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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4 21:47:20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위너스 리그는 올드 부활의 신호탄이 될까?
위너스 리그를 맞아
작년도 올드 성적을 정리해봤습니다

올드라는 기준이 조금 애매하지만
그냥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O:신한은행 S3, M:곰TV S1)까지 끊어서
그 이전에 활약했던 선수 위주로 뽑았습니다만
고인규, 박명수, 박찬수, 송병구, 염보성, 이성은 선수 등
그 이후에도 활약이 이어지는 선수들은 제외했습니다

SKY92님이 리포트 게시판에 올려주셨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2009 3Round Winners League 최종전 결과에서 가져왔고요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2&sn=off&ss=on&sc=on&keyword=Winners Leagu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019
※ 포스트 시즌 기록 미포함

팀 순위, 선수 이름 순이고
5전 이상을 치룬 선수에겐 녹색을
50% 이상 승률에는 빨간색을 넣었습니다





CJ 22승 10패 --- 68.8%
마재윤 : 06승 03패 --- 66.7%
박영민 : 05승 02패 --- 71.4%
변형태 : 11승 05패 --- 68.8%

화승 00승 01패 --- 00.0%
이학주 : 00승 01패 --- 00.0%

SKT 04승 03패 --- 57.1%
임요환 : 00승 01패 --- 00.0%
최연성 : 04승 02패 --- 66.7%

KT
없음

웅진 02승 05패 --- 28.6%
김남기 : 01승 01패 --- 50.0%
김준영 : 01승 04패 --- 20.0%

STX 04승 02패 --- 66.7%
박성준 : 04승 02패 --- 66.7%

Hite 00승 02패 --- 00.0%
원종서 : 00승 02패 --- 00.0%

삼성 01승 02패 --- 33.3%
주영달 : 01승 02패 --- 33.3%

위메이드 04승 06패 --- 40.0%
이윤열 : 04승 06패 --- 40.0%

MBC 00승 12패 --- 00.0%
김동현 : 00승 05패 --- 00.0%
박지호 : 00승 04패 --- 00.0%
서경종 : 00승 03패 --- 00.0%

eSTRO 00승 01패 --- 00.0%
서기수 : 00승 01패 --- 00.0%

공군 23승 41패 --- 35.9%
김선기 : 00승 02패 --- 00.0%
김환중 : 00승 01패 --- 00.0%
박대만 : 01승 03패 --- 25.0%
박정석 : 09승 10패 --- 47.4%
오영종 : 11승 09패 --- 55.0%
이주영 : 01승 04패 --- 20.0%
차재욱 : 00승 01패 --- 00.0%
한동욱 : 01승 09패 --- 10.0%
홍진호 : 00승 02패 --- 00.0%


총 25명 60승 85패 --- 41.4%
(MBC 히어로 지못미;;;)



5전 이상을 치룬 올드 선수가 일단 그렇게 많지 않고요(12명)
대부분의 올드 선수들이 테스트 목적인지
가볍게 1~2회만 출전해서 거의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승률 50% 넘는 선수는 7명 뿐입니다

승률이 낮은 이유는 앞서 얘기했듯이
시험삼아 1~2회 출전해 전패한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도 하지만
당일 경기에서 마지막 세트를 이긴 딱 한명을 제외한 양팀 모든 선수들이
반드시 1패씩을 기록하게 되는 팀배틀 방식 특성상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아쉬우니까 우승자 전적만 다시 보죠

마재윤 : 06승 03패 --- 66.7%
임요환 : 00승 01패 --- 00.0%
최연성 : 04승 02패 --- 66.7%
김준영 : 01승 04패 --- 20.0%
박성준 : 04승 02패 --- 66.7%
이윤열 : 04승 06패 --- 40.0%
박정석 : 09승 10패 --- 47.4%
오영종 : 11승 09패 --- 55.0%
한동욱 : 01승 09패 --- 10.0%

총 9명 40승 46패 --- 46.5%

무려 20승 40패 정도 없어졌지만 승률이 5% 올랐을 뿐
크게 나아지진 않았습니다(한동욱 선수 지못미;;;)



그렇다면 본좌 전적은?

마재윤 : 06승 03패 --- 66.7%
임요환 : 00승 01패 --- 00.0%
최연성 : 04승 02패 --- 66.7%
이윤열 : 04승 06패 --- 40.0%

총 4명 14승 12패 --- 53.8%

드디어 50%를 뚫었네요;



뭐, 제가 정한 올드 기준이 조금 애매한 감도 있고
통계라는 게 워낙 이리저리 끼워맞출 수 있다보니
100% 믿을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종합해보면 위너스 리그라고 해서
특별히 올드 게이머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날라다니는 현역들을 상대로
시대를 넘어 항전하는 올드의 분전을 지켜보다 보면
눈가에 흐르는..
뭔가 뜨거운 게 있기 마련이죠



이번 위너스 리그에서도
올드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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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탱
10/01/24 21:49
수정 아이콘
올드들이 잘해주면 재미있어지는듯~올드화이팅~
민죽이
10/01/24 21:52
수정 아이콘
올드도 기회지만 신예들도 기회입니다. 팀의 에이스가 뒤에 있으니
신예들도 적극 활용할수 있고...
위너스 리그가 긍정적 영향으로 되길 바랍니다.
아고니스
10/01/24 21:54
수정 아이콘
오늘 공군 공기만 보더라도..
왠지 올드들이 잘해줄듯해요~~
10/01/24 21:54
수정 아이콘
오늘 공군팀을 보니까 가능성이 있긴합니다. 오영종 선수 너무 아쉬워요.
BoSs_YiRuMa
10/01/24 21:58
수정 아이콘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10/01/24 22:12
수정 아이콘
작년 위너스 공군 대 화승 전에서 김선기vs이제동 경기가 생각납니다.
김선기 선수가 예상밖의 엄청난 선전을 보이며 경기를 잡기 직전까지 갔었죠.
(김정민 해설이 그렇게 흥분했던 경기도 많지 않을 겁니다)

결국 역전패에 올킬까지 허용했지만, 올드만이 주는 짠함이랄까.. 여튼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에도 그런 경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0/01/24 22:58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의 올킬 같은 3킬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오늘 경기는..............ㅠ_ㅠ
정말이지 오영종 선수가 미워질 지경이었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또 기대해봅니다.
도달자
10/01/24 23:30
수정 아이콘
박정석의 9승10패.. 한번나가면 1승은 해줬다는거죠. 박정석선수 파이팅!입니다.
송병구잡고 고강민을 잡고 이영호랑 대박경기하고 신노열잡고 박성균에게 4게이트 질럿올인하고.. 오오!
V님// 그경기가 위너스리그였던가요?
땀이 흥건한 김선기선수.. 병력을 흘리고 중요포인트마다 살짝씩 아쉽지만.. 와.. 그렇게 이겨라이겨라이겨라 싶은경기가 또있을까요.
결과론적으로 보면 정말 마지막불꽃이였네요.
10/01/24 23:58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오영종 선수가 올드이면 고인규 선수도 올드에 포함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ghemtv신인왕전 에서 같은시기에 데뷔했는데... 또 박명수 선수도 있구요 2004년에 데뷔했습니다
10/01/25 00:10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네 이제동 선수가 공군을 올킬했던 날이었죠.

한동욱, 오영종 선수가 무력하게 패배했던 것에 반해,
김선기 선수가 정말 굉장히 분전했던 경기라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빵pro점쟁이
10/01/25 01:54
수정 아이콘
capped님// 오영종 선수와 고인규 선수가 같이 데뷔한 건 몰랐네요

올드 기준을 데뷔 시기가 아니라 활약했던 전성기 위주로 잡느라
중간층이 많이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말씀해주신 고인규, 박명수 선수는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주로 활약했던 시기 때문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오영종 선수가 05년 so1부터 크게 활약한 반면 고인규 선수는 06년 후반까지 신예 이미지였죠)
skstkddbs
10/01/25 03:0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습니다.더불어 서지훈선수도...
Modasikyung
10/01/25 11:45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의 삼성전 3킬이었나요? 포모스 평점 코멘트에 '육룡? 난 신3대토스였어' 이 문구보고 매우 감동을 받았었고
박정석선수의 이영호전 엄청난 스톰, 그리고 매 경기마다 왠지모를 시원함과 만족감을 주던 모습에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이번에도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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