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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5 09:47:47
Name The xian
Subject 블리자드 CEO 마이크 모하임씨가 KeSPA와의 지재권 협상을 중단했다고 공표했습니다.
관련기사

마이크 모하임 대표 일문일답

결론부터 말하자면 블리자드가 엄청난 초강수를 뒀다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저작권은 언제나 인정받아야 한다'라는 식으로 대외적으로는 두루뭉술한 입장만을 나타냈던 블리자드 CEO 마이크 모하임 씨가 '3년간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지적재산권을 인정받지 못했다.'라는 질문에 '블리자드는 지적재산권자로서 이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금은 스타크래프트2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로 결정했다.'라고 구체적인 입장을 명확하게 공표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기사 내용을 보면 스타크래프트 II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놀란 반응을 보였고 e스포츠 승부 조작 사실에 대해서는 문답내용을 보니 실망하고 있고 검찰이 수사하는 것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를 보면 아실 수 있겠습니다만 여러모로 블리자드가 자사의 게임을 e스포츠화하는 데에 있어서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나서겠다는 정황과 의지가 보이는군요. 블리자드가 이 정도의 초강수를 둔 것을 얼마 전 협회 기관지에서 저작권에 대한 비논리적인 소리와 엮어서 생각하니 그 맥락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 이슈에 대해 서면 인터뷰를 제의받은 일이 있었는데 - 제가 하도 길게 글을 쓴 덕에 그 인터뷰는 일부만 인용되어 실렸지만 - 그 때 e스포츠 판의 판도 변화 가능성과 블리자드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제가 쓴 글 일부를 가져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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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사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자면 블리자드와 협회 및 게임단 측은 스타크래프트 II의 e스포츠화를 놓고 상당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II와 관련하여 블리자드는 "어떤 저작물이든 저작자의 권리는 늘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라는 말을 하면서 저작권 행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고 게임 실행만 해도 배틀넷 계정으로 접속하여 온라인에서만 대부분의 게임을 할 수 있는 등, LAN 혹은 UDP 등으로 사설 배틀넷서버가 만들어지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거기에 약관 개정을 통해 블리자드에게 e스포츠를 비롯한 모든 2차적 저작물에 원천적 권리가 있음을 재확인했죠. 이런 권리행사에 대해 협회는 상당히 불쾌한 속내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예를 한 가지 들면 얼마 전 블리자드의 CEO인 마이크 모하임 씨가 한국에 들러 게임단 측과 접촉해서 스타크래프트 II의 베타테스트 계정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하려 했는데  협회측에서 협회를 무시하고 개별 게임단에 통보했다는 이유로 접촉을 막았고 행사를 취소시킨 일이 있었지요.

이렇게 협회와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II의 e스포츠화와 관련하여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협회의 주장은, 지난 10년 동안 e스포츠로 스타크래프트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협회가 블리자드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로는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리만을 주장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그러나 권리상으로 보면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협회가 아닌 블리자드 쪽이라고 봐야 맞을 듯 합니다. 지금의 게임리그가, 협회와 게임방송 등이 스타크래프트를 게임대회와 방송에 사용하는 것을 블리자드가 묵인했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2차적 저작권 등을 주장하려면 콘텐츠를 적법하게 사용했을 때에나 가능하지만 지금은 블리자드의 묵인 속에 리그가 치러지는 것이지 절대 적법하게 사용되는 것은 아니죠.


그런데 이렇게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부조작 문제가 사실로 드러난 것만 해도 협회가 책임을 면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데, 전현직 선수나 관계자들이 연루된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그로 인해 게임단 해체나 스폰서 철회 등의 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협회의 위상은 더더욱 약해집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협회는 게임단 스폰서, 즉 기업의 연합체인데 기업들이 빠지게 되면 그만큼 협회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죠. 거기에 협회는 과거 중계권 사태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 때문에 팬들에게 신망을 잃은 지 상당히 오래 되었고, 이번 일은 e스포츠 자체의 신뢰까지 위협하는 사안입니다. 이렇게 신뢰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문제가 사실로 드러나고 크게 불거지면 크게 불거질수록 협회의 위상은 매우 약해지고, 그렇게 되면 블리자드와의 파워게임은 불가능해집니다. 아니, 파워게임은 고사하고 협회 자체가 빈 껍데기가 될 가능성도 있지요.

앞서 말한 것처럼 기업논리가 적용되는 게임단은 기업 신뢰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제대로 e스포츠에 투자 및 운영을 할 리 없고 스폰서를 하기도 난감합니다. 방송사도 신뢰성이 떨어진 게임리그를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도움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부조작 문제가 크면 클 수록 스타크래프트 I과 관련된 콘텐츠는 중요도가 떨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아예 좌초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당장 70% 이상의 콘텐츠를 차지하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자체를 대체할 콘텐츠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콘텐츠로 스타크래프트 II 외에 다른 것을 상상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블리자드는 다른 측면에서는 몰라도 게임의 질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게이머에게 절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에 비해 현금거래 등의 문제에도 상당히 관대하지 않은 편이지요. 협회의 힘이 이번 일로 약해지고 e스포츠와 관련된 신뢰도가 떨어졌을 때, 블리자드가 직접 나서서 우리가 승부조작이나 사설베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만 말해도, e스포츠 팬들의 신뢰를 얻고 주도권을 가져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그런 일이 발생하면 블리자드에게 상당히 유리한 협정이 맺어질 것이고 블리자드의 주도로 e스포츠 판이 흘러갈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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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몇몇 정황도 지금 e스포츠판의 불안한 현상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 (승부조작 사건 이전부터)몇몇 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업이 e스포츠 게임단 운영비를 줄이고 있는 상황.

이 말은 사적으로 만난 e스포츠 관계자분들이 거의 다 하는 이야기더군요.
이런 점을 보면 기업들이 스타1 주도의 e스포츠판을 오래 갈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는다는 것으로 봅니다.

- 좌초되었던 카트리그가 1년여의 중단사태를 뒤로 하고 2010년 5월 개막예정인 상황.

국내 e스포츠 종목 다변화와,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좌초된다 해도 다른 리그로 콘텐츠를 대체할 필요성이 맞물린 결과가 아닐까 예상합니다.


제 생각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그저 여러 의견들 중 하나일 뿐이겠습니다만, 이번 마이크 모하임 씨의 입장 표명은 적어도 블리자드가 자사 게임의 e스포츠화에 있어서 앞으로는 블리자드가 주도하겠다는 속내를 제대로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 문답이 있었던 기자간담회에 몇몇 언론은(블리자드의 저작권 및 지재권을 존중하지 않는 언론이겠죠)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보면 블리자드는 일부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e스포츠 문제에 대해 권리를 포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는 것 같군요.


엄청난 악재가 연이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악재들은 협회가 자초한 악재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서글픕니다.

최악의 경우 e스포츠의 주도권이 대한민국에서 모두 사라지는 것을 각오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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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10/04/25 09:54
수정 아이콘
e-스포츠의 끝물이 보이네요..........
협회가 양보를 하던.....
블리자드가 양보를 하던.........
둘다 양보할 생각이 없는듯.........
제발......
둘중 한쪽만 양보해서.........
이판이 제발......
유지 됐으면 좋겠네요.......
2000년대 부터 즐겨온 유저로써......
LucidDream
10/04/25 09:54
수정 아이콘
예견된 사태였죠. 협회가 강짜를 부릴 때 부터. 한국 사회의 온갖 문제점 가운데 하나인
"왜 그렇게 까칠하게 굴고 그러냐. 좋은게 좋은 거 아니냐." 식의 일처리가 불러온 결과라고 봅니다.
자업자득, 결자해지. 그 외의 또 무슨 말이 필요할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얀마음 밟구
10/04/25 09:58
수정 아이콘
있으나 마나 한 협회가 결국 이 판을 있으나 마나 하게 만드려고 하는군요.
10년간 블자한테 이익을 준건 협회가 아닐텐데 ...
이거 뭐 운영이라도 잘했으면 할 말이라도 있을텐데 승부조작에 스타2 18금 까지 매겨 버리니
블리자드 쪽에선 굳이 협회와 함께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죠.
아마 협회는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어짜피 남의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논 양반들이 태반이니
반찬이 줄어들면 알아서 숟가락 때겠지요.
비공개
10/04/25 09:58
수정 아이콘
둘다 스타2 e스포츠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걸 보면 적어도 e스포츠판이 끝날 거란 생각은 안 드는군요.
물론 팬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을 진행될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스타크래프트2 등급 심의에 협회가 무슨 관련이 있나요??
파일롯토
10/04/25 09:59
수정 아이콘
이미 협회가 북극곰의 직접후원을받는 작은곰을 버림으로써 예상되었던일이었죠...
지금 몇년간 보여준 협회의하는짓을봐서는 망하면 자업자득이죠
어찌됐든 곰TV에서는 방송을하겠고 방송사들도 케스파보다는 블리자드와 직접계약을할테구요

SKT,KT등등 협회장,임원을 맡고있던 스폰서들은 떠나면서위기가오겠지만
스타2의 흥행성에따라 충분히 복구할수있을듯해요
10/04/25 10:01
수정 아이콘
E스포츠는 그대로 가더라도 협회는 끝나면 좋겠네요.
Journalist
10/04/25 10:10
수정 아이콘
어떤 형태로든 이스포츠는 유지가 될 공산이 크겠죠. 이의 주도권이 가장 강력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협회에게 있을지
아님 원저작권자인 블리자드에게 있게 될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충분히 상업화가 가능한 것을 10년간 한국의 이스포츠가
증명해왔으니 그러한 시장을 절대로 지나칠 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제 개인적으로 답답한 것은 무슨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블리자드 역시 현재의 협회를 배제하고 이스포츠화를 진행할 경우 이런저런 번거로움이 있을텐데....
협회가 대체 어떻게 대응을 하길래 블리자드와의 갈등만을 모도하는 기사가 나오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붉은악마
10/04/25 10:13
수정 아이콘
뭐...구단입장에서는 이 판 접어도, 상관없을거 같습니다. 수익구조가 마땅히 없는 e스포츠판에서 뭘 기대하겠냐만은......
hm5117340
10/04/25 10:16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요즈음은 여러가지 의미로 대번혁의 시기가 다가온다는게 완전 느껴지는군요.
현재의 체재는 어떻게든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크게 변할듯.
Karin2002
10/04/25 10:21
수정 아이콘
잔 이대로가 좋네요. 누가 이 문화 만들어 놨는데, 이제 와서 자기네들이 다 운영하겠다고 합니까. 방송국에서 저작권료마나 열심히 지불하고 이대로 갔으면 좋겠네요.
검은산
10/04/25 10:22
수정 아이콘
협회에게 묻고 싶네요. 진정 E스포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들의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아레스
10/04/25 10:23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
Karim Benzema
10/04/25 10:29
수정 아이콘
어디는 남들이 다 만들어 놓은거에 숟가락만 얹어서 이득은 다 뺏들어갔으면서
이제 어디가 자기가 만들어 놓은거에 숟가락 얹으려고 하니까 왜 내 밥에 손 대냐면서 따지고 드네요.
해골병사
10/04/25 10:43
수정 아이콘
기업 이미지도 있으니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그를 중단시키는 일같은건 직접 못하겠죠

다만 이쪽에서 계속 배째모드로 버티고 있으니까 열 좀 받은거 같습니다만..
이런식으로 신경전이 지속될걸로 예상되네요. 협회가 좀 답이 없네요.
아니면 블리자드가 어떻게 나올지 엄청나게 궁금해서 일부러 이런다던가(....)
데프톤스
10/04/25 10:50
수정 아이콘
무슨 일만 생기면 이 판에 끝이 보인다는 식의 댓글 보기 싫네요..
트레제디
10/04/25 11:08
수정 아이콘
협회가 블리자드의 후원을 받는 곰tv측의 리그를 거부한것도 뭐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좀 어처구니 없는일이고;


그나저나 곰클이 너무 아깝네요; 게이머들 용돈으로 짭짤한리그였는데 말입니다. 다시 부활시키고 케스파 랭킹포인트에 영향을 주는 공식리그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SiveRiuS
10/04/25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판에서 협회는 좀 빠져주고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네요 이 스타판 협회가 만들었습니까? 왜

도움도 안되는 자신들은 이익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고생하는지..
10/04/25 11:23
수정 아이콘
최악의 경우라기 보다는 국내 E-스포츠만의 위기가 아닌가요? 블리자드가 국내 E-스포츠 기반이 전부 무너진다고 해서 그리 크게 손해 볼 일은 결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슨 배짱으로 협회가 블리자드와 협상하려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블랙독
10/04/25 11:45
수정 아이콘
협회가 사라지는건 솔직히 별루 걱정이 안됩니다. 협회야 뭐 있으나 마나 아닙니까?

우리나라에서야 엘리트스포츠가 중심이지 외국은 올림픽에 출전할 정도의 선수도 다른 직업이 있고 스포츠는 직업외 활동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의 e스포츠에서 프로팀의 개념을 배재하고 상금과 개인스폰 위주의(테니스나 골프처럼) 판도를 생각한다면 협회가 없는 e스포츠 역시 불가능해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아마추어와 프로간의 간극도 좁아지고 국내와 해외를 나누지 않는 등 좀더 열려있는 e스포츠가 될거라고 생각되어 전 오히려 지금의 협회체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회가 날라가버리면서 물귀신처럼 온겜이나 엠겜을 끌고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만 있을 뿐이네요.
10/04/25 11:47
수정 아이콘
`따라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로 결정했다. ` 헐...
도달자
10/04/25 11:49
수정 아이콘
협회도 믿는 구석이 있으니 블리자드에 배짼거 아닌가요? 뭘믿는 건가요?
wish burn
10/04/25 11:5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의 생계를 유지하는 건 구단의 연봉일텐데요.
협회는 프로게임단의 집합체로 알고 있습니다.
협회가 발을 뺀다면 선수들의 삶이 너무 고달파지지 않을까요?

02년도부터 스타중계를 접했었는데.. 당시 선수들의 삶은 꽤나 고달팠습니다.
3달의 여정을 걸쳐 리그의 최정상에 올라도 우승상금은 고작 1~2천이었고,그중 절반을 팀운영비로 내놓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임요환선수는 무연봉으로 활동했었고,당시 프로토스최강자였던 김동수선수는 2천만원의 연봉에 만족해야했습니다.
GO팀 라면 이야기가 웃을 수만은 없는 일이었습니다.

기업체가 발을 빼도 이스포츠판은 굴러가겠지만 선수들의 힘들어지는 건 어쩔수 없겠는데요.
선수들이 구단에 볼모가 됐다는 느낌이 지울 수 없네요.
엘푸아빠
10/04/25 12:0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입장에서 한국은 버릴 수 없는 시장이긴 하지만, 협회 없어도 잘 나갈 수 있다고 믿어서 그런 거라고 믿고 봅니다..
cutiekaras
10/04/25 12:43
수정 아이콘
협회가 저자세로 나가도 부족한데
오히려 블리자드를 휘두르려고 하는것 같군요
좀 당해봐야 아 이 자세가 아니구나 할까요
10/04/25 12:43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공분'을 사더라도,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각자이기 때문에 판매에 큰 영향은 없을거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프로리그가 만약 지재권으로 사라지더라도, 개인리그는 유지될 수 있는데다가,
각 CD패키지 게임의 게임성은 전례로 볼때 뛰어나서 각각 개인이 구매욕구를 줄이기도 힘들겁니다.
따라서 블리자드의 손해는 미미하겠지만 협회는 타격이 클 듯합니다.
칼잡이발도제
10/04/25 12:45
수정 아이콘
뭐 예견되었던 사태라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만... 사실 정식스포츠로의 인정 등 행정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협회는 꼭있어야하는 존재이긴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스타2에서는 그러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군요. 한가지 방법이 있다면 곰TV와 온게임넷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 이 둘만있으면 e스포츠는 유지가능하기는함...) CJ미디어 측에서 협회에 배신때리고 스타2 독점계약을 하는 수도 있긴한데 이러면 SKT측에서 이판에 손을 때려하겠죠.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구요... 그 쪽이 CJ 보다 아래입장에 서고 싶어할리가 없으니깐요... 그래서 제가 제안하고 싶은건 방송을 하려는 회사가 지재권을 구매하고 다시 역으로 KeSPA에 되팔아 대회를 주최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는 건데 그리될것 같진 않네요;;
에브게니
10/04/25 12:50
수정 아이콘
한국시장을 버리면 블리자드가 믿을 나라가 많은가요?

제가 살고있는 캐나다만봐도 스타2 나온다해서 들떠있는 친구들 한명도 없던데, 블리자드 게임하는 친구들 한명도 못보았거든요, 다들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하지. 제가 이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지식이 짧아서 좀 한심한 댓글일수도 있겠지만 한국이 아니라면 과연 블리자드는 어디를 공략할수있을까요?
귀얇기2mm
10/04/25 12:5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게임단을 만나는 걸 협회가 방해했다는 것 역시 블리자드의 언론 플레이이지요. 방해하지 않은 걸 방해했다며 거짓말을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협회가 게임단 집합체라는 걸 뻔히 잘 아는 블리자드가 협회를 거치지 않고 직접 게임단과 뭔가 협의하려는 것 자체가 의도한 도발(?)이고 협회도 딱 그 수준(?)에 맞게 대응한 것일 뿐이죠. (전 둘 다 찌질했다고 봅니다)

반대로 협회 역시 믿는 구석이라고는 사실상 이 판을 지탱하고 유지하는 것은 자금력이라는 것이고, 자신들(기업)이 그걸 쥐고 있다는 것이죠. 블리자드가 지적재산권이니 뭐니 온갖 권리 다 갖고 있어도 이건 블리자드 혼자서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wish burn님 말씀대로 리그가 안정화 되고 성숙해지려면 선수 수급, 유지, 관리 등이 전제돼야 하는데 이건 블리자드 혼자 부담하기에도 그렇고, 무엇보다 지금과 같은 기업별 게임단 운영이 돼야 경쟁도 되고 재밌어지죠. 즉, 어찌됐든 블리자드 역시 기업(협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the xian님 말씀대로 협상 중단 선언은 설령 언론 플레이라고 해도 엄청난 강수를 둔 것이지요.

제 생각엔 블리자드가 방송이나 대회에서 매번 일정 로열티를 요구한다면 오히려 협상 진전이 간단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충돌이 크고 서로 양보를 못하는 건, 아무래도 블리자드가 협회에 이사회에 자리를 요구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컨텐츠로 각종 이벤트가 이뤄지는데 자신들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기껏해야 묵인 아니면 파토 뿐이라면 무척 짜증날 것 같고요. 내 재산으로 장사하면서 정작 나는 제 3 자 취급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 저라도 판을 엎고 싶을 것 같습니다.

협회(기업) 입장에서는 반대로 매년 10억원 안팎으로 돈을 쓰며, 심지어 방송사도 게임단 창단하면서까지 이사회에 발언권을 얻은 상황에서 아무리 블리자드라고 해도 이사회 요구는 무임승차로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스타크래프트에 목을 매야만 하는 상황도 아니고요. 방송사가 됐든 초기 창단 기업인 KT나 삼성이 됐든 현 협회 구성원은 분명 초기 e스포츠 싹을 띄우고 자라게 한 주역입니다. 이들(기업) 지원이나 투자가 없으면 아무리 범세계 차원으로 팬이 많아도 결국 어떻게 되는지는 여타 국외 대회나 리그를 보면 알 수 있지요.

새로운 파트너를 찾겠다고 공표한 걸 보면, 사실상 이미 현 케스파에 자리를 갖지 않은 다른 기업과 접촉하여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시장 상황이 10년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아직 경제 위기 여파가 남아있고 출시되지도 않은 게임과 10년도 넘은 게임을 보고 새로이 e스포츠 시장을 개척해 나갈만큼 적극성을 띈 기업이 얼마나 될까 걱정이 되는군요.

블리자드와 협회(기업연합) 모두 각자가 갖고 있는 역할과 강점이 뚜렷하게 갈리고 서로가 대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를 잘 보완하여 win-win 하는 협상이 이뤄지면 좋겠네요.
10/04/25 12:52
수정 아이콘
워3팀원들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_-... 스타2 협상권이 안되서 기업스폰이 떠나버리면 규모가 줄어드는 건 확실합니다.
실제로 mym에 있을 때 한국선수들 연봉도 적잖이 받긴 했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자체 연습실, 연습생은 없었구요;
스폰은 몇몇기업들은 그냥 해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많은 돈이 들진 않겠죠 아마. (선수단 자체가 줄어들테니까요.)
실제로 스타2에 얼마나 선수들이 성공할지 모르나 중국시장, 유럽시장, 미국대회가 꾸준히 열려만 줘도 (블리자드 의지도 있고)
정상급선수들 먹고 살 정도는 될겁니다. 오늘날 같은 관중은 중국에서나 만나겠죠-_-. 리그가 열릴 수 없을테니까.

사실 근데 별로 걱정안하는게, 온게임넷이나 다른곳에서 아이파크몰 입장권 받고 (1000~2000원 정도로 싸게)
중계권 블리자드랑 쇼당쳐서 리그 중계안하리란 법은 없지않나 싶네요. SBS처럼 수익나오면 그거 안할 이유도 없거니와
스타2협상권에서 배제된 협회가 뭘할 수 있을리도 없겠죠.
사실좀괜찮은
10/04/25 12:59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생각해 보니... 블쟈가 블쟈 혼자 노는 것이 아니라 [액티비젼 - 블리자드]이니... 회사가 정말 크군요.

콜오브듀티도, 기타 히어로도, 와우도 이녀석들이 해먹고 있으니...
사실좀괜찮은
10/04/25 13:09
수정 아이콘
http://www.ruliweb.com/ruliboard/read.htm?table=game_ps04&num=72721&main=ps

닌텐도 -- 1조 4844억엔 (19조 681억원) (직원수 4,130명)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 8481억엔 (10조 8944억원) (직원수 6,500명)
세가사미 -- 4521억엔 (5조 8075억원) (직원수 6,457명)
액티비전블리자드 -- 47억 7500만달러 (5조 5222억원) (직원수 2,640명)
반다이남코 -- 3935억엔 (5조 547억원) (직원수 7,644명)
EA -- 39억 1800만달러 (4조 5311억원) (직원수 8,823명)
코나미 -- 2666억엔 (3조 4246억원) (직원수 5,792명)
스퀘어에닉스 -- 1676억엔 (2조 1529억원) (직원수 3,764명)
유비소프트 -- 8억 6700만유로 (1조 3815억원) (직원수 5,765명)
캡콤 -- 946억엔 (1조 2152억원) (직원수 1,932명)
테이크투 -- 9억 6848만달러 (1조 1200억원) (직원수 2,263명)
(08년 11월1일 - 09년 10월31일)
코에이테크모 -- 219억엔 (2813억원)(9개월) 4월 1일 설립 (직원수 1,566명)
(4월-12월)(9개월간 매출)


한국 기업 2009년 연간실적

넥슨 7000억원-7200억원(2월5일 기자감담회) (3-4월중 자세한 실적 공개)(직원수 2,000명)
NHN 게임부분 6407억원
엔씨소프트 6347억원(직원수 2,900명)


15년 전과 비교하면... 액티비전과 테이크투가 아직 살아있는 것이 용하고... EA의 예정된 약진... 그리고 블쟈와 유비소프트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겨울나기
10/04/25 13:14
수정 아이콘
중국 인구가 몇인지.
지금 워3과 와우의 중국 비중을 감안하면 답이 나오죠.

이딴 좁아터진 반도 쪼가리 버려도 별 상관 없습니다.
10/04/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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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 결자해지, 그리고 사필귀정입니다.
저작권 주체인 블리자드를 언제나 배제해왔던 협회가 가진 권력이란 애초에 허상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10/04/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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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스타1,스타2 둘다 블리자드 소유니까 협회가 아무리 스타2 거부해도 이길수 없는 싸움이죠.
블리자드가 욕먹어도 어차피 패키지 게임에서 한국시장은 크다지 블루오션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게임이 재미있으면 사게 되있으니까요.
해골병사
10/04/25 13:31
수정 아이콘
엑티비전은 콜오브개발사와 삽질이 좀 있는듯한데.. 기타히어로는 제대로 잡고있나 모르겠네요 인기가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기타히어로..

어쨌든 블리자드도 이번에 쉽게 넘어갈거 같진 않은데 협회의 술수에 말려든다던지? 흐.. 2010년 참 다사다난하군요 어찌됫건간에;;
10/04/25 13:37
수정 아이콘
ㅠㅠ 이런 실수를 ㅠㅠ
the hive
10/04/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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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유비는 HOMM5와 페르시아의 왕자의 힘이..
10/04/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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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정신이 없네요 ㅠㅠ
10/04/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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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에효 에효 에효 그저 한숨만 나오는 상황..
밀가리
10/04/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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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되고 있는 xp리그나 pgr대회 그리고 곰티비에 있는 스타크래프트2 방송들은 모두 블리자드에서 인정해준 대회인 걸로 압니다. 예외로 아프리카 개인 방송은 블리자드가 배타 발표하면서 "개인용 방송은 마음 껏 하세요^^"라는 정책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구요.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스타크래프트1 에서 스타크래프트2 로 넘어 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입니다. 만약 블리자드과 마음 먹고 아프리카, 곰티비 및 cj계열 케이블 TV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e스포츠화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유저들 사이에서 스타크래프트2 열풍이 일어나면 스타크래프트1 시장은 급속히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제 보는 스포츠인 스타크래프트1은 앞으로 플레이하면서 보기도하는 스타크래프트2에 전혀 맞설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블리자드는 이제 판을 더욱 크게 볼 겁니다. 기존에는 협회와의 협상을 통해서 스타크래프트1의 프로게이머들과 시장을 그대로 스타크래프트2로 이전 시키는 그런 생각을 가졌더라면, 이제는 한국 및 전세계적으로 e스포츠 판을 전체적으로 자기 스스로 새롭게 세운다는 목적을 가진 듯 합니다. 그만큼 스타크래프트2의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겠구요.

블리자드는 곰티비를 매체 삼아 조금씩 판을 확장해 나갈 것 입니다. 지금 스타크래프트2 배타에 참여하고 있는 전 프로게이머(김동수, 장용석, 이재항, 박상익, 서기수, 김성제 ,김원기,이형주 선수 등) 및 아마추어 고수들과 해외 고수유저들 다 합치면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 없어도 발매 후 자체적으로 리그 돌릴 수준은 될 겁니다. 김동수 선수 등 당장 방송해도 될만한 수준의 관계자들까지 있구요. 오히려 스타크래프트1 만 하는 프로게이머들이 지금 협회가 주도하는 e스포츠 체제가 무너졌을 시 엄청난 리스크를 받을 수도 있겠네요.
10/04/25 16:26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2는 곰tv를 통해 대회가 진행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미디어가 CJ에 인수 되면서 온게임넷과 곰tv 동시에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CJ미디어에서는 게임관련 케이블이 없었지만 온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온게임넷이라는 케이블채널이 CJ미디어에서 방송되므로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그렇게 나쁠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4/25 16: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재권을 가지고 있는 블리쟈드를 도외시하는 협회가 무능하고 개념없다는 생각만 드는 군요.
이스포츠 자체가 협회가 동력을 제공해 온 것도 아니고 지들도 중간에 숟가락을 올렸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단물 따 빼먹었다는 생각인지...
10/04/25 17:30
수정 아이콘
사실 블리자드입장에서 파트너로 CJ와 결탁한다면 국내 이스포츠에 별 어려움없이 정착할겁니다. 사실 우리나라 이스포츠에 있어서 온게임넷이 시초였고 여전히 최고의 게임방송사이기도 하고.....물론 전제는 스타2의 이스포츠로서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것....문제는 협회 소속인 CJ가 배신(?)을 할 것이냐는 문제죠. 과거 온미디어 인수 이전에 CJ측에서 이스포츠 참여를 하고자했었고 그 방법중 하나가 현 리그와 다른 또하나의 리그를 만드는 방안도 있었던것으로 압니다. 블리자드랑해서.......결국은 팀 창단과 온미디어 인수로 났지만...

개인적으로 온게임넷등을 보유한 CJ가 블리자드와 협회 사이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다만 다른 기업에서 가만히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어찌될지 모르겠네요......어쨌든 게임이 나와서 사람들이 스타2의 이스포츠화에 대한 열망이 어느정도에 따라서 결정날듯합니다. 어차피 스타팬에서 팬들의 지분은 타 스포츠와 달리 상당하기에...
선생엄마
10/04/25 20:32
수정 아이콘
중계권일 부터시작해서 신상문pp사건 정전록 거기에 가장 최근의 승부조작까지 이미 팬들에게 잃을 신뢰조차 없는 협회입니다.
저역시 이런식으로 협회의 안일한 태도 지속된다면 차라리 사라지는게 나을것같은 생각입니다.
부기나이트
10/04/25 20:3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검찰조사는 왜 이리 오래걸린답니까;;;

오래걸일 일이 전혀 아닌데;
(改) Ntka
10/04/25 20:37
수정 아이콘
뭐, 따로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을 만큼 눈치도 없고 머리도 안 돌아가는지라[...] 일단 구경만 하는데,

"협회는 블리자드가 지난 10년 동안 e스포츠로 스타크래프트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블리자드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로는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리만을 주장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지금 이 문단은 과연 협회의 공로일까요[...]
냉철한블루
10/04/25 20:47
수정 아이콘
협회는 망했음 좋겠지만 스타 1은 계속되는 걸 보고싶네요. 스타2가 나왔다 해서 바로 묻히기엔 아까운 작품 같습니다.. 바둑처럼 끊임없이 연구하고 즐겨줘도 좋을텐데
네오크로우
10/04/25 23:31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한게 도대체 협상내용이 뭐가 어떤 거였는지 알수가 없으니 협회가 잘못했다.. 블쟈가 무리했다.. 라고 섣불리 얘기할 수가 없네요.
지적재산권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것만 나오고.. 그게 중계권료를 달라는 얘기인지 게임리그 진행에 참여한다는건지 도대체 말이 없고..

3년간 협상을 진행했으면 무수히 많은 안건들이 오가고 밀고 당기고 했을텐데 블리쟈드도 말이 없고 협회도 말이없고 서로 상대방이
잘못한식으로만 언론에 흘리니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네요.
넌좀굶어임마
10/04/25 23: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신한은행의 프로그리 스폰서도 올해가 마지막 아닌가요?
조작사건도 그렇고 협상결렬도 그렇고 차기리그 스폰서를 구할 수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인생 뭐 있어?
10/04/26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이런 저런 악재가 겹치니.....
아무 쪼록 협회나 블리자드나 잘 해결 됐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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