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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07 02:18:08
Name 체념토스
Subject 2007 1.7 프로리그 현재... 그리고 예상
오늘 결승전이후...


이제 협회가 발표한 주5일제로 프로리그로 진행하게 됩니다.




한번 프로리그의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체감상으로도 그렇고 각종 설문조사 그런것을 보면 대다수의 팬분들은...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를 더 선호하시고 비중을 두십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뭔가 어떤 부분에서 프로리그가 스타리그보다 어필이란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걸 뜻하겠지요

아마도 그것이 프로리그의 가장 큰 해결해야될 문제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사실 프로리그는 스타리그 못지 않은 멋진 곳이죠.


엄재경 해설위원이 뒷담화에서 이런 이야기 했습니다...
"스타리그는 스타 탄생의 산실이고 프로리그는 스타들의 향연이다"

즉 프로리그는 스타리그와 맥을 잇는 동시에...
절대 뒤쳐지거나 그런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오히려 더 큰 무대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을 떠나.. 그 좋아하는 선수들이 담고 있는 팀의 이름을 걸고 한편의 멋진 드라마를 만들어 가는 곳

그곳이 바로 프로리그입니다.

하지만 팀이라는 것 때문에... 개인이 죽어 보일수 있고 의미가 많이 줄어져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모든 스타들이 모이는 프로리그에서의 1승은... 사실 스타리그보다 더 값진 승리일수 있습니다.

또 팀의 가치를 증폭시키는 지금의 프로리그는 굉장히 순작용을 해주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바로 가장 큰화두중 하나였던...

임요환 선수의 군입사건입니다.


그당시 화제 되었던 이야기를 들어보면... 6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팬을 가진 임요환선수가
군대를 가면...

스타계는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흉흉하게 돌았습니다만...

지금의 와서 돌이켜 보면.... 어느정도 안좋은 작용은 있으나... 그리 큰 타격을 준것  같지가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들은 바람의 종이 날리듯... 사라져 버린것이 아니라...T1의 남아 있더군요.

물론 어느 대다수라고는 말하지는 못하겠으나..

임요환선수가 이륙한거나 다름없는 T1이기에... 최연성선수....박용욱선수... 전상욱 선수... 박태민 선수...... 김성제 선수 ......등을 좋아하게 되고 ..남아있는 T1선수들을 외면 하지민 않더군요.

이렇듯 팀으로 돌아간다면... 한 개인이 떠나거나 은퇴한다고 해도 큰탈 없이 넘길수 있다고 봅니다.

(팀위주로 돌아가는 프로스포츠 야구를 생각해보세요. 한두명 떠난다고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야구 어느팀을 좋아하시고 왜 그팀을 좋아하시나요? )

그런점에서 프로리그 효과라고 봅니다.



이제 대폭 주5일제로 프로리그도 늘어나고... 점점 더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프로게이머계의 가장 큰 문제였던 군대는 임요환 선수효과로 공군팀이 창단 하여 해결이 되였고...

거의 모든 팀들은 좋은 기업과 연계되어 창단되었으며 한두명의 강력한 에이스들을 보유하게 되였습니다.


속칭 춘추전국 시대라고 불리는 시기가 도래 한 지금....



프로리그의 미래는... 매우 밝은 것 같습니다.





뱀다리1. 다시 읽어보니.. 주5일제의 대한 찬성글처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_- 어차피 그렇게 될거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적어본것입니다.

뱀다리2. 2007년에는 협회가 제발 잘해주길 바라고.. 좀더 프로리그를 풍요롭게 재미나게 가꿔나가길 기대해봅니다.. 부디

뱀다리3. 소재를 제공해준 러브액츄얼리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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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_to_run
07/01/07 02:21
수정 아이콘
짧은 생각이지만, 프로리그 주5일제가 안정화된다면
선수 트레이드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강팀에서는 출전기회도 못잡던 선수가 약팀으로 가서 좋은 경기할 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강팀에서 잘나가던 선수를 사왔더니 제 활약못해서 먹튀취급당하고... 하면 선수들의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도 더 잘될것 같습니다.
AceTJAce
07/01/07 02:22
수정 아이콘
음.. 상당히 좋은 글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 그대로의 방식을 유지한다면 많은 문제점이 불거져 나와 트러블이 생길듯합니다. 게임을 운영하는 방식이라던가, 룰의 변경, 엔트리제도의 변화등등 다양한 의견들을 전문가와 팬, 그리고 관련자들이 토론하여 좋은 방향으로 결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07/01/07 02:26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생각의 동감합니다.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되여지고...
사상최악
07/01/07 02:31
수정 아이콘
다음 프로리그부터 주 5일제를 하는 게 확정 공지된 건가요?
막강테란☆
07/01/07 08:52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이 비슷하네요 ^^ 위의 답변 다신분들도 그렇고요..
프로리그는 팀간 경기이며 경력있는 선수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고 또한 신인들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보장된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주 5일제가 되면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트레이드가 활성화 되야 이 판의 돈이 돌 수가 있습니다. 프로스포츠와 같이 돈이 도는 시장은 그 판이 커질 수 있으니 트레이드 활성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협회의 수고를 기대합니다

이륙->이룩 이렇게 고쳐주신다면 더 좋은 글이 될듯 ^^
마술피리
07/01/07 09:5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영향이 미미했던 이유는, 빠른 시일내 복귀가 무척 진지하게 기대되었기때문이었을 거라 봅니다. 요환 선수의 영구 은퇴였다면 꽤 많은 팬이 떠나지 않았을까요
07/01/07 11:33
수정 아이콘
스타들끼리 맞붙어야지 스타의 향연이 되지, 지금처럼 동종족전도 많고 허무매치들이 생기는 단점을 극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estrolls
07/01/07 12:43
수정 아이콘
공군이라 이륙을.......-_-);;
다크고스트
07/01/07 15:17
수정 아이콘
주5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지금 질적으로 향상을 꾀해야지, 양적으로 늘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07/01/07 15:40
수정 아이콘
이제는 선택해서 볼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5일중 자신이 응원하고 관심가는 팀의 경기만 보면 될 것 같구요!
프로리그는 경기 질 보다는 승리를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습니다.
모든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경기의 질 하락이 눈에 띄게 보이겠지만, 단순히 팀만 응원하는 사람들은 승패가 중요하지 경기의 질은 그다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면 동족전이던 팀플이던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
지면 졸전이고 이기면 훌륭한 경기입니다.
많아지는 경기수를 보면서 단점만 생각할게 아니라 판이 좀 더 넓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합니다.
많은 경기수 = 많은 선수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개인 마이너리그도 더 활성화 시켰으면 합니다.
프로리그 10시에 끝나면 녹방이라도 그 때 부터 중계를 한다면 현재 프로리그 재방보다 좀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마이너리그 생방은 오후2시 정도하면 좋을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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