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19 07:30:32
Name 김주인
Subject 리그 중간에 선수가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은 피했으면 좋겠는데요.~~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가 공개됐군요.
10월 9일이라고 들었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오프에서 얘기를 들어본 사람의 말을 빌자면, 아마도 엠에셀 같은 경우
일찍 떨어지면 상관없겠지만 그게 아니면 리그 중간에 이탈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하더군요.
조금 빨리 떨어지면 쉬다가 갈 수 도 있겠지만, 본인은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는데 까지
갔다가 가겠다고 얘기했다죠...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관련 글을 이미 피지알에서 써서 자제하려고 했는데요..

너무 안타까워서 다시 글 올립니다.
기사를 보면 10월달에 군입대를 하면 일단 올해 안에 게임출전은 전혀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선수한테는 분명 그 몇달일 선수생명까지 좌우할 정도로 중요할 겁니다.

저 역시 군에 갔다온 사람으로서 그 시스템을 알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만, 되도록 사회인으로서 마지막 리그인 엠에셀에서 우승을 바랬던 많은
팬들에게는 사실 맥빠지는 일이긴 하네요.

늘 어찌보면 적어도 일년에 한 번은 결승전에 올랐던 임요환 선수이기에 나름 엠에셀에서
그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결국. 물건 너 가버렸군요.

선수가 최고의 성적을 낸다 하더라도 그 리그 중간에 결국 빠져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선수에게나 팬들에게나 참 맥빠지는 상황입니다.

마음 같아선 입대 날짜 조정이나 계속 대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누구에게든 부탁하는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만, '군'과 관련해서는 더구나 임요환 선수처럼 유명한 선수와 관련된 '군문제'에서는 예의 주시하는 눈들이 많은 상황이라 그럴 수도 없네요..

저의 이성적인 사고를 잠시 마비시키고, 단순히 치기어린 팬의 심리로 돌아가 제 맘속의소리를 들어보자면, 다른 연예인들이나... 다른 스포츠 선수들은..하면서 치기어린  비교를 하고 있는 제 마음속 소리가 들리지만,

결국은 임요환 선수니까, 그 모범을 보이며 새로운 길을 잘 헤쳐나가리라 믿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암튼 당분간 방송내에서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엠에셀 이후로 볼 수 없는 것이 이제 기정사실화 되었고,그런 의미에서 과연 방송경기에서 임요환 선수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선수는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누가 됐든, 굉장히 관심많이 받고 주목받는 경기의 상대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참고로 임진록이나, 다른 임요환 선수와 관련해서 게임 팬들을 설레게 하는 게임 매치에 있어서 전 박지호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기대하는 팬 중의 한 사람이기때문에
승자조이든 패자조이든 박지호 선수와 꼭 한 번 경기를 더 치뤘으면 하는 제 갠적인 소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다드
06/08/19 08:35
수정 아이콘
리그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고싶다 라는 말이 고맙게 들립니다.
사람들 만나고 싶고, 쉬다가 군대 가고 싶은게 사람 마음일 텐데 말입니다. 강민 선수와의 경기를 정말 원했고, 연습 열심히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리그가 더욱 기대됩니다. 저도 리그 도중에 가는게 많이 아쉽지만,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참 임요환선수 답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팬으로써 이번 리그 경기 다 소중하게 지켜보고 싶습니다.
영웅의물량
06/08/19 08:42
수정 아이콘
그 전에 탈락하지 않는다면, 리그 중간에 기권으로 처리되나요?
어떻게 되는지.. 이번 리그는 다 끝내고 갈 줄 알았던 황제가-_-; 후..
이번 리그는 지켜볼게요.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는, 마지막일테니..
06/08/19 08:56
수정 아이콘
아쉽더라도 어쩔수없죠.
임요환선수라고해서 특별대우를 해줄수도 없구요.
그렇다고해서 군입대전에 떨어지길 바래서도 안되겠지만..
입대날까지 탈락하지 않았다면 기권정도로 처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쉽지만 그게 당연한거니까요
제3의타이밍
06/08/19 08:58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는거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임요환선수가 멋집니다.
06/08/19 09:16
수정 아이콘
입영연기 안되나요?
06/08/19 10:31
수정 아이콘
이런 사유로 입영연기는 안될껍니다. 하지만 저는 '군생활 하면서 개인 리그에 참가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던 입장이었는데 또 어디 기사에서는 '임요환 선수는 참가시킨다더라'라는 이야기를 읽어서 장담은 할수 없네요. 저도 물론 임요환 선수가 끝까지 리그를 치루어내길 바라는 입장이지만 입영 연기는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목동저그
06/08/19 10:51
수정 아이콘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해도 훈련병 생활을 해야 할테니 올해 안에는 대회 출전이 어렵지 않을까요?
미라클신화
06/08/19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정도 군생활후에는 참가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올해안에는 좀 힘들거같습니다.. 신한은행시즌3에 나올수있으면 좋겠습니다만 ㅠ.ㅜ
06/08/19 11:18
수정 아이콘
군생활하면서 개인리그에 참가한다는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요?
다들 군대를 너무 물로보신듯해요..;;
아님 예전에 상무 얘기가 나오던게 어느정도 실현된건가요?;;
그런 기사가 있었다면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것 같구요..
만약 상무팀같은 그런게 없다면..
힘들꺼라고 보여지는데--;
러브투스카이~
06/08/19 11:45
수정 아이콘
흠 10월9일이라.. 생각보다 빠르네요.. 11월정도로 예상했었는데
e스포츠가 발전하는데 가장 큰 공로를한 임요환 선수도 잠시 e스포츠를 떠나는 건가요..
06/08/19 12:3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베르트랑선수였나요 WCG이후 입국이 늦어서 MSl전부 기권처리 됐었죠.
06/08/19 12:42
수정 아이콘
근데 네이버 기사에는 10월이라고 나왔는데 저번 오프 후기에서는 11월이라고 나와있고.........

자세한 입영일자는 기사가 나올때까지 보류해야 되지 않나요?(아니면 죄송합니다.)
06/08/19 12:50
수정 아이콘
XHide님/
바둑에서도 상무팀 없이 상관의 배려로 대회에 참가한 경우가 있긴 했습니다.
Juliett November
06/08/19 13:12
수정 아이콘
10월 9일 입대면...

9월 28일 - 8강 1주차
10월 5일 - 8강 2주차(패자전)

지난 프링글스 시즌1의 일정을 생각했을 때, 아마 이번 시즌 일정은 저렇게 될 것 같고..
그렇다면 최대 8강 2주차까지 하고 기권을 해야되는군요...

이렇게 중도하차라니 아쉽지만... 끝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꼭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06/08/19 13:50
수정 아이콘
군면제도 아니고 입영연기라면 괜찮은데 말이죠. 아쉽네요. 저도 11월 2일인가 가신다고 들은거 같았는데, 올스타전도 어쩌면 참가 못하시겠군요.
06/08/19 13:53
수정 아이콘
ljchoi님//그렇군요..그렇다면 경우에따라서 출전할수도 있겠네..싶기도 하지만..;;챌린지예선-듀얼-스타리그 최소 3경기+그에따른 연습..
이모든 조건을 상황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상무팀이 생기지않는다면..
현실적으로는..연습없이는 예선뚫기도 어려운게 사실이지 않나요..?
예전에 나오던 상무얘기는 쏙들어가버린건지 어떻게 된건지..
홍승식
06/08/19 14:45
수정 아이콘
가능하면 입대 전까지 탈락하지 말고 군입대로 인한 기권 처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임선수 입대 한 1주일 쯤에 고별경기 같은거라도 준비되어 있나요?
이윤열(제자1),최연성(제자2),서지훈(천적1),홍진호(라이벌1),박성준(라이벌2),마재윤(기대),박정석(라이벌3),강민(천적2),오영종(라이벌4) 정도의 선수들을 모아 놓고 고별 경기 같은거 하면 재밌을거 같은데요.
(프로토스에 김동수선수를 넣고 싶었지만 은퇴했기에 결승전에서 붙어본 오영종 선수로 ^^)
06/08/19 17:52
수정 아이콘
바둑의 경우는 군입대합면 새로운대회는 참가가 불가능하지만;;

참가중인 대회던가? 시드받은 대회던가는 참가가 가능하다고 알고있습

니다. 그래서 종종 군복입고 바둑을 두는 경우도 나오지만;;

연습을 못하니 그닥 좋은 성적은 내기 힘든걸로 알고있습니다;;
06/08/19 17:58
수정 아이콘
바둑관련 기사를 보니 청원휴가를 내서 나와서 바둑을 둔걸로

되어있군요;; 그냥 나올 수 있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8/19 21:43
수정 아이콘
이런 쪽 판단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연기되지 않을까요?
06/08/19 22:34
수정 아이콘
홍승식//그러면 재밌겠지만 임요환 선수가 몇경기나 되는 걸 다 해내실수 있을까요?
몸이 걱정되네요;
msl 남은 경기 소중하게 잘 보겠습니다.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d-_-b증스기질롯
06/08/20 09:00
수정 아이콘
SKT1 vs KTF가 후기리그에 있다면 임진록을 기대해보는 것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107 스타이야기는 아니구요, 양산에 있는 공룡박물관이야기. [9] 조원덕(아영아4082 06/08/20 4082 0
25106 사진과 함께 보는 POS->HERO 팀의 유니폼 변천사 [31] Born_to_run5705 06/08/20 5705 0
25103 가을의 초입에서... [4] 네로울프4114 06/08/20 4114 0
25102 프링글스 MSL Season2 조지명식 돌아보기 - 스틸드래프트가 만들어낸 드라마 [11] DNA Killer5840 06/08/20 5840 0
25101 함께 쓰는 E-Sports사(2) - iTV 스타크래프트 랭킹전 [16] The Siria8078 06/08/20 8078 0
25100 재미로 알아보는 스타리그 예상, 9차 프링글스 MSL 시즌2 [42] KuTaR조군4379 06/08/20 4379 0
25099 재미로 알아보는 스타리그 예상,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Season 2 [22] KuTaR조군4262 06/08/20 4262 0
25097 사과문.. 정정문 1,2 [27] 오유석5893 06/08/20 5893 0
25095 최연성 안티의 심정. [44] D.TASADAR7290 06/08/20 7290 0
25093 나이 서른... 끝난 잔치에 임의 입대를 보며... [16] 아브락사스4442 06/08/20 4442 0
25091 신 백두대간 == 레이드 어썰트? [41] 김연우5976 06/08/20 5976 0
25089 아직도 임진록을 꿈꾼다 [27] 연아짱5551 06/08/19 5551 0
25088 2006 시즌 하반기 맵 세부전적 작업들어갑니다 (8월 19일자) [14] Nerion4201 06/08/19 4201 0
25087 아 최연성 최연성 최연성 [79] 도마뱀9502 06/08/19 9502 0
25086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의 공식맵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7] Forgotten_7466 06/08/19 7466 0
25085 서바이버 시작했습니다. [196] 포말5485 06/08/19 5485 0
25084 용산 아이파크몰 스타디움 후기 [16] 슈바인호랑이4917 06/08/19 4917 0
25082 재대하였습니다. (펌글) [17] TheLasid4611 06/08/19 4611 0
25081 리그 중간에 선수가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은 피했으면 좋겠는데요.~~ [22] 김주인5645 06/08/19 5645 0
25080 소모적인 e-스포츠(스타크래프트 방송), 그 원인은? [30] 포말4432 06/08/19 4432 0
25079 [잡담] 키 정말 2-3센치는 빼고 계산 해야되나 봅니다. [60] dpaxn23782 06/08/19 23782 0
25078 마재윤 딜레마 [71] 오유석7758 06/08/19 7758 0
25077 마재윤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마재윤 선수에 대해) [13] 히둘아6933 06/08/19 69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