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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0 21:56:15
Name Clazzie
Subject 점점 재밌어지는 e-sport네요.
이번에 있었던 결승에서 나온 선수들의 행동은 정말 보는사람을 즐겁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간 당해온 립서비스의 울분을 압도적인 경기력과 세레모니로 돌려주는 이성은 선수나, 세레모니에 화가 나고 우승앞에서 좌절하는 아쉬움에 차마 항복선언과 같은 gg를 치지 못해서 엘리를 선택한 이승훈 선수나 정말 그 기분을 함께 할수 있을정도로 잘 보여주더군요.
이미 시작전부터 게임 내외적으로 달아올라있었던 최고의 결승무대였던거 같습니다.  
아주 옛날에 PKO99인가부터 게임을 봐왔는데요, 그당시 게임이 끝나면 누가 이겼는지 알수 없을정도로 무표정한 선수들과 깨끗한 매너만을 지키는 그런것만 봐서 그런지 게임판에서 거창한 세레모니는 참 익숙치 않았는데요, 이 바닥도 점점 변해가는거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이런거는 별로 문제되는게 없는데 말이죠.
농구 같은경우, 예전 마이클 조던의 전성기 시절 여러 현역선수들이 조던을 자극하는 인터뷰를 여러번 했는데 그때마다 조던은 새로운 기록을 달성해주시며 상대방의 기를 꺾었었죠. 그리고 경기중 그의 립서비스는 조던 비디오만 봐도 대충 감이 오죠.. 같은편한테도 잘 못하면 미친듯이 소리지르시더군요 조던님은. 물론 지나친 욕을 상대방에게 한다거나 하면 바로 테크니컬 파울이 적용되긴 합니다만 조던은 정해진 한도내에서 난리쳐 주셨었죠.
축구같은경우는 립서비스뿐만이 아니고 파울이나 시뮬레이션등등 아주 더러븐 플레이가 난무하죠. 감독끼리만 봐도 무링요가 예전 퍼거슨한테 정확하진 않지만 "퍼거슨은 정말 명장이다 하지만 내가 퍼거슨처럼 경기하면 이미 해고 당했을것이다" 라는 웃기는 인터뷰도 했고요. 어떤선수는 베컴한테 "고추털린 기지배"라는 소리같은것도 했지요. 축구선수 자서전같은거 보면 남 욕하는거야 언제나 있는것이구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성실하게 일하는게 미덕이라고 여겨져서 그러는지, 얌전하고 매너 있는 사람들이 칭송받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어쨌든 간에 그저 가슴속에서만 묻어두고 실력으로만 보여주는 것이 한국인 정서에는 더 맞는거 같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영웅이 되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성실한사람이 성공할수 있는 시대는 변했고, 사람들에게 겨우 인정받기 시작했을때는 이스포츠계는 너무나도 빨리 움직입니다. 성실함과 더불어 플러스 알파과 될수 있는 요인이 필요합니다. 선수들이 될수 있으면 현역시절에 욕을 먹더라도 될수 있으면 화려하고 후회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번 결승에서 여러팬들의 구설수에 올라버린 선수들과 미디아를 보면. 저 개인적으론 별로 문제될거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만, 인성교육이안됬네, 누가 부추겨서 그랬네, 뭐 별의별 소리가 다 올라오더군요. 이런게 올라오는 것 역시 당연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를 봐도 누가 무슨 말만 하면 한동안 난리가 나지요. 이 선수는 이래서 안된다, 이런게 관습은 없어져야 한다, 라든지요.
옛날과 비교를 하면 선수는 무조껀 보호해주고, 협회만 욕을 먹던지 그랬었는데 이제는 점점 프로다워지고 있네요.. 보는사람은 정말 즐거워 지는거 같습니다. 게임 끝나면 게시판에 읽을 거리도 풍부해 지구요.

오랜만에 재밌는 결승을 봐서 게시판 돌아다니다가 참 게임판이 많이 달라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리네요. 이 바닥이 발전하는데 제대로 된 길로 가고 있는건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건 게임외적인 것이 많이 재밌어졌네요.

이번 결승전 선수들 도덕성의 문제는.. 저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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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r_Kim
08/08/10 21:59
수정 아이콘
TV만 보는 라이트유저들 입장에서는... 깊은 내막을 알지 못하니.. 실망했을 수도 ;;;
소주는C1
08/08/10 22:05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진짜

노 지지 엘리 플레이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바보소년
08/08/10 22:10
수정 아이콘
뭐 도발이라는 요소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그만큼 팬층이 다양하다고 믿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X밥 발언 사건 빼고는 다 재미있는 요소들로 가득찬 결승전이었습니다...
Who am I?
08/08/10 22: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결승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간만에 두손불끈 쥐고 봤으니까요. 으하하하
포셀라나
08/08/10 22: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GG를 치지않는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굿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치는 거고, 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안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규정화하는게 이상한거죠.
테란의 횡재
08/08/10 22:32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최악의 결승전이었습니다.
노 지지 엘리가 도대체 무슨 경우입니까.....
프로끼리 정정당당하게 겨뤄서 자기가 진 걸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란...
Observer21
08/08/10 22:37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x밥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포셀라나
08/08/10 22:40
수정 아이콘
x밥은 징계를 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보기에 프로게이머들이 이제껏 쳐왔던 사고중에서 최악의 사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1시즌 출장정지 정도 처분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소주는C1
08/08/10 22:41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딴지 거는거 같아 그렇지만

스타 10년 역사에서 GG라는건 이번게임은 졌다라는 표현의 불문율 아닌가요?

굿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치는거고 그게 아니라고 하면 안쳐도 된다면

게임할때 질꺼 같으면 그냥 나가도 된다는 말씀인가요?-_-
핫타이크
08/08/10 22:46
수정 아이콘
gg안친건 이해할수도 있다고 보지만..
상대앞마당 구석에 몰래 파일런 지은건 약간 상식밖의 행동이었습니다.
물론 광안리 결승이라는 큰 무대와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있는 선수의 그 중압감은 겪어보지않은 사람으로서 모르겠지만,
차라리 몰래 파일런 안짓고 본진 건물만 싹 엘리당하고 나갔으면.. 그 선수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을것을.
이승훈선수 몰래 5시나 11시쪽에 파일런 지어서 한 10분동안 허영무선수가 게임내에서 찾아다녔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그 순간은.
화이트데이
08/08/10 22:46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gg는 이미 굿 게임이 아니라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수단입니다.
역대 스카웃 관광 당하신 선수들 중에 GG를 안치고 나온 선수가 있던가요?
화이트데이
08/08/10 22:46
수정 아이콘
핫타이크님// 몰래 파일런보다는 상대 앞마당에 넥서스 짓는게 더 어이없더군요.
이건 그냥 대놓고 상대 무시하는 행동으로 밖에 안보이던데요?
바보소년
08/08/10 22:48
수정 아이콘
소주는C1 님//
그런 선수는 적절히 팬들이 알아서 까주면 될듯...
뭐 무조건 gg를 쳐야된다고 룰을 만들어야 된다는 의견이 많으면 할 수 없는 것이고...
포셀라나
08/08/10 22:49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저는 베타부터 스타를 봐왔습니다만 10년역사에 언제부터 이번게임은 졌다는 불문율의 표현이 GG가 되었죠? GG라는 단어는 스타에서 생긴것도 아닙니다.
선GG가 비매너라는 주장은 모를까.. 패자가 GG를 안쳤다고 비매너라는건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요?

예.. 질거같으면 그냥 나가도 된다는 말 맞습니다. 나갈때 본인이 생각할때 굿게임이었다고 생각하면 GG치는 거고, 그런생각 안들면 GG안쳐도 뭐라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저도 하나 묻죠. 혹시나.. 만에 하나 혹시나 상대선수가 귀치트가 많이 의심되고, 하여튼 규정에는 없으나 악랄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패자입장에서 GG를 쳐야될까요? 굿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굿게임을 치라고 강요하는거 자체가 웃기는거 아닌가요? 굿게임이 아닌데도 억지로 굿게임을 치는건 자기기만이겠죠.

상대가 뭐 그런경우는 아니라도, 자기본진에 넥서스짓고, 핵 10방 쏘고.. 그런상황에서 억지로 GG를 치라고 하는게 더 말이 안된다는 생각 안하시나요?

오히려 시작할때 GL을 안치는게 더 비매너에 가깝지 않나요?

다른 스포츠 어디에서 이런 규정이 있죠? 그리고 예의라는건, 권장사항이지, 안지켰다고 비난할 그것은 아닙니다.
바보소년
08/08/10 22:50
수정 아이콘
핫타이크님//
개인적인 생각에는 오랜 시간 지나지 않아서 이승훈 선수가 정신을 차리고
후회막급의 gg를 쳤을 것 같습니다... 팬분들의 비판을 받을만한 일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바보소년
08/08/10 22:52
수정 아이콘
뭐 gg를 치는 것은 불문율에 가까운 일이니까요...
클랜끼리 겜하거나 하는 상황에서도 노지지플레이는 까일만한 일이니까요...

다만 그 수위를 조절해주셨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솔직히 '인간말종'같은 비유라던지 룰의 소급적용과 같은 반응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배추벌레
08/08/10 22:52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최악의 결승전이었습니다. (2)
Clazzie 님이 예를 드신 축구계의 무링요 감독도 논란을 일으키는 독설을 자주 하기로 유명하지만 언론에 대놓고 욕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스포츠는 어떠합니까? 팀의 최고참과 주장이라는 분들이 x질이, x밥 발언이라니..
거기다가 패배에 승복하지 않고 gg 안치는 선수는 또 뭡니까?
온게임넷 라이브배틀 보면 배틀넷 유저가 gg 안치고 그냥 나가버리면 mc 와 선수분이 당황하시던데.. 이런 배틀넷 아마추어 유저분이랑 다른게 뭔지?
적어도 '프로' 라면 자신이 최선을 다한 경기가 설령 지더라도 승복할줄 알아야죠
포셀라나
08/08/10 22:53
수정 아이콘
몰래파일런짓고 버티는 그런행위는 물론 비난받아야 할것이고, x밥은 비난정도가 아니라 징계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만

GG안친건 그리 비난받을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주는C1
08/08/10 22:54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저도 코카콜라배부터 스타 봤지만

GG는 패배를 인정했다는 단어 아닌가요?

왜 GG를 굿게임이라고 단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스타라는 게임에서 GG는 굿게임이 아니라. 이번승부를 졌다라는 표현인거 같은데요;;
바보소년
08/08/10 22:55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예의를 안지켰다고 비난(비판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마는...)하지마라는 건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이승훈 선수를 비판하는 분들은 아마 노지지플레이와 몰래파일런을 묶어서 비판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포셀라나
08/08/10 23:01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화이트데이님// 최근에 와서 뜻을 억지로 가져다 붙여서 강요하는 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패배를 인정한다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GG는 어찌되었건 Good Game이라는 말을 줄인거죠

패배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좋은게임 했습니다. 라고 하는 뭐 그런거죠.

좋은 게임도 아니었고, 상대의 매너도 상당히 나빴다고 생각하고 뭐 그렇다면.. 패배를 인정하는건 모르더라도, 억지로 좋은게임 했습니다. 라는 말을 시키는건 그렇다는거죠.

게다가 그냥 패배를 인정한다. 이런뜻뿐이라고 하더라도.. 안한다고 비난대상이 된다고는 생각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 어떤 스포츠 어떤종목에 그걸 강요하는 규정이 있고, 그걸 안한다고 비난하는 팬이 있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면 좋지만, 안한다고 까일 이유는 없다고요.

바보소년님// 저도 몰래파일런은 비판이든 비난이든(비난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경우 같은데요) 받을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노GG가 뭔잘못인가라고 생각하는겁니다.
소주는C1
08/08/10 23:05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요.

최근에 와서 억지로 가져다 붙여서 강요한다는 말은 아닌거 같네요.

스타 초창기 부터 GG 치고 나가는건 그 게임을 졌다는걸 표현하는 수단이었는데

지금와서 GG에 의미를 부여한다는건 아니죠.

배넷 클랜전 같은 경우에서도 게임할때 GG 안치고 나가면 비매너 플레이어라고 욕 많이 먹습니다.

하물며 프로게이머가 노지지 플레이라니요.

물론 포셀라나님과 제가 가진 가치관이 다른문제겠지만.

전 지금까지 스타 보면서 노지지 엘리당해서 게임을 지는 플레이어는 처음봤고

충분히 비판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셀라나
08/08/10 23:14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가치관이고 뭐고 떠나서 저도 한마디만요

GG는 여러번 말했지만, 스타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이전부터 줄곳 써왔던 표현이죠. 이걸 한국의 스타판에서 최근몇년동안 뜻을 좀 바꾸어서 쓰고있다면.. 그게 잘못된거 아닙니까?

몇년째 이렇게 하고 있으니 그러려니 해야 될까요? (그리고 어떻게 코크배OSL이 초창기 일수가 있습니까?)

앞으로 다른게임 나오고, 혹은 다른게임 다른대회에서도 이런 말도 안되는 룰이 통할까요? 아니면 그때가서 또 고칠까요?
이민재
08/08/10 23:15
수정 아이콘
지지만 안쳤을뿐이지 여태스타경기에서 엘리당하는경우는 나오긴나왔습니다..
WestSide
08/08/10 23:16
수정 아이콘
명분화된 규정이 업는데

GG 안치고 나갔다고 선수를 비판하는게 옳은 일인가요?

자기가 Good Game 안했음 안 할수도 있는거지.

시청자입장에서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소주는C1
08/08/10 23:17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GG라는 단어를 바꾸어서 쓰고 있는게 왜 잘못된것인지 모르겠네요-_-;;

99pko나오고 하면 더 이전이겠지만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정도면 초창기 될수 있죠. 그쯤에 제대로 정착했으니까요.

포셀라나님은 게임질때 GG치고 나가는게 잘못된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GG치고 나가는게 왜 말도 안되는 룰인지 전 모르겠네요
08/08/10 23:19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예의는 그 사회내에서 구성원이라면 지켜야할 도리겠죠.
지키지 않았다면 당연히 비난을 받는게 마땅합니다.
(gg선언이 반드시 예의라고 생각하는것은 아닙니다만, 허영무 선수가 노골적인 관광을 때린것도 아닌 상황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gg선언을 하지 않은것은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느껴집니다)
소주는C1
08/08/10 23:19
수정 아이콘
WestSide님// 명문화된 규정을 들먹인다면.

파일런 몰래 짓는거도 비판받을문제도 아니고 x밥이라고 한것도 문제 될일도 아니죠.

명문화된 규정이 없지 않습니까?

지금 이승훈 선수는 명문화된 규정때문에 비판을 받는게 아니라 그의 태도 때문인거죠.
Who am I?
08/08/10 23:24
수정 아이콘
에...;;;욕설은 명문규정이 있긴합니다.
과연 미디어데이에서의 욕설도 적용이 가능한가는 판단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만.

제 4장 부정행위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대기 중인 선수단이 경기 중 아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부정행위로 인정하여 심판은 해당선수에게 소정의 징계를 내릴 수 있으며 추가징계는 심판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한다.

12. 비신사적행위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정정당당한 자세로 경기에 임해야 하며 아래와 같은 행위로 상대방의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비신사적 행위로 인정한다.

12.1 모욕적인 언사나 행동으로 상대선수의 경기에 지장을 주는 행위

12.2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상대방에게 채팅창을 이용하여 "욕설", "폭언" 등의 비상식적인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상대선수의 신경을 자극하는 등의 행동으로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

12.3 기타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흐리거나 상대선수를 자극하는 행위


다만 경기전, 경기중 채팅을 따로 언급한것으로 보아 12.1의 규정을 미디어데이의 욕설에 적용이 가능해보이긴 합니다.;
포셀라나
08/08/10 23:24
수정 아이콘
WestSide님// 음.. 저는 명문화된 규정이 있는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저는 규정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 규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글을 썻는데, 규정조차 없다면, 뭐.......

근데 재미있는 규정이 하나 있네요.

제 4장 부정행위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대기 중인 선수단이 경기 중 아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부정행위로 인정하여 심판은 해당선수에게 소정의 징계를 내릴 수 있으며 추가징계는 심판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한다.

12. 비신사적행위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정정당당한 자세로 경기에 임해야 하며 아래와 같은 행위로 상대방의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비신사적 행위로 인정한다.

12.1 모욕적인 언사나 행동으로 상대선수의 경기에 지장을 주는 행위

12.2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상대방에게 채팅창을 이용하여 "욕설", "폭언" 등의 비상식적인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상대선수의 신경을 자극하는 등의 행동으로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

12.3 기타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흐리거나 상대선수를 자극하는 행위



12.1 과 12.3 을 볼때 이제껏 논란이 되왔던 거의 모든 세레모니가 다 부정행위가 될 수 도 있어 보이네요.
근데 x밥같은 표현은 이런 규정없어도 명예훼손이니 모욕죄니 성립될거 같은데요. 그렇다고 삼성측에서 법적으로 따지지야 않겠습니다만
08/08/10 23:29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살면서 기본예의란게 있습니다. 이러한 예의도 안지킬수도 있습니다. 근데요, 다들 지키는데 나만 안지키면 욕먹는게 당연합니다.
자기가 굿게임이 아니라서 gg를 안친다고요? 그럼 자기가 생각하는 gg는 뭔가요? 선수마다 다 다릅니다. 솔직히 5드론, 센터게이트, 센터배럭으로 진 게이머는 기분 좋아서 gg 치나요?
7~8년 동안 이어진 전퉁이라도 볼 수 있는 gg를 안치면 욕을 먹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지를 안치고 나갔을 때,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캐스터나 해설자들이 당황도 했었습니다. 그 때에 게임이 끝나고 나면, 선수 대신 해명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지지를 쳐도 그만 안쳐도 그만인 일이었다면, 굳이 캐스터나 해설자가 해명을 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요?
랄프로렌
08/08/10 23:30
수정 아이콘
이승훈 선수, 아주 제대로 결승전을 망쳐놨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확 기울면서 잡히는 껌을 쫙쫙 씹는 모습, 상대방 앞마당에 넥서스까지는 뭐 별 문제 없다고 칩시다.
그 이후, 파일런 숨겨지으면서 버티고 엘리 당할 때까지 끝까지 지지를 안 치는 모습..
지지 안 치려고 일부러 엘리 당한 거겠죠. 뭐.

김창희, 차재욱, 이승훈...스파키즈 선수들 대체적으로 문제 있어 보이는데요.
이건 악동이 아니라, 비매너무개념 아닌가요?
김창희 선수는 다른 많은 선수들조차 자제를 요구할 정도이고,
차재욱 선수는 인터뷰에서 욕설을 하질 않나,
이승훈 선수는 파일런숨겨짓기노지지엘리플레이라니..

특히 차재욱, 이승훈 선수는 진짜 징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이승훈 선수의 모습.. 그건 누가봐도 일부러 그런 것 아닌가요?
포셀라나
08/08/10 23:31
수정 아이콘
아 윗분이 벌써 퍼오셨네요.

KanRyu님//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이라.. 예의도 예의 나름이겠지만, 이건 마치 헤어질때 안녕이라고 인사안하고 그냥갔다고 비난하는것정도로 생각합니다. 게다가 경기끝날때 GG치는게 딱히 스타라는 게임내에 완전히 뿌리를 내린 관행으로 생각하지도 않고요.

소주는C1님// 코크배이전까지 벌어진모든대회가 이후에 벌어진 모든대회보다 더 많을겁니다. 대회들의 규모도 메이저대회끼리 비교하면 전자가 더 클겁니다.

그리고 비약하지 마세요. GG치는게 더 좋긴 하지만, 안한다고 큰 문제있는건 아니란 겁니다. 누가 하는게 잘못되었다고 했나요? 다만 저는 개인의 선택사항이지 강요할 사항이 아니라는 겁니다.
08/08/10 23:35
수정 아이콘
GG가 스타판에서 나왔지 않은 것과 엘리 당할 때까지 버틴건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_=; 왜 본질은 방치하고 별 쓸데없는 팩트를 가지고 논쟁을 하시나요.

물론 규정에 어긋나진 않죠.
축구하다 한 골 넣고나서 70분 동안 공 돌리는 것도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죠.

문제가 되는건 프로 선수들간의 동업자 정신과 팬들을 위한 서비스 정신이 송두리째 무시됬다는 거죠. 뭐 운동 종목으로 말하면 흔히들 말하는 스포츠 정신 말이에요.
소주는C1
08/08/10 23:36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제가본 코크배부터 지금까지 근 7~8년간 GG를 치면서 경기를 끝내던

전통을 한번에 무시해 버리시는군요.

개인마다 생각하는건 다를수 있으니깐 참고하겠습니다.
WhyYouKickMyDoG
08/08/10 23:37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도 비약하지마셔야 겠네요. 여기 누구도 선수들보러 gg치라고 강요한 사람없습니다. 단, 보기안좋다고 했을뿐이지요.
님 조차도 gg치는게 더 좋긴 하다고 하셨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수들이 gg를 안칠 때 위화감을 느낍니다.
기왕이면 더 좋은 쪽으로 행동해야지요.
포셀라나
08/08/10 23:38
수정 아이콘
껌씹는것도 뭐 딱히 비난받을 행동은 아닌거 같습니다. 뭐 버릇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만

야구나, 농구선수들은 경기중에 껌씹는 선수들 너무도 많습니다.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이유로 말이죠. 솔직히 이승훈선수도 그런이유로 껌을 씹었다 라고 말한다면 뭐라고 하실건지요?

제가생각해도 이승훈선수 파일런숨기면서 버티기나, 차재욱선수의 욕설, 전태규선수의 발언, 이전의 김창희선수가 벌인 수많은 사건들..
참 욕먹을 행위가 많긴 합니다만, 욕먹을 행위가 아닌것까지 위 선수들이라고 해서 괜히 욕먹는다는 느낌도 들긴 듭니다.
08/08/10 23: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떤 리그에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축구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가진 한 구단이 90분 내내 킥오프 직후 수비수에게 패스 -> 자살골의 패턴으로 100~200 - 0 의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국가의 리그 협회에서는 그 구단을 하위 리그로 강등하고 몇몇 선수와 감독을 영구 출장 정지를 먹였을겁니다. (이 징계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명시된 규정에는 전혀 어긋나지 않은 이 구단의 행동이 왜 이런 가혹한 징계 대상이 되었고, FIFA에서 번복되지 않고 인정되었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포셀라나
08/08/10 23:42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그럼 님은 GG라는 말이 생기고 딱히 그뜻으로 쓰이지 않았던 10수년의 역사는 어쩌고요? 역사니 전통이니 따진다면.. 더더욱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이게 과연 개인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다는 말로 넘어갈 그것인지 의문입니다. 단어의 뜻이란게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는 것이던가요?
08/08/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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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에 give up (the) game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만..
소주는C1
08/08/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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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셀라나님// 전 GG라는 말이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고 그 어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코크배부터 스타를 보면서 언제나 선수들은 GG를 치고 게임을 나갔었고

그게 전통처럼 불문율처럼 되어왔습니다.

이제는 포셀라나님이 하는 말씀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GG는 그 말의 어원이나 다른곳에서 쓰임을 고려하는것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안에서의 전통을 말하는것입니다.

왜 자꾸 주제를 벗어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GG라는 단어의 어원이나 다른쪽에서의 전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포셀라나
08/08/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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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uro님// 그런뜻 없습니다. 누가 네이버나 그런데서 잘못된 것을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스타이전 칼리나 이런데서도 GG란 표현써왔습니다. 그러나 GG는 분명 good game이지 give up (the) game 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어쨋건.. GG라는건 게임이 끝날때 상호간에 하는 인사나 그런거라고 봅니다. 하는게 당연히 더 좋긴 하죠. 그러나 하고 안하고는 자기 맘 아닐까요?
이카로스
08/08/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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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leaf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GG를 치고 승부를 결정짓는것이나, 엘리 당해서 승부가 결정나는 것이나 규정상으로는 아무 이상 없죠....
하지만 팬들은요??
주5일 하는 프로리그 경기나 온게임넷이나 MSL 예선도 아니고 결승전 무대입니다...
당연히 광안리에 온 시청자, TV 등을 통한 매체를 통한 시청자들은 왜 배려 안합니까??

왜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안하는줄 모르겠네요....
스타판이 커지고 각 게임단에 팀이 잡혀있거나 후원을 받는 입장에서 팬들에게 더 좋은경기, 더 멋진경기 또 앞으로 스타 경기를 볼 만큼 흥분되는 모습을 모습을 보여야하는게 선수들 아닌가요??

pgr 을 비롯하여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이런 글들이 안올라 오도록 각 팀에서 선수들에게 가르쳤으면 합니다...
08/08/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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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대화에 대한 문제점이 보이는 부분이..


사람이 9가지 잘못을 했냐 10가지 잘못을 헀냐 다투다 보면 공통된 9가지는 제외하고 나머지 하나에 대해서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게 되죠. 그렇게 이야기가 계속 흐르다보면 9가지를 주장하는 사람은 그 사람을 옹호하는 꼴이 되는 경우가 많구요.
서로간에 그걸 생각하고 대화를 한다면야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직접 얼굴을 보고 하는 대화가 아닌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 그 한가지에 집착을 하면서 논점히 흐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살짝 산으로 가는 경우가 보이는데 서로 이해하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제 생각입니다만 그 나머지 한가지를 놓고 피터지게 싸우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 싸움이라고 할까요?
수많은 문제들 속에서 한가지 입니다. 그게 없어진다고 그 잘못에 대한 비난의 시선이 크게 줄지도 않고, 없어지지 않아도 별 차이가
없으니까요. 솔직히 자기랑 생각이 다른 살마이랑 싸우다보면 짜증나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지 않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10가지 자잘한 잘못이 있는 사람이 살인사건에 휘말려서 이거로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고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 것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 생각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해도 바꾸기가 힘든거.. 알면서도 인터넷에서 참 참기가 힘들곤 하죠;
08/08/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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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린 글에 댓글이 많아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클릭해서 들어왔더니 이상한걸로 댓글이 차버렸네요.
글과 전혀 관계되지 않은 토픽으로 많은 분들께서 싸우고 계시는군요.
원래 gg에 있는 뜻, 그것을 치는 관례 혹은 예의를 떠나서.. 결국 이승훈 선수에 관해 말해야 대충 정리가 될듯 싶습니다.
아니면 discussion게시판에서 아예 게시물 올리고 토론하시던지..
이승훈선수역시 그런것을 알고 있는 선수일테지만, 당시 그렇게 텐션이 팽팽한 상태에서 상대에게 도발적인 세레머니까지 당하고서 쉽게 패배를 인정할수 없었을테지요. 어떻게 보면 상대방을 인정하는 듯한 느낌의 항복보다 그냥 내가 죽어버리겠다라는 생각으로 엘리를 당한것일수도 있고요. 옛날 역사를 보면 공성전을 펼칠때 차마 적군에게 성을 주는 꼴을 보지 못하여 자살하는 자 역시 많지 않았습니까.
물론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지는 방법에 대해서는 저역시 성숙하지 못한 자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쓴 글인데 글에 관한 글은 별로 없고 엄한 gg에 관해서만 서로 싸우고들 계시네요..
글쓴이가 상처받습니다..
포셀라나
08/08/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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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 좀더 예를 바꾸어 보죠.

반갑습니다 라는 표현이 있죠. 그걸 우리는 우리가 아는 보통의 뜻 그대로 씁니다. 근데 어떤게임에서는 반갑습니다라는 말이 욕설로 해석하는 곳이 있다고 합시다. 그러곤 거기서는 우리는 여기서 그걸 그런뜻으로 몇년간 써왔어.. 라고 한다면.. 보통사람이라면 아 그러세요? 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이상하다고 생각할까요?

저는 님의 주장이 근거가 되는 그 몇년간 그렇게 해왔다는데 그렇게 해왔던게 잘못이다 그러므로 님의 주장도 당연히 말이 안된다고 보는 쪽입니다. 그리고 말은 똑바로 해야죠. 코크배시절의 여타 대회들까지만 해도 대회에서 GG를 반드시 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요몇년간에 와서야 안치는게 이상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거죠. 전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쪽이고요.
소주는C1
08/08/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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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셀라나님// 그 비유가 맞다고 보십니까-_-;

그리고 코크배 부터 해도 8년째입니다.

그때부터 제가 본경기중에 GG안치고 나간경기는 손에 꼽을정도인데요(제가 본경기중엔 기억나는경기는 없군요)

요 몇년부터 안치는게 이상한 분위기가 되고 있다는 말은 처음듣습니다;;
08/08/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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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셀라나님 // gg는 인터넷 슬랭입니다. 안타깝게 구글에서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뜻이 제가 말한 뜻이지만 전 이 단어를 굉장히 오래전부터 그런 의미도 포함했다고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요.

사전적인 의미도 시대에 따라 변하는데 단어에 그런 뜻이 없다고 단정하시나요?

gg가 굿게임이지만 "that may be used at the end of a close game or match as a sign of good sportsmanship"이라고 친절하게 써 있네요.
단순한 사전적 의미로 "좋은게임"으로 생각하시는지..

굿모닝은 절대 좋은 아침인겁니까?
날으는씨즈
08/08/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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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선수는 용납될수없죠
지지 못치는 심정이해합니다
지고 싶지않아서
패자의 안타까움 팀원들에대한 미안함
그러면 사람이라면 좌절스러운 표정이라든가 아니면 분노에 치를 떠는 표정이라든가 그런식의 감정이 들어나야하는데
저는 사실 우려했습니다
지지를 치지 않는 이승훈선수를 보면서 마지막 선수의 중압감 그것때문에 차마 지지를 못치는구나 이해한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려 했지만 카메라가 이승훈선수를 비치자 이게웬 껌만 짝짝 씹어대고 무슨 프로가아니라 부랑배를 데려다가 놨나요?
물론 표정이 규정으로 나와있지만 이스포츠의 팬들은 아마 그런 태도가 맘에 들지않았던거죠
물론 껌이야 씹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악랄한 표정을 지을수있는지 참 ...이승훈 선수 정떨어졌습니다 -_-;;
08/08/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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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아온 사람이고 스포츠도 계속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아마추어이지만) 말하지만 good game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관습으로 게임 끝나고 "수고했습니다"와 비슷하게도 쓰입니다. 그리고 굳이 지지 않아도 이긴사람 입장에서 good game이란 말을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상대방 매너가 드러웠다거나 하면 good game이라는 말도 안하고 눈도 잘 안마주칩니다. 자기 마음이죠. 물론 말하는것이 좋습니다만..
참고로 코크배 전 PKO99부터 저는 봐왔는데 gg안쳐서 욕먹은 프로게이머가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온 기욤패트리입니다. 기욤이 한국사람이 gg의 뜻을 잘못 알고 있다고 상당히 곤란해하던게 생각나네요.

소주는C1님// 참으로 적절한 비유입니다. 소주는 C1님께서 어원이나 뜻이나 그런거에 관심없이 이제것 우리나라 스타판에서 쓰여온 전통을 강조하셨으니깐요.
날으는씨즈님// 저는 이승훈선수 보면 그것보다 삼성칸선수들에 대한 미움과 게임에서 져버린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 있어보였습니다. 별로 그렇게 악마같은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사람이 해버린 태도는 싫어할 지언정 그 사람 자체는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08/08/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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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를 기본 예의에 포함시킬 수는 없죠. good game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gg치고도 게임 계속 할 수도 있죠. 말 그대로 good game 좋은 게임이라는 의미로 쓴다면 말이죠.

누워 있어서 인사를 받을 수 없는 상태에 있거나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사람에게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인사성이 없거나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안녕하세요.”라는 말 뜻도 모른 채 쓰는 것이죠.

gg라는 말의 유래나 전통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gg를 안 치면 비매너다.' 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dlaehdtjr
08/08/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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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의 의미고 뭐고, 제 느낌은 그냥, 장기두다 판엎고 씩씩거리면서 나가는걸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기분이 참 안 좋더군요.
08/08/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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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내용이 어째 gg 논쟁으로 변했군요. 이승훈이 욕 먹는건 gg라고 안쳤다는 것보단 게임에서 졌다는 표현을 안한 점때문에 그런거죠. 다른 분들도 말하셨듯 gg라는 표현은 최소한 스타판에선 Good Game보단 게임을 끝낸다는 의미가 크죠. 그래서 zi zi 라던가 gi gi 라던가. gg 와 발음이 비슷하게 많이 쓰죠. 단순히 Good Game의 의미였다면 저런 식의 표현은 하지 않겠죠. 이미 진 게임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잘못된 겁니다.
timedriver
08/08/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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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스파키즈 선수들, 매너 정말 문제 있습니다. 차재욱선수의 발언이나 김창희, 이승훈 선수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이승훈 선수는 진짜 이런말 하긴 뭣하지만 동네에서 좀 놀아본 쌩양아치처럼 보입니다. 양아치짓 하면서 피시방 다니다가 좀 잘하니까
프로게이머 된것처럼 보여요. 제가 이승훈선수한테 정나미가 확 떨어진 건 채팅욕설사건도 있지만, 프로리그 안기효선수와의 경기 때문이었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 무승부를 끌고 가는건 그 상황에서 이승훈선수가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누구나 할수 있는 선택이었죠. 근데 그때 이승훈 선수의 표정,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힐끗거리며 경기에 집중하지 않고, 어떻게든 방어벽을 뚫어내서 승리하려는 안기효선수를 비웃는듯이 빈정대기나 하고.. 그렇게 양아치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 프로리그 결승에서도
아주 어김없이 멋지게 양아치의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삼성, 이성은 선수만 좋아하지 삼성이라는 팀자체는 싫어하는데 이번 결승은 아무런 주저없이 삼성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스파키즈는 왜그렇게 정떨어지는 선수들이 많은건지 참.
timedriver
08/08/1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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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선수를 옹호하시는 위에 극히 몇몇분들 참 되도않는 논리로 말꼬리 잡고 늘어지시며 본질을 자꾸 호도하시네요.
위에서부터 쭉 글을 읽어내려오다 보니 어이가 없습니다. 이승훈선수가 욕먹는게 단지 gg를 안쳐서입니까? 이승훈선수가 한 플레이는
정말 프로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어린애같고 유치하며 더럽고 추악한 플레이였습니다. 엘리당할때까지 gg 안친거, 분하면 그럴수도 있죠.
근데 파일런 숨겨짓는, 완전 배넷 공방 찌질,이들이나 할 수 있는 작태를 표정하나 안바꾸고 껌짝짝 씹으면서 하는건 정말 프로라고 볼수 없는 비신사적인 플레이죠. gg의 어원이니, gg의 유래니, 참나 이런 얘기가 여기서 왜 나옵니까? 뭐 지금 학술연구합니까? 10년스타판에서 패배를 깍듯이 인정하는 수단으로서 gg가 사용되어 온걸 몰라서 말꼬리를 잡습니까? 이승훈선수를 옹호하시는 분들 말씀대로라면 지면 그냥 쌩까고 나가버리면 되는 겁니까? 어이가 없어서.
배추벌레
08/08/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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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가 처음 사용됐을때는 뜻이 good game 이었고, 기욤패트리 선수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gg의 뜻을 잘못알고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든가.. 이런건 상관없는거 같은데요..
지금은 '내가 졌다'라는 표현 정도로 사용되는데 꼭 그렇게 약 10년전의 gg의 뜻에 매달리는건 좀..

그리고 차마 gg를 못쳤다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게..
마지막에 이승훈 선수 얼굴을 비춰주는데 정말 분해서 어쩔줄 모르는 표정도 아니고.. 저번 결승의 이성은 선수처럼 우는것도 아니고.. 껌을 짝짝 씹던데(껌 씹는것을 문제 삼는게 아닙니다)
거기다가 파일런 짓는것도 허영무 선수 3멀티 쪽에 넥서스 하나 소환하고 앞마당 쪽에 프로브 몰래 들어가서(이때 허영무 선수 앞마당 쪽에 넥서스 워프 중이라 시야가 좁아서 잘못하면 못봤을수도 있습니다) 파일런 짓는거 보면.. '그냥은 못져주겠으니 한번 찾느라고 고생해봐라' 뭐 이런 생각같더군요..
08/08/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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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driver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GG를 안친것보다는 그 상황에서 파일런 몰래 숨겨짓던걸 보고 더 화가났던 사람입니다.

어느덧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활성화되고 주목받게된 이 시점에서 광안리결승은 이제 이스포츠 최대의 축제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에서 배넷공방에서나 보여질 비매너행위라니요..

자신때문에 패배하는 팀이 너무 안타까워서 차마 나가지 못했다구요? 제가볼땐 아쉬움의 표현이라기보다는 '꼬장'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항즐이
08/08/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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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에 관한 공식적인 규정이 없었나요?

제가 예선 진행할 때는 GG를 쳤으면, 설령 상대가 먼저 quit을 하는 실수를 하더라도 그 순간 패배로 인정되었었는데요.
현재도 GG를 치는 순간을 패배의 순간으로 인정하는 것 아니었나요?

GG or 엘리가 패배의 조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마지막 게임의 파일런 몰래짓기는 규정과는 관계없이 흉한 모습이죠. 그냥. 그게 마음에 안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08/08/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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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런 숨겨 짓는 건 진짜 진짜 진짜 짜증나는 플레이죠 .
보는 눈이 몇개인데... 프로로서 개인 감정을 컨트롤 못 하나요 ?
엘리 당한 걸로 끝났으면 몰라도 몰래 파일런은..진짜..보는데 욱 하더군요 .
gg를 쳤느냐 안 쳤느냐 문제가 아니죠.
imathere
08/08/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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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었나요?
저는 정말 최악의 결승전이었네요
어떤 스포츠에서도 상대방을 모욕하는 말이나 행위는 보기 좋지않습니다
물론 스포츠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그건 똑같이 적용되지요
우리나라만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서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럽에서는 상대선수나 팬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면 극단적인 경우는 살해위협도 받죠. 프로답다는 것은 스포츠맨쉽을 지키는 것입니다. 쇼는 여흥을 돋구는 정도에 그쳐야지 이번처럼 지나친 감정싸움으로 흐르게 되면 프로답지못한 경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선수를 자극 할수도 있고 그것이 심각한 문제가 되거나 선수 소양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단지 재미를 위해서 한다는것은 문제가 있고 그런것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네고시에이터
08/08/1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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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의 어원이니 유래니 하는 말에서 대폭소가 터졌네요..
밀가리
08/08/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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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의 어원이라. 흠. "안녕하십니까"의 어언을 찾아보세요. 安寧하십니까 입니다. 편안하게 지내냐는 말인데요. 지금은 본래의 뜻을 벗어나 인사할때 쓰이죠.
즉, 와우에서 타우렌npc가 "안녕을 빕니다."라고 말하는데서 안녕이랑 인사할 때 안녕은 한자어는 같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뜻은 다르다고 볼 수 있겠죠.
GG도 마찬가지죠. 어원이나 유래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그 단어가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 이스포츠는 패자가 먼저 승부에 승복하게 패배를 선언하는 전세계상 몇 안되는 매너가 좋은 스포츠로 알고 있습니다.
해랑사
08/08/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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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선수의 행동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것 만큼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지요...
양산형젤나가
08/08/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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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승훈 선수의 플레이에 화가 났던 사람들은 파일런 숨겨짓기에 대해서 화가 났던 것 아닌가요
Who am I?
08/08/1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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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말씀하신 경기 종료에 관한 규정을 예전에 본 기억이 있긴하지만 지금 협회 규정집에서는 찾을수가 없네요.
아마도 공인심판이 도입되면서 바뀐것 같습니다.

관련 유사 규정이 있어서 옮깁니다.

1.3 심판은 경기 진행의 처음인 엔트리 제출부터 마지막인 승패판정 등의 모든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아래와 같은 과정을 따른다.

가. 해당일 경기 엔트리 접수
나. 경기장과 PC의 상태가 경기에 적합한 상태인지 점검
다. 출전선수 등록확인 후 세팅 명령
라. 주의사항 전달 및 소지품 검사
마. 선수간 인사 및 관중에게 인사 단, 단체전일 경우 1Set 시작 전 선수단 간 인사 및 관중 인사
바. 선수입장 명령 (기계적 세팅 완료 후 양 선수 동시 입장)
사. 선수 착석 및 워밍업 명령(워밍업시간-착석명령 후 5분)
아. 개인장비 세팅 시 컴퓨터 및 주관자 장비이상의 문제로 인한 시간지체는 워밍업시간에서 제외한다.
자. 경기시작 명령(경기시작시점은 옵저버가 START버튼을 누르는 시점으로 한다.)
차. 경기 종료 선언 및 승패 판정 (gg선언,...left the game,...eliminated)


보시면...gg선언, 게임에서 나가거나 엘리 되는것.이 경기 종료선언의 요건으로 써있습니다.
경기중 채팅이 금지된 현재(인사도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규정은 손봐야 한다는 쪽입니다만.)에
타이밍과 무관하게 'gg'라는 채팅은 경기 포기로 받아 들인다는 뜻이겠지요.




사건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gg타이밍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선수재량이라는 쪽입니다.
이승훈선수의 몰래파일런-에 대해서는 아쉬운 플레이였다...는 쪽이고, 그것이 좋은 플레이였냐..라고 물으신다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도, 또 앞으로도 그런 플레이에 제재를 가할수는 없어보입니다.
드물게..경기 종료를 패자가 하는 스포츠잖습니까 이건.;;; 그런 특성이죠.
양산형젤나가
08/08/1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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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선수는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스타 경기의 특성을 교묘하게 찔러들어간 셈이 된 건가요. 흠.
뭐 이번 사건이 파장이 꽤 있었던 만큼 다른 선수들은 저런 모습 안 보여줬으면 합니다.
메타루
08/08/1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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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번 결승전이 재밌었나.. 스파키즈.. 정말 최고의 악역팀으로 제대로 이슈한번 불어온듯 한데..
개인적으로 "x밥" 발언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았다고 봅니다. (아니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너무 재밌었다고 봅니다.)
특히 마지막 이승훈 선수의 마무리 역시, 제대로 시청자들을 안티로 만드는 악역에 일조를 한것같고..
여하튼 요즘 너무 재밌습니다.

한동안 스타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스파키즈 팬이나 해야겠네요.
제가 원래 좀 특이해서, 안티많은 선수들이 끌리는데, 이성은, 이승훈 이 두 선수 요즘 너무 좋군요..

허나 왜 김창희 선수랑, 차재욱, 전태규 선수는 아무리 봐도 정이 안가지...
코파지마
08/08/1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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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난 반대로 x밥은 그렇게 까지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징계는 받아야할듯..) 이승훈 선수의 마무리는 정말 마음에 안듬..
메타루
08/08/1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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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지마님// 난 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것들을 어기는것에는 반대지만, 규정을 교묘히 피해가면서 하는 도발플레이는 나름 찬성하는 쪽이라... 내 성격이랑도 좀 비슷한듯? 크크
08/08/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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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셀라나님의 주장은 좀 억지 같아 보이네요. gg가 이전에는 다른 뜻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스타리그가 방송을 타고, 소위 e-sports라는 분야가 정착이 된 이후에는 패배를 인정하는 수단으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스타에서 승부를 가리는 기본적인 조건은 상대방 건물을 모두 파괴시키는, 즉 엘리를 시키는 거지만 그러려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무의미한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진 선수가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는 룰이 된 거죠. 위에 항즐이님도 말하셨지만, 제 기억으로는 gg도 명문화된 룰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다른 의미로 써왔고, 지금의 gg와 다르다는 것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게 중요합니까? 님이 말씀하신 '반갑습니다'에 대한 비유도, 거기선 그게 욕으로 쓰인다면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래도 그 커뮤니티에서는 그게 일반화되어 있고 자기가 그걸 즐기려는 마음이 있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미 정착되어 있는 문화를 가지고 선구자적인 양하면서 '이건 그게 아니야'라고 말해봐야 배척만 당할 뿐이죠. 자기가 그게 싫으면 그 판을 떠나는 수밖에요.

여태까지 벙커링, 센터게이트, 불꽃, 치즈러쉬 등에 털린 선수들은 안 억울했을까요? 그런 경우 진 선수들 모두가 '이건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버텨야 할까요? gg는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는 수단이기도 하고 팬들에게 선언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노gg 플레이, 더구나 시간끌기 위한 파일런 숨겨짓기는 이 바닥을 구성하고 있는 '팬'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플레이이기에 충분히 비판받을 만합니다. 스파키즈 팬이라고 할지라도 그 상황에서 이승훈 선수가 이길 수 없다는 건 100% 뻔한 사실인데 그렇게 유지되는 경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히라이예
08/08/11 10:02
수정 아이콘
모두가 잘못됐다는것과 그 각각의 잘못의 크기를 알고있는데 계속 이 사건을 가지고 논쟁이 일어나는게 신기하네요
피부암통키
08/08/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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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을 떠나서 자기 생각만 넘쳐나는 리플들 이젠 지겹습니다.
상대 의견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도 한번쯤 그 입장에서 공감하면서 자기 의견을 펼치면 좋을 텐데
그런 모습이 그다지 보이질 않네요. 안타깝습니다.
Karin2002
08/08/11 10:14
수정 아이콘
도덕성, 세리모니는 둘째치고
제발 명경기나 만들어줬음 좋겠네요.
아,정말 4년전 한빛 sk 결승전하고 올해 광안리 비교해보세요.
정말 감동이란 찾아볼수없는 이번 결승전 실망입니다.
08/08/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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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선수의 그런 모습은 최악 중 최악이었고,
포셀라나님의 댓글은 이승훈 선수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전혀 와닿지가 않네요.
혹시 본인도 쓰시면서 심한 비약에 이건 억지라고 생각하진 않으셨는지요.
하하하... 어원요? 유래요? 그게 어쨌는데요?
메타루
08/08/11 10:44
수정 아이콘
히라이예님// 잘못됬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정하지 마세요.
여름아가지마
08/08/11 1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껌 씹는것 가지고 뭐라고 하는분들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플토빠
08/08/11 12:54
수정 아이콘
포셀리나님은 스파키즈 게이머중 한명같네요 gg는 선택의 아니라 강요된것도 아닌 필수이며

이건 기본적인 상대에 대한 예의입니다 실수로 안쳤다고 치고 봐도 이승훈 선수가 하는건 꼴깝 그 자체였습니다

그 더러운 플레이에 얼마나 많은 이스포츠 유저가 눈살을 찌푸리고 안좋게 볼지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프로'라 함은 그쪽에서의 공인과 마찬가지입니다 껌도 긴장되서 씹는게아니라는것 못보셨나요?

님은 스타를 볼줄만알고 많이 해보신거 같진 않은데 물론 님같은분 두분이서 즐기다 gg안치면 별 감흥 없겠지만

적어도 스타를 자주 즐기면서 지인들과 게임을 하면서 gg안치는 일은 정말 얼굴 붉힐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갖추지못하는 프로는 프로도아니죠 저 선수로 인해 게이머에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안좋아질지 생각을 해보세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10년의 역사판을 휘젓고 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웃음이 다 나오는데요?하하하
지나가다...
08/08/11 13:12
수정 아이콘
여름아가지마 님 // 껌 씹는 것 자체야 물론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는데,

당시의 절박한 상황과 차마 아쉬워서 지지를 못 친다는 해설이 나온 다음 비춰진 껌 씹는 표정이 좀 난감했습니다. -_-;;

그래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WizardMo진종
08/08/11 13:52
수정 아이콘
지지 안치는거에 대해서는 큰신경 안 씁니다만, 파일런은 좀 웃기더군요. 좀 선수가 저렴해보이기도 하고..

극히 개인적으로 채팅금지에 대해서 반대하며, 게임종료시 멘트는 각자가 원하는걸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 수고하셨습니다. 졌습니다. 마지막러쉰데 막혔네요;;.

라든가요 gg gg 이거 별로 보기 안좋더라구요
스쿠미츠랩
08/08/11 14:22
수정 아이콘
저는 본문내용에 매우 동감하고있습니다.
야구나 축구, 럭비에선 집단으로 패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야구는 특히 보복성 빈볼시비도 많습니다.
E스포츠도 스포츠로써의 면모를 조금씩 가져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노 지지선언은 비매너임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일이 종종 나온다한들..
우리들은 더이상 충격에 휩싸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비매너 플레이어에게 질타하는 수준과 동일해져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수태란
08/08/11 14:47
수정 아이콘
포셀라나님// 왜이리 답글이 많나 했더니 역시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개울을 흐려놓았군요.

혹시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이후로 쭈욱 스타 안보셨나요?

한 시즌만 봐도 GG 는 굿게임의 의미가 아니라 내가 졌다 라는 의미를 표현하느거란걸 아실텐데요
코카콜라배가 아닌. 게임큐 리그 이후로 안보셨나봅니다.
플토빠
08/08/11 15:17
수정 아이콘
저렴하단 말에 정말 빵 터졌네요 분명 이 글을 보리라 생각하는데 자숙하는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모선수가
chowizard
08/08/12 13:45
수정 아이콘
그 GG를 치는 게 명문화되어 있다면 한 마디로 평가해 정말 어처구니없는 규정입니다.
왜냐구요? 게임에서 졌다는 사실을 표시하는 방법은 이미 프로그램적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바로 메뉴 창에서 항복 메뉴를 누르거나 스타크래프트를 종료하는 겁니다.
또 그럼 ww나 기타 다른 오타(또는 다른 표현)도 경고나 징계 대상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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