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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7 19:31:01
Name 이레디에이터
Subject 지금 상황에 임요환 선수가 있었다면..
최근에 너무 많은 소식들이 한꺼번에 나와서.. 한달 들어올 피지알을 하루에 다 들어온거 같네요..

저도 정말 궁금한게 방송사의 입장입니다.. e-sports의 중심이라고 자부하는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에서 뭔가의 생각이 없이 그냥 이대로 버틴것인지... 뭐 어쨌든... 이런 얘기 계속 하면 여러분이 하셨던 말씀들... 덧붙이는거 밖에 안될꺼 같고요...

제가 더 궁금한점은 선수들의 입장입니다...

협회가 있고, 방송사가 있어도...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를..방송사가 방송하는 경기를.. 할 선수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겠죠...

물론 예전에 어렵던 시절보다..지금 연봉도 받고 이모님이 해주시는 따뜻한 밥도 먹고...선수들 입장에서는 지금이 훨씬 낫겠죠...

방송국과 얼마의 친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월급주고 연습장소 제공해주는 소속팀의 의견을 따를수 밖에 없을꺼라고 봅니다....

어른들이 하는일에 애들은 끼지말고 게임이나 잘해라....하면 할말 없겠죠...

근데 지금 임요환 선수가 사회에 있었다면... 상황이 좀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의 의견이 정확히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임요환선수는 어른들도 애들도 인정하는 e-sports의 아이콘 아니겠습니까...

그분이 계셨다면 e-sports를 구성하는 한축인 선수들의 의견도 보다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의견이 협회편이든 방송국편이든...아니면 둘이 합의해줬으면 좋겠다든간에..

어차피 이판이 깨지면 생계를 잃게되는건 방송국뿐 아니라 선수들이기에...

그들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물론 본인의 재능과 노력도 있었지만.. e-sports의 아이콘으로 후배들을 생각하고 e-sports 전체를 생각하는 임요환 선수가 있었다면... 선수협의회...이런식으로라도 선수들의 의견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방송국과 협회의 줄다리기에...고민하는 선수들...최악의 경우 프로리그에 참가 못하게 되거나 스폰을 잃을지도 모르는 스파키즈와 히어로 선수들...의 의견이 듣고 싶네요..

협회도 방송국도 시청자도 한축이지만...

선수들도 분명히 한축일텐데 말입니다...

이상황에서 그분의 존재가 아쉬운건 저뿐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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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GnH]
07/03/07 19:41
수정 아이콘
임요환...그가 사회에 있어도..한팀의 일원 그것도 협회측 이사장 밑에있는 프로게이머일뿐이죠..참 아쉽네요 이 상황이..
정병석
07/03/07 19: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요환 선수가 나는 개인리그만 나갈테니 계약하자고 하면 모든팀이 데려가려고 할겁니다. 눈에 불을 켜고요~
이레디에이터
07/03/07 19: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 정병석님 생각입니다... 표현을 제대로 못했는데.. 임요환선수는 나름대로 가치가 있어 운신의 폭이 자유롭고...또 협회측 이사장 밑에있는 프로게이머에 불과하지만... 그분이라면 정말 옳다고 생각하는..e-sports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일이라고 생각하면 받는 연봉 포기하고 팀을 나올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인거죠
07/03/07 19:48
수정 아이콘
하긴,... 임요환선수 군대간후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긴 했죠,...
오비이락 인지도 모르지만, 임요환선수 가고난후 무언가가(?)
이판을 마음대로 하려한다는 느낌이.....
오가사카
07/03/07 19:4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있었다면 SKT1이 선택과 집중을 했을까요?
괜한 억측이지만 그런 생각이드네요
거기서 부터 현문제가 시작이었던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07/03/07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스타판 돌아가는것 보면서 젤 먼저
임요환선수가 지금 있었다면 과연 이따위로 판이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대장
07/03/07 22:03
수정 아이콘
박서가 팀을 떠나면 티원 선수들 모두 떠날 것 같고 타팀도 같은 선수 입장이라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 같은데요.
루나파파
07/03/07 23:5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도 한 명의 선수일 뿐이고, 그에게 실질적 행사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어려울 때는 그냥 자연스럽게 임요환 선수를 떠올리게 되네요.
No bittter,No sweet
07/03/08 00:05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라는 한명의 선수,,,

하지만 임요환때문에 skt1이 존재하게 되였고 팀내에서의 위치도

다른 선수들과는 많이,, 아주 많이 달랐습니다.

분명, 그가 있었다면 문제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용잡이
07/03/08 00: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라고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왠지 있었다면 뭔가 한마디 말이라도 해주었을텐데
라는 생각은 떠나질 않네요.
요새 스타판이 점점 지켜보는 재미도 떠나가네요.
예전엔 이런거 없이 그냥 금요일만 기다렸었는데..
왠지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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