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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9 23:30
마재윤 선수의 강점은..
앞을 내다보는 수의 범위가 여타 프로게이머들을 압도한다는 것이겠죠.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5수 6수 앞을 내다본다면, 마재윤선수는 9수 10수 앞을 내다보는 듯한.. 뭐랄까.. 극한에 다다른 이미지트레이닝의 결과물을 보는 느낌?
07/02/19 23:32
플토 잘잡는다는 저그들이 잘나갈때 보면
일단 정찰을 잘 합니다. 플토전이야 말로 상대의 기습전략이 먹히느냐 안먹히느냐가 중요한만큼 오버로드 정찰과 저글링 정찰이 정말 중요하죠. 키메라님이 쓰신 글에서 나오는 것처럼 박성준 선수는 경기 초반 유닛하나하나를 요소에 보내서 정찰을 시키고, 마재윤 선수는 아시다시피 상대가 뭘 하는지 철저히 확인한다음 그에 맞춰가는 운영을 하는거죠. 플토전을 잘하는 저그는 그 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07/02/19 23:37
이번 결승을 저는 김택용 선수의 우세로 봅니다.
롱기누스는 저그가 토스와 힘싸움으로 이길 수 없는 맵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모든 토스전은 심리전과 그 뒤를 이은 필살기 였고 이런 경향은 블리츠도 마찬가지 입니다. 데.폭은 공인 저플 토스맵이구요. 마재윤의 최근 토스전을 복기해 보시면 롱기와 블리츠에서 단 한번도 무난한 힘싸움이 없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마재윤 선수라고 드론이 미네랄 10씩 캐는게 아니고 맵핵을 켜 놓고 경기하는게 아닙니다. 마재윤의 토스전이 예전에는 맞춰가는 형식이었다면 요즘의 토스전은 먹이를 던져주고 낙아 올립니다. 힘싸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김택용선수 뒤에는 강민을 박살낸 히어로의 스텦들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이번에는 김택용의 우위라 보입니다.
07/02/19 23:44
FELIX님 저는 김택용 선수의 우위까진 않보고 5:5 박빙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본좌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는 분이 많던데 김택용 선수의 우위를 예상하는 분이 있으니 반갑네요. 왠지 마본좌의 스타일상 김택용 선수 타입이 굉장히 껄끄러울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07/02/19 23:50
S&S FELIX님// 어째서 객관적이라는 거지요? 롱기누스와 블리츠가 저그가 토스를 힘싸움으로 이길수 없는 맵이라니요? 그거야 당연히 아주 무난하게 갔을 경우 그렇겠죠. 하지만 저그가 좋은 맵이 아닌이상 누가 무난하게 가겠습니까? 힘싸움을 위한 포석으로 토스에게 피해를 주는것이 저그의 숙제라면 마재윤선수는 토스전에서 그것을 완벽하게 수행해냈기에 지금 '대재앙'이라고 불릴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마재윤선수가 최근 롱기나 블리츠에서 힘싸움이 없었던것은, 상대에게 맞춰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실 롱기1버전에서 박정길전은 몰라도 강민전이나 박용욱전 박영민전 등은 대부분 상대가 초반 압박을 오고 그걸 막아낸후 상대의 심리를 역 이용해서 허를 찔러 승리한것이지, 애초에 그것을 전략으로 들고나왔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만약 플토들이 초반압박이 아닌 더블체제였다면? 마재윤선수가 그렇게 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히어로의 코칭스탭이 무슨 무적이라도 되는것 같이 말씀하시는데, 강민선수는 무적이 아니었고 동족전이었습니다. 강민선수가 아무리 잘했어도 깨질수도 있는겁니다. 물론 셧아웃은 확실히 충격적이었지만요. 하지만 마재윤은 다릅니다. 일단 종족상성상 유리할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토스전에서 마재윤이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맞춤'이었습니다. 서로 무난하게 가려한다면, 그래서 저그가 불리하다면 마재윤이 그걸 두고만 보겠습니까? 자신의 의견을 객관적이라고 함부로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객관적이라는것은 대다수의 공동의 의견인데 지금 스타를 할 줄 알고 E스포츠 마니아라고 불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투표를 해보면 마재윤 승리에 거는 사람이 최소 50% 이상은 될거라고 보입니다. 오히려 마재윤 우위가 객관적이라면 객관적이겠지요?
07/02/19 23:58
박태민 선수는 아주 토스전이 망가진거 같아요.. 2005시즌은 지더라도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포르테 대첩, 프로리그 결승 레퀴엠혈전 등) 2006시즌으로 와서는 맥이 빠지네요.
07/02/19 23:58
물론 무난한 더블넥 vs 3해처리로 시작된다면 미네랄 10덩이와 용이한 앞마당 수비를 바탕으로한 토스가 힘싸움에서 유리하겠지만, 저는 마재윤 선수의 최고 강점은 토스를 매번 뛰어넘는 심리전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선수는 투신스타일의 공격이면 공격, 올인이면 올인, 장기전이면 장기전 뭣하나 부족한 점이 없기때문에, 토스의 전략만 대충 파악한다면 마재윤 선수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봅니다.
07/02/19 23:59
전 솔직히 마재윤 선수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김택용 선수가 유리하다고 예상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기쁘군요. 그만큼 일방적이지 않고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니까요. FELIX님 예상에서 "객관적"이라는 말만 빼면 나름대로 김택용 선수에게 유리한 요소를 잘 집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07/02/20 00:14
요즘에 박태민선수 부진한다고 거품소리까지 듣네요... 혹시 스타 언제부터 보셨나요? 박태민선수 전성기때는 걸어다니는 머큐리소리 듣던 선수입니다. 승률은 말도 못하게 높았구요. 온게임넷 승률이 너무높았던거 아니냐구요? 여태것 쌓아놓은게 있으니 승률이 높은거겠죠. 그리고 엠겜에서도 박태민선수 플토전 승률 꽤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07/02/20 00:31
박태민선수 2004년 플토전 승률은 70%였나? 80%를 넘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후에 2005년 박용욱선수와의 어린이날 대첩과 강민선수와의 포르테 대첩으로 점점 프로토스전 승률이 떨어지기 시작했죠.
07/02/20 00:32
박태민, 박성준, 조용호 이 세 선수는 최전성기때 플토전은 경악 아니었나여? 박태민은 걸어다니는 머큐리, 조용호는 1년에 한번 진다, 박성준 전성기는 두 선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는거 같은뎅.. 이상하게 전성기가 지난 후에 세 선수 모두 플토전은 50%도 안돼 보이더군요.
07/02/20 00:33
주제와는 빗나가서 글쓴분께 죄송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박태민선수의 플토전보다는 박태민선수의 대 테란전이 더 인상에 남네요. 요즘도 대 테란전이 부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 박태민선수가 테란전을 하면 왠지 기대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당골왕, 아이옵스 시절에 보아왔던 박태민선수의 대 테란전은 지금 생각해도 후덜덜하네요.
07/02/20 00:44
박태민의 한때 잘 나갈 때의 대 플토전 승률은 서지훈의 대 저그전 승률과 비슷한 면이 있죠. 마이너나 듀얼 이런곳에서 b,c급 게이머들을 많이 잡아 올린 승률이죠..
07/02/20 00:47
진짜 이건.. 플토팬들이 이상한 헛소문을 유포시키는건지.. 아니면 스타판의 절대 상식으로 알려진 하늘이 버린 밸런스 저프가 정말 말도 안되는 구라인건지 먼지..
박태민 조용호 박성준은 플토 종족 자체에 회의를 느끼게 해준 선수들 아니었나요? 승률 60% 가 안된다니 흠 ㅡ_ㅡ;;
07/02/20 00:53
프로토스전 극강이라는 저그들의 통산성적을 살펴보면 70%를 껌으로 넘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테저전 극강 테란선수들이나, 저플전 극강 저그선수들이나 승률은 비슷해요 박성준 선수가 2006년 초까지 유일하게 통산 대프로토스전 승률이 70%가 넘는 선수였습니다 그 후에 지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승률 60% 정도쯤은 유지했고, 통산전적이 아마 70% 근처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마재윤 선수는 그 후에 워낙 경이적인 승률을 쌓아와서 커리어 승률이 어찌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필받은 저그는 프로토스 정도는 껌으로 안다는 겁니다 선수 구분할 필요없이 조용호건, 박태민이건, 박성준이건, 마재윤이건... 그들의 전성기 때 프로토스는 밥이었습니다 언급되지 않은 홍진호나 박경락도 그들의 테란전에 가려서 그렇지 프로토스 엄청 잘잡았구요
07/02/20 00:55
이제와서야 하는 말이지만 우주배 당시에 저는 조용호선수의 팬임에도 불구하고 박정석선수의 승리를 예감했었습니다. 당시 십몇대2였나요? 어느 선수 일방이 페이스가 저하된 상태가 아닌 이상, 그쯤되면 매번 지던선수가 이기더군요. 그래서 그때 5전3선승제 중요한 자리에서 조용호선수가 매번 이기던 박정석선수를 만나서 상당히 불안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07/02/20 00:56
우주 검색 해봤는데요.. 2006년 6월 24일까지의 박태민 선수의 승률은 61%(37승 23패)입니다
2004년도 10승 1패 2005년도 8승 8패 아무튼 우주전적엔 이렇게 나옵니다;
07/02/20 01:06
연아짱님// 조용호선수와 박경락선수도 70%의 승률을 구가했었습니다. 아마 2006년초를 전후로 해서 조용호선수 역시 승률이 저하되는 것으로 기억하구요. 오히려 조용호선수가 70%승률을 유지할 때 박성준선수는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 우주를 통하여 기억하고 있습니다.
07/02/20 01:06
마재윤 선수의 프로토스 전이 경이적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약점도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위에 언급하셨던 선수들이 한참 프로토스를 잘 잡던 시절에도 주던 느낌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재윤 선수의 프로토스 전 강세가 상대적으로 오래가고 있을 뿐, 위에 말씀하신 다른 선수들의 최절정기 기량에 비해서 딱히 더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프로토스 전에 한해서) 따로 전적 검색을 해보진 않았지만, 제 기억으로는 박태민 선수와 조용호 선수는 실제로도 프로토스 전 전적이 1년 동안 1-2패 정도였던 해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은 당대의 최고 프로토스들과의 다전제에서 한 판도 잃지 않고 셧아웃 시킨 경험들이 있지요.(아아... 박지호 선수...ㅡㅜ) 역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MSL 결승은 마재윤 선수가 3:0으로 잡지 못한다면 김택용 선수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첫 세판에서 김택용 선수가 한 판이라도 따낸다면 우승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두 경기의 맵이 무난하게 했을 때, 프로토스가 다소라도 이점을 가지는 맵이고 특히 롱기누스는 두 번 째 쓰이는 맵이기 때문에요.
07/02/20 01:08
Den_Zang/ 저플전에 박태민 조용호 박성준선수가 잘하는건 맞는데 왠 난데없이 플토팬이 헛소문을 유포한다는 말씀이신지.... 풉...
07/02/20 01:11
조용호 선수가 플토상대로 지상맵에서 1년에 한번 진다라는 건
그냥 느낌상 그랬다는게 아니라 당시 실제로 전적을 보고 팬들이 한 소리입니다. 저그 선수들은 보통 플토전을 쉽게 생각하고 잘하지만 그중에서도 팬들의 맘속에 플토에게 극강이다라고 한 선수 중에는 플토전 거품이었던 선수는 없습니다.
07/02/20 01:24
연아짱님// 현재가 2006년초가 아닌 이상, 그때의 박성준선수의 70%가 넘는 승률 역시 한때의 승률이겠죠? 우주가 폐쇄된 이후론 저도 그렇고 연아짱님도 그렇고 정확하게는 모르는 것 같네요. 아마 조용호선수나 박성준선수나 70%에 근접하는 통산60% 승률인 것은 현재는 마찬가지일겁니다.
07/02/20 01:32
연아짱님 말씀에 PGR 게시판을 한번 뒤져봤네요.
2006년 3월에 올라온 게시물에서 발췌했습니다. 박성준 vs P : 99전 71승 28패 71% 홍진호 vs P : 185전 120승 65패 64% 박태민 vs P : 60전 38승 22패 63% 조용호 vs P : 95전 65승 30패 68% 마재윤 vs P : 59전 38승 21패 64%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page=6&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2005&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140
07/02/20 01:37
1년전 자료인데..
그 당시에 조용호, 박태민 선수는 토스잡는 포스가 한결 떨어졌다고 하던 때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승률들이란~ 덜덜덜;;;; 우주가 계속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누적승률이 어떤지 한번 보고 싶네요. 연간 승률도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07/02/20 01:46
김택용 선수가 왠지 뭔가 보여줄 것 같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차세대 스타가 될만한 요건을 갖추고 있죠. 외모도 출중하고, 실력도 좋고요.
07/02/20 01:57
김성제선수와 했던 슈파 결승전때 보구 알았습니다.
정말 김성제선수가 못한게 아닌데 한순간 마제윤선수가 갑자기 이기기 시작하더니 성제선수 gg 몬가 알수없는 포스가있는듯 합니다.
07/02/20 01:59
마재윤 선수로서는 이번이 진짜 기회인 겁니다.
양대리그 우승을 한다면 뭐 그동안의 논란을 한번에 잠재울 수 있죠. 종족상성상 우위와 결승전의 경험, 충분한 동기부여와 일주일이라는 시간, 테란전에 비해 그닥 불리하다고 볼 수 없는 맵 등을 고려해볼때, 정말 <객관적>이라면 마재윤 선수가 이기리라 봅니다. 저도 플토 유저이고 팬이지만, 요즘 결승에서 플토가 (웬만한 선수라 하더라도) 저그 이기는거 참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
07/02/20 02:16
객관적으로 저그가 원래 토스에게 강한데다가 맵이 토스에게 극으로 기울지 않는 이상 저그가 유리하다고 보는데 다가
저그가 마재윤이란 것까지 봤을때 객관적으로 마재윤선수의 우세를 점춰봅니다. 이번 결승맵에서 마재윤선수가 토스에게 한번도 안진거 아닌가요?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의 댓글에 힘싸움으로 한번도 안이겼다고 하던데 마재윤선수가 힘싸움을 할수있게 내버려둔적이 없지 않나요? 그냥 토스가 멀할라고 해도 하지 못하게 하는데 어떻게 힘싸움을 하나요 그냥 져야죠;; 마재윤선수는 그냥 잘하네요. 이게 제일 무섭죠. 아무이유없이 잘하는거이게 제일 무섭거든요.
07/02/20 02:59
제가 조용호선수 예전부터 팬이라서 말할수 있는데요 50전일땐 플토전이 78프로였었습니다 그땐 거의 뭐 지금 마재윤선수 플토잡는 그런 느낌이었단거죠...올림푸스 끝난후 듀얼에서 박정석선수랑 신개마고원 가로방향 경기에서도 그랬었고...
섬맵에서도 이기고 지고 했던게 조용호선수였고 3대토스랑 전적에서도 많이 앞섰었죠.... 박성준선수도...워낙 경악스러운 플토전을 보여줬었으나 맵이나 플토들의 상향평준화로 인해 공격적인 빌드가 후반에 뒷심부족으로 이어졌던것이구요....개인적으로 조용호 박성준 마재윤은 플토전에 한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7/02/20 03:13
김택용선수에게 약간의 기대는 가지고있지만...그래도 상대가 마본좌라..
특히 마재윤선수의 꼼꼼함이라면 플토가 이기기 힘들어 보이는군요. 예전부터 전략적 플토(강민)이 아니면 마재윤을 이기기 힘들것이라 생각해와서 더 그런생각이 드네요.
07/02/20 05:21
박태민선수는 2004년 전적이 좀 부풀려진 느낌이 있습니다. 당시 2004시즌 전적이 12승 2패 였는데 본선에서의 경기는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뭐 경기에서 보여주는 포스가 컸으니 걸어다니는 머큐리라 불렸겠지만... 그 후 2005, 2006시즌은 계속 50%정도 찍은걸로 압니다. 현재는 마재윤, 박성준선수가 투 탑이죠. 두 선수 모두 통합 전적이 71%정도 되는데.. 우주가 사라져서 조사하기 껄끄럽네요-_- 보여주는 포스로는 당연히 마재앙 단독질주중입니다;
한우충동님//잘못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박성준선수가 질레트 결승을 하기 전까지도 플토에 약하다는 저그로 인식 되었던 슬픈 과거가 있죠; 현재도 약해보이십니까? 박성준선수는 데뷔(2003년)이래로 매년 플토전 만큼은 70% 정도 되는 승률을 찍고 있습니다.
07/02/20 05:40
kespa + UZOO 전적으로 통합전적 구해봤습니다. (2007.2.20 기준)
마재윤 60승 24패 71.4% 박성준 80승 33패 70.8% 조용호 73승 39패 65.1% 박태민 41승 28패 59.4%
07/02/20 06:28
스니커즈올스타전 박성준 선수의 플토전은 진짜 저걸 어떻게 이기냐 였죠 2005년도때 박성준선수가 플토한테 졌던거는 이재훈선수한테 4패 한거 빼고 별로 없었습니다. 아마 재기억으로는 박성준선수의 플토전패의 반정도가 이재훈 선수라는것 같은데....
07/02/20 08:57
전성기적 시절로 다 돌려서 생각해보면,
마재윤이 토스랑 하는거 보면 토스가 정말 답답하고 희망이 없어져버립니다. 박성준이 토스랑 하는거 보면 토스입장에서 무척 무서웠습니다. 조용호는 토스가 할만하다고 느끼고 토스에게 하기전부터 공포감을 준건 아닌데, 항상 결국엔 졌습니다. 박태민은 무난하게 토스를 이겼습니다. 제가 순수하게 받은 느낌만으로는, 마재윤은 절망 그자체이고, 박성준과 조용호는 전성기적만 보면 정말 토스가 힘들다고 생각되지만, 더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진건 박성준이었고, 박태민도 토스전 강한 선수였지만 , 위 세선수에 비하면 토스전 무적포스가 좀 짧은 감이 있어, 바로 아래랭크가 되는게 아닌지 하고 생각합니다.
07/02/20 09:13
조용호 선수의 토스잡는 실력이 지금은 많이 평가절하되는건가요?;;
소울시절에 소울식 저그잡기는 토스에게 절망감을 많이 심어준거같은데... 성큰 스포 러커로 방어하고 울트라 저글링으로 그냥 슥~ 밀어버렸었죠. 저프전에 커다란 획을 그은선수아닌가요? 지금도 그런식으로 운영하는 선수들 많자나요. 하여튼 전 조용호선수의 토스전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07/02/20 09:19
아이고.. 제가 글을 좀 잘못썼네요 ^^;;
전적을 굳이 언급한 것은 박성준의 프로토스가 다른 선수보다 극강이다... 라는 것을 설명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S급 저그들이 필받은 전성기 시기에는 다들 플토를 껌으로 압니다 당시 승률이나 포스를 보면 알지요 조진락 태준마가 그랬습니다 (변은종 선수만 예외? -_-;) 하지만, 포스가 좀 떨어지고 파악이 되면 자연스레 승률이 60%대로 떨어지더라... 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언급한 시점이 박성준 선수 전성기의 끝자락이었잖아요 지금이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니까 마재윤 선수가 가장 강해보이지만, 필받은 시기의 조용호, 박성준, 박태민 모두 지금의 마재윤 선수 정도로는 무서웠던 것 같네요 근데, 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박성준 선수는 포스가 좀 떨어진 후에도 프로토스만큼은 거의 껌으로 알더군요-_-;;
07/02/20 09:20
조용호선수가 토스전에 미친 영향력은
박성준, 박태민, 마재윤 이 셋을 합친 것 보다 더 컸고 전성기 포스는 박성준과 동급에 박태민보다 훨씬 위였습니다. 토스전 전성기가 오래되서 희석된 것 뿐이지 평가절하 받을 선수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영향력은 조용호>>>>>>>>>박성준>>박태민>마재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포스는 마재윤>>>>조용호=박성준>>박태민 이정도 입니다. 박태민 선수의 포스정도는 전성기 강도경, 박경락, 장진남등 당시 최강저그들은 다 내뿜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조.박. 이 세명은 정말 스타역사상 토스전 최강 저그들입니다.
07/02/20 09:35
이제까지 플토를 제일 잘잡았던 선수로 조용호선수를 꼽고 싶네요. 정말 앞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웠고.. 맵의 유불리와 상관이 없었습니다. 플토맵이라 기대좀 하면 조용호는 완전 묵사발을 만들어버리곤 했었죠. 정말 1년에 한번이나 지나 할 정도로 막강 포스를 구사할때였습니다. 솔직히 저도 플토유저이지만.. 경기보면서 답이 없어보이더군요. 요즘 마재윤선수 경기양상도 그렇습니다만.. 아뭏튼 제 생각으론 그렇다는겁니다. 지금이야 조용호선수가 하락세로 인해 승률이 낮아졌지만.. 전성기시절.. 80%대가 넘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언뜻 기억이 나는데 20승 3패 이런 적전도 본것 같습니다.
07/02/20 09:49
제가 개인적으로 적고 있는 마재윤 최근 100경기에 제4회 슈퍼파이트를
포함 시킨다면 27승 3패로 90%가 나오긴 하는데 이건 좀 억지가 강하고.... 2006시즌 이벤트, 예선까지 포함한다면 26승 3패로 89.7%까지 나올 수는 있습니다. 공식전은 리플에 달리겠죠.
07/02/20 09:51
흐음. 어짜피 저야 객관적 판단은 못할테니.
전 마재윤이 3:0 혹은 3:1 정도로 이길거라 봅니다. 일단, 저그가 꺼내들 수 있는 카드라는게 토스보다 훨씬 많다는 점도 그렇고, 지금까지 마재윤 선수가 토스를 잡아 먹는 실력을 보여준 점을 봤을때 또 그렇다는 점이 드네요. 그리고 FELIX님 말대로 마재윤.조용호.박성준은 토스전에 있어서는 사기유닛이죠. (조용호가 얼마전 허영무에게 서바이버에서 험한 꼴 당한게 이때 오버랩 되는군요. 영원한 강자는 없다 이건가..;;) 연아짱> 흑...변은종선수 나름 토스전 승률 괜찮은데 질때 워낙 임팩트있게 져대서 저런 이미지가 흑.(...박용욱선수와의 루나대첩과 애리조나에서의 압살을 비롯해서;;)
07/02/20 10:00
그러고 보면 플토는 불쌍하다는.. 조용호-박성준-박태민이 조금 주춤하니깐 이젠 마재윤이라는 본좌가 나타가 플토를 압살하고 있네요. 테란유저들한테 그런데로 선전하는 양상이 쭉 이어오고 있는것 같은데.. 정말 해법이 필요한듯.. 그 선두주자에 김택용선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강민선수도 딱히 답이 안보였었는데.. 김택용선수는 뭔가 보여주기를..
07/02/20 11:21
마재윤 선수는 플토에게 다전제에 져본적이 없다는게 중요하죠 뭐 다른선수들은 플토에게 다전제에 졌거나 셧아웃 당해봐서 -_-
07/02/20 12:08
정말 박태민 41승 28패 59.4% 이정도를 찍었는데도 토스전은 부풀려졌다라는 말이 나오니.... 만약 토스가 저그 상대로 59.4%를 찍으면 그 토스선수는 저그킬러, 저그전 최강자로 불릴겁니다.
대저그전 50%만 찍어도 토스는 저그킬러로 꼽히는데..
07/02/20 12:30
플토 테란은 플토가 상성상 유리하면서도 전상욱같은 대토스전 극강의 사기유닛이 나오는데(승률은 테란킬러 토스선수들보다 높음)
저그도 상성상 테란에게 밀리지만 대 테란전 사기유닛 마재윤 같은 선수가 나오는데 과연 토스는 대 저그전 상대로 전상욱 같은 사기유닛이 나올수있을지...
07/02/20 13:35
최근들어 플토가 저그를 별로 안무서워한다 ? 혹은 저그와 할만하다 라는 말이 나오는것에서 저의 오랜 상식을 의심했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속칭 저그 본좌들을 빼면 고만고만 한건가요 ; 이기고 지고 하는건가 흠 ;
07/02/20 19:33
에버2005때 박태민선수와 박정석선수 8강 1,3경기 보고 무난하게 후반가면 박태민은 이길수 없는건가.. 라는 생각마저 들었었는데..
07/02/20 20:16
상대적으로 테란전 포스가 대단했기 때문인 건지,
저그 유저들의 토스전을 얘기할 때 홍진호 선수나 박경락 선수는 빠지네요. 두 선수 모두 토스전 통합승률 60-65정도는 나옵니다. 또한 04년은 박태민 선수의 토스전이 많이 언급되는데 04년 홍진호 선수의 토스전이 14승 4패 입니다.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변은종 선수의 경우는 확실하게 테란전이 토스전보다 나은 선수였는데 차츰 토스전이 좋아지는 양상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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