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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3 23:47:42
Name PianoForte
Subject 강우콜드와 판정승, 그리고 오늘의 사태.

-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로야구에는 '강우콜드'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설명하자면 5회 이후까지 겅기가 진행되었는데 폭우 등으로 경기를 더 속행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기다려 본 후 개선될 조짐이 안 보이면 심판이 경기 종료를 선언하고 그 시점의 점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 프로복싱 등의 격투기에도 판정승부가 있습니다. 일정한 득점 규정을 만들어 점수제로 승자를 정하는 아마추어와 달리 프로복싱(또는 이종격투기 같은...)은 정해진 라운드동안 경기를 치러서, K.O로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심판들의 판단에 따라 승패를 정합니다.

- 이를 생각하면서 뭐 판정승에 뭐라고 태클걸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제 생각을 바꾼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게임이란 종목의 특성'이죠.

- 아시다시피 게임(스타크래프트)에서 승패의 결정은 어느 한 쪽의 항복, 또는 '소멸'로 합니다. 복싱으로 치면, 라운드 제한 없이 오로지 K.O만 존재한다는 얘기죠. 프로복싱의 판정승부를 게임에 대입하면 한 40분까지 경기해서 승패가 안 갈리면 경기를 종료시키고 심판 합의로 승자를 결정하는 식이죠. 참 맥 빠지겠죠? 그렇다고 아마추어 복싱처럼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실시간으로 점수 카운트를 하는 그런 방식도 아닙니다. 이번 교전에서 이제동 선수가 이겼으니 1점, 이번에 이영호 선수가 멀티를 밀었으니 1점 하는 식이 아니라는 것이죠.

- 오늘의 상황은 야구의 강우콜드의 경우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야구와 게임은 그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야구처럼 그 시점에서 무 자르듯 승자를 결정하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야구는 어쨌든 점수라는 유일한 기준이 있고, 다른 요소가 어떻든 그거 하나로 승패를 가르니까요. 아무리 안타가 더 많았다고 해도 점수가 더 적으면 지는 거죠.

- 분명 이제동 선수가 유리한 상황이었던 건 제가 보기에도 맞습니다. 어쨌든 그 시점에서 7시 공격 갔던 병력은 어영부영 막히는 분위기였고 7시 해처리는 지켜냈고, 이영호 선수의 자원은 다 떨어져 가고 이제 막 9시 멀티를 돌릴 상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상황 자체가 이제동 선수가 1시를 밀리고 꽤 말리는 상황에서 거기까지 뒤집은 거라는 걸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다, 어쨌든 9시 멀티가 돌아가면 이영호 선수 병력은 다시 계속 나올 수 있었고, 7시 멀티는 지키긴 했으되 아직 자원채취는 제대로 안 되던 상황이었죠.

- 사실 경기의 유불리보다 중요한 것은, 이영호 선수가 불리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겁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유불리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야구에서는 경기 도중에 해설자가 양팀간의 유불리를 굳이 말할 필요가 별로 없죠. 점수만 보면 어디가 유리하고 불리한지가 대번에 나오는데요. 하지만 게임은 그렇지 않죠. 경기 중에 수시로 해설자가 경기의 유불리를 말하고, 또 수시로 '틀리죠'. 객관적 기준이 없으니 그만큼 판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상황을, 야구에 비유해서 '안타는 이제동 선수가 더 많이 쳤지만 스코어는 아직 5:5 아니냐'라고 말할 여지도 있었던 겁니다. 상황을 딱 잘라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을진대, 차라리 모든 것을 무(無)로 돌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게 차라리 객관적인 판단일 겁니다.

- 물론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때도 있겠습니다. 바로 '누가 봐도 유불리가 뚜렷한 상황'이죠. 3경기로 치자면 이영호 선수가 추가멀티를 실패하고 7시 멀티를 밀 정도의 병력이 모여 있지 않은 상황, 혹은 9시 멀티 무사하고 7시 밀리고 이제동 선수의 나머지 자원도 거의 바닥나고 병력은 얼마 모여있지 않은... 뭐 이런 상황 정도가 되겠지요. 여기까지 왔다면 판정승을 내려도 납득이 될 겁니다. 주관적이라지만 대부분의 주관이 같으니까요. 하지만 그 정도로 확실히 갈리지 않으면, 섣불리 어느 쪽의 승리를 판정하는 건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지금까지 스타 방송경기에서는 웬만한 상황에서는 재경기를 실시했던 것입니다. 유사한 선례인 김택용 선수 디스사건에서는, 누가 봐도 본진이 밀리고 있던 김택용 선수가 거의 진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판정에 이의가 없었던 겁니다.

- 개인적으로 심판 욕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좀 한심해 보이긴 하네요. 너무 융통성이 없는 것 같아섭니다. pp사건이나 a사건을 봐도 그렇고, 축구심판은 너무 융통성이 풍부해서 문제지만 e-스포츠 심판은 너무 융통성이 없어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이영호 선수가 거의 역전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재경기를 하는 게 맞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KT쪽에서 이의제기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판정에 대한 것보다, 그 판정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Kespa의 규정체계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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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10/01/23 23:49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전 이번 사태에서 케스파의 잘못은 UPS 설치를 의무화하지 않은 것 밖에는 딱히 없다고 봐서;;
솔직히 이미 정전됐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선택권은 몇 개 없고, 그 중 그나마 나은 걸 택했죠.
재경기가 더 안 좋은 판정이지 않습니까? 불리한 쪽이 자기 카드 다 보여준 다음에.

엠겜의 잘못은.................
예전에 모 선수가 한 말로 대신하죠. '아놔 XX'
10/01/23 23:51
수정 아이콘
심판이 재경기 선언을 했더라도 한심하기는 똑같습니다. 그저 최악의 수들 중 최선의 선택이었을뿐..
abrasax_:JW
10/01/23 23:52
수정 아이콘
포모스는 두부에러 상태라 데일리이스포츠에 들어갔는데,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가 있군요. 일부분만 인용합니다.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21428
Q 오늘 결승전은 어땠나.
A 게임 적으로만 보면 만족스럽다. 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 하지만 선수가 시즌을 보내면서 단지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무대를 서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많고 나도 그런 선수 중 한 명인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우승을 실감할 수 없는 이유도 우승 후 팬들의 환호성을 느끼지 못해 그런 것 같다.

Q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A 이번 결승전에 임하기 전에 팬들이 불리한 맵에서 결승을 치르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해주셨다. 그런 팬들의 응원을 보며 더욱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주변의 걱정 때문에 더욱 힘을 냈던 것 같다. 오늘 결승전에 많은 분들이 현장을 오고 싶어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에는 더 큰 결승전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팬들을 초대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해주시기 바란다.

안타깝네요 생각할수록. 정말 너무나. 씁쓸합니다.
PianoForte
10/01/23 23:53
수정 아이콘
스칼렛님//저도 원론적으로는 동의는 합니다. 어차피 이런 상황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는데 심판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보니까요. Kespa에 대한 제 생각은 마지막 문단에 적어 놨다시피, '좀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판결에서도 '정상참작'이라는 요소는 있죠.
Lazin Frantz
10/01/23 23:55
수정 아이콘
abrasax_:JW님//
아 이제동선수도 더 큰 결승전 무대를 기대하다니...
스타리그 결승이겠군요
그럼 msl결승전은 작은 결승전...;;;
10/01/23 23:56
수정 아이콘
심판도, 해설자도, 선수도 다 깔 거 없습니다. 그냥 MBC 스탭을 까면 됩니다.
이건 뭐 바보도 아니고... 대학교 축제 무대만 만들어도 전원체크는 다 하고, 왠만한 대학 서버실만 해도 UPS는 설치하는데...
그게 얼마나 드는 일이라고, 수천만원의 스폰서가 잡혀있고, 천명의 관객이 구경하고,
수십만, 어쩌면 수백만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청하는 '결승전'을 이따위로 치르다니요.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죠.

강우 콜드 얘기가 나왔으니 덧붙이자면, 결승전이 펼쳐지는 야구장에 방수포도, 배수시설도 안 갖춰놔서,
보슬비 10분 왔더니 경기장이 완전 웅덩이가 돼버려서 경기를 못할 지경이 됐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그냥 MBC의 안전불감증, 준비성 부족을 까면 된다고 봅니다. 누가 우세했냐를 따지는데 에너지 낭비하지 말자구요.
장세척
10/01/23 23:57
수정 아이콘
"더 큰 결승전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팬들을 초대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테니"
테란뷁!
10/01/23 23:59
수정 아이콘
아발론부터 왜 이러는지;; 이번 대회는 결승뿐만이 아니라 조지명부터 최악이었습니다.
10/01/23 23:59
수정 아이콘
그렇죠.저또한 야구팬이지만 스코어가 분명하게 떨어지는 야구와 스타크래프트는 엄연히 특성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누가봐도 이겼다고 할 상황이 아니면 우세승은 좀..
노련한곰탱이
10/01/24 00:00
수정 아이콘
야구 좋아하시면 알겠지만 비가왔을 경우 심판재량에 따라 강우콜드를 선언하든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하든 둘 중 하나입니다.

스코어상으로 명백하게 유불리가 확실한 야구와 판단하에 따라 유불리가 바뀔 수 있는 스타경기를 동일하게 볼 수도 없거니와
(제가 보는 바도 분명 이제동 선수가 유리하긴 했습니다)

야구에서도 뒤진 팀에게 충분히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경기를 중단하고 차후에 경기를 계속 진행하는 룰도 있다는 것도 동시에 알려드리고 싶네요.
무한낙천
10/01/24 00:01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지표가 없는 스타에선 정말 99프로의 경우가 아니면 재경기가 맞다고 봅니다..
오늘같은 경우 융통성을 발휘했다면
3경기를 무효로 하고 그대로 4,5경기를 진행하여
만약 2:2 가 되면 그때 맵 하나를 어떤식으로 결정하여 추가 마지막 경기를 했으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abrasax_:JW
10/01/24 00:02
수정 아이콘
"더 큰 결승전 무대"가 스타리그 결승전 무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 인터뷰의 앞부분에서 당장은 프로리그에서 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프로리그 결승 무대일 수도 있구요.
2) '더 큰'이라는 것이, 그저 문자적인 무대의 크기를 말할 수도 있겠지요.
노련한곰탱이
10/01/24 00:05
수정 아이콘
굳이 야구로 오늘 상황을 비교하자면 한국시리즈 3차전, 시리즈 스코어 1:1인 상황에서

7회말 동점 내지는 1점차로 앞선 팀 공격에 무사 만루, 그 팀에서 가장 강한 타자가 등장한 정도의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갑자기 AhnGoon님이 얘기하신 것 처럼 약간의 보슬비와 경기장 시망상태..

그 상황에서 계속했다면 높은 확률로 공격팀이 이겼겠지만,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는 상황이죠.
PianoForte
10/01/24 00:07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덧붙여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우세승 규정을 지금처럼 활용할 거라면 유불리를 가릴 수 있는 객관적인 뭔가를 만들든지'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태권도처럼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점수제를 만들든지..............그런데 그렇게 되면 화면 구석에 자원상황 대신 점수 카운터라도 달아야 하나?..........생각해 보니 그것도 코미디겠네요.
PianoForte
10/01/24 00: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시 야구에 빗대어 얘기를 하자면, 그 상황은 '동점에서 무사 주자 2,3루 상황인데 갑자기 경기가 중단된 상황' 에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공격측이 유리하고 점수를 낼 가능성도 상당히 높지만, 결국 그 시점에서 점수가 동점이니 야구 규정대로라면 '무승부'죠.
10/01/24 00:15
수정 아이콘
PianoForte님// 네, 말씀하신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만...
사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심판들도 어지간히 당황했구나.. 싶었습니다.

한쪽 PC의 전원이 갑자기 나갔다던지, 네트웍이 별안간 끊긴다던지, PC가 이상동작을 했다던지.. 하는 경우는, 자주는 아니지만, 꽤 있었죠.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는 리플레이를 저장할 수 있고, 심판진 전원이 모여서 리플레이를 분석하면서,
자원상황, 현재까지의 득점상황, 병력규모, 멀티상황, 각 멀티의 활성화 정도, 남은 자원수... 등등을 전부 면밀히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벌어지던 교전이 아주 중요했다면, 각 유닛의 체력, 마법유닛의 마나 까지도 전부 확인해서, 나름대로 객관적 판단을 내릴수 있겠죠.
거기다가, 리플레이만 있었다면, 양 팀의 코칭스태프와 함께 모니터링 하면서, 의견 조율도 가능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스튜디오 전체의 전원이 나가면서, 모든것이 증발해버렸죠. 녹화 화면 외에는요.
이건, 까여야죠. 온풍기라... 무슨, 축구장에 바람좀 불었더니 축구골대가 날아가버려서 경기를 중단했다는 얘기보다 더 웃깁니다.
PianoForte
10/01/24 00:17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네. 저도 어쨌든 '심판'을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결정을 내린 거라고 봅니다. 단지 Kespa 규정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저 글에 담겨 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10/01/24 00:22
수정 아이콘
정전이라니, 어찌나 무책임한 일인지. 그리고 가상스튜디오는 대체 웬말인지. 저도 엠겜의 시도를 변호하려고 무진장 애썼던 사람입니다만 결과적으로 정말 어처구니 없이 화가 납니다. 온풍기라니 이거 뭡니까.
10/01/24 00:3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고등학교다녔을때 축구에선 천둥번개시 게임은 무효가 되었었습니다. 우천시에는 계속했었구요.
물론 지역마다 다르긴하겠습니다만...
K리그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야구보단 축구에 더 비슷할것같아서 드리는 말입니다.
PianoForte
10/01/24 00:45
수정 아이콘
FlyZerg님// 네. 그래도 축구 역시 어쨌든 '점수'라는 객관적 판단 기준이 존재하긴 합니다. 어쨌든 아주 민감한 상황에서 너무나 쉽게 '우세승'을 판정할 수 있도록 하는 현 체제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jinhosama
10/01/24 01:56
수정 아이콘
답이 없는 문제를 낸 MSL잘못입니다.
심판이 뭘해도 답이없는데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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