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20 22:45:38
Name 동네노는아이
Subject 오늘 결승전을 보면서
정말 크게 느낀점은

스피디한 진행과 엄청나게 단축되어 버린 셋팅 시간인거 같습니다.

사실 그파나 결승전떄마다

언제나 골머리를 썩히게 했던 문제가 이것들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스피디 하게 진행되더군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 말을 반론이나 하듯..

게다가 계속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경기역시...

엠겜을 통해 중계를 봤는데

조금 이야기 하려고만 하면  아 벌써 준비 다 되버렸네요

시작하죠...로 가버려서 아쉽기까지 할정도의 스피디한 진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의아한 결과들이 나와서

그 나름 대로의 재미 역시 있었던거 같아요.

3경기 팀플은 정말 엥?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경기 였습니다.

이거 티원이 잡았는걸 했는데....쿨럭

그리고 사이좋게 일승씩 번갈아 가는...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흥미 진진하게 봤던 경기는

5경기 박성준 vs 최연성 선수..

뭐 두선수다 예전의 아주 강력한 모습은 조금 사라졌지만

그래도 우와 하고 기대를 하게 만드는 선수들인만큼

아카디아2에서 9드론을 택한 박성준 선수와

그리고 마당을 먹을거란 생각에 조금 전진된 8배럭을 택한 최연성 선수와의

심리전..

뭐 위치운도 조금 있었지만(11시 지형이라 베럭에서 마린이 밖으로 나오는)

순간의 날카로운 대처로 메딕을 잡아버린..박성준 선수의 판단력이 빛난 경기네요.

예전에 라오발에서 최연성 박성준 선수 이런 구도로 갔던 경기가 한번 있었는데

최연성선수의 빛나는 수비를 보여주며 히어로 파벳의 힘으로 역전했던 경기의

앙갚음을 하듯 발업도 안된 저글링으로 달려든 박성준 선수의 센스에


그리고 조금은 의아한 박태민 선수의 빌드..

예전 신한은행 시즌 1 결승전에 최연성 박성준 선수의

815맵에서 박성준 선수가 택한 빌드랑 조금은 비슷한....

공방업 히드라 위주의 싸움

그런데 병력은 어마어마하게 나오더군요..

많은 드론의 위력덕분이려나..쿨럭

하여튼 즐겁게 본 경기였습니다

나름 7경기 가주라 가주라 했는데(읔 두팀 모두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피말리겠지만 흥미 진진하게 가길 바랬던...쿨럭)

토요일 저녁입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풍운재기
07/01/20 22:53
수정 아이콘
오늘 MC용준님은 정말 온게임넷의 보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들이야 그랜드파이널 다웠구요.
러브버라이어
07/01/20 22:54
수정 아이콘
오늘 진행 정말 빠르고 경기도 재밌고 역대 최고수준 프로리그였습니다 ~
동네노는아이
07/01/20 22:5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떄문에 엠겜으로 방송을 봤는데
뒤에 온겜의 하울링이.
중간에 분위기 띄우는 전용준 캐스터 능력 정말 대단하더군요
오늘 xx팀이 이기리라고 믿습니까? 믿습니다..(쿨럭..이거 무슨 종교집회같은.ㅋ)
새로운별
07/01/20 22:57
수정 아이콘
빠른진행... 이건 엄재경 해설위원에 위력인거같네요 저번에 뒷담화였는지... 어떤프로인지 기억은잘안나지만 지난 CJ vs MBC 경기때 김태형 해설과 경기를 보면서 셋팅에 관한 문제를 잘 말해주셨는데.. 드디어 좀 볼만하네요 ㅎ 항상 한겜끝나면 거의 축구 전반전끝나고 후반전 시작하는 만큼에 셋팅시간때문에 짜증이 나곤했는데.. 좋은 발전 계속 거듭하길
다크씨
07/01/20 22:59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님//저는 은근히 속으로 광렐루야를 외쳤.....;;;
07/01/20 23:10
수정 아이콘
mc 용준님은 정말 센스가 덜덜;
유이치
07/01/20 23:31
수정 아이콘
역시 전용준캐스터님의 능력이란..감탄할 수 밖에 없더군요 ㅜㅜ
07/01/20 23:56
수정 아이콘
결승다운 결승을 봤다는 느낌이 든 그랜드 파이널....
빠른 셋팅 , 경기력 , 감독간의 설전 등등 오래만에 재미있는 결승봤습니다.
체념토스
07/01/21 00:57
수정 아이콘
저 오늘 오프로 보고 왔는데요...

와 전용준 해설위원 보고 정말 감탄 했습니다..

조금 팬들이 루즈해지고 지치는 분위기가 나오자..

분위기를 바로 으샤으샤하고 몰아가는 모습...
진정한 캐스터예요
최강정석
07/01/21 01:4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정말 본좌라는 소리가 나오는군요.
전용준 캐스터 화이팅!!
07/01/21 03:31
수정 아이콘
근데 위치운이라기엔... 동선이 짧은 세로방향은

오히려 테란인 최연성선수가 더 좋지 않나요?

마린이 밖으로 나온건 11시라서가 아니라 최연성선수의

심시티미스(유닛이 밖으로) & 컨트롤미스(메딕이 혼자 앞으로 쭉~)죠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669 11개 구단의 스카이 프로리그 성적표-. [9] 백야4195 07/01/20 4195 0
28668 sk T1은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 [23] 김주인5011 07/01/20 5011 0
28667 항해자 [9] 블러디샤인4392 07/01/20 4392 0
28666 그랜드 파이널 짧은 후기. [31] anti-terran5164 07/01/20 5164 0
28665 오늘 결승전을 보면서 [11] 동네노는아이3977 07/01/20 3977 0
28664 7경기 박태민 vs 염보성 in 신백두대간 허접한 분석. [32] 초록나무그늘5533 07/01/20 5533 0
28662 SKTelecom T1팀 2007년도 한해 동안 힘내세요. 화이팅!! [23] 청보랏빛 영혼4142 07/01/20 4142 0
28657 감사합니다. 그리고 승리하세요(HERO 응원글) [11] posforever3731 07/01/20 3731 0
28654 Bloody Saturday. 복수와 복수가 공존할 날... [20] AnDes4152 07/01/20 4152 0
28652 보고싶습니다!!! 제발 단한번만이라도..(응원글) [16] 서녀비3522 07/01/20 3522 0
28651 itv에서 하던 랭킹전 방식이 부활되면 어떨까요? [3] 최강견신 성제3876 07/01/19 3876 0
28649 2006 프로리그 HERO Report [7] Born_to_run3690 07/01/19 3690 0
28648 프로리그에 팀밀리는 어떨까요? [10] La_Ciel4337 07/01/19 4337 0
28647 이런 방식의 팀리그 이벤트는 어떨까요? [5] 수퍼소닉3239 07/01/19 3239 0
28646 팀리그의 재미 있었던 점들! [48] 토스희망봉사3923 07/01/19 3923 0
28643 난 기억해(반말체입니다.) [4] 칼리3734 07/01/19 3734 0
28642 만약 팀리그였다면… [112] 점쟁이6090 07/01/19 6090 0
28640 강민선수가 엠겜에서 해설을 한다고 합니다. [63] 부들부들9614 07/01/19 9614 0
28639 협회의 프로리그 중계권 공개입찰에 관해. [97] 솔로처6991 07/01/19 6991 0
28638 Into The Rainbow를 향한 작은 팬의 외침 [16] 무지개고고4089 07/01/19 4089 0
28637 SKY 프로리그 2006 그랜드파이널 관전포인트 [19] Altair~★5023 07/01/18 5023 0
28636 Best Highlight Of 2006 Starcraft [38] 램달았다아아5661 07/01/18 5661 0
28635 온게임넷 캐스터 및 MC 부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유머는 아닙니다^^;;) [22] MC_Leon6484 07/01/18 64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