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9/28 07:20:41
Name 라구요
File #1 No3map.jpg (175.6 KB), Download : 67
Subject 09-10 맵테스트 중간투표, 그리고.. MAP에 대한 짧은 단상.


아스가르드 사진 첨부합니다.

====================================================================================


비시즌기간이 꽤 길거라 생각했는데, 여러 프리매치 덕에 9월도 어느듯 막바지군요.

이제 내일 모레 있을.. 지옥의 8:1  승자승 피시방 예선전이 넘어서게 되면..

바야흐로  09-10 프로리그가 시작되겠죠..

이번 9월 내내 비시즌중에, 과연 무슨 기획을 할까 싶었던 차라 기대가 컸는데.. 맵테스트란걸 기획했네요.

지난 시즌 매라운드마다, 분쟁의 끈을 놓지않았던 , 테란맵, 프징징이란 단어들..

어떤 명맵이 들어서도 분명 논란의 요지는 생길것이요.. 시간이 지남에따라 특정종족의 유불리는 역전될거라봅니다.



자주가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포모스에서 진행하는 현재 , 맵테스트 인기도 폴투표 현황입니다.

협회사이트에서 이 투표를 퍼오질않고, 포모스것을 왜 차용했냐면, 이유는 간단하겠죠. (적진 않겠습니다^^)

1000  여명이 투표에 참여한거 같습니다.  투표결과 역시, 현재 진행형이지만, 예상수치를 크게 넘진않는군요.



1 . 은 빛 날 개  209 표 (22.6%)

2 . 용   오   름  208 표 (22.5%)

3 . 아스가르드  133 표 (14.4%)

4 . 심판의   날  116 표 (12.6%)

5 . 매치포인트  92 표 (10.0%)

6 . 문글레이브  62 표 (6.7%)

7 . 로 드 런 너  56 표 (6.1%)

8. 아   크   로  47 표 (5.1%)




맵 모양이 눈에 잘 안들어오는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곧  협회사이트에 들려서 잠시보고오셔도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다고 평가받았던 ..  은빛날개와 용오름이, 역시 상위권  1,2위를 달리는군요.

이번 테스트의 평점과 평가의 기준은..... 토스가 얼마만큼 할만하냐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볼멘소리가 많은데요.

제가 느끼는 현재상황은... 토스의 지형암울론보단,        저그의  더블넥 커닥질토스의  일반론에 대한 면역성 같습니다.

공감하는분도 계시지만, 정말 저그들 면역성이 맵을 불문하고, 지독스러울 정도로  수비가 압권입니다.

하지만, 그 기본베이스엔 맵의 영향이 절대적임은 저도 공감하는 바지만 말이죠.



가장 주목해야할 3위...............................  아스가르드.

도재욱선수의 악평속에서, 3주내내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온...        2인용 빈곤맵  아스가르드 입니다.

이 맵에 대한 평가는, 게이머들도 인정했지만,  상당히 힘들지만,  나름 재미가있다는걸로 나옵니다.

가장 팬심이 담겨진 3위라 보는데요..          

그만큼 나머지 7개맵 모두.....           별 다른 특색없는 , 어떻게 보면, 논란을 피하고자하는 평범한맵이라 봐야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맵 제작자분들도 수긍하고, 반성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논란이 많지만 3위를 했다는것은,  단순한 팬들의 치부어린 장난이라고 하기엔 미심쩍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레퀴엠, 몬티홀,알카노이드     류의  자원재해석 형 ..  전략맵이    8개맵중 하나도 없었다는 점..

이번 맵들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하나쯤은 나와줄거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전반적으로 , 컨셉맵이 대세인듯 싶습니다.  제작자분들이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유사성이 짙은건 인정해야죠.

롱기누스가 생각나는 문글레이브 ,     블루스톰이 생각나는 매치포인트,
안드로메다가 생각나는 아크로,         기요틴이 생각나는 심판의날,
로드러너도 예전 WCG맵 가이아가 생각나긴 하군요.. 매니아분이라면 공감하실듯.


전반적으로 이번 맵들의 컨셉이,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주내에서, 최대한 밸런스를 맞추고자하는 노력이 보입니다.

그만큼, 질타가 두렵고.. 바라보는 해석도 다를수있다는점..                평범해도, 밸런스는 맞아야한다는 억지논란

원인제공은 , 바로 팬들 .. 아니 바로 제 자신때문이 아닌가 싶군요.


이제 곧 09 - 10을 함께할 맵이 이중 채택이 되겠군요.  무엇이 되도 쌍수들고 환영합니다. 박수를 보내고 싶을정도로요.

너무 밸런스,암울론만 제기하는 시대가 되어버리니..  본질적인 문제보단 맵 비판이 우선이 될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부담감은 ,  후보맵들의 공통적인 특색..          무난함의 색채로 밖에 나올수없습니다.

베틀로얄3도 충분히 다시나오지말란법 없지않겠습니까?.. 스타팅을 대각선 끝으로 보내도, 논란은 불식될지도 모르고요.


극악의 맵과,  최고의명맵은 정말 백짓장,.. 아니 마우스질한번에 달려있다 봅니다..

제작자분들의 노고에 박수를보내며, 그들의 어깨에 짐을 덜어줄때.  또 한번의 대작이 다시금 나오겠죠.

By............ 라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28 08:30
수정 아이콘
아스가르드를 쓴다면 제2의 레이드어썰트를 피할수없다에 100만표. 수정안하고 그냥이대로 쓴다면 1달못가서 저저전만으로 90%전적 채우고 다른맵으로 바뀔게뻔한데 아예 투표에서 삭제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체념토스
09/09/28 09:03
수정 아이콘
아스가르드가 저렇게 3위를 한것은

맵적인 외향적인 멋과 어쩌면 도재욱 선수발언에 대한 반감일꺼라 생각합니다.

맵내용적으로 유불리는 물론이거니와

경기 양상자체가 남북전쟁을 유도하고 너무나도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어가게 만드는 맵이라..
경기양상도 뻔한 뿐더러 내용적으로 너무나 지루합니다.

맵퍼 김진태씨도 마이데일리도 맵평에서 컨셉은 훌륭하나 컨셉구현 실패한 맵이라고 이야기 한바 있습니다.
라구요
09/09/28 09:06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그렇군요.... 제작자 맵평까진 제가 못읽어봣네요.. 가장중요한 소재인데 말이죠..
아스가르드 이미지가 필요할듯 싶어 재수정 올립니다..
09/09/28 10:0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인점을 감안할때 저저전의 향연이 되겠군요.
개인적으로 저번 시즌 4라운드의 실패는 팀리그에서 프로리그 방식으로의 복귀보다
배틀로얄의 등장으로 인한 잦은 저저전 + 전종족출전의무제때문에 타맵에서도 테테 혹은 플플전의 잦은 발생이라고 보는 입장인데
이 맵 하나로 타 맵에서도 저그 보기가 힘들어지겠군요.
라구요
09/09/28 11:22
수정 아이콘
아스가르드가 오히려 점수를 더 많이 받아야하는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봅니다.
변화시도맵이 점수가 형편없이 치부된다면, 차후에도 밸런스압박에 나올 맵은 또 뻔할게 아닙니까..
절대 아스가르드를 폄하하고자 쓴글이 아님을 거듭 밝히는 바입니다.
09/09/28 11:28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 변화시도를 하더라도 변화를 줄만한 한개요소를 추가하던지 해야지 이렇게 무더기로 넣으면 벨런스가 무조건 깨지죠. 멀티마다 미네랄양을 줄일려면 일단 앞마당만은 안정적으로 먹게해주던가 해줘야지 좀 뭐라도 하는데 앞마당 미네랄도 적고 방어도힘들고 설상가상으로 멀티미네랄양도 매우적고 이렇게 되면 벨런스는 필연적으로 깨지게되있어요.
드랍쉽도잡는
09/09/28 12:04
수정 아이콘
맵 망한 상황이 나왔는데...
그 모든 걸 소비자의 실수로 돌리는 결과만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9/09/28 13:39
수정 아이콘
매치포인트가 밀렸군요... 블루스톰의 밸런스라는 장점을 가져오면서 단조로움이라는 단점을 잘 커버한 맵이라는 인상이었는데..

최종선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좀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아스가르드는 오히려 프저전 보다는 테프전이 망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구요
09/09/28 16:13
수정 아이콘
전 밸런스에선 로드러너... 재미면에선 심판의날에 한표씩 주고 싶네요..
매치포인트도 좋긴한데, 센터교전 테란이 장악하면.. 앞마당까지 포격이 날아가니 안습하기가..
다레니안
09/09/28 18:52
수정 아이콘
러쉬거리 미쳤네요 -_-; 저건 뭐 대놓고 "저저전 마음껏 하렴" 이네요

레이드어설트의 후계자인가요;;
내일은
09/09/28 20:04
수정 아이콘
2가스 뮤탈뜨면 뭘로 막으라고..
09/09/28 22:14
수정 아이콘
컨셉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입구 두개라는건 진짜 토스를 죽이려고 일부러 만든거라 보여집니다.

입구 두개로 저그와 싸우라는건 저그보고 앞마당 가스 없는맵에서 테란 잡아보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934 1VS7의 경쟁을 뚫어라! EVER 스타리그 2009 예선전 중계게시판 제3戰 [103] Alan_Baxter5892 09/09/30 5892 0
38933 1VS7의 경쟁을 뚫어라! EVER 스타리그 2009 예선전 중계게시판 제2戰 [269] Alan_Baxter6040 09/09/30 6040 1
38932 1VS7의 경쟁을 뚫어라! EVER 스타리그 2009 예선전 중계게시판 [262] Alan_Baxter7606 09/09/30 7606 0
38931 살아남는자가 강한자다.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중계게시판 제2막 (완료) [179] Alan_Baxter7560 09/09/29 7560 1
38929 살아남는자가 강한자다.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중계게시판 [229] Alan_Baxter7931 09/09/29 7931 0
38927 [L.O.T.의 쉬어가기] 정말 자신감이 승리를 부를까? [15] Love.of.Tears.7105 09/09/28 7105 0
38926 프로리그 올스타전 에어로 파이터즈, 래더 컨트롤 유즈맵 배포 [17] 김진태6898 09/09/28 6898 0
38924 09-10 맵테스트 중간투표, 그리고.. MAP에 대한 짧은 단상. [12] 라구요4640 09/09/28 4640 0
38923 [스타리그 10주년] 관련 설문조사입니다. (종료, 명언 많이 올려주세요) [120] Alan_Baxter6561 09/09/27 6561 0
3892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올스타전(3) [123] SKY926751 09/09/26 6751 0
3892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올스타전(2) [266] SKY926319 09/09/26 6319 0
38920 [불판] 프로리그 올스타전(17:00에 시작!) [266] 100원의기적6164 09/09/26 6164 0
38918 스타크래프트2 알파 11900 버전이 15세 등급 판정을 받았네요. [18] 물의 정령 운디7848 09/09/25 7848 0
38916 '판도라의 상자'를 연 소프트맥스 [89] The xian19640 09/09/24 19640 107
38915 [생방불판] 프리매치 맵테스트 SK - 이스트로 [25] 100원의기적6057 09/09/23 6057 0
38913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올스타전 엔트리 [37] SKY925868 09/09/23 5868 0
38912 블리즈컨 2009 스타크래프트2 Q & A 새로운 내용.(퍼옴) [4] 물의 정령 운디5126 09/09/23 5126 0
38911 온게임넷 차기 스타리그 스폰서는 EVER [40] 레이5812 09/09/23 5812 0
38910 프로리그 프리매치 맵테스트 8주차 [86] Alan_Baxter4147 09/09/22 4147 0
38908 맵테스트가 가벼운 유희밖에 안될까요 [16] private4922 09/09/21 4922 0
38907 만약 스타크래프트2 캠페인에 젤 나가 종족의 진영이 구현된다면... [16] 물의 정령 운디6546 09/09/21 6546 0
38906 프로리그 프리매치 맵테스트 7주차 (전 캐스터 눈팅 불판) [187] Alan_Baxter5147 09/09/21 5147 1
38905 김동건선수가 STX로 이적했네요!!! [10] greensocks6835 09/09/21 683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