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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3 11:20:44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KT드디어 무관의 한을 풀때가 다가 왔습니다.(KT응원글)
오늘 드디어 KT의 무관의 제왕의 한을 털어버릴 좋은 기회를 맞은 날입니다.

저는 플토팬으로써 박정석선수가 KT로 이적했을 때 부터 KTF 매직엔스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04년도에 박정석 선수는 정말 이름값을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영입된 조용호 그리고 강민, 홍진호, 변길섭, 훗날의 이병민 선수, 현 KT코치인

당시의 유망주 김윤환 선수의 레알마드리드 시절은 그렇게 이루어집니다.

정말 그때 왜 번번히 포스트 시즌만 가면 그 만한 이름값에도 좌절했을까요??

당시의 2명의 토스와 그리고 홍진호, 조용호 선수의 2저그는 굉장히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연성만큼의 굉장한 테란이 없어서 결국 그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이제 KT는 테란의 원탑 이영호 선수를 필두로 가장 강력한

팀으로 리빌딩 되었습니다.

상대는 웅진을 잡고 올라온 투테란의 염보성, 이재호 선수를 구축하고 있는 MBC게임.

하지만 KT는 그보다 더 탄탄한 라인을 테란의 원탑 이영호 선수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KT는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과거 선배들이 이루지 못했던 꿈들, 그리고 이제는 후배들이 써내려갈 꿈들 이 모든 것이

KT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라는 소리를 듣고 서도 가끔씩 뜬금없는 4:0패를 자주 당하곤 했지만

이번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겁니다.

단단한 라인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호, 김대엽, 박지수, 우정호, 고강민 등등의 젊은 선수들로 이어지는 레알시절 이후로 가장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 KT의 건승을 빌 뿐입니다.

KT선수들 오늘 전력을 다해서 MBC게임을 이겨주십시오.

고강민 선수 선봉이라 부담갖지 마시고 뒷라인에 이영호, 김대엽, 박지수 선수등등 강한

선수들이 기다리므로 긴장하지 말고 평소 하던 대로만 해주십시오.

그리고 올드팬들의 오랜 숙원인 무관의 한을 꼭 풀어주고 금의 환향하여

광안리까지 광속질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는 긴 게임단의 역사 뿐만아니라 그에 걸맞는 성적 역시 이어주시실 바랍니다.

P.S 우승에 대한 한은 KT의 오래된 팬이라면 모두다 가지고 있을 줄로 압니다.

      그래도 한 번 팀은 영원한 팀인 저에게 오늘 하루는 다시 한번 더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꼭 KT승리하여 올드선수들과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기쁨을 선사합시다.

       해변김 김정민 선수의 눈물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이지훈 감독의 "황신께서 우승을 허락하셨다"의 말이 과연 이루어질지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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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3 11:22
수정 아이콘
휴~ 떨려서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군요 ^^;
KT 화이팅!!!
10/04/03 11:30
수정 아이콘
kt팬만 한 7-8년 한거같은데 드디어군요 흑흑 ㅠㅠ
지금까지 어느때보다 전력이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판 원탑이자 에이스인 테란선수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고
받쳐주는 선수들도 압도적이다 까지는 아니지만 든든합니다.

이번 위너스 먹고 여세를 몰아 광안리도 접수합시다.
며칠전부터 정말 떨리네요 휴~
10/04/03 11:48
수정 아이콘
저 라인업에서 이영호선수를 뺀다면 과연 탄탄해 보일까요?
Korea_Republic
10/04/03 11:51
수정 아이콘
황신이 아주 우승전력이 없었던것이 아니였죠. 단지 그 대회가 정규리그가 아니였을뿐. 예전 KT 스타리그 왕중왕전 우승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결승에서 대나무테란 조정현 선수를 3-0으로 완파했죠) 그 대회 스폰이 KT였던걸 생각하면 KT가 이제 우승할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참 쌩뚱맞네 ㅡㅡ;;)
10/04/03 11:59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때문에 케이티를 응원하기 시작해서 이영호 선수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은 정말 기회입니다. 개인전에서 이렇게나 탄탄한 라인업을 지닌데다가 슈퍼에이스 이영호.
오늘 모든 선수들의 건승을 기대합니다!!
10/04/03 12:03
수정 아이콘
케티팬들의 한이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게 이영호 선수이기 때문에
우승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위너스 리그 그리고 정규리그 우승하는 그날은 ㅜㅜ
학교빡세
10/04/03 12:04
수정 아이콘
우승하면 이벤트전 소리가 나올.....
농담이고요, KT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날아랏 용새
10/04/03 12: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니지만 옛 KTF의 팬으로써 정말 KT의 우승을 응원합니다.
오토모빌굿
10/04/03 12:0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토리가 좋네요.

10년 무관의 한을 역대 최강의 선수가 풀 수 있을지 없을지...

사실 위너스는 우승 하던지 관심이 별로 없는데

광안리는 정말 기대하게 되네요.
ChojjAReacH
10/04/03 12:09
수정 아이콘
저는 플토팬으로써 박정석선수가 KT로 이적했을 때 부터 KTF 매직엔스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2)
이번은 정말 기회라고 봅니다. 예고영상에서 본 김정민 전선수의 눈물이 정말 울컥하게 만들더군요.
이번엔 선수들의 눈에서 슬픔의 눈물보다 기쁨의 눈물이 흐를 수 있게되면 좋겠습니다.
칼잡이발도제
10/04/03 12:19
수정 아이콘
하긴 위너스리그 우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의 우승이 아니니 우승하면 순식간에 이벤트전이 되버릴지도...;;
역시 가장 무서운거슨 위너스리그 우승 -> 광안리 준우승이지 않을까하는...;;
10/04/03 12:26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우승해도 이벤트전 우승이라고 무효로 쳐줄 분위기네요;;; 어쨌든 이지훈감독이 홍진호선수에게 허락받았다고 하니 기대해보죠.

다만 문제는 무대 적응력인데;;

하태기감독이 그점은 한 두수 세수는 위인데요;;
에브게니
10/04/03 12:27
수정 아이콘
왠지 엠히가 이길거 같지만 영호선수는 언제나 제 예상을 짓밟았으니.. 갠적으로 머리에는 엠히우승이 맘속으로는 케이티 우승을 바랍니다.
10/04/03 12:32
수정 아이콘
영호선수보다 딴 선수들이 활약해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케이티 화이팅
10/04/03 12:39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출타중이시고, 전화로 우승까지 허락해주셨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한승연은내꺼
10/04/03 12:41
수정 아이콘
KT는 꼭 우승합시다!
도달자
10/04/03 12:46
수정 아이콘
레알KTF 에서 남은 선수는 이영호형 하나밖에 없죠. 군대로 해설로 코치로 은퇴로.. 말이죠.
결국 KTF의 한이 서린 후계자가 소년가장이라는 오명을 겪고 결승무대에 올랐군요.

06년에 전설을 이룬 매지션과 한을 듣고 자란KT의 어린대장
Korea_Republic
10/04/03 12:51
수정 아이콘
이지훈 감독이 과거 KTF 소속으로 많은 우승을 일궈낸 경험이 있으니 (종목은 비록 다르긴 했지만) 그점도 무시못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KT가 이지훈 감독을 코치에서 승진시킨게 그점이 작용한면도 없잖아 있을겁니다. 프랜차이즈 스타출신인것도 있겠지만.
The Greatest Hits
10/04/03 13:00
수정 아이콘
하나 둘 셋
KTF화이팅~!!!!!
칼잡이발도제
10/04/03 13:09
수정 아이콘
PGR은 몰라도 웬지 스갤 쪽에서는 KT가 우승하고 나면 '과연 위너스리그 우승은 이벤트전인가, 공식적인 우승인가'로 논쟁이 벌어질거 같은 예감이...
10/04/03 13:11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 휴가나온 황신의 모습이 잡히고..........
10/04/03 13:19
수정 아이콘
저는 위너스리그, KT가 우승하건 준우승하건 원래부터 이벤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 제목만 보고서 ' 아니, KT가 이벤트 팀전 같은데서도 우승 경험이 없었나.' 의아해하면서 클릭을 했습니다.
이것도 '유관'으로 지는데에는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이 이벤트전 우승으로 KT의 한을 풀었다고 한다면
저는 공감이 잘 안 갈 것 같아요.
완전연소
10/04/03 13:26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해준 김정민 선수도 추가해 주세요~
귀얇기2mm
10/04/03 13:31
수정 아이콘
7년 팬으로서 이영호 선수는 우승을 향한 한이 모인 집념체나 마찬가지입니다. ㅜㅜ 한을 풀어주십쇼!
권보아
10/04/03 14:55
수정 아이콘
우승좀 제발 ㅠㅠ

롯데고 KT고 양심이 있으면 우승해 주겠죠 ㅠㅠ
운체풍신
10/04/03 15:07
수정 아이콘
저는 플토팬으로써 박정석선수가 KT로 이적했을 때 부터 KTF 매직엔스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3)
이번엔 정말 이깁시다 ㅜㅜ.
10/04/03 16:33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를 응원했기에 KT 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이제동
시대를 휘어잡던 절대강자들을 KT 는 한번도 소유해본적이 없지요.
언제나 남의 이야기. 부러움의 대상이었을 뿐.

그런데 이제 스타판 전체를 쥐고 흔드는 이영호 선수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심지어 조금 어색하게까지 느껴지네요.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까.
이렇게 막강한 선수가 '우리편' 이라는 사실이 참 새삼스럽고 신기합니다.

오늘,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KT가 위너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압도적인 모습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것처럼,
그 모습 그대로, 모두의 예상대로 KT 가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는 순간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영웅과몽상가
10/04/03 20:15
수정 아이콘
아 제발 오늘만큼은 정말 정말 이영호 선수의 역 3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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