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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8 23:31:19
Name 슬러거
Subject T1 - 우승 축하합니다 !
T1이 에결에서 정명훈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잡아주면서 광안리 우승을 일구어냈네요.
우승상금 1억원도 대단하지만 1라운드 좋지않은 성적에서 5라운드 막판에 끝내 광안리 직행 티켓을 거머진 뒤에
결승전 1차전 4:0 스웝, 그리고 2차전 4:3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 지었네요. 감동적입니다.

시즌내내, T1을 이끌었으며 마지막 인터뷰에서도 임요환선수가 팀내에서 가장잘하는선수라고 말한 김택용 선수,
그리고 결승전 MVP이자 테란원탑론의 선두주자 정명훈 선수 -
T1의 시즌 초반을 이끌었고 결승 1차전을 마무리지어준 도재욱 선수 -
올시즌, 프로리그-개인리그 양쪽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고인규 선수 -

도택명고 이외에 결승 1,2차전간 2승을 챙겨준 박재혁 선수 등등
모든 선수를 언급하기엔 제가 모든 경기를 보지 못했기에 삼가하렵니다.

결국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임요환선수는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함께 트로피를 안는 모습에서 정말 예전 오버트리플크라운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임요환선수 군입대전의 트리플 크라운에서 입대후에 T1의 침체, 그리고 다시 군 제대후 T1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제패 - 넘겨짚기지만 그런쪽으로 믿어보고 싶네요.

박용운 감독의 전략성과 판짜기 - 그리고 마지막 에결의 판을 짜줬다는 임요환 선수 최연성 코치의 힘 -

T1에게 있어 멋진시즌이지않았나 합니다.
다음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 다음시즌 광안리에도 T1이 서있길 바랍니다.

그때는 임요환 선수가 마무리를 해줬으면 좋겠군요. (너무 큰 바람인가요 -)

T1, 정말 축하합니다 !

P.S : 오늘 승리를 이만큼 가치있게 열심히 플레이 해준 화승 선수단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그리고 손주흥 선수, 오늘 화승에서 단연 압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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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8 23:33
수정 아이콘
도택명에 재기에 성공한 고인규선수와, 조금씩 승수를 쌓아나가기 시작하는 박재혁선수까지..
옛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던 그 때의 무적함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마바라
09/08/08 23:34
수정 아이콘
드디어 티원 승리 축하글이 올라왔군요~~

아래 글들 분위기 상.. 좀 자제하고 있었습니다만..

골수 임빠에 골수 티원빠로서.. 덩실덩실~~
09/08/08 23:3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군대가기전까지 T1이 제왕이었는데 군대가고 나서 하향곡선 그리다가
제대하니깐 정규리그 1위 탈환 후 다시 우승을 차지해버리네요. 운이 좋은건지 그만큼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있는건지..
죽은곰
09/08/08 23:35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정말 아쉽습니다. 대대로 티원의 테란은 중요한 경기에서 날빌을 하나씩은 마련해 왔었는데 아까 빈사상태의 저글링이 조금만더

중앙으로 갔더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OnlyJustForYou
09/08/08 23:35
수정 아이콘
T1이 우승했는데도 우승 축하글이 아직까지 없어 다들 자제하고 계신가 했는데.. ^^;

요환선수 입대후 추락하고 다시 복귀후 정상으로 오르는게 무관하진 않겠죠.
여하튼, 정말 T1의 우승은 기쁘고 축하할 일이네요. ^^
09/08/08 23:35
수정 아이콘
그분은 정말 T1에게 정신적 지주인듯 합니다 -_-;
어떻게 제대와 동시에 T1을 상승세로 이끌더니 결국 광안리 우승...
나야돌돌이
09/08/08 23:36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정말 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쫄깃쫄깃했습니다

박재혁 선수가 제동좌를 이겼을 때만 해도 편하게 가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분위기 좋던 경기들도 역전되고 결국 에결...-_-;;;....전 솔직히 포기했었어요, 설마 이제동 선수가 결승에서 3연패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기세가 화승쪽이어서요

정명훈 선수가 나온다고 했을 때만 해도 그냥 무심하게 포기하자, 하고 코난을 한판 보고 오니까, 티원우승했다고 하네요..허허

암튼 전 지금 맥주 좀 하고 있습니다, 느긋하게 재방송을 볼까 합니다

티원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리 박서만 본선리그라도 진출해준다면 좋겠네요....^^
랄프로렌
09/08/08 23:37
수정 아이콘
티원은 정말 "팀" 이라는 색깔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그들이 단체전에서 보여주는 판을 짜는 능력과 빌드 짜는 능력은 정말 최고입니다.
이제껏 티원이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깜짝 빌드에 놀란 적이 많은데요..
오늘도 역시 ^^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다시 프로리그 왕좌에 앉았네요.
거의 꼴찌 수준에서 1위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요?
정말 저력 있는 팀이구나. 라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체념토스
09/08/08 23:37
수정 아이콘
오늘 임요환 선수가 나오지 않은 것은 순전히 우주평화를 위해서 입니다.(농담)

T1 테란을 이길려면 임요환 선수, 최연성코치를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박재혁 선수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었고..

뭐 말이 필요없는 전략을 보여준 김택용 선수는 최고였습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도재욱, 고인규, 정영철 선수는...
T1에게는 없어서 절대 안되는 선수들 입니다.

단지 조금 삐끗했다고 생각 할뿐... 역할을 못했다고 생각 안합니다.

마지막으로 박용운 감독... 축하 아니 다행이십니다.

By.Fantasy선수 아프리카 때부터 기대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역시 잘될줄 알았습니다.
용접봉마냥눈
09/08/08 23:38
수정 아이콘
빌드들이 예술이었음.
네고시에이터
09/08/08 23:38
수정 아이콘
슈퍼에이스 2명을 보유하고 그에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주는 에이스 2명.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기대도 안했던 2승을 건져올린 저그선수.. 그들을 서포트 해줬던 전본좌들.. 판짜기가 돋보였던 감독과 코치진. 현재의 티원은 정말 강하군요!!
09/08/08 23:39
수정 아이콘
t1의 우승 축하합니다.^^
빌드와 판짜기는 감탄했습니다.
랄프로렌
09/08/08 23: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상욱 선수는 이제 아예 못 보는 건가요? 언제나 티원 프로리그의 테란 핵심이었는데, 이젠 아예 모습조차 안 보이는군요ㅠㅠ
forgotteness
09/08/08 23:41
수정 아이콘
티원은 역시 강팀이다!!!...

도택명고를 포함해서 박재혁,정영철등 뎁스가 두터운 팀의 저력을 보여주네요...

거기에 판짜기라고 하면 최고라고 불리우던...
박용운 감독, 최연성 코치, 임요환 선수...
경기마다 비수를 준비해왔고 선수들은 정확하게 그것을 수행해주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의 호흡이 우승을 만들어 낸거라고 봅니다...

정명훈 선수는 확실히 급이 다른 선수로 거듭나고 있네요...
시즌마다 성장속도가 너무 빠르니 이 선수의 완성형이 기대가 됩니다...
광안리에서 보여준 상황 판단력과 대처능력...
거기에 판짜기와 심리전까지 정점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티원은 테란이나 플토는 이미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고...
광안리에서 2승을 거둔 박재혁 선수마저 연습실 포스를 회복하면 무적함대 시절을 재현할 기세네요...

어제 오늘 모두 수고하셨고...
우승 축하드립니다...
09/08/08 23:41
수정 아이콘
역시 T1은 전략을 살아나야합니다. 선수들 개개인도 강하지만, 코치진들의 단단함이 이런 상승세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네요.

p.s.
다만, 다음부터는 제발...
프론트가 개입해서 쓸데없는 세레머니 안시켰으면 싶습니다.
승리의 기쁨에 감격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세레모니여야할 자리에,
웬 치킨집 개업식에서 마이크들고 춤추는 자리에나 어울릴만한 도우미 동원해서
승리의 기쁨의 순간을 망치려는건지...
어렵게 고생해서 SKT입사하셨으면 꽤나 똑똑하신 분들일텐데, 왜 스스로를 까로 만드시나요.
슬러거
09/08/08 23:43
수정 아이콘
Mimir // 사실 세레모니는 좀 보기 껄끄럽긴했다는 -

그나저나 권오혁 주장의 마지막 인터뷰도 정말 멋있었죠.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을 뿐' - 앞으로그랬으면하는바람입니다
09/08/08 23:4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렇게 임요환 선수가 단언하듯 말하는 걸 보니 김택용 선수가 정말 잘 하긴 잘 하나 봅니다_-;
여하튼 T1의 우승, 정말 축하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09/08/08 23:46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나열할 수 조차 없는 우리 선수들
감독님, 코치진, 프론트 팀내 많은 관계자분들 모두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우승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우승해 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스포츠 라는거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거 이런 기분에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나 대신 누군가가 승리하는 일인데도 마치 내가 한것 처럼 내가 해낸 것 처럼 기쁜 마음.
힘든 일상에 소소한 기쁨 아니, 큰 기쁨 안겨주는 SKTelecom T1 정말 고맙습니다!!

그저 좋은 T1 팬은 덩실덩실~
09/08/08 23:53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네오제노
09/08/08 23:53
수정 아이콘
그저 웃지요
네이눔
09/08/08 23:5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와 최연성선수를 적절히 믹스해놓은 듯한 정명훈 선수는 테란1시의 바통을 제대로 이어 받게 된거 같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긴 선수들 진 선수들 모두 제 몫을 다 해준것이라 생각하고,
특히 우승이 전 선수단에 합심한 결과라는 것이 잘 드러나는것 같아 보기 좋네요.^^

T1우승 축하합니다!
DuomoFirenze
09/08/09 00:35
수정 아이콘
기분 너무 좋네요..
모든 선수들, 관계자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즌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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