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6/07 20:45:04
Name 피터피터
Subject 오랜만에 택동록에 필받아서 곰티비 클랙식을 시청한후... 진짜 입맛이 쓰네요.
오늘 이제동과 김택용의 플저전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곰티비에서 플토의 재앙이라고 불리던 박성준과... 김택용과 맞먹는 저그전 능력을 가졌다고 하는 김구현이 만나서 정말 재앙에 가까운 플저전을 보여주는군요.

피지컬의 차이로 인한.. 대수 유닛의 컨트롤 능력이 정말 같은 프로라고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헬이었단 것은 해설... 3경기 플토는 테크는 가져갔지만, 문제는 그 테크를 받쳐줄 자원을 한번도 풍족하게 캐지못했죠. 많아야 2군데서 자원을 캐으면 간신히 간신히 1멀티씩 연명해가고 있었고, 거기에 비해 박성준은 테크는 포기하고 멀티를 늘려서 자원전을 펼치고 있는 경기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플토가 유리해진다고 해설을 하는 수준이란...

플토는 멀티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것을 방어하기가 어렵고, 무엇보다 커세어 리버 체제는 자원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체제라서 이런 경기 양상으로 흘러가면 예전 강민, 박성준이 보여줬듯이 결국 플토의 자원줄이 말라서 저그가 승리를 가져가는 경기가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수비형 플토가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거구요. 그런데 그 빡빡한 자원상황에서 지상군을 모아서 중앙을 치고 나가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해설은 정말 듣기 민망한 수준이더군요.

김구현의 나름 준수한 견제능력으로 경기가 업치락 뒤치락 했지만, 멀티를 원할히 가지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체제는 가만히 있어도 돈이 줄줄 흘러나가는 커세어, 리버체제.. 테크와 조합을 주목하면서 플토의 화려함에 빠져드는것은 시청자나 할 일이고, 해설들은 그 체제가 가진 치명적인 약점 멀티와 확장성에 주목했어야 하는데, 이건 뭐 거의 아마추어 수준의 해설을 하고 있으니... 한마디로 곰티비는 선수들때문이 아니라 해설때문에 절대로 MSL, OSL에 견줄수 있는 리그가 될수 없을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07 20:49
수정 아이콘
사실 양선수의 이번 다전제중 가장 좋았던 경기는 2경기 아니였나 싶네요. 물론 초반에 김구현선수가 러커 2기에 앞마당이 마비된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이후에 저그의 멀티를 허용하지 않는 능력등으로 인해 박성준선수를 궁지로 몰아넣었는데 박성준선수가 참고 때를 기다리면서 드랍 한방으로 가져오는 나름 수준높은 경기였다고 생각했는데, 3경기는 양선수 답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해설 진짜 좀;; 김구현선수가 다잡았었다 어쩐다 했을때 많이 어이없더군요....... 유리한순간이 있긴 했는지 궁금합니다. 9시쪽을 깰때만 잠깐 '역전하나?'수준이였지.......
빅유닛
09/06/07 20:5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아마 서로 연습을 안하고 와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그래도 짜증이 좀 심하게 나더군요,
거기다 해설까지 다른 말을 하고 있으니 진짜 왕짜증;;
09/06/07 20:51
수정 아이콘
스캐럽으로 인해 한동안 잠잠하던 해설들의 OME(Oh My Ears 정도 되려나요...)논란인가요
09/06/07 20:51
수정 아이콘
둘다 대충한거 같던데요. 멀티 태스킹도 두 선수다 엉망이고..흠. 같은팀이라서 그런지 더..
09/06/07 20:52
수정 아이콘
해설은 곰티비뿐만아니라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도 조금씩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김정민 해설이 빠진 온게임넷이 더 심하구요.
09/06/07 20:58
수정 아이콘
해설은 잘 모르겠는데 경기는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09/06/07 21:03
수정 아이콘
인간의 심리에도 걸린다는 반작용 효과 때문 아닐까요?

명품 경기를 보고 나면 평범한 경기도 OME가 되어버리는...
프로브무빙샷
09/06/07 21:03
수정 아이콘
저는 3경기 판세는 해설진의 얘기가 얼추 맞다고 봅니다.

일단 극초반 2해처리 대.. 2넥서스였고... 그나마 태크도 토스가 앞섰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토스가 유리하다고 판단할 여지가 충분했고..
토스가 커세어만 흘리지 않고 꾸준히 모아줬다면 저그의 7~9시 멀티는 해설진 말대로 풍전등화였습니다.
근데 토스가 계속 커세어를 흘리기 시작하면서 전혀 틀린말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토스가 11시~10시 멀티를 먹는 순간이면 자원력에서 밀리지 않게 되는 순간(저그에 비해 1~2개의 멀티가 적은)이 되므로 레어상태의 저그와 지상군이 곧 쏟아질 토스를 비교하자면 누가봐도 토스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근데 토스가 끝까지 커세어리버를 유지하더니 게이트 늘릴 타이밍 놓치고 멀티만 방어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또 전혀 틀린 해설이 되어버린거고요..;

박성준 선수는 정말 열심히 플레이 했고.. 김구현 선수가 판단미스(체제에 관한한)가 잦았던 경기라고 봤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방업뮤탈과 히드라 전환은 나름 연습 많이 한걸로 보이고.. 박성준 선수는 집중력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김구현 선수는 좀 정신없이 경기한 느낌..
09/06/07 21:05
수정 아이콘
오늘 곰티비 플저전 해설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전황이나 진행예측은 커녕, 오히려 상황파악 자체가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첫경기에서 다크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하이템플러를 비춰줬음에도 불구하고 한참 지난 뒤, '지금 타이밍에 스톰이 없을테니 히드라로 들어가야되요!' 같은 해설은 좀 문제가 많더군요. 그 해설이 나오던 타이밍에 밑에 창에는 하이템플러 6기라고 떠있었고, 모르긴 몰라도 히드라가 정면으로 들어가면 스톰샤워 최소 두세방 이상 맞고 몰살했을 겁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해설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설들은 상상도 못하던 이른(?) 타이밍에 박성준 선수가 드랍을 선택했는데, 문제는 그 타이밍이 사실은 그리 이른 타이밍이 아니었다는 거죠. 정작 김구현 선수는 다크로 오버로드 속업이 이른 타이밍이 되었다는 것을 뻔히 확인했고, 입구 앞에서 히드라가 진을 치고 있는걸 봤기 때문에 '드랍 올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오히려 뒷마당에 스톰이 가능한 템플러까지 배치해뒀는데 말이죠.

첫경기도 첫경기지만, 세번째 경기 해설은 정말이지 엉망이었습니다. 김구현 선수가 로보틱스 두개 올리고 커세어 좀 확보하자 견제를 떠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다 박성준 선수가 유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김구현 선수가 유리해서 굳히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해설하더군요. 뭐라더라, '이제 플랫비콘만 지어서 웹만 사용하면 김구현 선수가 승리할 수 있어요!' 였던가요? 사실은 반대로 박성준 선수가 수비하면서 굳히기만 잘하면 무난히 승리할 분위기였는데요. 해설하신 분이 커세어 리버에 대해서 환상을 품고 계신건지, 박성준 선수의 그 당시 상황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아, 김구현 선수가 게이트, 포지, 코어가 깨지니 어쩔 수 없이 로보틱스를 추가로 지었네요. 이건 아마 커세어 리버 체제를 확보하겠다는 생각 같은데요. 이 경우에는 저그가 버로우를 개발해서 히드라로 토스가 함부로 견제를 다니기 힘들게 만들면서 블라블라~ 하면 안정적으로 승리를 굳힐 수 있으니 박성준 선수가 어떠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해설이 필요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뭐, 결국 김구현 선수가 중반까지는 잘 흔들고 다닌데다 박성준 선수의 수비에도 꽤 문제가 있었던 관계로 김구현 선수에게 꽤 기울어진 상황도 있긴 했습니다만, 해설이 예측한 대로 맞았다기 보다는 소 뒷걸음치다가 쥐를 밟아서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보는게 맞겠죠.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 김구현 박성준 선수의 경기는 경기력 자체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만, 해설이 문제가 좀 많았던 것 같네요. 앞으로 좀 더 노력하셔서 더 좋은 플저전 해설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SoulCity~*
09/06/07 21:06
수정 아이콘
몇일간의 안구정화로 인해 앞으로 경기하는 선수들은 고생좀 하겠네요~
어제 KT vs hite 와 오늘 택동록을 본사람들은 이제 몇일간은 왠만한 게임으로는 성에도 안찰거 같아요.
우유맛사탕
09/06/07 21:06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두 선수 모두 상대 종족전 네임밸류에 비해 잘한다는 생각 안들던데..

해설은... 저랑 똑같이 느끼시는 분들이 많군요. 9시 해처리 깨질땐 빼곤(이땐 플토가 유리해지나 라고 생각들긴했음..)
경기내내 엄청난 드론수를 자랑하는 박성준 선수가 유리해 보였거든요. 피해를 입어도.. 곧 극복될 만큼의 각 멀티마다 드론의 양이란..
피해는 입지만 타 스타팅 멀티를 지켜가면서 방어해 가는 박성준 선수가 불리해 보일게 전혀 없었던것 같은데 말입니다..
밀리지만 않으면 언젠가 자원에서 열세인 김구현 선수가 gg칠수밖에 없는 경기 아닌가를 경기 내내 생각했었거든요.
zephyrus
09/06/07 21:07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어제 오늘 리쌍택과 신상문, 그리고 포텐 폭발한 우정호 선수의 경기를 본 이후라 평균 수준의 게임도 만족이 안되더군요..
포포리
09/06/07 21:16
수정 아이콘
음.. 저랑은 다른 생각이네요.

일단 해설은 '아마추어' 라고 할만큼 나쁘진 않았습니다. 글쓴분께서 시각이 너무 높은곳에 있으신지는 몰라도
곰TV해설진이 현재 탑클래스의 해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곰TV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해설이 틀리는것은 경기를 정확하게 보는것으로 평가되는 해설가인 김정민해설이나 이승원해설도 실수할때가 많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서 곰TV 해설이 한층 성장하고 있는데,
유독 곰TV해설진들에겐 회초리를 심하게 휘두르는 분위기가 전혀 없어지지 않고 있네요.
솔직히 주훈 감독을 쓰던 온겜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음.. 솔직히 두선수의 이름값에 어울릴만한 경기력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그래도 경기는 참 재밌지 않던가요? 두 선수가 치고박고 끝까지 전세가 확실히 기울지 않고 소위 '똥줄' 타는 경기가
저는 참 재밌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기는 감탄을 연발하며 보는 재미가 있듯이
진흙탕 싸움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경기력에 평점을 부여하라고 하면 높이 못주겠지만
재밌는 경기였냐라고 물으면 단연코 '매우 재밌었다' 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09/06/07 21:23
수정 아이콘
포포리님// 저도 아마추어라고 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프로의 세계라는 건 결국 상대평가라서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해설은 (적어도 정확도만큼은) mbc>온게임넷>곰tv란 생각이 드네요.=_=;;
제리드
09/06/07 21:24
수정 아이콘
해설이야 뭐 선수들이 따라주지 않아 애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플토의 재앙이니 붉은 셔틀의 곡예사니 잔뜩 띄워놓았는데 셔틀 줄줄 흘리고 다니고 병력 꼬라박는등,

컨디션 저조인건가요 두선수
09/06/07 21:27
수정 아이콘
오늘 해설은, 3경기에서는 조금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종일관 박성준 선수가 유리하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불리하지도 않았습니다.
테그만 있는 김구현 선수는 자원이 부족하였고, 지상군이 조금 모이긴 하였으나, 사실 게이트 숫자가 마무리 지을수 있을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회전력을 감당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생각되었었는데, 해설진들이 이건 이미 박성준선수가 많이 힘들다. 김구현 선수가 완전희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와 비슷한 뉘앙스로 경기해설을 했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박성준 선수가 엄청난 역전승을 했다고 말했는데, 경기력을 떠나서 엄청난 역전승이라고 불릴만한 박성준 선수의 불리함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포포리
09/06/07 21:27
수정 아이콘
S_Kun님// 해설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일수밖에 없죠.
제 개인적인 생각엔 (김정민이 있는 온겜) >>>> 엠겜 >>> 김정민이 없는 온겜 >> 곰TV
순서라고 봅니다. 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같은 수준차이는 저에게는 보이진 않구요.

음,, 사족으로 달자면 제 친구중에 정말 순수 라이트 시청자가 있습니다.
(개인리그 방식도 잘 모르고 그냥 누가 우승했나? 이정도고 프로리그도 그냥 지나가다 틀어서 하면 보는 정도)
오늘 그 친구와 같이 프로리그를 시청하면서 엠겜과 온겜을 왔다갔다 했는데요.

뜬금없이 하는말이
친구 : 엠비씨겜은 해설을 너무 못해서 보기 싫드라
저 : 음? 뭘 못하는데?
친구 : 그냥, 여긴 너무 소리만 질러

라고 하더군요. 확실히 해설은 주관적 평가밖에 존재할수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암흑객비수
09/06/07 21:30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모든 해설들이 요즘엔 좋더군요.
09/06/07 21: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기보면서 느낀게

엄재경해설이 포장해도 안될 OME경기 던데요.

곰TV해설진이 포장하기에도 역부족처럼 보였습니다.
프로브무빙샷
09/06/07 21:45
수정 아이콘
그냥 요즘 느끼는 건데... 경기에 대한 평가도 네임밸류 따라 가는 거 같습니다..

오늘 명경기라는 김택용 이제동 에결도... 저그가 뭔가 허술한 플레이를 하다가.. 토스한테 쭉밀리던 경기였는데..
중간에 저항은 조금 있었지만... 그냥 유리한 토스가 쭉 밀던 경기였다고 봅니다...
근데 명경기라는 평가를 보면... 선수 네임밸류가 경기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밖에 없더군요..
09/06/07 21:48
수정 아이콘
해설이 주관적이라는건 맞는 말 같습니다.

저만해도 김정민 해설이 해설을 특출나게 잘한다고는 생각 안하니까요.

그냥 근처의 다른 사람들이 못하니까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반사 작용이랄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설은 유병준 해설입니다.

유기적인 조화라는것을 제대로 보여주거든요.

거기에다 자신의 본분도 잊지 않고 말이죠.

어쩔때 보면 이승원 해설보다도 전체적인 판세를 더 잘 보는듯한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09/06/07 21:51
수정 아이콘
프로브무빙샷님// 동감이요. 선수의 이름에 따라 경기평가가 완전히 달라지죠.
개념은?
09/06/07 21:54
수정 아이콘
프로브무빙샷님// 33333333333333333333
솔직히 오늘 경기 뭐 소름돋았따 그런경기 아니였다고 생각되네요.
처음부터 토스가 쭉 유리했던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동선수가 중간에 옵저버 사냥하면서 버틴건 그래도 꽤 버텼지만 ......
사실 포모스 이제동선수가 8점뜬것도 살짝 의아하더군요.
김택용선수야 뭐 완벽했으니까 9.5 받을수 있따고 생각하지만..

사실 김정우선수에게 초반부터 넥서스 까여서 불리해서 계속 버틴 송병구선수나 이제동선수나 별반 다를건 없었다고 보는데 말이죠..
(송병구선수는 6점 받았죠.)
우유맛사탕
09/06/07 22:05
수정 아이콘
프로브무빙샷님// 4444444444444
저도 솔직히 오늘 이제동 선수 플레이 그저 그랬거든요.
명경기라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그냥 쭉 토스가 유리하네.. 그래도 옵저버는 잘 잡아 주면서 버티네.. 뭐 결국 토스가 이겼군..
이정도 였거든요. 이것만 보면 참 해설자들의 역할이 큰것 같아요.^^
09/06/07 22:08
수정 아이콘
포포리님// 음... 넘4벽 같은 표현은 다시 생각해보니 좀 과격한 것 같긴 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 사실 하고 싶었던 말은 저게 아니라 '프로의 세계는 상대평가'라는 말이었는데 말이죠.^^;;;;
개념은?
09/06/07 22:11
수정 아이콘
해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것도 뭐 주관적인것 같습니다. 곰tv 해설 역시 자리 잡아간다는 의견도 많구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봐도
이승원 > 김정민 해설이였습니다.
김정민해설이 테테전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때 실수도 가장 적으면서 가장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이승원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Nothing better than
09/06/07 22:42
수정 아이콘
명경기의 조건은 보는 사람들 마다 다르죠.
애정있는 선수가 결과도 승리일 경우, 아마 그 팬들은 모두 명경기로 기억할테죠. 반대의 팬들에게는 명경기로 인정하기가 힘든게 팬심이고...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의 실수만 부각되어 보이니까요.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단순 경기 내용뿐아니라 시작 전의 긴장감과 분위기도 명경기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죠. 이름도 모르는 아마추어 두명이 아무리 최고의 경기를 펼친들 사람들이 얼마나 열광하겠습니까.)

곰티비는 리쌍록 외에는 별 관심있는 매치가 없군요;;
개념은?
09/06/07 22:50
수정 아이콘
Nothing better than님//
전 김택용선수 응원했는데도 별로 명경기 느낌은 안오더라구요.

근데 경기 시작전의 긴장감과 분위기가 명경기를 만든다는 건 사실 100% 동감합니다.

똑같은 경기라도 결승전과 32강과의 임팩트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죠.
푸간지
09/06/07 23:30
수정 아이콘
프로브무빙샷님// 55555555
이제동 선수는 커세어타이밍에 스파이어도 늦었고 뮤탈 움직임도 좋지 않았고
상대하는 김택용 선수도 컨트롤이 좋은편은 아니였죠. 특히나 능선뚧기 두어번 실패하고 나니 옵저버 없이
무브 어택 명령을 내리는 실수까지...네임벨류를 생각해도 요즘같은때 450플이나 달릴 경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한가지 더 택동록은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가장 설레는 매치중 하나이지만 지금껏 재밌었던 경기는 한번도 없었던듯하네요.
이번처럼 잔실수가 많거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이제는 오늘같은 설레발도 좀 지겨워지네요.
난언제나..
09/06/07 23:42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은.. 능력은 좋은데
말 더듬과 삑사리가 아쉽죠..ㅜㅜ
암흑객비수
09/06/08 00:51
수정 아이콘
푸간지님// 옵저버 없이 무브 어택 명령을 내리는 실수가 아니라 러커가 있더라도 그 동안 히드라를 조금 더 줄여주려는 움직임처럼 보였습니다만...
09/06/08 01:03
수정 아이콘
암흑객비수님// 겨우 그런 이유로 옵저버없이 러커밭에 어택명령을...

덜덜덜
암흑객비수
09/06/08 01:20
수정 아이콘
피나님// 러커밭에 정면으로 들이댄게 아니라 밑부분에 약간 뭉쳐 있던 히드라를 제거하는 것 같았기에 드린 의견입니다^^;
도련님.
09/06/08 01:20
수정 아이콘
프로브무빙샷님//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사실 오늘 김택용선수 대 이제동선수 경기가 그렇게 열광할 만큼 멋진 경기였나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단순히 두 선수였기때문에 여러사람들이 그런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반 오버 4기 잡힐 때 부터 이건 좀...

역뮤탈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그냥 스컬지로 옵저버 끊어주면서 겨우버티다가 지지.. 김택용선수의 압도적인 승리였다고 보이네요.
암흑객비수
09/06/08 01:24
수정 아이콘
저도.. 두 선수 이름 가리고 시청했다면 그렇게 열광하지는 않았을 것 같았습니다.
평소 이제동 선수의 실력이 나오지 않았거든요..
푸간지
09/06/08 01:46
수정 아이콘
암흑객비수님// 그 움직임 이후 추가 옵저버와 함께 뚤어냈으니 앞도적인 유리함에서 나온 자신감있는 플레이라고 해석할수도 있겠네요.
다만 이제동 대 신상문전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채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계속 보고있으니 작은 실수하나 하나가 다 머리에 박혀버리더군요. 뱅빠인데도 너무 몰입해서 봤나봅니다.``;
노스트라다무
09/06/08 01:52
수정 아이콘
킨동준님이 있는 엠겜이 그리워 지네요...
바스데바
09/06/08 09: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명경기의 기준이 해설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수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경기 재밌지 않았나요? 1경기는 뭐 별로였지만.. 2경기는 재밌는 경기였는데.. 해설진이..
3경기도 엄청난 장기전에 누가이길지 모르는 상황이라 엠겜해설이였다면 재밌는 경기로 기억되었을텐데..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3경기같은 경우에 중반쯤 김구현선수가 유리했었다고 봅니다.
견제에 드론 엄청나게 죽었었죠. 이때는 드론밖에 생산을 못한데다가 9시 멀티깨지고 9시 앞마당 마비. 김구현선수는 리버에 질템까지 확보했었구요. 박성준선수는 6시에 히드라 2부대나 놓고 신경 못 쓰고있었던 것을보면 정신이 멍했던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때 만약 김구현선수가 리버대동하고 병력끌고 센터로 나왔다면 김구현선수가 이길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리버랑 템은 견제만하고 질럿은 혼자돌아다니다가 죽고;; 아쉽더군요;
09/06/08 15:33
수정 아이콘
몇일전 이재호vs조일장 네오메듀사 경기도 선수 이름가리고 했으면 좀더 이슈가 됬을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914 박카스 2009 스타리그 36강 L조 [275] Alan_Baxter7048 09/06/12 7048 0
37913 그 선수는 거품이다.......... [54] Xell0ss9688 09/06/12 9688 0
37910 박찬수 vs 진영수 리뷰 in 단장의 능선 [12] becker6276 09/06/12 6276 1
37909 김정우...그가 사랑받는 이유? [19] 국제공무원6290 09/06/12 6290 0
37908 07시즌 이후의 종족별 성적 [17] redemtion3865 09/06/12 3865 0
37907 김정우의 성장과 CJ엔투스의 우승가능성 [26] noknow6141 09/06/11 6141 0
37906 신상문, 죽기로 결심하다. [23] fd테란10103 09/06/11 10103 21
37904 아발론 msl 32강 1회차 [280] SKY926853 09/06/11 6853 0
37903 5라운드 3주차 엔트리 [44] SKY925730 09/06/11 5730 0
37901 박카스 2009 스타리그 36강 K조 [346] Alan_Baxter6850 09/06/10 6850 1
37900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SKT/화승vsCJ [558] SKY929831 09/06/10 9831 0
37898 신상문의 알고도 못막는 대 저그전 투 스타 빌드.. [37] Anti-MAGE11222 09/06/09 11222 1
37897 090609 오늘의 프로리그 - STX VS 하이트 // KT VS 웅진 [165] 별비4976 09/06/09 4976 0
37896 MSL 개편 반대 선언문 [84] Judas Pain15879 09/06/09 15879 27
37895 김택용/이제동의 5전3선승제 이상 다전제 전적 정리 [19] 개념은나의것9778 09/06/08 9778 1
37894 오늘의 프로리그-MBCgamevs위메이드/공군vsEstro [247] SKY925662 09/06/08 5662 0
37892 현재의 저플전 트렌드 [38] 김연우11760 09/06/08 11760 15
37891 누군가의 빠가 될때 [24] becker7256 09/06/08 7256 15
37889 오랜만에 택동록에 필받아서 곰티비 클랙식을 시청한후... 진짜 입맛이 쓰네요. [39] 피터피터9515 09/06/07 9515 1
37888 김택용...그리고 이제동... 제가 생각한 진정한 리젠드는? [24] 삭제됨7229 09/06/07 7229 0
37887 곰 TV 클래식 16강 1주차-전태양vs조병세/김구현vs박성준 [257] SKY925183 09/06/07 5183 0
37886 [택동록 응원] 서로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배려3952 09/06/07 3952 0
37882 독재자와 폭군을 종식시킨 혁명가!!! [35] 민희윤6497 09/06/07 64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