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3 01:38:00
Name 빡빡이
Subject 맨날 눈팅만하다가 밑에 다단계글? 보고 글을 남깁니다
사실 저는 글도 잘 못쓰고 스타를 좋아하긴 하는데 잘 알지는 못하는것 같아서 피지알에서는 잘 글을 못쓰겠더라고요

다단계라 하면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사기 라고만 알려져있습니다

얼마전 다음뉴스에서는 탤런트 정욱씨가 몇억대 사기 다단계로 고소당했다?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고

또한 다른 탤런트에 대한 기사도 본 기억이 납니다

아직 학과생이긴 합니다만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어느 학교든 경영학부에서 마케팅원론, 혹은 마케팅관리론 을 배우게 되는데  그 때 유통방식의 하나로써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론상으로는 엄청납니다..

짧게 설명하자면,
일단 니가 우리 제품 한번 써보고 품질이 괜찮으면 니가 니 가족이랑 니 친구들한테 우리 제품을 "소개"를 해주면 중간의 도매상 소매상에게 줄 돈을 너한테 주겠다. 그러니까 니 친구랑 가족한테 우리제품 소개좀 해주라

라고 하는 Familly&Friends 전략입니다

이러한 유통방식을 통해서 미국에서는 암웨이가 급상승하여 미국에서 존경받는 기업 20위에 든 바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례는 공부를 하지않아 모르겠습니다만 ㅡㅡ;;)

네트워크 마케팅- 우리나라에서는 다단계  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이렇게 안좋게만 알려져 있는 것은

과거의 많은 사기피라미드조직과, 그로인한 사람들의 편견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몇년전의 다이너스티인가 뭔가하는 회사는 전화요금을 몇배는 더 먹고 불편한 전화카드를 가지고 전국 이백만?(잘기억은안납니다만..) 정도에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고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뉴스만 봐도 각종 불법 피라미드 조직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사기 가 아니라 유통방식입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네트워크 마케팅이 어찌 우리나라에서는 "사기"와 퓨젼이 되었는지요

Familly&Friend전략 - 미국같은 곳 보다,  가족혹은친구의 유대가 깊다고 생각되는 우리나라에서 잘 되지 않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이 유통방식에 잘못이 있다기 보다는 이것을 사기와 결합한 사람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다단계 하는 사람 있으면 그냥 그사람 물건 써주세요

어짜피 사서 쓸 물건 유통비 도매업자한테 주는 것보다 자기 친척에게 주는 것이 낫지 않나요?  

그런 것이 상부상조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익후 첫글인데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여튼 -0-  오늘 박정석선수 감축드리옵니다후후
(프로토스가 저그이기는것은 선수 불문하고 기쁘다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7/13 01:44
수정 아이콘
본질이야 어찌되었던 한국에서 10에 9.9는 사기인데 물건을 그냥 못이긴 셈 사주라니요 -_-
사기의 토양이 되주라는 말 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런 식의 애매모호한 발언들이 다단계에 목숨을 걸고 나서는 피해자들을 양산합니다 경제학도시라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발언해주세요
그냥 에이 좋은게 좋은거죠라는 님의 말이 어느날 한강에서 투신한 사람의 등을 미는 것일지도 모르는겁니다
happyend
06/07/13 01:47
수정 아이콘
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가 되듯이...
암웨이도 태평양을 건너면 독버섯이 되는 법....
문화의 차이가 크죠.
유통마진을 흡수하여...거대한 유통조직으로 인해 오히려 생산업체를 지배하는 미국식 네트워크 마케팅이 왜 한국에선 사기가 될까요?
첫째:고가품을 위주로 한 한탕주의...이것도 미국과 다른 정서죠?
둘째:알음알음하면서 온정주의적이되다보니 필요없는 물건도 사주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나중엔 서로 불편해지는...이것도 동양의 온정주의 문화때문이죠?
삼성같은 대기업도 유통의 타개책으로 네트워크마케팅조직을 생각했다가 포기했는데...그자체가 나쁘지 않은데....한국에선 사기가 되고 있죠.
빡빡이
06/07/13 01:48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그런말이 아니오라 ..

10에 9.9? 물건의 품질이 좋고 나쁨에도 사기와 비사기가 있습니까...

물건의 가격대 성능비가 좋으면 사고 안 좋으면 안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굳이 살 것이면 "중간유통비"를 가족에게 주는 것이 더욱 낫지 않는가 라고 하는 것입니다ㅋ


하긴 해피엔드님말씀대로 문화적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것 같네요..
조화섭翁™
06/07/13 01:51
수정 아이콘
암웨이 제품을 저도 써봤습니다.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단계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위 분들도 너무 많이 당하셨구요.
글루미선데이
06/07/13 01:52
수정 아이콘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인 주변인과는 달리 파는 사람들은 못 팔면 죽어야 할지도 모르는 입장인 물건들만 나오는게 문제입니다
중간유통비를 가족에게 줌으로써 상부상조가 되는 것인지
아님 알지도 못하는 회사의 말장난에 돈을 헌납하고 있는건지 "정확하게" 따져봐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다단계가 있다면 정말 만약에 그런 것을 발견하셨다면 그거 추천해주시는 것은 제가 감히 무례하게 나서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사기 밖에 없는 한국 다단계 물건을 이상적인 모습만 떠올리시며 써주세요 하시는 것은 누구 좋으라는 말이라고 생각해야하겠습니까?
님이 생각하시는 본질과 한국의 다단계는 다릅니다 그럼 이에 대한 대응도 다르게 하라고 하셔야 합니다
(맞는 업체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적어도 원래의 기능과 전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고 표현하실 수 있는 경제학도시라면요.
06/07/13 02:04
수정 아이콘
일단, 네트워크 마케팅과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다단계 내지는 피라미드는 성격이 다릅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구성원 한명한명이 영업사원 내지는 관리사원의 역할을 하는데에 핵심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사기적 피라미드는, 하위 구성원을 최대한 많이 끌어들여,
자기는 '일 안하고도 떼돈을 버는' 데에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경제경영전공자입니다만, 주위에 다단계 하는 사람 있으면 최대한 끌어내려고 노력을 하지, 물건을 사주지는 않습니다.
yellinoe
06/07/13 02:05
수정 아이콘
다단계.. 이론상으로는 좋지만 실제로는 영,, 아니죠,,, 공산주의도 크게는 달라도 작게는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웬만한 지식과 지혜로 무장되지 않는다면 해독제 없는 독버섯이죠,,
다른남자
06/07/13 02:08
수정 아이콘
.. 암웨이 ... 공중파 광고도 하고 큰 기업이고, 나름의 운영정책도 있다지만 개인이 접근하기엔 위험한 기업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큰 암웨이도 그러니 다른 다단계 업체들은 말할 것도 없죠. ( 사기단이라고 해두고 싶지만 돈버는 단체니까 업체라고 하겠습니다.)
괴리가 아닐까요?.. 맞는 말이지만 의견을 구하신 밑에 분의 상황에서는 틀린 말인거 같네요.
아 그리고 위에 리플달아주신 여러 분들도 있으시지만.. 악덕 다단계의 사례가 이렇게 많은 상황에서 물건을 받아서 쓰라는
말씀은 ... 조금은 언급하기 어려워야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6/07/13 02:15
수정 아이콘
암웨이, 멜라루카, NSP 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트워크마케팅 회사입니다. 간간히 이들 기업간의 권모술수...(...같은업종의 기업이다 보니-_-)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죠! 물건 좋으면 돈주고 사서 쓰면 되고, 안좋으면 돈 안주고 안사서 안쓰면 되는 회사들입니다. 보상제도도 국내 기업들보다 훨씬 확실해서, 언급한 모든 회사가 제품의 반 이상만 쓰지 않았다면 일주일 이내에 백퍼센트 환불도 해줍니다.
국내의 더럽고 치사한 피라미드 회사들 때문에 이런 깨끗한 방판회사까지 싸잡아 욕먹는걸 보고 있노라면, 그런 멀쩡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까지 싸잡아 사기꾼으로 매장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무책임하고 자극적으로 방송하는 언론과, 그런 시스템을 악용하는 **들에게 정말 치가 떨립니다-_-; 사용하려 하시거나, 일에 몸담을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회사의 정보 (솔직히 인터넷에서 조금만 부지런하게 찾아보면, 뿌리가 있는 회사인지 사기를 위한 유령회사인지는 금방 알수 있습니다) 를 잘 알아보시고 쓰셔야 할겁니다. 워낙 사기가 많은 나라라서 말이죠.
빡빡이
06/07/13 02:23
수정 아이콘
......////////
만약 네트워크마케팅으로 파는 물건이 전부 사기라면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 일까요..
저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라고 쓴 글이 아닙니다
""오해"'가 많은데 제 생각에는 이렇다 라는 것이지요..
한국에 다단계물건이 사기밖에 없다고 하셨지만
(그냥 가장 대중적인 것이 암웨이니 암웨이를 예로 들겠습니다)
님말씀처럼 사기단체인 암웨이는 버젓이 살아 있는 것 일까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죄가 됩니까?
그리고 저는 사업을 하라든가 하는 어려운 것을 말한적이 없읍니다만..
저는 다단계 물건을 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글을 좀 잘못쓴거같네요)
그냥 가격대 성능비 보고 괜찮다 싶으면 자기 주변사람들것 쓰는게 좋지 않겠냐 라고 말한 것입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데, 이거 사면 주변사람에게 이익인데
단지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사지 않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그리고 - 이상적인 네트워크마케팅 회사 전세계에 이미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것들이 벤치마킹되어 성공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6/07/13 02:34
수정 아이콘
암웨이 제품.. 꽤나 괜찮던데..-_-;
빡빡이
06/07/13 02:43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물건을 억지로 파는 것, 사는것
무노동으로 엄청난 이득을 위해 네트워크마케팅사업 하는것

모두 그 개인의 잘못이지 이 유통방식의 잘못은 아닌것 같습니다

골프채가 운동기구가 되느냐 흉기가 되느냐 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사용하면 되는것이죠 .. 흉기로 사용한 사람들은 처벌하면 되는것이고..
토마토
06/07/13 02:52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네트워크 마케팅 자체가 나쁜건 아닐테죠..
저도 밑에 분 mbo라는것과 비슷한 nrc를 한동안 겪어봤는데
제대로 하던 안하던간에 주위 친인척들에게 소개하고 팔고 그러한 과정에서
틀림없이 상대방과 안좋은상황들이 여럿 생겨납니다..
좋은거든 나쁜거든 인맥 여럿 잃는것만은 틀림없죠
만류하고 싶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7/13 02:55
수정 아이콘
그게 틀렸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들이 사기꾼들의 방패가 되는 것은 그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그러니까 안전한 사업체 꿈의 사업체입니다의 간판이 되어주고 있다면요?
안전한 것이 없다시피하는 상황에서 원래는 괜찮은 겁니다라고 면죄부 하나 던져주는 것은
그 사기꾼들에게 우리가 바로 그겁니다라고 말할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생각 안해보셨는지요
그들이 하는 말과 빡빡이 님이 하는 말씀에 오차가 전혀 없습니다
친구들 말리느라 두번이나 따라간 제가 했던 질문에 그들이 해준 대답이니까 확실합니다

피해자들은 분명 존재하고 있고 지금도 수많은 업체들이 그런 방식을 교묘히 악용해서 사람들을 등쳐먹고 있습니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네트워크인지 다단계인지가 실은 얼마나 유용한지 편견을 깨주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을 얼마나 악용할 수 있는지(하고 있는지) 주의를 주는 것입니다


ps:암웨이도 여기 저기 문제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깨끗하다고만은 자신있게 말하지 못할텐데요
06/07/13 03:52
수정 아이콘
네트워크 마케팅...
말은 좋은데,
원조격인 미국의 암웨이조차 이미지가 좋지 않아 회사명을 바꾼 상태입니다...
(큰 소송에 휘말렸었죠. 비록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서 암웨이가 승소하긴 했지만...)
이 세상에 깨끗하고 성공적인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가 있나요?

ps. 경영학 교수 중에 네트워크 마케팅을 옹호하던 사람이 있었드랬지요.( 제 친구 학교 )
이론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학생들을 설득했지요. 몇몇이 넘어갔고...
알고보니 다단계 최고위층이었다는...
juku1003
06/07/13 04:36
수정 아이콘
네트워크 마케팅...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이 이론으로 사업하는 업체들은
산수를 알면 사기적인 면을 볼수 있지만 수학과 경영과 욕심을 배우면 눈에 콩깍지가 씌워지는 상태에서 산수마저 잊어버리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갈때 필요한 모든것은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때 다 배운다고 하죠. 그때 배운데로 살면 저런 욕심덩어리 업체에 안속을텐데..
06/07/13 05:35
수정 아이콘
.. 제가 알기로는 네트워크 마케팅과 다단계는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A, B, C 라는 세 사람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다단계의 경우 A->B->C 의 구조로 조직 계층이 생긴다면,
(즉, A가 B를 다단계 조직에 알선한 알선인, B가 C를 다단계 조직에 알선한 알선인)
A가 B에게 물건을 팔았을 때 뿐만이 아니라, B가 C에게 물건을 팔았을 때도 일정액의 수수료가 A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마케팅의 경우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가 C에게 물건을 팔면 중간 수수료는 B만 가져가는 것이지요.

다단계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누구든 자신이 일하기 보다는 자신 아래 구조의 사람들이 일 해서 자신에게 돈을 가져다 주기를 원하고, 모두들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무도 일을 안 합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사업 진행이 안 되어서 사업이 망하는 거지요. (마치 공산주의처럼)

그러나 네트워크는 자기가 일 안 하면 자기가 돈을 못 벌기 때문에..

그러나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경우에는 조직원의 사정에 따라서 조직원이 일을 마음대로 그만두는 경우가 있어, 회사와는 달리 일에 대한 규제가 없어서 그냥 회사를 차리는 편이 낫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 회사를 안 키우는 겁니다.
06/07/13 06:23
수정 아이콘
암튼 뭐 결론은 한국에 다단계 피해자들 엄청 많죠
뉴스에서 알려줘도 또 속는 사람들이 생기는거 보면
선택은 개인이 잘해야지 나중에 피해입고 하소연을 해본들
징크스
06/07/13 07:38
수정 아이콘
저는 전 경제학도입니다. 졸업한지 좀 지나긴 했지만...

네트워크 마케팅의 장점은 좋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주로 광고비를 절감한다고 하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단계 제품들은 질은 좋은 편입니다. (현재까지 제가 몇몇개 써본 바와 주위의 평을 참조) 그런데 문제는 결코 값이 싼 편이 아닙니다.

또한 제품 공급의 수가 너무 적습니다. 위에서 몇분이 언급하신 암웨이의 경우 20000만가지 정도의 제품군이 있다고 합니다. (김치도 있죠) 재미있는 건 평균적으로 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사용하는 제품군이 15000개 가량이라고 합니다. (뭐... 부시맨같은 친구들도 있겠습니다만)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주력상품등을 내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주력상품은 원적외선 매트, B회사는 헬스기구, C 회사는 건강 보조식품 등등 말이죠. 문제는 이 상품들이 비교적 고가라는 점에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제 경험으로는 어떤 분께서 선불식 전화카드를 구매하라고 계속 어머니께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런저런 설명을 곁들여서... 근데 제가 계산해보니 당시 핸드폰 요금보다도 비쌌습니다. 거기에 대해 추궁 비스무리하게 했더니 결국 암말도 못하시더군요.
이뿌니사과
06/07/13 08:07
수정 아이콘
하시는 분들은 일단 자기 돈을 들여서 뭔가를 사야 하고, 주변에서는 그걸 알기 때문에 또 울며겨자먹기로 사주어야 하는 거죠 ;;
제 친구중에 다단계 하는 친구가 있는데, 말도 안되는 사기는 아닌거 같지만, 무슨 일로든 통화나 대화를 하게 되면 꼭 제품소개로 얘기가 끝나서 -_- 유쾌하지 않습니다.
06/07/13 08:32
수정 아이콘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거... 머 경제학을 배운적은 없지만.... 마치 공산주의 같은 거군요. 이론상 최고지만 인간이기에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에 완패했듯이 네트워크 마케팅도 인간이 아닌 로봇이나 컴퓨터라면 성공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p2p시스템과 비슷하군요. 그러나 인간에게 p2p방식의 사업은 오히려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비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아는 사람이라지만 말하는 사람의 이권이 걸린 상품을 나에게 좋다고 사라고 한다면... 그 하는 말이 사실일지라도 믿기가 쉽지 않고... 또한 정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로 상품을 평가할수 있을지... 그리고 아는 사람에게 물건을 판다는것이 오히려 주변 인간관계를 힘들게 만들어버려서 판매자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킬수도 잇고.. 머.. 이런것이 네트워크 마케팅의 문제점으로 보여지는데.. 우리나라에서 특히 안 좋은 점은 이런것들보다 더 심각한 피드미드형 착취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사기와 개인파산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점 같습니다.
될대로되라
06/07/13 09:1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네트웍 마켓팅은 공산주의 보다는 기독교 특히 개신교와 비슷합니다. 주기적인 부흥회로 결속을 다지고 믿음을 공고히 하죠. 실제로 회의론자들의 사전에서 암웨이를 기독교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암웨이를 긍적적으로 보는 분도 있는데 소비자 개개인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돈이 오가는 거래관계로 치환시켜 버립니다.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특성을 이용해 거액을 버는 천재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악날하다는 점에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유통마진을 소비자에게라는 구호는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포섭된 소비자는 결국 암웨이의 선전요원겸 판매사원으로 전락하고 여기 더해서 암웨이 이전보다 더욱 비대해진 소비생활로 실제적으론 손해만 봅니다. 제 주변에 암웨이하던 사람들은 예외없이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온갖 물건들 영양제,잡스런 청소도구,외제 청결용품들로 집안을 채우더군요. 더욱 심한건 세뇌된 이후 상식과 논리를 완전히 포기해버리는거 보고 두손 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대기업,중소기업 다 접고 모든 국민이 암웨이하면 된다고 절 설득하는 후배가 있었거든요. 전세계 누구나 예수를 믿는게 당연하듯이 암웨이도 믿어야 한다나...
토스희망봉사
06/07/13 10:07
수정 아이콘
암웨이가 성공 했기 때문에 우리도 성공 한다라는 말은 다단계 사기꾼들이 가장 잘 써먹는 이론이죠

모두가 주의 해야 합니다.

어차피 유통 업자한테 줄 돈이라도 100원을 줄것은 친척에게 200원에 주는 것입니다.
물건이 그만큼 비싸니까요

결국 친구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인 거죠
빡빡이
06/07/13 11:49
수정 아이콘
자고일어났는데 리플이 조금 달렸네요 김연우님같이 글에 리플 많이 달리고 답변댓글도 많이 달아주시는 분은 참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악용되고있다면 막아야지요
저는 비싸고 안좋은 물건을 사라 한 적이 없습니다


""""가격대 성능 비를 따져서 괜찮다면""" 사자는 것 입니다

저는 뇌없는 드라군이 아닙니다 다들 비싸다, 쓸데없는 물건이다 라는 얘기를 하시는데 그럼 안사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공산주의와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성공사례가 있고 그것을 악용한 우리나라의 몇몇 사람들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형편없는 고가의 물건이 있다면 안사면 되는 것 아닙니까?????????
Den_Zang
06/07/13 13:47
수정 아이콘
음.. 다른건 몰라도 다단계는 우니라에서는 안될 일인거 같습니당..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아요 ;;
Den_Zang
06/07/13 13:49
수정 아이콘
빡빡이 님 그런데 그게 ㅡ_ㅡ;; 말처럼 쉽지가 않죠.. 일단 그 다단계 제품 자체가 꼭 필요한 것이면 당연히 사도 상관이 없겠지만 필요하지 않은것이 대부분이고 고가죠 거의.. 그런데 파는 사람이 친분을 이용해 팔려고 하면 그거 확실하게 거절하기가 어디 쉽나요?? 그런 의미에서 봐야 할듯 한데요..
콘토스
06/07/13 14:38
수정 아이콘
쓸만한게 넘 비싸더라구요...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아는 친척한테 엘트웰 정수기 100만원 훨 넘게 샀는데 ..
차선생
06/07/14 13:14
수정 아이콘
"비싸고 쓸데없는 물건이면 안사도 된다."를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구매자가 항상 그렇게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단계의 문제점 중 하나는
소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가격대 성능비가 극히 떨어지는 물건을 사게 된다는 것입니다.

법적으로는 현재 문제되지 않습니다.
관련 부처에서 방문판매등법률을 점차 완화하기 때문입니다.
(다단계 업체들의 끈질긴 로비의 산물이죠.)
그러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기에, 검찰 측에서는
이들 업체를 횡령 등 다른 죄목으로 어떻게 해서든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어제 법정에 들렸다 JU사건을 보게되었는데, 다단계 가맹점주를
처벌할 죄목이 없어 횡령 방조로 처벌할라고 노력하더군요.
처음엔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다가..
그 사건이 마치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방청객들을 보니..
(피해자들이겠죠..) 처벌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선생
06/07/14 17:0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47&article_id=0000083756§ion_id=102§ion_id2=257&menu_id=102
----------------------------------------------
회사이름을 직접거론하긴 그렇고 지난해 1월28일 최종 부도처리된 회사입니다..다단계보단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말을 먼저 쓴 회사지요...
친구가 알바하라 해서 들어갔다가..개인사업자등록내고전기요팔았지요..
첫달은 통장에 50만원 입금 두번째달 150 입금 세번째달 500입금 6개월만에 월급 900 벌었지요...거짓말 같지만 사실입니다..
제가 900 만원버는동안 제 가족들 사촌들 친구들 작살났습니다...워낙 수단이 좋아서 전기 요를 많이 팔았지요..나중에 알고보니 원가 20만원짜릴 300에 팔았으니...다단계는 가족 친구들과 원수되는 지름길입니다..모르는 사람이라면 사기치는 거구여..지금은 후회하고 가족 친구들한테 빚갚으며 살고 있습니다..제가 900벌기 위해 가족친구들이 쓴돈이 1억 8천만원이더라고여..1억 8000만원 회사에다 꼴아박고 월급900받으면 뭐합니까..제발 다단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후회하지 말고 정신차리세요..경험자로서 당부합니다..하실거면 친구나 가족은 끌어들이지 마시구여..
말이좋아 합숙훈련이지 그건 불법 감금입니다..집에간다해도 안보내줘..
저 개인적으론 돈벌었지만 주변사람들 희생이 큽니다..
지금은 다른 직장에서 월급받으며 생활하고있고 전부는 아니지만 나로 인해 손해본친구들에게 매달 조금씩 송금하고 있습니다..물론 절 친구로 다시 받아주어 너무나 고마웠기에..인간도리로..또 당연한 일이구여..
아직 경험없는분들 다단계는 다 똑같습니다..부디 현명하게 판단하시고 저처럼 빠지지 말길 부탁드립니다..인생 종칩니다...
----------------------------
다단계 관련 기사와 거기 달린 댓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별가득히
06/07/14 23:03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단계에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렇지 않아야할 인간관계마져도 돈으로 치환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초등학교(그당시 국민학교였죠)를 다닐무렵엔
아직도 우리사회가 보수적이었고 교권이 살아있을 무렵이라 선생님말씀이면 껌벅했습니다.
그걸 이용해 교사들이 다단계를 어머니들에게 강요하는 모습을 보았죠.
참, 치졸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고,
어린 마음에 나이먹는다고 어른되는게 아니며, 훌륭한 사람만이 선생되는게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황당했던 것은 부인이 다단계를 하는 의사였는데,
병원에 갔더니 제대로 진단도 안하고 이런저런 약을 마구 처방하더니
구석의 한 방으로 가서 사라고 하더군요.
약간 의심스러워 아버지께 말씀드렸다가 울 아버지, 병원엎으실뻔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약들은 모두 병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영양제였구요.
저당시만해도 어려서 교사나 의사면 다 훌륭한 사람인줄 알았었죠. 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318 WCG에서 WCGZone.com을 통해 월별 정기리그를 열고있습니다 [6] 구우~3880 06/07/13 3880 0
24317 이런 류의 음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rakorn3958 06/07/13 3958 0
24315 지단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네요.. [203] adfadesd6095 06/07/13 6095 0
24311 D-2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예상 [15] 초보랜덤4740 06/07/13 4740 0
24310 [두려운잡담]하찮은 것에 두려움을 느끼다!! [4] [NC]...TesTER3850 06/07/13 3850 0
24308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 사원모집공고 [19] 김철4875 06/07/12 4875 0
24307 피지알 회원중 한분이신 난폭토끼님이...(난토님 글 링크) [576] H.B.K22398 06/07/09 22398 0
24306 요즘 아이들은 어떤 영화를 보며 자랄까? [8] 럭키잭4050 06/07/13 4050 0
24304 <프로리그를 말한다>-(2)프로리그의 출범, KTF EVER CUP [15] 세이시로4381 06/07/13 4381 0
24303 치한이 되다!!! [21] 예아나무4939 06/07/13 4939 0
24302 맨날 눈팅만하다가 밑에 다단계글? 보고 글을 남깁니다 [30] 빡빡이5276 06/07/13 5276 0
24301 다단계에 대한 고민..... [47] wkfgkwk4383 06/07/13 4383 0
24300 [잡담]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스포일러?) [43] My name is J4257 06/07/12 4257 0
24299 비가...오는군요. [8] 길버그3916 06/07/12 3916 0
24298 KTF와 MBC가 로스터를 발표했네요. [23] 쵱녀성5521 06/07/12 5521 0
24297 서지영 솔로 앨범 어때요? [38] 귀여운호랑이5591 06/07/12 5591 0
24296 비 시즌 각 팀의 선수 보강이나 영입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159] 조화섭翁™4519 06/07/12 4519 0
24294 내일 시작되는 서바이버 F조...... [13] SKY924141 06/07/12 4141 0
24293 워3 시드 관련 기사에 대한 WEG의 공식입장 [59] 정일훈4494 06/07/12 4494 0
24292 영웅!!돌아와주세요... [20] 이해민3833 06/07/12 3833 0
24291 [yoRR의 토막수필.#20]계란이 먼저일까. 병아리가 먼저일까. [14] 윤여광3969 06/07/12 3969 0
24289 깨달음을 얻은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5] 럭키잭4110 06/07/12 4110 0
24288 <프로리그를 말한다>-(1)들어가는 말 [5] 세이시로4318 06/07/12 43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