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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5 02:49:32
Name 박루미
File #1 ffff.jpg (139.2 KB), Download : 49
Subject [NSL] 듀얼 토너먼트 A조(경기 결과의 미리나름 55% 있습니다)




어제 저녁 사실상 한중대항전이 되어버린 워크래프트3의

리그가 온게임넷 - 인터넷 라이브를 통해 20:30분 부터 펼쳐졌었습니다.

해설진은 간만에 보는 닥말(오성균)과 홀스(정진호(정인호 아닙니다, 혼동하시는 분들 계시더군요 ^^))님 조합이었고요

요새 CCB에 올인하시다가 워3 해설을 간만에 하시는 나머지

중간 중간 놓치는 부분도 몇 군데 있었으나 그래도 역시 이 만담콤비의 해설은 명불허전이더군요


**
사실 라이브 시청 당시 PGR을 보고 있었지만

관련 불판은 하나도 안올라 오더군요

경기를 보면서 불판을 하나정도 올릴까 생각했는데

생각만 하다가, 장두섭 선수의 흑마술(!)에 멍하니 중독된 나머지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려서 실시간 핫플레이트를 올리기도 난감해

결국 뒷풀이 식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상평>
가. 소속팀이 없이 최근 웨라클랜 생활을 하고 있는 장두섭 선수가 A조 두 번째 매치의 전 경기에서는 경기 중 많은 실수를 하더군요 그럼에도 흑마술이 발동! 짐승처럼 블마로 들이대 싸우는 감각만은 여전하더군요, 그러나 운영에서는 문제가 많았던 경기입니다. 연습부족이 그대로 드러나더군요, 반면 장두섭의 상대로 올라온 중국 대표팀 우 린(Wulin_오크(무림)) 선수가 상당히 운영을 잘 하더군요...

중국 내에서는 선발된 8인이 올라왔는데 여기에 우 린 선수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검색해도 전적 하나 찾아보기 힘든 선수인데, 중국 내에서는 이미 중견급의 신인(?뭔가??)이라고 하더군요(중국 내에서는 많은 활약을 한다고 합니다. 단지 국제대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번 NSL 에서 의외인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슈퍼오크' 류 웨이량(Mouz_Fly100%(속명 플라이)) 와 영삼이(Mouz_TH000) 선수의 탈락 소식이었습니다.

영삼선수야 워낙 기복이 심하다 보니 그렇다 치지만, 플라이선수의 경우는 굵직한 경기에서 굉장한 힘을 보여주었기에 더더욱 놀랐다지요, 역시 대륙은 대륙입니다. 휴먼이 대세예요, 오크가 공포를 느낀다는 대륙의 휴먼파워 -_- 그런데 요새 중국오크도 무섭습니다;; 진심으로 무섭지요, 이번 결과만 봐도, 그래서 플라이의 탈락이 못내 의아한

- 마우즈팀이 참가를 안 한것인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에 대해서 홀스님이 깔끔히 정리를 해주시더군요 "탈락"
-- NSL 중국 내 예선결과는 A1 방송국(아프리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 A조 첫 번째 매치업은 리만두 김성식 선수와 나엘을 잘 때려잡는 강자 WE_TED(주오지엥)와의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곰체제의 운영에 다소 무리가 있었고 무리한 공격으로 곰을 노바-코일에 자주 끊기는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그래도 운영은 참 잘하더군요, 그런데 테드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못해보였습니다. 코일 스틸을 실패하거나 심지어 중요한 전투에서 코일을 제대로 아군에게 넣지 못하는 등의 플레이까지 보였고, 막판엔 데스팩트까지 써가며 분전했으나 5렙 워든은 참 쎄더군요, 테드가 중간에 저장하고 호스트까지 바꿔가며 분전했지만 아쉬웠습니다.


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NSL 은 NEO STAR LEAGUE 입니다. 제목의 의미를 알고서 좀 당황했었습니다. 스타리그의 대륙판인가? 해서 워3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벌이나? 라고 생각을 3.67초간 했었다지요, 아무튼 NWL 이네 AWL이네 NGL이네.. 나중엔 대회 이름 짓기도 고심해야 할 듯


라. 경기에 대한 상세한 내역은 블로그( http://dreamone.tistory.com )의 '워크래프트3'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보기 VOD는 아쉽지만 3일 후에 올라간다고 하네요, 급하신 분들은 나이스게임TV의 다운로드센터를 이용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여긴 돈이 500원씩 나갑니다. 한 파일이 아니라 하루짜리 한 테마의 경기 전부를 묶어서 패키지로 500원이라고 하니(게다가 HD급!!! 고화질) - http://eplex.co.kr/ (나겜 다운로드 센터)

나겜을 운영하며 CCB땜시 고생하시는 홀스님에게 음료 한 잔이라도 사드린다는 기분으로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현재 [NSL 16강 A조 1일차] 라는 이름으로 다운로드 센터에 올라가 있습니다.


마. 오는 금요일에는 B조의 경기가 열립니다. 위메이드 폭스로 소속된 박준님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국내 온라인 방송망을 통해 여우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나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1번 여우 윤덕만님과 2번 여우 박준님이 나오십니다. 상대는 역시 제가 좋아하는 선수인 SKY!! 우스갯 소리가 아니라 리 샤오펑의 경우 중국 내 지지도는 가히 위압적입니다. 팬카페 회원수만 몇 백만에 달한다는 중국의 하늘, 휴먼 플레이어 이지요,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여전히 꾸준한 실력을 보이며 여전히 WE 1세대로 현재의 WE 3세대까지 많은 후배들을 키워내는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 윤덕만 대 리 샤오펑 // 박준 대 주오청 룽(SAI) 선수 되겠습니다.

워3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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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5 03:0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나겜조합으로 해설 들으니 뭔가 새롭더군요. 경기 시작전 이 콤비 만담듣다가.. 엄청 웃었네요.

첫경기는.. 이게 테드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무난하게 졌네요. 근데 해설 분위기나 채팅창 분위기나.. 너도 나도 테드 응원하는 분위기...
지못미..리만두.. ㅠ_ㅠ 한중 대항전에서 중국선수가 한국관중 응원받기 참 힘든데 말이죠.

두번째 경기는 아... 개인적인 감상평으론 두 선수다 뭔가 이상하더군요.. 특히 중국선수의 한타교전능력은.. 적어도 그 두 게임에서는
아시아썹 40렙 오크수준.. 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였어요. 장두섭 선수는 한타전에 움직임이 뭔가 이상했구요.
블마/쉐헌 3/3과 2/2에서 50끼리 쾅하면.. 사실 2/2쪽이 열이면 아홉번 져야 정상인데.. 중국선수의 레이더 조공.. 링크가 풀렸는데
한참동안 링크를 안걸더군요.

개인적인 바람으론 인피와 테드의 고군분투를 바랍니다... ㅠ_ㅠ 오오전 오나전 이젠 좀 지겹....
하지만 우승은 장회장이 했으면 하네요!
forgotteness
10/02/25 06: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현재 김성식 선수의 컨디션을 감안했을때 누가와도 쉽지 않죠...
100% 컨디션의 테드가 왔어도 힘든 싸움인데..
테드는 정작 70%...;;; 당연히 싸움이 안되죠...

조이럭 해설이 자주 하시는 말이있죠...
우리나라에서 컨트롤은 리마인드 김성식 선수가 좋다...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경기에서보면 극한의 컨트롤을 해주는 선수다...

스타즈 워 패자결승에서도 린 선수가 실수한번 하니 어김없이 지더군요...
학교빡세
10/02/25 09:34
수정 아이콘
처음에 듀얼토너먼트라길래 그냥 첫날 언데드 훅 가버리고 3종족으로 가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패자전, 최종전은 다른날에 하더군요.....
그보다 김성식선수 언데드상대로 오크도 잘하는 선수라 테드가 3오크에 둘러쌓인거 아닌가 싶었는데 나엘로 가볍게 (그야말로 가볍게)이겨버리는걸 보면서 너무 안타깝더군요. 한국대 중국은 무조건 한국응원인데 그래도 언데드는 응원하게 됩니다. ㅜㅜ
박서날다
10/02/25 10:50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에는 휴먼이 분전을 좀 해서 많이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4강권 보면 거의 오오 아니면 오나전이라 -_-
사실 언데드 테드도 높은 곳까지 올라와 주면 좋겠지만 이미 한번 져 버려서 험난한 길이 예상되며
그 길을 모두 뚫을수 있을지도 의문이라 기대를 못하겠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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