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2/26 15:31:48
Name 스파키즈(__)
Subject 이운재 코치 도진광 선수 영입
이번 스토브기간동안 MBC게임이 많은 변화가 있군요..

팀의 주력 프로토스 중 하나인 김택용 선수의 이적과 함께 팀의 원로라고 할 수 있는 이운재 전 선수와 군대에서 제대한 도진광 선수를 영입했네요.

이운재 선수는 살아있는 마린이란 닉네임으로 유명했던 선수인데 박용운 코치에 이은 새로운 전략코치로 자리매김 한다고 하고(아마도 이운재 - 김혁섭 코치 체제 같네요.)

이운재 코치는 2006년부터 수습코치로서 팀에 영향을 끼쳤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이유로 합류가 늦어졌다고...

도진광 선수는 팀플 주력 선수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하네요. 전부터 도진광 선수는 선수로 복귀한다는 설이 많았는데 오랫동안 복귀를 하지 않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희소식일 듯 싶네요.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선수로서 복귀하는 것이니 만큼 군제대 후 2번째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박현준 선수나 김동수 선수는 너무 아쉬워서..)

대신 박용운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니 아마도 T-1의 감독직에 박용운 코치가 올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러다 MBC게임이 T-1의 팜처럼 되는거 아닌지;;;

아래는 기사 전문입니다

'살아있는 마린' 이운재가 4년여 만에 코치로 e스포츠 계에 복귀한다. 군 복무를 마친 도진광도 친정 팀에 선수로 돌아온다.

MBC게임(대표이사 장근복)은 26일, MBC게임 히어로의 전신인 POS에서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다 은퇴한 이운재를 신임 코치로, 군에서 제대한 도진광을 선수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동안 팀의 전략 코치를 맡았던 박용운 코치와는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용운 코치는 MBC게임 히어로가 2006년 프로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김택용이 MSL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면서 e스포츠 계에 '전략코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바 있다.

MBC게임 히어로 사무국 관계자는 "작년 창단하자 마자 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김택용이 MSL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두면서 박코치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진지하게 진로상담을 해 왔다"고 말한 뒤 "오랫동안 솔직하게 고민을 나눈 결과 팀에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방향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지금까지 히어로에서 해 왔던 것처럼 항상 e스포츠 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재목이 되길 바란다"고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박 코치는 "MBC게임 히어로는 프로리그, 개인리그 모두 이미 최고의 수준에 도달한 팀으로, 팀을 위해서나 나 자신을 위해서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낮은 곳에서 다시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 그리고 후배를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도 선배로서 꼭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흔쾌히 어려운 결정을 내려 준 MBC게임에 정말 감사한다"고 정든 팀을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박 코치의 뒤를 이어 신임 코치로 영입된 이운재는 한빛, POS, KTF를 거치면서 팬들로부터 '살아있는 마린'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프로게이머 출신.

MBC게임 사무국 관계자는 "이운재는 지난 2006년 가을 수습코치로서 MBC게임 히어로의 통합우승과 신인육성에 크게 기여했고 다음 시즌 코치로서 큰 활약이 기대됐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합류가 늦어졌다. 박코치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은퇴한 프로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역할모델로서 훌륭한 모범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운재와 함께 POS를 이끌며 활약하던 도진광도 군에서 제대한 후 현역복귀의 의지를 불사르며 MBC게임 연습실에서 후배들과 함께 땀을 흘려오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식 선수로 계약을 체결하고 못다 이룬 프로게이머로서의 꿈을 계속 이을 예정이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선수생활로 복귀하는 도진광은 이운재 코치와 다른 영역에서 후배 프로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길을 밝혀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포모스 펌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8/02/26 15:37
수정 아이콘
오오오! 줄은퇴에 마음이 안좋았는데 이렇게 복귀하는 선수가 있다니! 반가울따름입니다.
이운재코치(...;;)의 소식도 반갑구요.
제리드
08/02/26 15:38
수정 아이콘
I'm Oldmarine

돌아온 올드마린!
마음의손잡이
08/02/26 15:38
수정 아이콘
일단 반갑구요. 그런데 게임을 안하다가 제대하고나서 스타에 뜻을 두고 프로에 입문한 선수들은 없나요? 얼핏 본것도 같은데
살인의추석
08/02/26 15:45
수정 아이콘
도진광 선수도 오랜만이군요.... 좋은 선수로 잘 활약하시길......
게레로
08/02/26 15:47
수정 아이콘
POS때부터 팬인데...
이운재 도진광선수 컴백 정말 반갑습니다...

SK T1 에이구.....
08/02/26 15:51
수정 아이콘
이운재 코치는 큰 교통사고 당하셨다고 들었는데... 다 나으셨나봐요. 다행입니다.
08/02/26 15:54
수정 아이콘
진광대사님 재림 하시는군요.
리틀세브첸코
08/02/26 15:54
수정 아이콘
이운재 코치는 은퇴(?) 후 군제대 이후에 코치직을 시작한 건가요?
08/02/26 15:55
수정 아이콘
오오오 올드마린(!)..
도진광선수는 첫 승리를 언제 거두는 가에 따라 앞으로 선수생활에 미칠 영향이 클것 같습니다.
김복만
08/02/26 15:57
수정 아이콘
이운재선수.. 이젠 코치님이군요. 군대 안다녀오신걸로 압니다.
MC ONX님 말씀대로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셨다고 들었는데, 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 걸로 알구요.
기대되네요 정말~!
루나러브굿
08/02/26 16:25
수정 아이콘
비록 팀플주력이라 하더라도 도진광 선수 게이머복귀면 현역중에 거의 가장 오래된 게이머가 되는거 아닌가요?
kigl1차 때부터 활약하던 선수이니 데뷔로 쳐도 임요환 선수보다 빠르거나 비슷할거 같은데.
테란의 횡제
08/02/26 16:28
수정 아이콘
도진광선수;;;
온게임넷 사이트 VOD 최대 클릭수의 주인공;;;ㅠㅠ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08/02/26 16:44
수정 아이콘
박용운 코치는 SK 행인가요?
스파키즈(__)
08/02/26 16:46
수정 아이콘
SK란 말은 없었지만 SK에서 '현직 코치와 감독직을 물러간 사람 중 고려중이다.' 라는 말로 보아서 박용운 코치 or 정수영 전 감독 or 송호창 전 감독 일텐데 박용운 코치가 MBC게임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SK행이 맞을것 같네요...
회전목마
08/02/26 17:51
수정 아이콘
그럼 MBC게임 팬으로서 MBC게임vsSKT 면 누굴 응원해야 할까요? ㅠ.ㅠ
BuyLoanFeelBride
08/02/26 17:51
수정 아이콘
현직 코치 중엔 김현진 코치 같은 게이머 출신을 제외하면 감독직에 지원할 수 있는 3년이상 동종업계 종사자는 박용운 코치 뿐입니다.
(김동우 코치도 아직 3년이 안된 걸로 압니다)
스타가 한 3-4년 더 간다면, 그땐 몇몇 감독을 제외하면 해설진입에 실패한 올드게이머들이 감독을 맡고 있을 것 같네요.
80, 81, 82 정도면 뭐 3년 후의 중견게이머들과 열살 정도 차이 날테니.
BuyLoanFeelBride
08/02/26 17:52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님// 뭐, 서형석 코치 티원 갔을 때도 티원 응원안했던 저라서...
물론 박성준 방출 때문에 오히려 모팀 쪽마저 정이 끊겨버린 접니다만-_-;
루카와
08/02/26 18:41
수정 아이콘
이런.. 도진광 선수가 팀플유저로 들어온다는 얘기는 다음시즌에도 팀플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아우... 지겨운데...;;;
목동저그
08/02/26 20:42
수정 아이콘
박용운 코치는 SK로 가는거 확정인가 보네요.
08/02/26 22:0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관계없지만..

MBC 와 SK
프로야구의 해태와 삼성이 생각나네요
Mr.Children
08/02/26 23: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송호창감독은 별로...
박용운코치는 코치로 영입하고 정수영감독 체제가 좋아보입니다. 현재의 sk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139 완벽한 복수전, 테란전은 송병구만 믿고 가자! [10] 종합백과5000 08/02/27 5000 0
34138 이영호 vs 송병구 애증의 관계 과연 이번에는 [17] 처음느낌4957 08/02/27 4957 0
34136 양산형 프로토스? [18] 말다했죠~6286 08/02/27 6286 3
34135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 Q&A 31 [5] Tail4630 08/02/27 4630 0
34134 [공지] PgR21과 후로리그와의 교류전 안내. [31] 라벤더4214 08/02/26 4214 0
34133 김구현 이 선수 너무 대단한데요. [17] 하성훈5940 08/02/27 5940 0
34132 이제동의 스타리그 8강 탈락의 의의 [50] 당신은저그왕8769 08/02/26 8769 0
34131 SOUL 5년만에 개인리그 결승진출자 탄생 [46] 처음느낌6960 08/02/26 6960 0
34130 패자전-최종전 징크스 [6] 루트4160 08/02/26 4160 0
34129 승리의 브라끄!!!!! [12] 조제5644 08/02/26 5644 0
34127 서바이버 토너먼트 보셨습니까? (스포유유) [58] The Greatest Hits4920 08/02/26 4920 0
34125 이운재 코치 도진광 선수 영입 [21] 스파키즈(__)6036 08/02/26 6036 0
34124 삼황 오제 사천왕 - 第四章 - [7] 설탕가루인형4424 08/02/26 4424 0
34121 정확히 기억나는 몇가지 [11] 아이우를위해4836 08/02/26 4836 7
34120 그가 그랬으면 하는 이야기. 둘 [13] Ace of Base5246 08/02/26 5246 12
34119 이번 MSL 4강은 3:0, 3:2로 찍으세요 [24] 점쟁이5963 08/02/25 5963 1
34118 카트리나에서 테란들은 왜 트리플만 고집할까? [23] 매콤한맛5538 08/02/25 5538 1
34117 메카닉 트라우마? [22] Akira6248 08/02/25 6248 0
34116 이영호선수의 플토전 10연전 & 송병구선수와 변형태선수의 대결 [16] 처음느낌5016 08/02/25 5016 0
34115 박대장. [30] SKY925243 08/02/25 5243 0
34114 당신이 있기에 스타가 즐겁다!!! 변형태!! [31] 히로하루5884 08/02/25 5884 0
34113 " 나는 깨지 않는 꿈을 꾸고 있을 뿐이야 " [11] 아뵤5136 08/02/25 5136 1
34112 임-이-최-마에 대한 간략한 전적 분석 [81] 진리탐구자7718 08/02/25 7718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