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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18 21:51:44
Name ㄴㅇ0ㅇㄱ
Subject 세상엔 정말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141&hotissue_item_id=54954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던 할머니가 몇년동안 모은 100만원을 사회에 기탁하고 돌아가셨다는 아주 훈훈한 뉴스가 네이버에 실렸습니다. 몰론 대부분의 사람은 '감동적이다', '본받고싶다' , '훌륭하신분이다' 라고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만 생각하는 건 아닌것 같네요..

제가 네이버에서 이 기사를 접한 후 네티즌들이 작성한 의견 몇개를 캡쳐해봤습니다.







저도 디씨인사이드를 몇년동안 다녀봤지만, 저런기사에 이런 악플을 다는사람은 정말 본적이 없습니다. 몇명 있긴 하지만.. 디씨에서 엄청 유명했던 '시X교황' 이란 이 유명한 악플러는 왜 디씨에서 구속을 취하했는지.. 그동안 언어폭력을 당한 수많은 사람들이 구속을 포기했는지 정말 알다가도 알수가 없습니다.. 이 글의 본 주제와는 약간 관련은 없지만..

저런 심한 악플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은 어떤환경에서 자란 사람인지 도대체 왜 저런 악플을 다는건지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라도 듣고싶은 심정입니다.. 저런 사람이라면 제가 칼을 들고 찔러서 수갑을 차게 되더라도 될 것 같단 심정입니다..

전 정말로 인터넷상에서의 '실명화' 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명화가 된다면 악플의 85%가 사라질거라고 장담합니다. 저런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익명성 떄문이겠지요.. 그 익명성이라는 무기가 사라지면 그들은 홀연히 사라질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한거겠죠..?

몇년전까지만 해도 네티즌들에겐 자정능력이란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네티즌을 보면 이런건 사라진지 오래라는 생각이 들죠.. 왠만한 반박에는 꿈쩍도 안하고 더 난리피죠..

네티즌들은 '악플' 을 다는건 범죄란걸 스스로 인식하고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게 필요하다고 절실히 생각합니다..

정말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그 댓글을 생각하니 가슴이 울렁거립니다.. 그리고 답답합니다. 저런 댓글을 고인의 가족이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런 악플다는 사람들은 저 가족분들 어떻게 보려고... 고소당해서 만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악플..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ps) 맞춤법 검사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제가 못찾는건지 없어진건지.. 글이 엉망인 것 같아서 민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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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냥~♬
06/08/18 21:53
수정 아이콘
후...........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저런 쓰레기들은 죽어서 좋은데 못갈겁니다.
서지훈'카리스
06/08/18 21:54
수정 아이콘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그냥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다 글이 되는건지 아는 사람이 많군요..
06/08/18 21:56
수정 아이콘
저들은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 지도 모르고 떠드는 무뇌아일 뿐입니다. 별 생각도 없고 단순히 관심을 받고 싶은 것 뿐입니다. 실제로는 저런 말을 하지도 못하면서요
06/08/18 21:56
수정 아이콘
실명제는 반대하는 편입니다만... 저 사람들은 사이버 수사대에서 좀 제대로 처리해줬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아!!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풍운재기
06/08/18 22:02
수정 아이콘
저런 심한 악플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은 어떤환경에서 자란 사람인지 도대체 왜 저런 악플을 다는건지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라도 듣고싶은 심정입니다.. 저런 사람이라면 제가 칼을 들고 찔러서 수갑을 차게 되더라도 될 것 같단 심정입니다..
↑동감합니다. 온라인에서 받은 상처도 오프라인 못지 않더군요..
저도 정말 생각하면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일을 당해 얼마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던 어떤 곳에서의 활동도 사실상 접었습니다. 아예 절필을 선언했다가 다시 복귀하긴 했는데..복귀글에 무슨 일있어서 그랬다~라고 좀 언급을 해놓으니 그 글 리플에 저한테 그짓을 한 인간이
그글에 굉장히 좋은 말로 리플 달아놓은걸 봤을때(자기가 한짓은 아예 기억이 안나는듯).
과연 뇌가 있긴 한건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06/08/18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인터넷 실명제에 절대 공감합니다.
저 비슷한 덧글 많이 봤습니다.
대한민국 인터넷은 청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브무빙샷
06/08/18 22:20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실명제 적극 찬성입니다...
더이상 온라인의 문제가 오프라인의 문제보다 가볍게 취급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인터넷실명제가 여러 부작용이 있지만,
오프라인에서의 신분증이나 지문날인과 비교될 수 있는
온라인상의 실명제는 반드시 이뤄져야할 것 같습니다.
이웅익
06/08/18 22:24
수정 아이콘
저런 개념없는 놈들..
진짜 얼마나 생각이 없는걸까요... 저런거 남기면 기분 좋을까요...
몽키매직
06/08/18 22:35
수정 아이콘
뭐... 저런 리플 퍼와서 깔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Fishing일 게 뻔한데 말이죠.
06/08/18 23:04
수정 아이콘
아 리플 보니 참 난감한 인간들 많네요. 인간도 아니죠 뭐..
Adrenalin
06/08/19 00:25
수정 아이콘
주리 틀어야죠. 저러고 잡히면 정말로 심하지 않은 건 줄 알았다고...
06/08/19 00:34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실명제가 처음 거론되었을 때는 분명 반대여론이 훨씬 압도적이었습니다만, 요즈음의 각종 포털 및 소위 3대 ㅉㅈㅇ 사이트 등에서 나오는 악플들 때문에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사람들의 입장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저런 악플은 인터넷 실명제를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도적인 술수 또는 음모? (멀더! 멀더!!)
06/08/19 00:50
수정 아이콘
저도 저 기사를 보고 안타까움에 뭐라 할말이 없었는데 그 밑에 있는 몇몇의 기사댓글을 보고 또 한번 할말이 없어 지더군요..
후....아직도 댓글들의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조각배
06/08/19 01:18
수정 아이콘
쩝... 네이버 악플러들 정말 대단하죠... 이제는 오히려 DC인사이드 쪽이 한수 접고 들어갈 정도입니다. 네이버 악플러들은 단순하게 그냥 낚시나 장난질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좀 "악"랄하기까지 하더군요. 그거 일일히 신경쓰다간 홧병나서 죽습니다.
06/08/19 09: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댓글 읽기가 두려울 정도로 '악플'이 심각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실명제가 의무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우진
06/08/19 11:23
수정 아이콘
저는 되도록이면 네이버나 디시인사이드에 댓글을 안다는 편입니다.
저런 사람들과 같이 댓글을 달았다는 것이
저의 알량한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론 실명제는 반대합니다.
저런사람들이 무슨 낙으로 살아 갈지 다른 범죄로 일으킬지 않을지 되지도 않하는 걱정이 몰려온다고나 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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