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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2 23:21
미국 저가항공사가 후원하는 것도 아니고... 대한항공이 승객들이 가져간 담요 만들돈이 남아서 그 돈으로 스폰서 한 느낌입니다. ;;; 아니 뭐랄까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기념 스타리그 오프닝도 아니고... 저 오프닝은 제 생각엔 대한항공에서도 쓰지 않을거 같네요 ;; 항공기도 그렇고 진짜 공항빨로 먹고 사는 저가 항공사 느낌밖에 안나게 후원하는 촬영인지라 ;;;;
10/04/02 23:53
영상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데 음악의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이 좀 있네요.
예전 오프닝 보면 강렬한 음악과 박자가 맞는 화면의 조화가 멋진 오프닝을 만들었던거같거든요
10/04/02 23:59
제작비가 부족해서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촬영한 게 아니라 36강 오프닝 제작 시점부터 공항에서 실사 촬영을 할 것이라는 계획이 있었으며, 실제로 장소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스타리그의 주제 또한 항공기가 아니라 공항 전광판인 만큼 제대로 된 촬영지라고 생각됩니다.
10/04/03 00:04
아니 CJ선수들은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죠? CJ팬으로써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처음 봤을 때 준우승자인 진영화 선수는 안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다 양복입은 모습도 없고... 전체적으로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퀄리티가 떨어져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좀 더 고급스러웠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구체적으로 생각은 못 해내겠지만;;)
10/04/03 00:22
그냥 바람이 있다면 예전 *다음->박정석,진영수 *신한->최연성처럼 선수 몇몇을 확 부각시켰으면...
전 대회 상위권자나 현대회 주목해야 할 선수를 집중적 돋보이게 하는것 말이죠(물론 이번 영상도 멋지지만요)
10/04/03 00:27
스타리그 오프닝을 제작한 온게임넷 OAP팀을 대표하여 임응석 팀장께서 제작 의도와 후기를 온게임넷 미친개 TV 게시판에 올리셨습니다.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 이번 메인 오픈의 제작 포인트는 전체적인 리그 컨셉인 새로운 세상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두었고, 선수들 각자의 스타일과 공항이 가지는 Urban Style을 잘 섞어서 살리는 데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스토리라인은 각자의 스케쥴대로 공항을 통해 스타리그를 향해 출발하고 모이는 선수들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도입부의 비행기 씬은 36강 때 초원을 향해 두 팔벌려 자신의 우승을 만끽하던 이영호 선수의 라스트 씬에서 이어 받는 느낌으로 촬영하였습니다.(전날 기상 상황이 안 좋아 이튿날 휴가중인 이영호 선수만 따로 재 촬영을 한 샷이기도 합니다.- 이영호 선수 미안...^^;) 촬영 현장 상황이 기상이라던지,촬영허가 시간의 제한이라던지 여러가지 제약으로 정말 "날라다니면서" 찍었습니다. 초반에 격납고 씬은 수리로 들어 와 있는 비행기와 격납고의 여러가지 미케닉적인 배경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고, 선수들 유니폼 착의 샷 위주로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현장이 워낙 넓고, 날씨가 많이 흐린 상태여서 조명상태가 광량을 받쳐주기엔 부족해서 조금 고생을 했었네요. 격납고 내에서 자연스레 배경삼아 선수들 프로필 촬영도 진행했습니다.(일타 육피정도의 멀티유즈..) 오전 촬영을 거의 마치던 때,비와 눈이 섞여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했고, 오후 촬영을 위해 인천 공항으로 출발하던 촬영팀들의 마음은 많이 무거웠었죠. 인천공항에 로케이션을 풀고, 본격적인 시간과의 싸움으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초기 스태프 미팅에서도 논의 되었었지만, 촬영은 기본적인 시놉하에 현장 상황에 맞추어서 최대한 애드립으로 촬영하였고, 로케이션 매니저의 장소 이동 동선에 따라 그때 그때 상황을 만들어가면서 촬영하였습니다. 선수들의 정장씬은 초기 미팅때부터 기획 되었던 것이고(프로선수들의 국가간 이동시 정장착용에서 힌트), 선수들의 소속팀 대표 컬러로 맞춘 타이로 코디 하였습니다. 그동안 진행 되어 온,유니폼과 캐쥬얼 위주의 코스튬에서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촬영현장인 공항청사 내부의 빛들을 최대한 살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조명팀들이 조금 고생을 했네요. 최소한의 인공조명으로 공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흔히 보아왔던 공항의 외경은 가급적 배제를 하였고, 내부 풍경에서 표현되는 빛과 구조물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선수들의 개성과 같이 녹여냈습니다. 후반 작업에선 최대한 라이트한 느낌과,색상의 경쾌함을 강조하였고,타이포나 그래픽의 과도한 개입을 배제하려 노력했습니다. 편집과 BGM의 스타일은 경쾌함과 리듬감을 살렸고,흔히 말하는 장중함과 위엄 보다는, 젊은 선수들의 활기차고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촬영하고 다음 장소 이동의 미칠듯한 폭주스케쥴에 잘 따라와준 스태프들께 감사드리고, 후반 작업에 열정을 쏟았던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마무리 하고 보니, 스타리그 오프닝이 가지는 컬트.일종의 장르 무비화되어지는 것에 또 다른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무리 힘들고 그래도 만들 때 재밌고 기다려주고 응원하는 팬들 때문에 헤어 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작업입니다. 내년에 이번리그 패키지들 모아서 Awards에 출품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10/04/03 00:31
충분히 세련되고 깔끔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정장 차려입은 모습도 멋지고요.
다만 음악도 그렇고 영상도 그렇고 기억에 남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무난하게 흘러서 무난하게 끝나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공항이라는 장소를 제대로 활용한 점만으로도 맘에 드는 오프닝이네요.
10/04/03 04:31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humor&page=2&sn1=&divpage=1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4384
이거와 비교해 보니 확실히 bgm의 중요성을 알겠더군요. 영상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근데 bgm이 너무 밋밋하달까요.. 이미 공개된 오프닝이지만 bgm은 좀 밝은 다른 곡으로 변경했음 좋겠습니다. 그럼 아주 좋은 오프닝영상이 될 것 같거든요.
10/04/03 06:12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pgr에서의 반응은 좋군요. 선수들에서 검은색 정장 입히고 공항에서 오프닝을 찍으니까 소위 간지가 나더군요.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이 영상을 보면 스타리그 오프닝 영상인지 대한항공 cf 영상인지 구별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선수들을 알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영상에서 스타크래프트와 연결시킬만한 화면이 없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이라는 큰 기업이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후원해주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라는 본래의 테마를 버리고 대한항공 cf 같은 오프닝 영상을 쓰는 것은 온게임넷의 과잉충성이라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10/04/03 08:28
굉장히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전...흐흐흐 절대절대 이영호선수와 송병구의 투샷...+ 진영수 선수의 슈트때문이 아니라요.;;;
깔끔하고, 젊은 느낌도 들고요.(개인적으로는 대한항공이 조금 노후한 느낌이어서요.;) 임팩트가 좀 약할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쾌함을 테마로한 리그에는 잘 어울립니다. 우리의 스타리그는 지금까지 너무 심각하기도 했...;;;
10/04/03 11:02
전통적으로 스타리그 오프닝 영상에서는 강한 음악과 역동적인 샷을 위주로 찍은게 호평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오프닝은 거기서 살짝 벗어난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항상 비슷한 오프닝만 찍는거 보다 매번 이렇게 새로운걸 시도하는 쪽이 마음에 드네요. 스폰서십도 잘 나타냈고요.
10/04/03 11:19
저는 되게 깔끔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 정장 입은 모습도 보기 좋았고 ^^
항상 역동적이고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거 너무 마음에 듭니다.
10/04/03 12:03
물론 예전 잘만든것들에 비해선 (특히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후덜덜) 아쉬운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색다른 시도라서 괜찮아요.
10/04/03 12:39
좋게 봤습니다. 선수들 슈트빨이 멋있기도 했고요.
지난번 마이 스타리그가 테마였을 때 선수들이 사복 입고 나온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유니폼이 아닌 슈트를 입은 모습이 신선했습니다. Who am I? 님, 솔직하셔도 돼요. 저도 그 장면이 맘에 들었다고요! 흐흐.^^;;
10/04/03 15:12
전 뭐 나름대로 괜찮은데요..BGM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송병구 선수 멋지게 잘나왔네요..~ 뱅리가 서로 얘기나누는모습이 있는데 결승에서 두선수가 붙어주길 기대합니다..
10/04/04 11:13
저 역시 BGM빼고는 아주 마음에 드네요.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구요. 개인적으로는 박카스, 다음에 이어 세번째로 마음에 드는 오프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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