라는 건 없죠. 스타뿐 아니라 그 어떤 스포츠에서든지요.
고도칸황
06/07/12 19:01
수정 아이콘
8인 엔트리 뜻이 뭔가요? 그냥 엔트리에 8명 올려 놓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아니면 8명을 다 활용해야 한다는 뜻인가?
lilkim80
06/07/12 19:35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결정전을 제외한 1~6경기에 최소 출전인원이 8명이 되야된다고 합니다 . 중복출전을 할수 없게 된거죠.. 로스터(1군등록명단) 12명중에 당일 출전선수가 8명이상 되어야합니다.
용잡이
06/07/12 21:29
수정 아이콘
이번결승에서 티원이 우승을 못한다고 비난을 한다면
티원팬이라고 할수가 없겠지요?
만일 그런분이 있다면 전 다른거 다 제쳐두고 그분만
비난하렵니다..^^
그런 팬은 정말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냄비?가 아닐까 하네요.
티원을 제외한 여타 다른팀 팬들이 프로리그 우승을 못하더라도
응원하는 것처럼 티원팬들도 한번 우승못했다하여 아쉬움은
토로할 지언정 비난할팬들은 많지 않을듯 하네요.
탈퇴시킨회원
06/07/12 21:57
수정 아이콘
티원빠로서 한마디하겠는데, 이번 결승전 바람은, 임요환 선수만 제발 좀 맹활약하시길!!! 티원은 솔직히 지난번에 너무 잘해서 이번엔 우승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06/07/12 23:12
수정 아이콘
티원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서 연습해온 시간과, 노력들을 무시하는 겁니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니. 설령 준우승을 한다고 해도 노력했으니 괜찮아. 라고 토닥거린다면 몰라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말은 티원팬이 할수 있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럴때는 티원팬이라는 말은 좀 빼주시면 안될까요?--+
돌돌이랑
06/07/12 23:58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cj 가 후덜덜 sk를 꺽는다면 얼마나 기쁠까 잠시 상상하겠습니다.

뭐 입이 찢어지네요.

믿고 싶지 않는 그동안의 전적을 이번 결승전 승리 하나로 지워버릴수는 없지만, 그나마 그래도 꽤...실은...아주아주 많이 조난 기쁠것같습니다.

cj , 결승가서 우리 꼭 우승컵을 잡읍시다.
우승컵에다 잔뜩 침 바릅시다.

아....진짜....생각만 해도 울음이 나온다 ㅠㅠ
김주인
06/07/13 01:09
수정 아이콘
흐음. 갠적으로 저 개그팀플 조합에 한표.^^;;;

그나저나 어쩌다 박태민 선수가 티원서 개그팀플 조합에 끼였는지..............(먼산)

그분의 아스트랄때문인건지.-_-;;

암튼 근데 무엇보다 이 개그 팀플 조합이 전상욱, 성학승조합보다
그래도 승률이 좋은 것에 깜딱..놀라고 말았습니다.
lilkim80
06/07/13 18:33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라면 우승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은 아니겠죠..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생각해서라도 그저 임요환선수개인팬이겠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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