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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4 22:02
이글을 보고 찾아봤는데 2009년 1월달쯔음에 우정호선수는 아주 악평을 받던 선수였군요...전혀 몰랐네요.. 후반기 9연승만 기억에 남아서...
물론 지금의 우정호선수를 가지고 그런 악평을 하면 댓글 300개를 유발하겠지만... 정말 환골탈태라고 해야하나요... 대단합니다 우정호선수.. 그런의미에서 다른선수들의 모범이 되어주시길
10/01/04 22:02
글 좋네요.
2010 시즌은 화끈하게 KT가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몇가지 문제점들이 들어나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일단 이영호 선수에게 편중된 소년가장 느낌도 많이 나구요. 우정호 선수라는 최후의 보루가 '슬럼프'라는 마법에 걸릴경우 겉잡을수 없이 무너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딱히 '못하는선수'는 없는것 같은데 오늘 같은시간에 펼쳐진 SKT의 김택용의 뒤를 받쳐주는 '도재욱' '정명훈' 라인과는 조금 파괴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정규시즌 우승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개인리그에서 활약하면서 네임벨류를 조금 쌓을 필요도 있다고봐요. p.s 아프리카에서 Violet[White] 웨스트3대토스 우정호 선수 정말 경기력이 정말 쩔었습니다. 토토전 본좌급이었는데,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프로무대에서 처참이 박살나는 모습을 보면서 꽤나 안타까웠습니다. 가끔 1승씩 할때 짠한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이제는 패보다 승이 많아진것 같네요. 개인리그에서 꼭 보고싶은 선수입니다.
10/01/04 22:05
그러고 보니 왠지 KT의 프로토스라인은 연패를 하기 시작하면 끝없이 할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하네요... 기세를 타면 연승인데..
10/01/04 22:06
sun-horus님// 정말 그래서 사람일은 모르나 봅니다.^^ 그 당시 우정호 선수는 나오면 정말 답답하게 지는 선수였지요.......ㅠㅠㅠㅠ
10/01/04 22:08
그때의 우정호는 KT갤에서 지금의 티원저그(죄송)만큼은 아니지만......암튼 가망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결정적인 사건이 프로리그에서 공군의 김환중 선수에게 레퀴엠에서 졌을 때입니다.김환중 선수에게는 죄송하지만 사실 제대도 얼마 안남았고 은퇴수순을 밟을 선수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이기겠지"라는 분위기에서 별 변수도 없이 그냥 스르륵 밀려버렸는데 저도 정말 가망없다 라고 느꼈거든요. 개인적으로 나이도 조금 있는 선수라 빨리 개인리그에서 성적을 냈으면 하는 선수입니다.
10/01/04 22:09
롯데09우승님// 일단 박지수 박찬수 이 두명의 승률이 더 높아져야죠. 이 두명이 6할정도는 찍어줘야됩니다.
그리고 다른 카드들도 스나이핑에 특화되면서 승률도 높아지도록 배병우 고강민 등이 더 커줘야 합니다. 일단 현재의 KT는 강합니다. 현재 5전재 하루경기라면 과거 이제동 오영종 원투펀치로 상위권에서 놀던 르까프가 생각날 정도지요. 이영호만 있던 시절에서 우정호가 이정도 커주니 1위를 먹는데 현재의 다른 카드들이 더 상승한다면...... KT를 잡을 팀은 없을겁니다.
10/01/04 22:13
예전에 KT 이지훈 감독이 "우정호는 송병구 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라고 하는 걸 보고 콧방귀를 뀌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말이 정말 허언이 아니었음을 우정호 선수가 보여주고 있어서 놀랍습니다.
물론 개인리그에서 거둔 실적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송병구 선수와 당장 같은 급으로는 볼 수가 없는 우정호 선수이지만, 최근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정말 택뱅에도 뒤쳐지지 않는 것 같아요.
10/01/04 22:13
그레이브님// 물론입니다 ^^; 지금도 충분히 강력하구요. 원투펀치든 원펀치강냉이(?)든 현재 KT의 행보는 독보적이니까요.
하지만 광안리 결승이라면 조금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작년 화승의 모습과 다를바가 없을것 같거든요. 우승을 노리지 않고 그냥 정규시즌 우승만 노릴꺼면 지금도 괜찮습니다. 더 큰걸 노리고 싶다면 현재 전력으로는 조금 힘들어 보여서 몇자 적어본거예요.
10/01/04 22:14
롯데09우승님// 글쎄요. 프로리그에서 도재욱, 정명훈 선수가 그렇게 파괴적인 느낌인가요? 단지 그간 개인리그 등에서 쌓아온 이미지때문은 아니고요?
도재욱 선수는 최근 프로토스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저그전은 언제나 준수한 편은 아니었습니다(도틀, 도세어라는 별명을 가져다주기는 했으나) 정명훈 선수는 한때 개인리그는 결승, 준결승까지 잘 올라갔지만 프로리그는 그럭저럭의 성적을 보여주었기에 상대적으로 이영호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과 비교되어 원탑논쟁의 중심에 섰었고요. 프로리그에서라면 우정호 선수의 안정감이나 파괴력이 절대 도재욱이나 정명훈 선수보다 못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KT의 소년가장 느낌은 KT의 우정호 선수 등이 승수를 챙기지 못해 KT가 패배한 날조차 이영호 선수만은 승수를 챙겨 3:1 스코어를 만들기 때문이겠죠.
10/01/04 22:16
지금 KT에서
박찬수, 박지수가 이름값(혹은 기대치)만큼 해주고 고강민, 배병우가 더 성장하고 김영진이 다크호스같은 활약을 보여주면 트리플 크라운 때의 T1 보다 더하죠 -0- 그건 정말 완벽한 팀인듯..
10/01/04 22:17
롯데09우승님// 말씀대로입니다.
승자연전제의 위너스가 아닌 7전 4승제 결승같은 경우 1인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2인자가 더 중요한 법이죠. 특히 우정호 이외 박찬수 박지수, 스나이핑용으로 특화된 고강민같은 카드들이 알토란같은 1승만 챙겨준다면 광안리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릴것 같습니다.
10/01/04 22:18
사실 7전제 가도 KT의 선수층에 대적할팀은 많지않죠.선수층 두텁다고 이기는건 아니지만요. 저는 김대엽 선수도 굉징히 기대됩니다.
사실 허영무를 다전에서 잡을거라고 까지는 생각 못했거든요. 테란전이야 정명훈 선수 이기는걸 봐도 그렇고 이영호와 연습한 리플을 봐도 정말 잘하더군요.
10/01/04 22:18
전 우정호 선수가 김창희 선수와 했던 경기였던가요,, 이겼던 경기로 기억하는데,
그 경기를 이겼음에도 이 선수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정말 이렇게도 달라질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젠 KT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죠.
10/01/04 22:19
그레이브님// 박찬수 선수는 오늘 패배로 8승4패 66.67% 입니다^^;
그리고 그레이브님 말씀처럼 되면 그야 말로 KT는 예전 연승하던 무적함대 시절로 되돌아 갈 것같네요~
10/01/04 22:20
타팀팬의 관점으로 지금 KT는 매우 강합니다.
5전3선승제경기에서는 그나마 대등하게 싸울팀이 CJ정도밖에 보이지않네요. 엔트리싸움에서 웃어줬을경우 좋은결과를 기대하게 싸울 가능성이 있는팀은 T1,삼성이구요. 화승팬이고 그 전 르까프팬이기도하지만 이제동,오영종 원투펀치.. 개인적으로 오영종선수는 실력적인부분보다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부분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에반해, 우정호선수는 뭔가 묵직해보이네요. 원탑,본좌,원투펀치 이런 소수의 강자로인해 이겨가는팀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KT가 원투펀치가 뭔지 보여주는 것 같아 재밌습니다~
10/01/04 22:20
그땐님// 도재욱선수 프로토스전 확실히 부진하긴하지만.. 저그전은 10전6승4패 준수해요.. 저그전또한 예전 이미지때문에 좀 평가절하되는감도.. 09시즌 저그전승률 도재욱선수가 5위일걸요..? 물론 현재 우정호는 프로리그에서만큼은 거의 토스원탑 아닌가요?
10/01/04 22:21
Why so serious?님// 육할.....
박찬수의 프로리그 육할육푼육리, 이영호의 하루 2승과 테테전 22연승 토스전 2연승. 그분의 스멜이.......
10/01/04 22:23
오늘 이영호선수 경기인터뷰중...
에이스결정전 출전은 내정되어 있었는지 ▲ 오늘은 나였다. 상대의 프로토스 출전을 예상해서 내가 준비했고, MSL 8강전도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준비했다. 겸사겸사가이정도면 도재욱선수는 후덜덜하겠네요. 이영호선수는 진짜 kt의 보배......이 선수가 혼자 버텨준게 없었다면 다른선수들도 지금같은 기냥을 발휘못했을거라고봅니다
10/01/04 22:24
그나저나 이렇게 3라운드로 가버리면 KT 이기기 정말 힘들듯.....
이영호를 이겨라 미션을 제공하고있는 최종병기 이영호 어떻게 이영호를 잡아도 우정호가 남아있고.....박찬수야 언제나 강력한 선수였고 토스전 스나이핑카드로 쓸만한 고강민선수, 저그전 잘하는 배병우선수, 거침없는 김재춘선수, 정벅자 박지수선수, 이번 msl에서 3저그조 뚫고올라와서 허영무까지 잡은 김대엽선수......정말 얼핏 생각해봐도 E스포츠역사에서 손에 꼽힐만한 강력한 스쿼드네요.... 만약 T1이 저그라인이 살아나면 싸워볼만 할것같은데.....
10/01/04 22:29
롯데09우승님// 광안리가면 KT 잘 싸우지 않을까요???? ^^
전 정규리그보다 7전제에서 더 유리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 7판인데.. 고강민, 우정호, 이영호, 김재춘, 박찬수, 박지수, 박재영 이렇게 나가면 될 것 같은데. 이렇게 7명 채우기 힘들지 않나요?? ^^
10/01/04 23:11
우정호선수가 긴장풀려고 경기중에 다짐하는게 기분나쁘다였나요? 그글에 그런말이 올라왔는데;;
프영호는 거품이고 배병우는 블루스톰빠지고.. KTF는 답이 없다는 그런 글이였던것 같은데;; 김대엽선수는 2군 배틀로얄 저그전 3전전승이나 박성균이랑 청풍명월 임진묵(?)이랑 신추풍령 그리고 경기하는데 견제잘하고 너무 재밌게해서 기대했는데.. 요번엔 빛을 볼수있으려나요? 배병우선수는 블루스톰 플레잉디파일러에서 완전빠져버렸습니다. 키가작지만 외모도 준수하고.. 최근 3연패가 아쉽네요.
10/01/04 23:34
요즘 KT가 정말 달라진게 받쳐주는 카드가 든든합니다.... 사실 08시즌때 프영호,배병우가 잠깐 받쳐주는듯 싶었으나 후반에 나가떨어져서 이영호 소년가장이였고, 08~09때는 박찬수선수가 받쳐주는듯 싶었으나 들쑥 날쑥으로 안정감이 별로 없어서 이영호선수가 소년가장을 하는일이 많아졌고 토스라인이 완전 침체기에 빠져서 힘든싸움을 해야했죠.
진짜 08~09 4,5라운드때 우정호선수가 제대로 달라진것 같네요. 저그라인도 뭐 지금은 좀 페이스가 약간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다채롭고 각종족전 특화선수들이라 (물론 잘못짜면 난감하지만) 잘짜면 1승씩은 거둘수 있는 선수들이고, 이렇게 이영호선수의 뒤를 받치는 선수들이 많기에 이영호선수가 심리적으로 부담을 덜고 개인리그에서도 프로리그에서 날아다니는거라 생각됩니다~ 이대로 2라운드도 쭉 1위를 유지하고, 내친김에 위너스리그도 잘해가지고 미리미리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으면 좋겠네요. 1차적인 목표는 포스트시즌입니다~
10/01/05 00:47
BoSs_YiRuMa님// 그건 전통적인 숙제죠;;
그나마 이벤트성이긴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영원히 못넘을것 같았던 SK를 한번 넘었다는것을 위안 삼아야..... (아 다음에 이제동선수 얘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10/01/05 00:55
SKY92님// 이번 위너스리그에서는 KT가 기대이상 해줄거같긴 합니다만.. 제 본진인 이제동네 팀에서는 희망고문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ㅠ_ㅠ..
10/01/05 00:59
BoSs_YiRuMa님// 이영호선수가 2009년쯤인가, 4라운드때 '이제 제동이형이 소년가장'이라는 말을 했던걸로 아는데 그게 이제서야 현실화 되는것 같더군요.......
10/01/05 01:10
SKY92님// ..그러게 말입니다 ㅠ_ㅠ
제동이가 고생하는거 보면 안쓰러워서 차라리 영호가 20살이 딱 되는 해에 택뱅리쌍이 다같이 공군에 입대를 해버려서 마음의 짐좀 덜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엇으니까요 ㅠ_ㅠ 지금의 화승은 예전 KTF시절보다 더 암울해보이니까 말이죠..후.. 화승 토스만 정신차려준다면 괜찮아질텐데..그런면에서 지금의 KT가 너무 부럽습니다 ..
10/01/05 03:23
우정호선수가 주목받았던 때가.........
대 김택용전에서의 메두사 프로리그로 기억됩니다.... 압도적인 베팅스코어로, 완승이 예상되었으나.. 한박자씩 빠른 맵핵플레이에.. 각성 우정호 란 단어를 보여줬죠. 우정호의 놀이터 신의정원에서 인상깊은 경기를 보여주더니... 결국 토스진영을 이끌어가는군요.. 필패카드와 비난카드의 대명사였던 그가 각성이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10/01/05 07:55
초보저그님// 티원저그 신인들에겐 기대를 살짝 걸어도 될거 같긴 합니다만
이미 필패카드로 자리잡은 몇몇 선수들은(굳이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기대 버리세요 특히 어떤 선수는 3년이 넘도록 밀어줘도 저 모양이면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될겁니다.
10/01/05 08:40
제목글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_-;;
저 역시도 매우매우 공감하고 찬성했었기에 우정호선수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흐흐... 우정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개인리그에서도 꼭 성적을 냈으면 좋겠네요.
10/01/05 10:47
작년만 해도 잉여소리 듣던 토스진영이 이렇게까지 잘해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등짝 광통령 듀오의 빈자리에 대한 서러움을 이번 시즌을 통해 완전히 털어내길 바랍니다.
10/01/05 15:28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사람을 평가하고, 버릇없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예죠. 그렇게 말한 분은 지금 우정호 선수 미안해서 게임이라도 볼 수 있으려나요.
10/01/05 16:55
Karin2002님// 글쓴이 분께서도 흥분하셨다고 사과하셨었습니다.
제가 저 문장을 인용한 것은 저 글을 쓰신 분을 욕하려고 인용한 것이 아닌, 지금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 인용한 것입니다. 그럴 의도는 없으신 것 같지만 아무튼 글쓴 분을 질타하려는 마음은 조금도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
10/01/05 18:36
이윤열 박성균 전상욱 박세정 이영호(p) 신노열 이영한... 음 이정도면 위메이드도 7전제에선 괜찮아 보이는데요^^;; 물론 결승을 가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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