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9/17 15:08:13
Name Alan_Baxter
Subject 프로리그 방식 변화 없이 예년대로... 이럴거면 뭐하러 워크샵을 했나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9197&db=issue&cate=&page=1&field=&kwrd=
프로리그 09-10 시즌 구조 확정 발표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9198&db=issue&cate=&page=1&field=&kwrd=
프로리그 09-10 시즌, 기존 운영 방식 고수

결국 09-10 시즌의 방식이 지난 리그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만장일치'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종족 의무 출전제 등 기타 세부사항들은 추가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추후에 발표할 사안이나 리그 방식면에서는
연간 단일리그 주5일제 경기 방식 + 3라운드 위너스리그 + 6강 플레이오프가 동일하죠.

하지만, 변화가 있기는 합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지난번 2차전+최종 에이스 결정전에서 3차전으로 변경하고
결승을 단판으로 변화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스타팬분들의 주장을 듣고 수용한 부분이라서 환영하나
전체적인 경기 방식이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쉬이 납득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1년 단일 리그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1년 단일 리그도 단일 리그만에 매력과 긴장감, 1라운드에서 최악의 성적을 낸 팀이 5라운드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워크샵에서 모든 관계자들이 결정된 사안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논란이 됐던 주 5일제는 축소될 것이 확실하고, 시즌 운영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에서도 변경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08-09 시즌에 처음 도입해 시행한 1년 단위 단일리그를 폐지하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만장일치로 주 5일제를 변경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모스에 나온 기사입니다. 분명히 워크샵에서 '의견을 모았다.',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고 나와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기사에서는 최종 결정은 그냥 형식적인 절차이며, 워크샵에 결정된 사안이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읽은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이런식으로 손바닥 뒤집듯이 결정된 사항을 뒤집는 것을 보니까, 맵 선정 때도 스타팬들이나, 맵테스트 결과와 상관 없이 협회 마음대로 결정 할 것 같아 두렵습니다.

추가로 나온 포모스의 기사를 보니까 후원사인 신한은행의 입김도 작용되었다고 들었는데, 참..... 신한은행 저번 스타리그 24강 때도 그러더니 할말이 없네요..;; 아무튼 협회에 대해 잠시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제가 바보고, 앞으로 협회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질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17 15:11
수정 아이콘
전 환영하는 바입니다

1년단위리그를 나쁘게 보지 않았으니 말이죠, 말씀하신 워크샵 관련에서는 평가가 엇갈렸었죠.

그때도 게임뉴스게시판에 글을 올리셨는데 많은 분들이 오히려 1년단위리그를 환영하셨었죠..

팬 반응이라고 해야될까. 막상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고 선회한 것 같네요.
귀염둥이 악당
09/09/17 15:1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1년 단위 / 1년 5라운드가 아닌 4라운드로 2개라운드 프로리그 형식, 2개라운드 위너스리그 형식 / 정규리그 7전 4선승제 를 무척이나 바랬는데.. 되는건 1년 단위밖에 없군효
Alan_Baxter
09/09/17 15:13
수정 아이콘
Nerion님// 전, 본문에 말씀드렸다 시피 '1년 단위' 라는 틀을 지적한 게 아니라, 워크샵에서 결정된 사항을 한번에 뒤집는 협회의 독단적인 운영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1년 단위의 리그를 진행하더라도, 위너스 리그를 확대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식으로 해야지, 이런 식으로 아무 변화없이 놔두는 것은 방관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09/09/17 15:14
수정 아이콘
문제는 1년 단위가 아니라 주5일제....

그리고 위너스리그 방식 확대...
09/09/17 15:38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전 워크샵안보다... 이전의 1년 단위 리그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만, 워크샵에서 결정된 사항 그대로를... 도장만 찍는 곳이 협회라면 협회가 필요 없겠죠. 워크샵은 실무진이라면... 협회는 회사의 이사진에 가깝다고 보면, 실무진의 기획안을 고객(팬, 후원사-신한은행)의 반응을 통해 이사진이 최종 결정하는 것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전 운영 방식을 매년 바꾸는 것보다... 그 방식이 나쁘지 않다면 그대로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스타리그가 다른 여타의 프로 스포츠처럼 전통이 오래되지 않아 뿌리내린 체제가 있지 않기 때문에 매번 실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고 그것을 수정하는 것도 좋지만, 나쁘지 않은 시스템이라면 그것을 그대로 두는 것도 나름 의미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전 작년 정도의 프로리그+위너스 시스템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는 편이고, 라운드 운영의 균형 측면에서나 분위기 전환적인 측면에서 3라운드 단일 라운드 정도가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Alan_Baxter
09/09/17 16:03
수정 아이콘
yoosh6님//
워크샵은 프로게임단, 협회, 양대 방송사의 각 대표가 모여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좋은 프로리그를 만들도록 하는 논의의 장입니다. 그리고 워크샵에서 결정된 사항을 '전략위원회'에서 '승인'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승인이 거부되면, 다시 워크샵 단계로 돌아가서, 재논의 절차를 거칠줄 알았습니다.) 전략위원회가 워크샵에서 결정된 사항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것도 아니고, 워크샵이 그냥 참고 삼을 정도로 치부될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워크샵에서 논의된 사항을 단 일부만 제외하고 폐기 처분 시켰다는 것에 대해 어이없다고 생각하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것도, 팬들이 1년 단위 리그에 대해서 엄청난 찬사를 보낸 것도 아니고(데일리 이스포츠에 보시면 현행 방식에 찬성하는 분은 제가 보기에 한명도 없었습니다.), 워크샵에 협회 관계자가 참여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결정단계에서 180도 바뀐 것은 비판해야 하지 않을까요?
Alan_Baxter
09/09/17 16:19
수정 아이콘
yoosh6님//

나쁘지 않은 시스템이라면 그것을 그대로 두는 것도 나름 의미있다고 하셨는데, 아직까지 이 1년 단위 시스템이 '나쁘지 않은 시스템'인지는 판명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스타팬에게는 최고의 방식이겠지만, 다른 스타팬에게는 최악의 방식이라고 여겨지는게 이 방식입니다. 아무리 전통있고 권위있는 세계적인 프로리그라도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방식을 변화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언제나 '위기론', '위기론' 하는 이 이스포츠에서는 더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인데,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정말 큰코 다칠 수 있다고 봅니다. 1년 단위를 고수했더라도 최소한 팬들의 의견에 따라 위너스 리그 확대나 팀내 에이스의 비중을 줄이는 7전 4선승제 방식,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볼 수 없는 시간대인 수요일 낮 시간 경기는 폐지 중 하나라도 받아들여야 정상입니다.
백년지기
09/09/17 16:20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리그가 자체적인 수익모델이 없이 전적으로 스폰서에 의지해 리그를 운영한다고 봤을때, 워크샵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 꼭 협회를 탓해야 할 일인가 싶네요. 리그를 운영하는 건 협회지만, 그 리그의 근간을 쥐고 있는 것은 스폰서이고 \그 스폰서가 노출도를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면 협회로썬 최대한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스폰서 의견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거 아닐런지요?

또한 여론이 1년 단위리그에 대해 찬사는 보내지 않았을 지라도 문제가 많고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생각되지도 않구요. 1년 단위 리그에 대한 반대의견이 스폰서에 대한 압박이 될 만큼 극심한 것도 아닌거 같구요.

워크샵이나 이러저러한 활동이 무위로 돌아간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협회가 욕을 먹어야 하는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이건 시스템의 문제에요.
내일은
09/09/17 18: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주중은 5전 3선승제, 주말은 승자연전식 7전4선승제로 해서 (축구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동시에 하듯이)
해주기를 바랐는데... 흐음
라구요
09/09/17 18:38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에 왜 열광하는지 이유를 알수가없네요..
단지 7전 4승제란거 빼곤.. 스나이핑 가위보싸움인데 말이죠..

팬들이 열광하는부분이 7전제인것은 확실해보입니다.
videodrome
09/09/17 19:27
수정 아이콘
주 5일제는 전혀 불만이 없고 에결이 포함된 7전 4선승을 해주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사실 프로리그가 맘에 안들지만 경기수를 줄이는 건 더 싫고..

플레이 오프 결승도 굳이 단판할 필요는 없는데 그것도 아쉽군요. 3판 2선승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09/09/17 19:36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다른 부분은 좋아하는 방식의 차이라고 생각되고, 위너스 리그의 확대와 팀내 에이스의 비중을 줄이는 7전 4선승제 방식의 예에서 볼 수 있듯 주장들 자체가 다소 모순적인 부분을 갖고 있습니다. 위너스 리그의 확대는 결국 에이스의 비중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런 의견들이 암묵적으로 합의될만큼의 여론 형성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을겁니다.)

'위기론, 위기론'도... 사실 저로선 별로 공감하지 않습니다. '위기론'을 꺼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떤 상황이나 어떤 제도가 맘에 들지 않을 때, 그것을 바꾸자는 자신의 주장을 위해서 그 근거로 '현재가 위기이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꺼내드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전 10년전보다 지금의 스타리그 운영 상황이나 제반 여건, 팬층의 존재 모두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수 자체도 많이 늘고, 그만큼 선수층이나 기업팀도 많이 늘어서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하고 그만큼 더 나은 질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은?
09/09/17 19:39
수정 아이콘
7전 4선승제는 너무 많다고 보는데....
Alan_Baxter
09/09/17 19:54
수정 아이콘
yoosh6님//
제가 줄곧 말씀드리는 것은 방식에 대해서가 아니라, 논의 된 사항에 대해서 마음대로 뒤집어 엎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뭐 이런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그냥 군말없이 보겠지만 맵테스트 만큼은 이런 일방적으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7전 4선승제나 위너스 리그 확대는 제가 주장하는 바는 아닙니다.
09/09/17 20:19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제 댓글은 저에 대한 댓글 중 2번째 댓글에 대한 것입니다.

협회의 방식이 옳다라기 보다는... 백년지기님의 말씀대로 상황을 고려할 때 비난할 사항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보기에 따라 차이가 있곘지만, 제 생각으론 협회 또한 워크샵을 통해 올려진 의견도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 워크샵의 의견의 반영율이 무조건 높아야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7전 4선승제나 위너스 리그 확대를 님께서 주장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주장들의 모순된 내용을 볼 때 그것이 팬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협회가 팬들이 원하는 방향에 역행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님이 거론한 위너스리그 확대, 7전 4선승제, 수요일 낮 시간 폐지 중에 하나는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근거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세가지 중에 위너스 리그 확대 말고는 반대하진 않습니다.
이적집단초전
09/09/17 21:23
수정 아이콘
저게 왜 중요하냐면 변화된 안대로 하면 시청률이 오르고 현재의 안을 고집하면 시청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프로'스포츠가 흥행이 안되는 방향으로 일부러 나가는걸 보고 사람들이 협회를 어리석다 질타하는 것이지요. 어쨌든 06년에 비해서 지금의 시청률은 1/3수준조차 안됩니다. 이래도 위기 의식이 없는거 보면 배가 부르긴 부른 모양이네요.
처음느낌
09/09/18 00:13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정도로 바뀐것만으로도 대환영입니다.
가끔그래.^^
09/09/18 01:05
수정 아이콘
제 경험과 듣기로는 워크샵(다른나라는 모르겟고 한국의 경우)은 낮에는 잠깐 일에 관한 토론(?)과 강연(?) 그리고 교육(?)
그리고 밤에는.. 친목..(뭔지는 아실듯... 보통 이 친목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듯..) 새벽까지 그러고 다음날 모두들 정시에 일어나느것 보면
이것이 프로정신인가?? 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다함께 모여서 놀아보자'가 원래 취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903 총대를 메야 할 임요환 [43] 김우진11235 09/09/19 11235 1
38902 하이트 공장 견학 이벤트 후기랄까요…… [19] 내귀에곰팡이6289 09/09/19 6289 1
38901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은 그냥 임요환이었으면... [8] Love.of.Tears.8727 09/09/19 8727 1
38900 배틀넷 2.0 약관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군요. [62] 삭제됨9648 09/09/18 9648 0
38898 김택용, 황위를 계승하다. [105] 유유히15220 09/09/18 15220 4
38897 결승 단판 정말 괜찮을까요? [24] noknow7738 09/09/17 7738 0
38896 09-10시즌 재미로 보는 팀별 최고&최악의 시나리오 [30] becker9458 09/09/17 9458 0
38895 프로리그 단일 시즌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2] Elminsis4158 09/09/17 4158 0
38894 프로리그 방식 변화 없이 예년대로... 이럴거면 뭐하러 워크샵을 했나요? [18] Alan_Baxter5335 09/09/17 5335 1
38893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달라진 게 없는 프로리그 차기시즌 방식 [22] The xian6038 09/09/17 6038 0
38892 주요 프로게이머 닉네임 정리 - Edition for PGR21 [38] 개념은나의것10337 09/09/17 10337 1
38891 무지개 토스.. 김성제선수가 은퇴하네요 [32] 로랑보두앵7549 09/09/17 7549 0
38890 프로리그 09-10 프리매치 맵테스트 2주차 3일째 중계게시판 [45] Alan_Baxter5019 09/09/16 5019 0
38889 스타 SKT vs 웅진 라이브 생중계 !! (프리매치 맴테스트) [66] 100원의기적8309 09/09/15 8309 0
38887 최근 온게임넷의 피드백이 참 좋아 보이네요. [7] Alan_Baxter8959 09/09/15 8959 0
38886 GOM TV Starleague 다음 시즌 취소. [58] 이세용12145 09/09/14 12145 0
38885 프로리그 09-10 프리매치 맵테스트 2주차 중계게시판 [264] Alan_Baxter7461 09/09/14 7461 0
38884 소설, <삼무신三武神> 43 [5] aura4271 09/09/14 4271 0
38883 프로리그 09-10 시즌 개편안에 대해서... [23] Alan_Baxter4584 09/09/14 4584 0
38882 이철민 선수 IEF 국가대표 선발전 1등 축하합니다. [10] 삭제됨14303 09/09/13 14303 0
38881 상위권 승률 인플레에 대한 추측 [7] 김연우7038 09/09/13 7038 0
38880 소설, <삼무신三武神> 42 [7] aura3984 09/09/13 3984 0
38879 [L.O.T.의 쉬어가기] 제목 없음 SE [5] Love.of.Tears.8061 09/09/11 806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