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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4 02:08:30
Name sliderxx
Subject 지금 농구보고 계신분 안계십니까
으...아시안게임서 대한민국팀 단체로 왜 이러나요..
축구는 무색무취의 답답축구..야구야 머 말할것도 없는 대참사..

새벽에 농구까지..지금 4쿼터진행중인데 79대 62네요..

1쿼터에 11점차까지 뒤지다가 2쿼터에 역전시켰는데..3쿼터에 단체로 머에 홀렸는지 23점차까지 뒤지더니..

이란은 쉽게 이겨야하는 팀인데..ㅠ.ㅠ 이거 이젠 중동팀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는 듯하네요..

작년에 아시아선수권에서도 8강서 탈락할뻔한거 요르단전서 문경은선수의 미친듯한 3점슛으로 겨우 이기고 4강간다음 중국한데 4강서 깨지고 3,4위전도 카타르한테 지고..세대교체한 올 여름 비타500 바스켓챌린지서 좀 되나 싶었드만..

역시 문경은 선수가 필요한건가요..아시안게임서도 결승전까지 3점슛성공률이 71%..미친듯한 포스로 3점슛 쏴대던 경은이형 활약으로 결승까지 갔는데..작년에 아시아선수권서도 미친듯이 쏴댔고..

심판도 미치겠네요..방금 김승현선수 슛동작 골텐딩이었는데..안잡아주고 3쿼터 버저비터도 분명 버저 울리기전에 김성철선수가 던졌는데 인정안해주고..이란선수들 3초 바이얼레이션이라고 김현태 캐스터가 미칠라하는데도 전혀 안불어주네요..

3쿼터의 한국공격은 정말이지 재앙이었습니다..김승현 양동근 투가드는 슛이 없고 단순히 드랑이빙만하다 패스 끊겨 속공얻어맞고.. 이란애들 신장이 두려워서인지 슛을 전혀 못던지네요..걸리더라도 슛좀 던지지 하고 화가 나요 화가나...ㅠ.ㅠ

지금 2분 남았는데 거의 겜 포기네요..김태술선수들어와서 어이없는 턴오버 하나 해주고..

최부영감독님도 답이 없어보입니다..슈터인 방성윤 양희종 선수는 부상으로 못나오고..이규섭선수도 3쿼터에 파울아웃..투가드를  안쓰자니 마땅히 슈팅가드 포지션에 쓸선수가 없고..송영진 이규섭 김성출 셋중 둘을 동시에 투입해도 안터지긴 마찬가지고

오늘 경기력이면 요르단전도 장담못합니다..작년에도 거의 진거 경은이형 3점이 미쳐서 겨우 이긴거지...토너먼트 올라가도 중국 만날것 같은데..

박재영해설두 프로선수들 최선을 다안한다고 정신차려야한다고 하네요..김승현선수도 상대 포인트가드한테 밀렸고, 이란선수들 신장이 커서 슛 못쏘고 드라이빙만 하는 전술이라면 포인트가드가 2미터대인 중국 만나면 어쩔건지..슈팅가드인 주팡위도 2미터대고..

늦은 시간 농구는 이기겠지하고 봤건만...이건 야구부터 계속 망치로 얻어맞으니..

우리 후반전 공격은 단신투가드는 드라이빙 후 패스하다 다 짤라먹힘+어쩌다 던지는 3점슛은 림을 외면+하승진선수도 몸싸움서 우위못점하고 골밑으로 못들어가고 어정쩡한 훅슛으로 공격권 넘김..이렇게 답답한 농구는 근 몇년만에 처음 봅니다

부디 오늘 경기가 약이되길...그러나 희망적이지가 않다는..신장서 일방적으로 밀려서 외곽슛도, 돌파후 레이업도 못쏘는 투가드..약속된 스크린에 의한 외곽슛시도가 안보이는 전술..골밑서도 밀리고,

난사소리 들어도 배짱껏 쏘는 방성윤선수가 그리워지는 한판이었습니다..

p.s-너무나 열받는건 선수들의 자세였습니다..최선을 다하지 않는...백코트안해 계속 속공얻어맞고...따라붙어야겠다는 투지는 양동근외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그런 스피릿..아 이거 안되겠구나 하는게 깔렸더군요..선수단내에 불화가 있었던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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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06/12/04 02:11
수정 아이콘
전 주희정선수팬인데..주희정선수가 뽑혔어야하지않았을까요
GhettoKid
06/12/04 02:12
수정 아이콘
뭔가 게임이 꼬이는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고..(특히 3쿼터..)
이란 선수들의 야투가 이상하리만치 잘 들어간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대패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_ㅠ
뭔가 손발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과 완전 짜증나는 심판들의
어리버리한 판정...
이래저래 답답했습니다..-_ㅠ
다음 경기에서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먹자먹자~
06/12/04 02:13
수정 아이콘
야구를 이미 본 저로써는 더이상 무슨일이 일어나도 충격받을 일이 없습니다.
TicTacToe
06/12/04 02:16
수정 아이콘
농구는 야구보다 훨씬 불안했기때문에.. 야구가 안드로메다 탄걸 본 이후로 농구는 기대도 안하고 있었어요..

농구도 끝무렵에 갑자기 엔트리 막 바뀌고 그러지 않았나요?
솔로처
06/12/04 02:19
수정 아이콘
농구도 별로 기대는 안되더군요. 작년인가 중동세한테 크게 고전한 적도 있고..
김우진
06/12/04 02:28
수정 아이콘
스포츠 다때려 치우고 이스포츠로 통일 고고 ;;
먹튀 연봉부터 갈아치워야 정신 차리고 뭘 열심히 하지 에휴 ;
sliderxx
06/12/04 02:31
수정 아이콘
tic tac toc님//엔트리 바뀐건 하승진선수가 밀워키서 아시안겜 못나가게했다가 방출되서..엔트리에 들어오고 대신에 누굴뺄까 하다가 김진수선수를 뺀거구요..
저역시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는지라 야구에 충격받았지만. 오늘 3쿼터는 야구보다 더한 충격이었습니다..야구는 9회까지 천천히 열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늘 3쿼터는 진짜 너무 열받더라구요..으....

김혜미님//저도 주희정선수가 있을때 삼성팬이어서..01시즌 우승때도 경기장서 하이파이브하러 농구장에 난입했었던 기억이..^^; 주희정선수는 높이 평가를 못받더라구요..시야랑 슛이 떨어진다고 평하더군요..임재현선수와 더불어 좋은 기량을 갖추고도 국대에 못뽑히는건 참 안타깝습니다..
sliderxx
06/12/04 02:38
수정 아이콘
최부영 감독님이랑 선수들 인터뷰 점프볼가서 한번 더 보고 왔는데..정말 할말이 없네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던 서모주장은 나오셔서 219이란센터한테 발리다 3점만 쏘시다 아예 감독이 기용도 안하고..하승진선수는 패턴을 상대가 읽었는지 초반이후엔 전혀 안통하고. 김주성선수는 웨이트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고..
아시아최고의 가드니 느바에서도 통하니 하던 김모선수는 턴오버만 남발하고 상대포가한테 완전히 밀렸고..양동근선수는 그저 열심히만 뛸뿐..
김민수선수의 간지작살 투핸드덩크만이 기억할만한 졸전이었습니다..
서장훈에게 4번은 무리였던가...기동력을 키우라했더니 3점만 쏘는 센스는 어디서 배워먹은건지..최부영감독 숙소가면 서장훈선수랑 한판 붙겠는데요..
06/12/04 03:55
수정 아이콘
서장훈선수는 이번에도 또 바깥으로 겉돌았나요?
인터뷰인지 뉴스인지에서 서장훈이 골밑싸움을 기피한다는것은 편견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팥콩팥콩
06/12/04 03:57
수정 아이콘
팀에 구심점이 되어 주는 선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팀을 독려하고, 잘 안 풀릴 땐 혼자서 해결해주는...
허재같은 선수가 없는게 아쉽네요.
06/12/04 04:03
수정 아이콘
아... 차라리 다음부턴 대학생위주로 뽑았으면... 이건뭐 할려는 의지도없고 백코트도 안하고 팀플레이도안되고 무조건 3점만 던져대고 하기야 몸싸움지겹죠하기싫겠죠..그러니 다들 외곽만 나와서 플레이를하니 우라나라선수들은 크블에서나 국제경기나 농구는 3점슛만 인정하는지 왜 다들 그렇게 3점만 노리는지 답답합니다.. 김민수선수가 참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나마 할려는 의지라고 있으니
forgotteness
06/12/04 04:16
수정 아이콘
의지와 투지의 상실이죠...
90년대에 그나마 한국 농구가 선전할수 있었던건 물론 좋은 선수가 많았다는것도 있지만...
한국농구하면 떠올리는 허슬플레이였습니다...
죽어라 한발짝 더 뛰고 상대를 끈질기게 마크하고...

하지만 요즘 그런면을 상실한지 오래되어버렸죠...
선수들은 겉멋만 들었고 굳은일 따위보다는 화려함만을 소유할려고 합니다...

당연히 팀플레이가 될리 만무하고 그저 농구하는 사람5명을 불러온것이지 팀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팀 분위기 자체가 한 두명 정도의 플레이어의 의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수준의 농구를 하고 있는데...
한두 선수의 분전이 안타깝게 느껴질만한 수준이더군요...

이란 역시 만만치 않은 중동세이고 당연히 질 수도 있지만...
경기결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기 내용자체에 수많은 팬들이 실망했을 겁니다...
이렇게 어이없는 농구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Soulchild
06/12/04 09:40
수정 아이콘
3쿼터는 안되는 농구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인사이드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니 3점슛 난사.. 전형적인 지는 농구의 패턴이죠. 확률이 높은 안쪽을 포기하니... 3쿼터 마지막 버저비터 3점슛은 제가 볼때 노골이 맞습니다. 분명히 시계 0:00 찍은 후 슛한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란의 크레이지모드가 한 몫하긴 했어도 우리나라의 경기력은 금메달은 고사하고 동메달이라도 딸지 의문인 경기력이었습니다.
06/12/04 11:56
수정 아이콘
중동 농구가 한국보다 한수 아래라는 것은 이미 올해 세계농구선수권에서 깨져버렸습니다...중동 농구 세계권에서 보면 아시아보다 한수위로 쳐야 할듯 합니다. 신장이 좋고 무엇보다 포스트 플레이가 중동선수들 많이 좋아졌습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귀화에..오일머니로 돈도 썻고요...한국이 비록 졌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김사무엘
06/12/04 12:00
수정 아이콘
서장훈 선수에게 솔직히 뛰는 농구 하라는 것은 무리죠... 서장훈 선수가 몸싸움을 기피하고 슈팅을 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나이에 따른 노쇠화가 어쩔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연대 입학 후 처음의 서장훈은 파괴력 있는 러닝 센터였습니다.
그리고 골아픈 것은 용병제의 폐해죠.. 다들 일대일 능력은 상실하고 받아먹기만 능하게 되었으니.... 김승현 선수도 허리 부상인채로 나왔으니 멀쩡한 기량을 기대하는 것은 역시 무리구요. 그나마 일대일과 몸싸움을 시도해주는 방성윤이라도 있었으면 좀 나았겠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혼혈선수 수입이든 뭐든 간에 좀 감독 수입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부에서는 무전술로까지 불리는 최부영 감독이 98년 방콕에서 국대 이끌고 완전 아작났던 기억은 다들 까먹었는지..참....
국내 감독중에 최고의 명장이라고 할만한 김남기 감독님은 흔히 있는 스토리 대로 농구 협회 내에 세력도 없었죠.(연대 감독으로 30연승 하고 최강시절 이끈게 작년, 제작년인데 연대 OB 쪽에서 많이 까였죠. 이겨도 연대스럽게 이기지 못했다나.. 비난할 거 비난해야지;; 같은 연대 출신 인맥
을 이렇게 못타는 사람 첨 보는 거 같습니다;;)
이미 아시아 넘버 2 자리는 몇년 전 부터 밀려난 지 오래라서... 솔직히 농구 기대한다는 의견에는 냉소적이었죠..
무적뱃살
06/12/04 12:4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감독은 원래 실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 줄 잘서야 되는 것이기에, 축대감독자리나 대통령자리처럼 전 언론, 국민이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 자리는 어쩔수 없어 공정한 선발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 이하는 여전히 줄서기라지요.
정현준
06/12/04 12:45
수정 아이콘
저도 농구 봤는데, 뭐 어차피 농구는 국제대회에서 기대 접으신지 꽤 되지 않았습니까 -_-;; 다들 오일달러로 감독 수입해서 열심히 가르치니 중동도 예전같지 않구 말이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봤습니다 -_ㅜ
06/12/04 12:58
수정 아이콘
이란 센터는 골밑에 집 차리고 있더군요 ;; 너무 겉돈 서장훈선수가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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