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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6 15:57
만에 하나라도 불법베팅에 연루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버젓이 리그에 출전하고 방송활동을 한 존재들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묵인하거나 모른척하여 계속 지원을 하거나 심지어 사건을 덮으려 시도했다면 해당 존재들뿐만 아니라 관련자들까지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이건 무슨 기만하는것도 아니고 팬을 우롱하겠다는 건가요?
10/05/16 15:59
토토 카페에서는 기사에 언급되지 않은 선수나 관계자에 대해 비난댓글이 몇개 달리더라고요. 물론 검찰수사와 같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기에 실명을 거론하진 않겠습니다만. 수사 전부터 입방아에 오르던 사람들이 줄줄이 사실로 드러난게 오버랩되면서, 그 사람들의 댓글을 코웃음치며 넘어가기엔 좀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그 댓글이 맞다면, 이번에 밝혀진 마씨와 원씨는 대표적인 인물이라 어쩔 수 없이 모든 짐을 떠안고 떠나버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두사람을 옹호하는건 아니고요.
10/05/16 15:59
어떻게든 사건은 덮고 싶은데 그네들 마음이... 이미 일은 너무 크게 터져서 만천하에 공개되었고.. 책임질 사람은 필요하니..마재윤과 원종서 두명으로 좁혀서 책임을 지게 한 후, 조용히 덮어가길 바라는 거죠. 사실은 일전부터 알고 있었고, 동료들이 리플레이유출이니 불법배팅에 가담한 거니 알면서도 그냥 묵인한 모든 사람들이 책임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10/05/16 16:01
저들이 가만히 있겠다면 팬들이라도 들고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경기장에 플랑을 들고 가든지, 치어풀마다 도배하든지, 케스파 홈피나 커뮤니티에 도배(...는 좀 곤란하려나요)라도 하든지, 팬들이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합니다. 이스포츠는 선수와 관계자와 팬이 삼위일체가 돼서 함께 만들어간 세계입니다. 제 학창시절 추억의 상당부분이 이스포츠에 있는 만큼 이대로 포기할 마음이 도저히 안 납니다.
10/05/16 16:01
마재윤, 원종서는 본보기죠. 가장 활발하게 조작을 하기도 했구요.
원종서 부모님이 역으로 검찰 고소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사실로 판명된다면, 스갤에 썼던 '관계자'라는 분의 말이 사실이겠죠. STX나 CJ가 대기업 힘으로 무죄로 덮고 쉬쉬 하려고 했다는 얘기라던가 감독이 알고도 묵인했다거나... 아마 조작에 1~2경기 가담해서 그냥 풀려나거나 아예 의혹조차 받지 않은 선수들 수두룩 할 겁니다. 애초에 깔끔하게 100% 뿌리를 제거할 수 있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불구속 기소가 2명 밖에 안된다는 건 정말 솜방망이 처사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10/05/16 16:04
마재윤 선수랑 친하고 요즘 경기 안나오는 토스게이머 누구도 의심받고 있더군요. 리스트 종이 뒷편에 있얘거란 얘기가 많네요.
10/05/16 16:07
하이트 스파키즈는 거의 모든 간판 선수가 다 연루된걸로 보여지죠.
그처럼 '모두' 다 밝히면 이판 자체가 뿌리까지 썩었다는 게 확인되기 때문에 두려워서 숨기는 겁니까? 왠지 의심가는데요. 지금 발표는 정말 "빙산의 일각"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 검찰도 썩을때로 썩었기 때문에 사실 검찰 수사도 신뢰가 안가는 마당인데, 검찰이랑 적당히 합의본거 아닙니까? 같이 합숙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인데(프로게이머와 코치, 감독은) 정말 몰랐나요? 입다물고 있으면 이런 의심들이 천정부지로 올라간다는 걸 모르시나요? 이미 다 실명이 거론되는 마당에 왠 이니셜입니까. 그냥 실명 다 밝히고, 확실히 명단을 공개하세요. 인권보호 이미 불가능합니다. 이미 모든 스타 커뮤니티에서 실명이 거론됩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이니셜이면 모르겠는데, 이미 다 아는데 이니셜 필요없습니다. 차라리 공적 책임을 묻는 형식으로 명명백백히 명단을 밝히세요. 이게 지금 작은 일인줄 아십니까? 9시 뉴스에도 나올지 모르는 이 문제가 정말 쉬쉬하면 넘어갈거라 생각하십니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연루되었는지, 도대체 끝은 어디인지 끝없이 의심되는 판에... 정말 다 한패거린가요? 공공의 적 1-1을 보면 나오죠. 어린 고등학생을 살인하라고 칼쥐어준 건 조폭 두목인데, 그럴싸한 친구에게 자수하게 하죠. 이른바 도마뱀 꼬리 자르기. 사실 마재윤 선수도 워낙 팬층이 두꺼워 한몸에 비난 받는 것이지, 사실 더 거물은 뒤에 있을지도 모르죠. 모든 조작을 주관한자. 난 그게 감독님들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의심이 과하다? 지금 이렇게 은폐, 엄폐, 쉬쉬하는 분위기에서 의심을 끝없이 하게 만들잖습니까. 그냥 명명백백히 밝히고, 확실하게 명예적 처벌을 하시기 바랍니다. 판결을 어떻게 하느냐는 형사적 문제입니다. 그건 그야말로 법이 할일이죠. 하지만 이판에서는 이판에서의 도의적 책임이 존재합니다. 그 도의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하는 때에, 만에 하나 제대로 묻지도 않고, 묻어가려 한다면, 나는 마재윤은 피라미에 불과한 희생양이라 보겠습니다. 이판 전체가 썩었다고 생각할테니. 당연히 볼가치가 없겠죠. 어떻하는지 두고보겠습니다.
10/05/16 16:15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heliz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73
한 3년전쯤에 썼는데 스타판 돌아가는 꼴 볼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10/05/16 16:29
메이져리그의 블랙삭스스캔들때도 직접 가담하지 않았어도 승부조작을 알고 묵인한 선수들도 제명되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야될것 같습니다.알고 묵인한 선수들도 제명되야 합니다.
10/05/16 16:33
왜 제대로 까발리질 못하냐면
저기 연관된 선수들 외에도 분명히 단 한번이라도 아무리 소액이라도 아마 연관된 선수들이 아직까지 현역으로 활봘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일꺼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마재윤씨가 자기자신이 원했던 안 원했던 간에 총알받이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10/05/16 16:36
알고도 묵인하는 선수들도 상당수일거고 감독놈들은 거의 100%라고 보는데요?
무슨 핫바지도 아니고 모르는게 말이안되죠. 지금도 그놈들 머리속엔 어떻게하면 덮을까 그생각으로만 가득차있다고 확신합니다. 그사람들이 지금까지 열정이니 뭐니하고 자신을 포장하지 않았죠 팬들이 자기 좋을대로 해석해서 그들의 인격을 과대평가하고 소위 똥꼬를 제대로 빤거죠. 그사람들도 한심하지만 맹목전인 팬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10/05/16 16:42
음... 당시 검찰 수사 당시 거론된 거물급 프로토스와 저그 게이머도 연루가 됐다면 누군지 알겠군요.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면 그 프로토스 선수의 성적 폭락도 설명이 되네요. 충격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역시 그게 아니었던 건지... 정말 그게 사실이라면 마재윤 이후의 역사는 거의 흑역사라고 봐도 될 듯... 에효... 해방 이후 친일파를 모두 청소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지금 우리나라 꼴이 말이 아니듯 지금의 스타크래프트 판도 제대로 청소를 할 것 같지 않군요. 연루된 사람들이 워낙 많고 거물급들이고 코치, 감독까지 연루된 것 같으니...
10/05/16 16:50
문제는 모든걸 밝혀내야 한다고 하지만 그게 뭐가 정확한것인지 모른다는것이죠. 검찰에서 발표했는 인원이 진짜 다 일수도 있고 소문에 의해 더 많은 선수가 연루된것이 맞을수도 있고......문제는 이것을 알 방법이 없다는것입니다.......본인과 관계자만 알겠죠...
그럼 결국 팬들 입장에서는 모든 결과가 발표나고 결정해야합니다. 그 발표를 믿고 다른 게이머에게 믿음을 주던지......그 의혹을 계속 가지며 이판을 보지 않던지....... 명확하게 다 밝혀지는게 맞는거 사실인데 그것이 실제인지 아닌지 증명은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10/05/16 16:50
너무너무멋져님// 다른 건 차치하고 표면적으로 드러난 선수들을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으로 처벌하고 마무리지으려 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10/05/16 17:22
정말 한점의혹 없이 모두 공개해야죠. 그래야 이판이 살수 있으니까요.
글에서 드론찌게님의 분노가 느껴져서, 저 또한 분노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의혹없이 모두 공개하는 것과, 사건자체를 무마한다고 생각하는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도마뱀 꼬리자르기는,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카더라 통신보다는, 차라리 공신력있는 검찰의 수사를 더욱 믿고 싶습니다.(검찰이 힘없는 사람들 수사할때는 나름 정직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마뱀 꼬리자르기식의 논리로 결국은 의혹,확인되지 않은 사실만으로, 이판자체에 사형선고 시간을 앞당기는 일은 자제해야 합니다. 사실 의혹을 선수들의 의혹을 받는거 자체만으로도, 이판자체에, 많은 문제, 혹은 재미를 반감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명확하게 사실규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실규명은 카더라통신이나 단순의혹이 아니라, 수사기관의 수사에의해서, 밣혀질 일이고, 또한 그 수사결과를 믿건 않믿건 자유이지만, 적어도 카더라 통신에 비해서는 좀더, 믿음이 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도, 검찰이 수사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도의적 책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루머일 뿐입니다.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수사도, 기타 관계자의 발언도, 아닌, 그저 루머(혹은 진실)일뿐이고, 루머의 확실성에 대한 읽는사람들의 믿음을 확대재생산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루머가 의심이되고, 의심이 확신이되고, 확신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결국은 진실과는 상관없이, 이판 자체와 선수들, 기타관계자들에게 큰 피해가 갈것입니다. 이글의 취지에는 동감합니다. 한점의 부끄러움 없이, 모든 진상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자체에 대해서 '도마뱀 꼬리자르기', '리플레이 유출자체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이판을 좋아하고,즐겨하고,아끼는 사람으로써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05/16 19:10
리플이 안 달아져서 여기다 답니다. 검찰 수사는 4월달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5712&db=issue 링크구요. 데일리 기사에서도 보시듯 리플 유출은 게임단 내부 조사 결과이지 검찰 수사의 중간 보고 결과가 아닙니다. 검찰은 수사 도중에도 지금도 리플레이에 대한 발언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까? 게임단 내부 조사 결과에서는 리플 유출이 있었다고 밝혀졌는데 검찰 수사 결과에서는 언급이 없으니 하는 말입니다.
10/05/16 20:11
검찰 조사중에 리플레이 유출에 관해서 빠진것은 좀 유감입니다.
리플레이를 유출 시킴으로써 해당 선수에 대한 분석 및 대응이 제대로 된 상태라면 당연히 리플을 받은 선수가 대비를 완벽히 함으로써 승률을 높일 수 있고 이것이 도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될 수 있을텐데... 마찬가지로 연계해서 조사해야 할 사안이 아니었던가요
10/05/16 22:49
그건 님의 댓글에 달린 내용입니다. 제가 ""안의 부분은 mangyg님이 쓰신부분에서 발췌한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심하다고 말씀하시는건 결국 같이 이야기를 한 저또한 한심하다고 하시는 겁니까?. 님이 쓰신부분에서 조작 사건과 리플레이 "유출을 연관지어" 해당 선수를 엔트리 제외 시켰는데, 이부분이 오류라는 겁니다. 그 시기에 엔트리에서 제외된 사람들에 대해서, 유출을 연과지어, 제외된것이 진짜 개인사유에 의해서, 엔트리에서 빠진 사람들에게 수식될수있거나, 님의 말쓸되로 수식되기 때문에 마녀 사냥이라는 겁니다.
저또한 님에게 댓글을 달아서 한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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