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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20 23:01:59
Name 김주인
Subject sk T1은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
이제 막 제가 본 역대 프로리그 결승 중 가장 재미나고 명승부였던 게임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엠비시 게임은 우승, 티원은 실로 오랜만에 준우승을 했습니다.

재미난 경기였지만, 역시 평소 응원하던 팀의 준우승은 뼈아픕니다.

그리고 응원하던 팀에게 수고했다~참으로 고생했다~ 다음에 더 멋진 모습을 보여다오~
란 말대신에, 과연...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란? 말이
먼저 떠오르는 것 역시 참 ....난감합니다만,

오히려, 응원하던 팬이기에,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스케이 티원의 준우승은 확실히 오히려 프로리그 우승 독재에서 벗어나 더 프로리그에
흥행 요소임에는 분명하나,
오늘...뭐랄까, 느낌이
티원은 역시 강하다...란 느낌보단.

티원의 마지막 최고의 힘을 느낀 경기같았습니다.

오늘의 패배를 발판삼아 더 큰 힘의 티원이 기대되기보다는
앞으로 티원에게 참 큰 프로리그에서의 고난이 있겠다라는 예상도 들었습니다.

다른 구단들은 확실히 어제보다 나날이 강해지고,
어제의 최강 티원은 제가 볼 때, 오늘 경기력에 놀랄정도로..그 전력면에서,
이젠 막강 전력이단..소리는 쉽지 않습니다.

2007년의 티원....

어제와 같은 영광의 시간보다는 오늘과 같은 시련의 시간이 이제 시작일 것 같지만,
티원이기에...


오늘과 같이 늘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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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0 23:0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운좋으면 우승할지도
07/01/20 23:09
수정 아이콘
mbc게임히어로즈 역시 오늘 같은 날을 맞이 할 수 있을지 확신했겠습니까. 팬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응원하고 팀이 노력한다면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지요. 새로운 전략도 짜고 신인도 육성하고 기존의 선수들도 더 단련하고요.

누가 뭐라고 해도 지금의 티원 역시 분명 좋은 선수들의 집합체이고 구단도 좋은 지원을 해주며 감독 및 코치진들도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능력있는 사람들입니다. 최근의 기세가 다소 주춤하다고 하지만 결코 나락으로 떨어질 팀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파를 놓쳤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큰 것은 이해합니다만 앞으로 프로리그가 계속 된다면 오늘 역시 수많은 여정 중에 일부일 뿐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팬분들이 더욱 힘내셔야죠. ^ ^
07/01/20 23:16
수정 아이콘
항상 정상의 위치에 있을 수는 없는 일이겠죠...티원팬으로써 저도 아쉽지만 앞으로..올해의 프로리그는 더욱더 치열해 질거 같습니다. MBC게임단의 우승축하하고 티원도 화이팅입니다...^^
07/01/20 23:2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임요환 선수의 부재가 팀에게 영향이 안 좋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 그리고 엄청난 선전에 감동받았습니다. 지금이야 KTF 팬이지만 아직도 T1팬이라는 것이 앙금처럼 남아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1경기 차이로 패배했을 뿐입니다. 1경기차 패배는 많이도 있었고, 이미 그런 경험이 있는 T1에게는 익숙해지고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1경기 차이로 이긴 적도 있었는 걸요 뭘.
이제 슈파, 케스파컵, 그리고 개인리그 진출 중인 T1 선수들의 선전을 빕니다.[하지만 슈파, 케스파컵, 개인리그는 KTF가...][?]
RicardoKaka
07/01/20 23:22
수정 아이콘
가능할것 같습니다.. 박태민선수 화이팅~~~~~~~~~~~~~~
07/01/20 23:34
수정 아이콘
충분합니다. 오히려 다른 팀중에 걱정되는 팀이 있네요.
미라클신화
07/01/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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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티원은 가능할거같은데요? 오히려 팬택,KTF 같은 기존 강팀이 못올라것같습니다
SKY_LOVE
07/01/21 00:0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로 티원은 더욱 더 올라갈것같습니다
처음느낌
07/01/21 01:21
수정 아이콘
신예 토스 저그 딱한명씩만 나오면 T1 다시 우승할껍니다.
애플보요
07/01/2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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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와 어느정도 생각이 비슷합니다.전 앞으로 하향세 그릴꺼 같은데요?.. 뚜렷한 신인이 T1엔 없습니다. 왠지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KTF와 같은 길을 걷게 될지 모르겠네요 기존의 멤버만으론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거 같습니다. 신인인 송호영 선수가 있다지만 아직 타 구단 걸출한 신인들을 따라갈정도는 아닌거 같구요. 물론 기존 멤버가 약하다는건 아니지만 무언가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지 않으면 타팀들의 전력 상향 평준화로 더이상 강팀이 아닙니다. 게다가 너무 테란라인에 의존적인것두 약점이구요.T1도 얼른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야되요
07/01/21 02:29
수정 아이콘
티원이 막 우승을 연달아 할쯤에는 사실 끼니 걱정하는 팀들이 대다수 아니었나요. 지금부터가 제대로된 시작일듯 싶은데 말이죠.
하루빨리
07/01/21 03:08
수정 아이콘
저도 T1은 당분간 하향세를 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1경기 차이였긴 했지만, 테란이 강점이다라고 알려진 T1에서 테란의 승리는 고인규선수뿐, 나머지는 무난하게 경기를 풀었다가 무난하게 말렸죠. 솔직히 T1 테란의 강점은 물량과 버티고(?) 겠지만 그런 경기들 속에서 임요환 스타일 이라는 전략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T1테란이 다른 팀들과 달리 강하다란 평가를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그런 전략과 노력을 보여준 테란 선수는 고인규선수 한명뿐, 교묘한 베럭 위치와, 굳이 안해도 되는 플레이지만 해서 승기를 가져온 파이어벳 기습까지... 이런 고인규선수는 칭찬을 받을만 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어떻습니까? 전상욱선수는 뻔한 FD했다가 몰래 로보틱스 리버에 말리고, 최연성선수는 이미 여러차례 선보인 8배럭 입구막는 심시티를 보여주다가 그 심시티에 자신이 발목 잡히는 꼴을 보이고 말았죠. 둘 다 평소실력의 선수들에게 통할진 몰라도 그랜드파이널 하나만을 놓고 준비해온 선수들에게는 쓰지 말았어야 할 전략을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T1은 프로토스와 저그 플레이어 보강하기 이전에 테란들 마인드부터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인드를 고치기 이전에는 보통(혹은 약간 상위의)선수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이번처럼 제대로 날갈며 준비한 선수들에게는 약한모습을 보이게 되겠죠. 모든팀들이 기업들의 스폰서를 받게 된 지금, 팀들은 프로리그 성적에 욕심을 보일 것이고, 이런 분위기속에서 T1의 테란들은 하향세를 격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07/01/21 04:36
수정 아이콘
일단 저같은 경우는 티원의 선택과 집중 결정부터 철회하면 그 다음부터는 애정을 좀 가지고 보지 않을련지... 이번 개인리그도 개인적으로는 티원 모두 다 떨어져서 선택과 집중 결정을 철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7/01/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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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보단 KTF가 더 걱정입니다...
2007년도엔 KTF결승 가야죠!!
07/01/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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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전상욱,최연성선수 그야말로 맟촘당했죠. 박성준선수가 다른팀 테란에게 9드론 쓸리가 없죠. 박성준선수라서 게임이 일찍 끝난것이지 만약 마재윤 선수라면 올멀티 나왔을겁니다.
홍승식
07/01/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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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어떻게 보내는가가 중요하겠죠.
07/01/21 11:0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도 승기잡으면 그걸로 바로 굳히는 스타일이기에 어제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발업저글링으로 끝났을 것 같긴 하네요.
2007년은 신예들의 힘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느껴지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원로(?)라는 말이 새삼 다가오게 되더군요.
china play
07/01/21 11:16
수정 아이콘
항상정상의 자리에 있었으니 확률상 내려갈 확률이 높은건 사실이죠. 그렇다고해도 MBC Hero를 제외하고는 딱히 다음시즌 T1과 대적할만한 팀이라고는 뭐 CJ하나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군요.

다 결과론입니다. 오늘 그파 하나가지고 벌써 이런소리들이 나오네요. 역시 팬들의 기대수준이 높다보니 1등아니면 아쉬운소리가...
글루미선데이
07/01/21 12:55
수정 아이콘
괜히 이상한 짓 한다고 욕먹겠습니까
욕먹어도 멈추지 않으려 노력하는 팀이니 걱정은 조금 나중에 ~
07/01/21 16:04
수정 아이콘
T1 도 물론 걱정되지만.. KTF가 더 걱정입니다.. 기존 멤버들이 열심히 하셔서 우승 한 번이라도 했으면 합니다.
슈바인호랑이
07/01/21 16:19
수정 아이콘
어제 이건준 선수 팀플에서의 수비력이 장난 아니던걸요. 윤종민 선수 버금 가는 실력이었습니다. 저그가 수비 하면서 다른 종족이 날개를 펼치게끔 도와주면 그걸로 일단 충분하죠. 공격력도 좋았구요. 이제 윤종민 선수를 개인전으로 돌릴수 있는 여유가 생길것 같아서 좋습니다.
라벤더
07/01/21 17:57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을 차지한 MBC히어로가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그 상대가 SK T1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두 팀 다, 정말로 멋졌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용잡이
07/01/23 18:13
수정 아이콘
원래 티원은 예전 동양시절부터 이런소리 많이 들었죠.
하지만 언제 그런소리를 들었냐는듯 우승을 밥먹듯이 해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mbc히어로의 이번 시즌 기세가 워낙 대단하긴 했지만
2007년에도 t1과 대적한말한팀들은 얼마 안보이는데요.
티원이 주구장창 우승할땐 우승많이 한다고 눈총받더니
우승못하니까 너무 깍아내려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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