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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25 02:01:12
Name 스타대왕
Subject [펌/번역]2006년 팀리퀴드 베스트 어워드
번게에는 글을 못쓰는 관계로-_-
게게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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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본 OSL 수상들처럼 팀리퀴드넷은 2006년 스타크래프트계에서 뛰어난 활약과 영감, 그리고 실패와 삽질들을 보여준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상을 수여하기로 했어. 팀리퀴드 포럼 이용자들은 2006년 팀리퀴드 상에 기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7개의 카테고리가 있는데

올해의 선수를 위한 김동수Garimto상 : 한해동안 최고의 성적과 실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 한 사람 이외에 논의될 구석은 없겠지.

최악의 선수를 위한 성학승Mumyung상 : 어떤 선수를 걷어차버리고 싶어? 누가 와우나 하고 있는 게 낫겠어? 작년의 동네북을 골라봐.

임요환Boxer의 창조성/영감 상 : 스타크래프트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혁신은 귀한 일이 되어가고 있지, 하지만 여전히 이곳저곳에 번뜩이는 천재성은 있어. 누가 놀라운 플레이로 네게 경외감을 불러일으켰지? 누가 임요환의 발자국을 따랐지?

조용호Chojja의 삽질중 상 : 슬프게도 이 상의 경쟁자는 꽤 많아. 많은 올드게이머들이 현재 프로게임계 추세를 못 따라가는 것 같아. 작년 리그에서 어떤 이름이 빠져있지? 그리고 누가 해설자가 될 때를 놓친 것 같지?

올해의 팀 상
스타크래프트는 팀 경기가 되었어. 못 믿겠으면 오는 프로리그 결승전을 봐.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통틀어서 작년 어느 팀의 활약이 최고였지?

올해의 ‘이게 뭐야!’ 순간 상
올해 어떤 순간이 가장 충격적이었지?

올해의 게임
간단히 말해, 어떤 경기가 가장 즐거웠지? 플레이 수준이 높아서든 단지 재미있어서건, 이런 수상에 좋은 케이스건 이유는 상관없이 좋아하는 거면 돼.

특별히 멋진 코멘트는 최종 수상 발표때 같이 들어갈 거야.
즐겁게 한 표 던져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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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liquid Awards 2006
Orome   Switzerland.
투표가 끝나고 최종 결론도 지어졌어. 남은 것은 수상 결과를 늘어놓는 것뿐이지. 팀리퀴드에 민주주의는 없지만, 너희들의 투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증할 수 있어. 딴소리 할 것 없이, 수상자를 발표할께.

올해의 김동수Garimto상은 영광스럽고 존경스럽게도 누구에게 바쳐졌냐 하면...

마재윤Savior

논쟁이 있긴 했지만, 마재윤은 2006년을 휩쓸었어. 두 번의 MSL우승과 더불어 슈퍼파이트에서 불쌍한 임요환과 이윤열을 갈기갈기 찢어버렸지. 이 녀석은 단지 다른 누구보다도 나은 클래스야. 만약 그가 OSL정복에도 성공한다면, 그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프로게이머가 되겠지.

Live2Win의 멘트 - 마재윤. 그래. 이윤열의 골든 마우스 획득은 감동적이었지. 하지만 이건 2006년 상이지 OSL성적상이 아냐. 이윤열의 2006년 활약은 스타리그 1회 우승이야. 하지만 마재윤은 2개의 스타리그를 우승했고 WEF 2회 우승을 땄어(아니면 IEF였냐?). 그는 또 2번의 슈퍼파이트를, 이윤열도 이기면서 승리로 이끌었지. 그저 이윤열은 정상이 될 수 없는 것 뿐이야.

SuperJongMan의 멘트 - 마재윤. 저그의 한 해였어. 다른 선택은 없어.

최악의 선수를 위한 성학승Mumyung상이 던져진 쪽은....

김남기Child

성학승은 분명 자랑스러울거야. 김남기는 OSL에 두 번 올라가서 한판도 못 이기고 전부 X광당했어. 그의 나쁜 프로리그 성적과 더불어서, 그는 2006년 최악의 선수가 될 수밖에 없어.

FunFluffyBunny의 멘트 - 김남기. OSL올라가서 둘 다 무승 3패.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항상 관X당함.

임요환Boxer의 창조성/영감 상은 경외와 놀라움으로 주어졌는데...

황제 본인

임요환은 반년동안 모두에게 미친 곡예를 끌어내는 것 이하였지만, 그래도 쉽게 이 상을 받게 되었어. 박성준 상대로의 배럭스 입구막기, 조용호 상대로 3군데 드랍십 동시 타격, 강민 상대로 트리플 커맨드, 최가람, 최연성, 김세현 상대로의 초반전략, 물론 변은종 상대로 놀라운 레이스 활용 경기. 임요환의 게임은 여전히 가장 시청하기에 흥미롭고 우리 모두가 간절히 그의 귀환을 바라지.
지금까지 OSL에서 굉장히 창조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신희승에게 존경의 한 마디를 해야 할 거야. 난 2006년 상을 12월에 펼쳐진 3경기만으로 줄 수는 없는 것이 아쉬워. 하지만 그는 분명 지켜봐야 할 선수야.

조용호Chojja의 삽질중 상은 선반 위에 쓸쓸히 앉아 고통 속에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구에게 돌아갔냐 하면....

박정석Reach

박정석이 커다란 프로토스의 희망이던, 프로토스를 덮쳐오는 저그의 물결과 테란의 접근에 대항해서 자신의 영토 위해 꿋꿋이 서 있던 때가 있었지. 그러나 그 행복한 시간은 지난 지 오래야. 올해 박정석의 최대 업적은 이윤열에게 3-0으로 진거지. 돌아와, 사나이토스. 프로토스는 네가 필요해!

Plexa의 멘트 - 박정석: KTF주장 저주가 발동되었어.... 그 희생자

Live2Win의 멘트 - 아 이거 쉽다. 당근 박정석. 사나이토스, 예술적 솜씨는 어디에?

올해의 팀 상이 간 곳은....

MBC Game Hero

이번 시즌에 MBC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면 절대적으로 놀랍기 짝이 없어. 박성준이나 박지호 같은 고참들 이외에도 이 팀은 놀라운 수의 대형 신인들을 키워냈지. 특히 염보성, 이재호, 김택용. 젊은 선수들을 믿은 MBC는 보상을 받았어.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2위를 거둔 후에, 그들은 2라운드와 그랜드파이널을 우승했지. 그들은 2007년 다른 팀의 타도 대상이 될거야.

thedeadhaji의 멘트 - MBC Hero. SKT1에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패하고, 2라운드를 우승했어. 작년 그들의 발전은 간단하게 말해 놀라울 뿐이야.

올해의 “이게 뭐야!”순간 상은 석면장갑으로 누구에게 조심스럽게 건네지냐고 하면...

김동수 복귀

그가 돌아왔어. 그 전설이. 만약 네가 그 뉴스를 듣고 열광하지 않는다면 넌 그의 경기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거겠지. 그에 비하면 박정석은 어린아이 같다고. 김동수! 어서 와라! 아이우의 분노에 대비해라, 마재윤! 그가 돌아온다!

올해의 게임은 분명히...
프링글스 MSL 준결승 1경기 강민vs마재윤

정말 놀라운 경기야. 마재윤이 지금껏 저프전에서 이렇게 밀린적은 없었어.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 했지. 강민의 뛰어난 플레이. 이 경기는 눈 돌아가는 전투들로부터 마지막의 엘리전까지 모든 걸 담고 있어.
대체로, 2006년은 좋은 프로게임이 펼쳐진 한 해였어. 또 다른 한해를 위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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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teamliqui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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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쓰랄
07/01/25 13:5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피지알에 이런글이 있엇나요?
1100 조회수에 무플이라 -_-;;;
아마 저번에 이미 올라왓던 자료고 읽기불편하게 구성해놔서 그런거 같네요.
07/01/25 15:37
수정 아이콘
저도 리플이 없는게 참 이상했다는;;;;

다른 떡밥이 너무 많아서 그런 듯 하네요.
07/01/25 16:04
수정 아이콘
준결승 4강전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명경기중 명경기 였죠. 안나온 유닛은 스카웃 뿐이라 생각될 정도로.. 모든 유닛이 모습을 보인 것 같네요.. 강민선수의 신백두란 맵에 완벽한 전술과 마재윤의 게릴라와 멀티견제 그리고 최후 판단까지.. 그리고 마지막엔 엘리전으로 끝나며 구석에 파일런 짓는 센스까지.. 완벽한 경기라 할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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