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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2 08:41:20
Name 툴카스
Subject '반대로대왕' 이영호. 수비하다 공격하는 테란이 공격하다 수비하는 테란으로..

어제 경기에서 엄재경 해설이 '신 패러다임'을 언급했는데,
저는 3경기 후반의 그 무지막지한 탱크 블러드를 보고 새로운 뭔가를 느낀게 아니라
그 훨씬 전의 초반 병력 운영에서 보여준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가 너무도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테란이 저그전을 운영하는 원칙은,
우선 벙커링 등을 시도하는 극초반을 제외하면, 초반은 저그가 공격 주도권을 잡습니다.

빠른 발업 저글링의 다수 생산으로 기습을 노릴수도 있고,
무엇보다 뮤짤의 상용화로 더블커멘드를 시도한 테란으로서는
초반 공중 방어라인의 구멍을 매꾸기 위해 터렛 건설과 본진내 병력 운용등 수비에 굉장히 치중해야만 합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 공격을 막아대며 버티다가, 베슬이 떠서 뮤탈을 무력화시키는 타이밍 혹은
본진 수비가 든든하게 되어 마메 병력 진출이 가능한 타이밍이 되면 그제야 수비->공세 로 전환을 하는데,

이때 이 모인 테란 병력을 감당하기 까다로운 저그는 3가스, 4가스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수비적인 태세를 갖춥니다. 빠른 디파일러 확보라든가, 레어 태크 유닛에 한순간 힘을 주는 식으로 말이죠.

테란으로서는 이 공격의 성패 여부가 경기의 승패르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것인데,

여기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4가스 이상 확보한 저그와 후반전을 할 경우 디파일러와 울트라의 위력을
테란 바이오닉으로 감당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테란은 저그를 이기기 위해서는 초반은 열심히 수비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격 타이밍이 왔을때 확실한 한번의 공격으로 타격을 주고 끝내야 합니다.

이게 기존의 테란이 대 저그전을 풀어나가는 패러다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영호는 이걸 정반대로 했습니다.

어제의 경기는, 이영호 선수의 이러한 베짱 플레이를 노리고 김윤환 선수가 빠른 투햇 뮤짤을 시전해서
초반 공세를 강화하는 양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2경기 모두, 이영호 선수는 뮤짤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보면서 저는 김윤환 선수가 정말 현명하다고 느낀것이,

어차피 아무리 강한 이영호라도 초반의 상황은 다른 테란과 다를바 없다, 초반에 어떻게든 난장판 싸움을 유도해서
이영호가 괴물이 되는 과정을 저지하는 것이 승부의 포인트다... 라는 완벽한 대이영호전 해법을 김윤환 선수가
발견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게 어느정도는 효과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경기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만약 1,2경기로 얻을수 있는 일반적인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김윤환의 이러한 초반 공세 전략에 대비해서 '더욱 초반 수비를 강화할것'이 되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3경기에서, 이영호는 저그의 빠른 태크를 보고도(앞마당 레어를 못보긴 했지만 가스 타이밍 등으로 눈치를 챘겟죠)
엔지니어링 베이를 서두르지 않습니다.

1,2경기 빠른 뮤탈에 타격을 입었으면서도, 전혀 뮤탈 공습에 부랴부랴 대응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기는 커녕, 그냥 마린메딕 초반 병력이 중앙으로 달려나가 버립니다.

본진은 텅텅 비워둔채. 터렛 한기의 건설도 없이.


사실 이영호 선수가 최근 대저그전에서 초반에 빠른 병력을 진출시키는건 많이 보여준 모습입니다.

그러나 어제의 이영호 선수 플레이가 놀라울수밖에 없엇던 것은
김윤환 선수가 그런 이영호 선수의 빠른 진출 플레이를 노리고 더욱 빠른 투햇뮤탈이라는 전략적 카드를 선택해 왔는데,
(보통 이영호 선수의 그런 빠른 진출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는 건 상대가 3햇을 했을 경우니까요)

그런 노림수 플레이에 주눅이 들기는 커녕 더욱 과감하게 중앙으로 병력을 진출시켰기 때문입니다.

김윤환 선수 입장에서는, 이렇게 빠른 타이밍의 뮤탈 공세라면 감히 함부러 진출을 못시키겠지,, 하는 계산으로
이런 전략을 선택한 것일텐데,

이영호는 터렛수비 따위 족구하라 그래~ 라는 기세로 엔베가 완성되기도 전에 마메 병력이 그냥 진출을 합니다.

특히 4경기가 놀라웠습니다.

앞선 세번의 경기로 김윤환의 빠른 2햇 플레이를 충분히 경험한 이영호 선수는

거기에 대한 완벽한 해법으로 더욱 빠르게 병력을 진출(지으라는 터렛은 안짓고!)시킴으로써 김윤환 선수의
필살 카드를 완벽하게 무력화시켜 버립니다.

분명히 수비해야할 타이밍인데,

보고 있는 팬의 입장에서도, '1,2 경기 그렇게 뮤짤에 당했으면 제발 이번엔 엔베 빨리 좀 짓고 터렛 수비 좀 확실히 하란 말야!!'
라고 조마조마해하고 있는데, 정작 이영호 선수는 수비는 관심도 없고 그냥 공격을 가버립니다.

그리고 그 공격이 진행되는 와중에 본진에서는 느긋하게 터렛건설...

수비할 타이밍에 오히려 공격가고, (상대의 전략으로)더욱더 수비에 힘을 줘야 하는 타이밍에 더욱더 공격에 박차를 가하는 이영호 선수..

이런게 바로 뭔가 신개념의 플레이가 아닌가 하고 느꼈습니다. 전율이더군요.


그리고 이런 '반대로대왕'의 모습은 후반 운영에서도 나타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테란이 공격 기회를 잡게 되면, 그 타이밍에 저그에게 심대한 타격을 줘야하는 것이 테란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그의 하이브 체제에 후반 대응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영호 선수는 (3경기에서) 또 반대로 합니다.

공격이 아니라 자신 역시 다수 멀티를 확보하고, 수비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것입니다.

사실 저그는 디파일러라는 '절대방어'의 궁극 마법유닛과 커널의 도움으로 테란이 반드시 공격을 성공시켜야 하는
시점에서 효과적인 수비를 해내서 테란을 좌절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3가스를 완벽히 허용한 상황, 이미 디파일러를 확보한 저그의 체제를 보고
이 '후반 수비 테란'을 써야할 상황이라고 판단을 내린듯 싶습니다.

물론 가디언의 실패 이후 테란이 확실히 중앙을 잡은 상황이어서,
디파일러가 뜨긴 했어도 이영호 선수가 공세를 강화했다면 김윤환 선수가 막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수비에 성공하고 결국 4가스 까지 확보할 경우, 결국 저그가 역전하는 상황도 얼마든지 생길 가능성도 잇었죠.
(이영호 선수는 상대가 3가스 디파 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에 공세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듯 싶습니다.)

그래서 이영호는, 그 아슬아슬한 공격의 승부수를 걸기보다는, 저그에게 최대 6가스까지를 허용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후반 수비 체제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공격할 기회가 분명히 왔음에도, 공격이 아니라 수비.

이것이 이영호가 보여준 새로운 후반의 패러다임인 것입니다.




결론내리자면

원래 수비하다 공격하는 테란이,
이제는 공격하다 수비하는 테란으로 패러다임의 변혁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는 아직은 이영호 만의 것이지만,
앞으로 테란 플레이어들에 의해 벤치마킹이 진행되면

테란의 대저그전에 대한 새로운 정석으로 완벽히 자리를 잡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변화의 시작을, 어제 이영호 선수가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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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물량
10/01/02 08:49
수정 아이콘
정석으로 자리잡기엔 이영호이기에 가능했던 플레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_-;;

3경기에 디파일러가 뜬 이후에는 맘먹고 뚫으려고 했어도 뚫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한동안 별거 못하다가 6시먹고 곧바로 5시 먹는 바로 그 타이밍에 가장 불안했었는데..
그때 멀티를 먹으면서 수비적으로 병력을 물려서 센터도 테란이 못잡았기 때문에요.
곧 울링에 쓸리겠구나 했는데... 공격오는 울링을 쓸어버리더군요. 허허...

본문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3경기 초반에 엔베 늦는거보고 상당히 불안했었는데
신의 한수였죠. 더 빠른진출로 압박하는 것. 이것도 이영호급 마린 무브먼트가 있음으로 가능한 것일지도..
10/01/02 08:54
수정 아이콘
어제 김윤환 선수의 가디언이 실패했기에 있었던것은 사실이긴 하지만..그 상황에서는 누가봐도 가디언은 적절한 판단이었고..그걸 막아낸 이영호선수가 대단한거 같습니다..특히 스콜지가 날라올것을 예측해서 예측경로에 마린을 놔둬주는 센스는..마치 삼국지의 전략을 보는것같은 느낌마져 드네요..
그리고 테란이 센터를 잡고있더라도..말한대로 디파일러가 있는한은 전진이 불가능합니다..그리고 센터를 잡고있더라도 저그는 흔들수있는 요소가 많죠..기동력과 드랍을 이용해서..(프저전의 프로토스가 후반밀리는 양상을 잘생각해보면..)물론 공3업탱크의 운영이라는 묘미를 보여줬지만..이걸 소화하려면 이영호의 여러기본기가 대단하다는걸 느낄수있었습니다..
10/01/02 09:01
수정 아이콘
어제 3경기 뮤탈뜰때쯤 마메 압박가는 플레이는 바로 이틀전인가 마패택배가 나왔던 이재호선수vs박준오 선수 경기에도 똑같이 나왔었죠...
그경기에선 박준오선수가 럴커전환없이 끝까지 뮤탈만 고집했다는점이 달랐지만 초반 양상은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이재호선수도 본진에 터랫하나도 없이도 자신있게 나갔었죠. 성큰과 그외벙력이 없던 저그는 마메병력만 쫒아다니고.... 그 압박병력이 센터에서 적절히 시간 끌어주면서 뮤탈피해를 최소화 시키고... 초반에 뮤탈이 못날라오게 공격나가는 패턴은 그다지 신기하고 틀출난 플레이는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영호아니면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기보단 A급테란들은 가능한 플레이였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후반부 운영은 정말 입이 벌어지게 멋있더군요. 어제 3경기는 탱크플레이 만으로 테저전 새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그 플레이는 정말 이영호아니면 누가하겠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카루스테란
10/01/02 10:0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후반에 다수 탱크를 운용하는 전략을 이미 나온 전략이라고 하시지만 (물론 그 말이 맞습니다.) 이번 경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극단적인 다수 탱크 사용을 보여줬다는 것이고(75대라니...) 테란이 공격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다른 테란선수들이 몇 번 보여줬던 후반 탱크 운영은 최종방어선의 느낌이 강했고 마린메딕+베슬은 어떻게든 공격적으로 상대의 멀티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는 이 마린메딕+베슬조차도 수비에 사용했습니다. 정말 수비형 테란이죠.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02 10:21
수정 아이콘
상대가 김윤환이었기에 가능한 플레이였다고 봅니다.
Go_TheMarine
10/01/02 10:39
수정 아이콘
어제 3경기후반 이영호선수의 탱크를 길게 늘어뜨리는 수비+스캔 후 베슬로 이레디걸기는
테란이 토스전에서 아비터에게 이엠피쏘기 플레이가 떠오르더군요..
10/01/02 10: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다른 테란선수들이 보여줬던 운영이라고 해도 예전의 그것은 독특한 맵 컨셉을 활용한 것이었거나 관객이 보기에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었나 싶네요(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죄송;)
그런 의미에서 평지 4인용 맵에서 완벽하다 싶을 정도의 운영을 보여줬으니 신 패러다임 운운해도 될 것 같습니다.
라구요
10/01/02 12:31
수정 아이콘
김윤환의 패턴이 전부 똑같았던것도....... 어쩌면 최적화 선택일진 모르겠지만......

4경기 모두 같은패턴으로 초반을 시작했다는것은 ..... 패인이라봄.
개념은?
10/01/02 12:35
수정 아이콘
모든건 if일 뿐이지만..
가디언이 시간을 더 끌어줬떠라면... 이영호선수의 6시와.. 5시 가져가는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늦어졌겠죠.
그럼 김윤환선수에게 큰 그림에서 밀려서 결국 김윤환선수가 이겼을것입니다. 아무래도 패인은 가디언이 너무 일찍 잡힌거죠.

스커지 끊기는 그 장면이 김윤환선수에게는 두고두고 아쉬울것입니다. 이걸 예상하고 마린이 갔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99% 운입니다.
엄옹이 막 포장하고 그랬지만.. 사실 이건 스커지라기보다 레이스에 도망가는 가디언을 잡으려고 6시쪽으로 마침 스커지가 움직였는데 거기가 스커지가 날아오는 라인이죠.

어쨋든 운이면 어떻습니까... 어제 이영호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우승을 하려면 운이 필요한데 요즘 자기한테 그 운이 따라주는것 같다고 말했으니까요...
프리티카라승
10/01/02 13:29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 글쎄요. 저그입장에서 패턴을 변화한다는건 2햇이냐 3햇이냐 인것 같습니다.

3cm드랍이나 저글링올인같은경우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4드론이나 다름없는 수준의 올인입니다.
만약, 제 생각이 맞는다면 김윤환 선수는 엄청난 선수라고 생각이 되긴합니다.

1세트같은경우 김윤환 선수는 빠른투햇을 시전합니다. 그런데 이빌드는 김명운선수가 이미 사용했다가 져버린 빌드입니다.

만약 이빌드가 정말 정석처럼 쓰일정도라면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이는 상당힌 시일을 소비합니다.
그런상황에서 이 빌드를 썻다는건 '1세트는 지고들어가자' 라는 생각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덕에 이영호선수의 타이밍을 알아낼수 있었고 이것이 단장의 능선에서의 승리를 가져오고

3세트때에 기가막힌 칼타이밍 체제변환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귀얇기2mm
10/01/02 13:48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가디언이 드랍십 만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유닛도 아닌데 7시 앞마당 지역에서 도망가봐야 얼마나 도망갈까 싶습니다. 6시 지역에 이미 히드라 등이 있다면 모를까요. 이영호 선수가 일꾼 싹 뺀 뒤 레이스를 모으지 않고 한 기 생산하자 마자 가디언에게 덤비고, 그러면서 진출 병력이 바로 6시 지역으로 이동한 건 아무리 봐도 스커지를 노린 것 같습니다.
체념토스
10/01/02 14:54
수정 아이콘
공격적으로 자신의 약함을 메꾸는 플레이는 임요환 선수가 보여줬었죠.

그런식의 플레이는 임요환선수 특기입니다.
10/01/02 16:3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가디언을 6시쪽으로 도망갈거라고 예측해서 마린을 보냈다는건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마린의 행렬이 사선으로 일렬로 쭉 늘어선걸 볼때 99% 스컬지 요격을 생각한 것이 확실하다고 보네요
라푼젤
10/01/02 17:01
수정 아이콘
토스전도 저그전만큼만 하면 얼마나좋을까요..
발목잡는 토스전이 있는이상
이번에 양대우승해도 본좌나 이최급으로 인정받기는 힘들것같네요/
캡틴호야
10/01/02 23:18
수정 아이콘
본좌가 아니면 어떻구 이최급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이영호는 이영호 그자체가 되면 됩니다..
최종병기 이영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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