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7/06 10:46:01
Name sana
Subject MSL의 5판3승제를 확대해 주세요.
송병구 선수가 잘해서 이긴 경기에 대해서
말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송병구 선수가 너무 잘해서 압도적으로 이긴걸
어쩌라는 건지... ...

일부러 쉽게 이길수 있는데
박빙의 경기를 유도해야 하나요?

개인리그에서 강한선수가 올라가고 다전제에서
강한 선수가 우승하는게 당연하지
단판의 리그제가 도입되서 운으로 이기는 리그가 되야 하나요?

5전제가 많을수록 결국 강한 선수가 올라갑니다.
역대 가장 많은 5전제가 나온 이번 리그의 결승 진출자들은 역대 최강의
저그전과 테란전을 가진 토스들입니다.
아마16강부터 5전제로 했으면 더 재미있고 강한 선수들의
리그가 되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엠겜은 다음 시즌에는 5전제를 한단계 더 확대 했으면 합니다.
스타리그에서 2주에 걸친 3전제로 변형태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이겼지만
경기의 포스가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엠겜의 이성은 선수는 5전제로 마재윤을 제압하면서
스타성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의 팬들도 이성은 선수의 실력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죠.

사실 장기적으로는 예선에서도 5전제를 확대해야 합니다.
그러면 강한 선수들이 필살기 한두번으로 떨어지는 아쉬운 일이 없고
정말 강한 선수들이 올라올겁니다.
연습량 걱정은 우문입니다.
두선수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습니다.
2~3경기를 100판하든
5경기를 100판준비하든
다전제에서 한두경기는 필살기를 준비할수도 있고
결국 제대로 스토리와 경기력과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기는 개인리그 시스템으로 가기 위해서는
탁구나 테니스의 세트 시스템처럼
모든 개인전이 5전제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같은 경기도 결국 송병구 선수가 이성은 선수보다 강하다는걸 확인 할수 있었죠.
3전제는 실력을 가리기에는 경기수가 너무 적죠.

엠겜의 다음 시즌은 32강은 원데이 듀얼도 좋고  월드겁 방식의 리그제도 좋습니다
하지만 16강부터는 5전3승제 토너먼트로
지금 8강 5전제를 확대해 주기를 바랍니다.

절대 강자들의 탄생지인 MSL 의 전통은 더욱 강해질것이고
정글같은 MSL 은 더욱 강한 선수들이  우승할겁니다.

현재 가장 강한 선수 두명은 김택용과  송병구 선수입니다.
마재윤 선수와의 5전제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김택용선수와
테란전이라면  모두 제압할 포스의 송병구 선수.

MSL만의  강점을  살리는 개인리그 시스템을  더욱  발전 시키길 바랍니다.
이번  MSL  5전제 토너먼트는    
개인리그 역사상 현재까지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 시즌부터는 16강부터 5전제 토너먼트로 가기를 희망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信主NISSI
07/07/06 10:56
수정 아이콘
16강 5전제면... 방송일정이 4주네요.
Withinae
07/07/06 10:57
수정 아이콘
다판제가 좋은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판제만으로 강자를 뽑을 경우 종족이나 특정선수에 강한 선수가 소위 대진운을 받을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반면에 조별 풀리그같은 방식은 여러선수와 여러종족을 만나 다승자가 강자로 정해질 수도 있죠. 기호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이 차이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전 예전의 조별풀리그 방식이 좋더라구요.
Withinae
07/07/06 11:02
수정 아이콘
필살기도 실력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확실히 다판제도 운이 많이 작용하는 시스템이고, 가장 확실한건 완전한 풀리그시스템인데, 아무래도 그런식의 운영은 여러가지 면에서 힘들수있겠죠.
마음의손잡이
07/07/06 11:02
수정 아이콘
대진운 생각도 하셔야죠...
더블엘리 시절에도 대진운이니 어쩌니 하는 얘기 많이 나왔습니다.
07/07/06 11:03
수정 아이콘
일요일에 2경기를 진행수도 있겠지요.
토요일 오전이나 오후 활용도 생각할수 있고요.
일정은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할수 있죠.

프로리그의 단판 경기를 많이 봐서
개인리그에서 단판 경기는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07/07/06 11:18
수정 아이콘
풀리그를 다전제로 하면 되겠군요.
07/07/06 11:1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보기도 편하고 대중적인 방식은 월드컵처럼 32강후에 토너먼트죠.
조별리그는 루즈할수 있으니 현재의 원데이 듀얼이 가장 이상적인것 같습니다.
현재 16강의 2주에 걸친 3전제가 약간 어정쩡한데.
차라리 하루에 3전제나 아니면 좀더 욕심을 부리면
역시 16강 부터는 5전제로 하는게... ...
07/07/06 11:26
수정 아이콘
선수들을 얼마나 혹사 시킬려고 그러는지? 팀마다 프로리그에 올인하는 입장에서 양대리그 뛰는 선수들은 아주 죽어나갑니다.
07/07/06 11:34
수정 아이콘
많은 프로게이머 중에서 프로리그 개인리그 넘나들면서
활약하는 선수는 몇명 안됩니다.
게다가 개인리그가 시작해도 요즘 양대개인리그 같이
스피드한 시즌에는 금방 떨어져 나가죠.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면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한쪽에 집중하면 그만입니다.
근데 결국 프로리그 잘하는 선수가 개인리그에서도 잘하게 되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개인리그 시스템에서 다전제를 확대 할수록
프로리그에서 잘하는 기본 실력이 좋은선수들이 유리할겁니다.
07/07/06 11:43
수정 아이콘
풀리그를 다전제로 하자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그러면 문제는 일정이 너무 길어진다는점과 선수들이 너무 혹사당한다는 점을 말씀들이고 싶네요. 그리고 팀에서 과연 개인리그만 집중하게 놔둘까요? 그건 절대 NO!죠. 개인체제가 아닌 팀체제로 간 이상 '개인리그'한쪽만 집중한다는거 자체가 에러죠..
지금 MSL시스템에서 맵만 프로리그=개인리그화만 된다면 sana님께서 말씀하신것이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맵통합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하하..
07/07/06 11:45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의 감소도 한 몫 할 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스타리그 매니아만큼이나 라이트하게 스타리그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 주위에도 그렇고요. 이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전제는 너무 루즈한감이 있습니다.
07/07/06 11:46
수정 아이콘
가장 긴장감과 몰입도가 큰 대진 방식이 5전제입니다만... ...
그래서 결승을 5전제로 하는 것이죠.
07/07/06 13:02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대진운의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습니다. 일단 종족상성이라는 게 있으니, 예전에 한동욱 선수가 토스와 붙지 않고도 우승을 했었고 이번에도 송병구선수는 저그를 거치지 않고 올라왔죠. 우승하더라도 진정한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힘들죠
꽃을든저그
07/07/06 14:0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팬으로써 마재윤선수를 이긴 이성은선수의 실력을 크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맵이 저그에게 극히 불리했고, 마재윤선수의 방심이 부른 패배라고 생각할뿐.... 크크 이상 일명 마빡이였습니다.,,
07/07/06 14:15
수정 아이콘
8강부터 5전제인것도 충분합니다. 지나친 경기수는 리그의 몰입도를 저해하며 루즈해지는 일정만 나올 뿐입니다. 주 5일 프로리그 시스템에서 선수들에게 어떤 것을 바라십니까? 5전제나 단판이나 경기 준비 시간이 같다면 경기의 질은 더 할 수 없이 떨어질 것은 자명합니다.

온테란넷과 엠토스게임에게 바라는 것은 제발 맵 좀 ;;; 저기 널부러진 저그의 사체들이 안보입니까?
산사춘
07/07/06 14: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맵의 유불리를 떠나 이긴 선수가 강한것입니다
단판제도 아니고 5판제인데 그것을 이긴 선수를 실력을 크게 인정하지 않는다는것은 좀 그렇군요
저번에 마재윤을 이긴 김택용 선수도 맵발이라고 하시겠네요.
솔직히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7/07/06 15:00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이긴선수가 강한 것은 맞습니다. 맵발이고 뭐고를 떠나서 닥치고 이겨야 강한 선수죠. 하지만 기쁨을 누려야 하는 승자에게마져 그것을 빼앗아 가는 것 역시 맵 밸런스 입니다. 맵이 개념이면 얼마나 좋습니까 승자나 패자나.;; 롱기 블리츠 데저트폭스는 토스맵 맞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맵에서 했다고 해도 마재윤 선수가 크게 유리했다거나 반드시 이겼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롱기를 두고 데저트폭스를 썸다운 했는데 롱기가 1,5경기에 걸린것도 비운이라면 비운이죠) 누군가를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고는 개인의 문제라고 봅니다만.
satoshis
07/07/06 16:0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제 2의 선택과 집중이 나올수도 있겠군요
07/07/06 16:17
수정 아이콘
16강 체제에서 3판 2선승제를 시작해서 잠시 루즈한 감이 있던 당골왕을 생각하면... 32강이라고 해도 비슷한 운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 MSL이 이렇게 적절한 것이 32강을 빠르게 운영하면서 16강 3판 2선승제, 8강부터 5판 3선승제라서 그렇게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406 듀얼 토너먼트 대진. [14] 信主NISSI6977 07/07/07 6977 0
31404 e스포츠(스타부분), 결정적이었던 그 순간 [11] Ace of Base4763 07/07/07 4763 0
31403 2년여간의 마재윤의 MSL 지배. 그에 대항한 도전자들. [14] Leeka6143 07/07/07 6143 0
31401 이번시즌 양대 개인리그 다시보기. [11] Leeka4358 07/07/07 4358 0
31400 변형태의 압승 (Daum 스타리그 4강 변형태 vs 송병구 관전평) [7] ls8116 07/07/07 8116 0
31399 플토건물상식과 송병구선수의 문제해결 [13] 이영나영6442 07/07/07 6442 0
31398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팀별 전적입니다. [17] ClassicMild4103 07/07/07 4103 0
31396 송병구 선수가 스타리그를 먼저 했다면? [23] 랜덤좋아5611 07/07/07 5611 0
31395 누구나 알수도 있는, 그러나 혹시나 해서 적는 프로브 정찰 [25] 불타는 저글링5278 07/07/07 5278 0
31394 KPGA리그의 역사에 대하여... [46] 하성훈4608 07/07/06 4608 0
31393 저그의 3번의 양대 4강, 그리고 이윤열의 3번의 전성기. [20] Leeka4598 07/07/06 4598 0
31392 온겜/엠겜 동시즌 결승진출. 그 업적을 이룬 선수들.[수정] [20] Leeka5204 07/07/06 5204 0
31391 변형태 선수 축하합니다. [15] 연아짱3948 07/07/06 3948 0
31390 이번엔 개인리그가 다 영 흥미가 없네요. [71] Phantom6605 07/07/06 6605 0
31389 내가 소장하고 있는,소장 했었던 스타크,프로게이머관련 서적~! 여러분들은?? [18] 창이♡4662 07/07/06 4662 0
31388 와 정말 이상적인 테란이였습니다. [19] 이영나영4739 07/07/06 4739 0
31387 변형태 선수 정말 잘하네요, 주역으로 거듭나는 겁니까? [4] Nerion4273 07/07/06 4273 0
31386 여러가지로 즐겁게 해주네요! [1] SkPJi3881 07/07/06 3881 0
31385 나는 네가 무엇을 할지 다 알고 있다 ! [19] viper4047 07/07/06 4047 0
31384 기록으로 살펴보는 가을의 전설 [30] 이영나영4257 07/07/06 4257 0
31382 김택용 VS 박태민. 수싸움으로 이루어진 한판 분석. [16] Leeka5113 07/07/06 5113 0
31381 안타까운 테란우승... 불운한 MBC게임... [31] optical_mouse6369 07/07/06 6369 0
31380 다음 시즌 맵 활용 방식에 대한 건의~~ [11] 김광훈3890 07/07/06 38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