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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4 17:07:13
Name 信主SUNNY
Subject 이제 2라운드 마지막주차를 합니다
2라운드가 마지막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1월 19일이 2라운드의 마지막 날이지요. 이제 1월 말부터는 위너스리그가 펼쳐집니다.

위너스리그는 7전4선승제입니다. 프로리그 1,2,4,5라운드는 5전3선승제지요. 위너스리그가 3라운드에 배치, 7전4선승제를 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방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월말부터 위너스리그를 시작합니다. 겨울방학이 거의 끝나는 시점이지요. 물론, 2월학기는 짧고, 다시 봄방학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달에 가까운 겨울방학 시기를 놓쳤다는 것은 변화가 없습니다. 2월말까지 위너스리그가 끝난다면 괜찮습니다만, 그것도 아니니 문제입니다.

작년에는 3월 28일에 위너스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뭐 토요일이니까 그럴 수 있다 쳐도, 그 전의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는 MSL의 결승과 준결승에 밀려 일요일에 있었지요. 3라운드의 마지막주와 그 전주차는 3월첫주, 둘째주 평일에 열렸구요.

작년에 대략 한달정도 방학시즌과 위너스리그가 어긋났고, 올해는 작년에 비해 약간 더 뒤로 밀린 상황입니다.

프로리그는 한달정도 더 먼저 시작됐어야합니다. 10월 10일에 0910시즌이 시작되었는데, 9월 중순에는 시작했어야합니다. 최소 3주는 당겼어야합니다. 그래야 3라운드를 2월중으로 끝내고, 3월에는 주말을 이용해서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긴만큼 선수들의 휴식은 줄어듭니다. 그 휴식은 3라운드 이후에 쉬면 됩니다. 원래 연단위리그가 되기 전까지 4월초까지는 휴식이었으니까요. 크게 달라지지도 않습니다. 1,2,3라운드는 좀 땡기고, 4라운드부터는 원래의 일정을 따라가면됩니다.

시스템적으로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일정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리그를 좀 더 즐길 수 있고, 협회가 그렇게 원하는 '홍보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시즌부터는 9월에 시작하는 프로리그를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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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죽이
10/01/14 17:15
수정 아이콘
작년에 위너스리그는 대박이였는데..
위너스리그가 끝나고 나서 시작된 정규리그는 재미없다는 평도 많았죠..
올해도 1월시작과 함께 위너스리그가 시작했다면 더 좋았을뻔 했네요
담배피는씨
10/01/14 17:23
수정 아이콘
벌써 위너스리그 시즌 이군요..
10/01/14 17:27
수정 아이콘
9월에 바로 시작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포스트 시즌 돌입이 7월이고 결승전이 바로 8월인데 말이죠.

약간의 텀이라도 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년 단위리그인만큼 조금 텀이 있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바로 시작하게 되면 코치진이나 선수들도 힘들어 할 것 같더군요.
10/01/14 17:38
수정 아이콘
지금도 선수들이 휴식기가 짧다고 불평하는데 더 땡겨서 하는건 무리가 있겠죠. 전기리그 후기리그 나눠서 하던게 1년단위리그로 옮겨지면서 호흡자체도 길게 끌어야 되기 때문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내일은
10/01/14 17: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위너스리그가 약간 더 재미있는데...

주 5일 프로리그 체제에서
주3일은 보통 프로리그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은 위너스리그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니까 프로리그 5라운드 중에서 3라운드는 3선승, 2라운드는 승자연전 방식으로 하는 겁니다.
아무리 방학 때라도 승자연전 방식의 7전제는 평일 저녁에 보기에 부담스럽습니다. 주말에 7전제를 하면 아무래도 보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고 방송사 입장에서도 시청률 높은 주말에 인기 좋은 콘텐츠를 내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이렇게 하면 순위 정하는게 어려워보이기는 한데, 어차피 시즌 끝나면 다승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중간 순위도 다승으로 보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아니면 축구에서 일반리그외에 FA컵등 다른 리그를 운영하는 것처럼, 프로리그외에 위너스리그를 따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갈치
10/01/14 17:45
수정 아이콘
그냥 프로리그 라운드를 하나만 줄여도 1~2달은 빨리 끝나지 않을까요? 보통 한 라운드 하는데 1~2달 정도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1년치 단위 리그는 좋긴 한데 너무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벌써 3라운드 들어가?? 하는 느낌도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제 3라운드 들어가 이 생각도 들더군요..
날카로운비수
10/01/14 17:50
수정 아이콘
아..빨리 위너스리그,,,기대됩니다
Karin2002
10/01/14 17:52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 프로리그는 비상식적이죠. 비시즌이 이렇게 적어서야 ..개인적으로 12월 시즌 시작 8월 광안리 정도가 좋아 보입니다. 선수들 너무 다 안쓰럽습니다. 1년에 제대로 쉬는 기간이 한달 정도이니..
임이최마율~
10/01/14 18:00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 님의 평일 3일은 보통의 프로리그, 주말 이틀은 위너스리그 방식 좋아보이네요..

예를들어 미국 PGA를 보면..몇몇 대회에 FEDEX 컵 포인트를 부여해서 그 포인트를 가지고 시즌 말미에 FEDEX 컵 대회를 부여하는데
그것을 응용해서..
주말이틀동안 펼쳐진 위너스리그 포인트에 따라 별도의 포스트시즌팀을 만들어서..시즌 끝나기 전에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을 펼치면..(예를 들면 4강 토너먼트로 말이죠..)...

시즌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고..팬들에게 보는재미도 꾸준히 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루함도 줄일수 있구요..매주 하는 위너스리그....모두 즐겁지 않을까요
信主SUNNY
10/01/14 18:08
수정 아이콘
Nerion님// buffon님// 결승이 8월이었습니다만 8월 첫주였습니다. 프로리그 시작은 10월 중순이었구요. 2달의 휴식기죠.

그리고 제 의견은 '휴식기를 줄이자'는 게 아닙니다. 2달 한번에 쉴 것을 한달씩 2번 쉬자는 것이죠. 동일한 경기를 하는데, 한달 일찍시작하면 한달 일찍끝나는 것인데, 이걸 '휴식기가 줄어든다'고 보면 안되죠.

이 의견은 리그 방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글이 아닙니다. 위너스리그가 시작되기 전에도 기존의 4라운드제는 유지하면서 주말을 이용해서 위너스리그를 하자는 의견을 냈었습니다. 단지 이 글에서 표현하지 않은 것은 이 글은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1,2,3라운드를 한달 빨리해서 한달 빨리 끝내자'를 요구하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스타카토
10/01/14 18:11
수정 아이콘
제발...공군 1승하고 위너스로 넘어가자...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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