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20 21:11:23
Name SKY92
Subject Part 2
1월 23일.


두선수의 공식전 결승 첫번째 대결이였습니다.


이영호는 당시 온게임넷을 제패하고 양대리그 동시 우승을 위한 최후의 관문만을 남겨놓고 있던 상황.

그리고 그 마지막 관문은 최고의 라이벌 이제동이였죠.


장소선정부터 정말 논란이 많고 잡음도 많았던 결승전이였습니다만.....


그래도 '리쌍록'이라는 세글자만으로도 많은분들의 관심을모으기에도 충분했고,이영호의 독주를 이제동이 막을것인가가 관심사였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고 스코어가 1:1,

3경기 희대의 명승부중 '온풍기느님'께서 강림하시게 되고......

결국 희대의 명승부의 결말이 미완성으로 남겨지면서 리쌍 서로와 서로의 팬들 사이에 많은 상처가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일로 인해 안그래도 시작전부터 말이많았던 결승전 무대는 완전 망쳐졌고....... 4경기에서 좀 허무한 승부가 나버리면서 이제동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었죠.


영화로 치자면 거의 캐스팅,연기 등등 완벽했었는데 감독(엠겜 pd)과 촬영도구등의 문제때문에 필름이 중간에 뚝 끊겨버린 사태랄까요;;

어쨌든 두선수의 공식전 결승전 Part 1은 졸작으로 끝나게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얼마안되서 두선수의 리매치가 성사되더니만 이영호선수가 역전승으로 이겨버리면서 논란이 더 세져버렸죠;;)


사실 이두선수의 Part 2라는것이 언제 다시 일어날지도 몰랐고(아예 안일어날수도 있었죠.),정말 중요했던 경기기때문에 더욱더 많은 상처를 남긴 결승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하늘이 엠겜에게 다시한번의 기회를 내려주셨군요......(물론 랭킹배치도 있긴 하지만.)


언제 다시 올줄 몰랐던 두선수의 Part 2가 정말 바로 다음시즌에 성사되었습니다.

사실 보통 Part 1이 Part 2에 비해 더 재밌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Part 1이 명작이면 명작일수록 Part 2에 대한 기대치가 커져서 오히려 Part 2가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도 많죠.

그렇지만 드물게도,이번만큼은 Part 2가 Part 1보다 훨씬 더 기대됩니다.

감독도 바뀌기도 했고 촬영장소도 완벽하게 바뀌었고요.

Part 1때 그 끊겨버린 필름;; 그런것은 다 잊어버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Part 2. 더 성장해있는 두선수의 이야기가 엄청 기대되네요.


이번에는 정말 완성도있는 결말로써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엠겜에서 제발 이런 명작을 또다시 망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리쌍록 Part 2의 대흥행을 기원하면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이미드
10/05/20 21:14
수정 아이콘
part2 하니까 뜬금없이 창세기전 3 가 생각나네요.

파트 1 에서는 조금 미진했던 만큼, 파트 2 에서만큼은 정말 후회없는(버그, 온풍기, 냉풍기, 에어컨 등 아무 것에도 방해받지 않는)
한 판 승부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이기든 3 : 2 스코어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1.23 경기 때 정전돼서 결국 끝까지 볼 수 없었던 그 3경기같은 경기가
거짓말처럼 재현된다면, 그리고 결말을 볼 수 있다면 두 선수에게 정말 고마워질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이에요!
박의화
10/05/20 21:17
수정 아이콘
테란 사기가 너무 높아요. 제동님 꺽어주세요. 부디..
방물장수
10/05/20 21:1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입장에선 맵이 좀 어려워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번 시즌보단 낫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그가 테란 상대로 불리하긴 하더군요.
릴리러쉬
10/05/20 21:18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 올림푸스 다음배 이상가는 최고의 테저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cutiekaras
10/05/20 21:23
수정 아이콘
랭킹재배치도 실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랭킹 자체가 실력으로 순서가 되는것이기에
창천룡
10/05/20 21:26
수정 아이콘
저번 결승이랑 과정이 이상할정도로 비슷하네요. osl 결승에서 CJ선수를 상대하는 이영호. msl 4강에서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웅진선수를

잡고 먼저 결승에 진출한 이영호. msl 4강에서 저번과 마찬가지로 STX선수를 잡고 결승에 다시 진출하는 이제동. 아무래도 하늘이

다시 한번 똑같은 상황에서의 재대결을 바라는 모양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회 없는 승부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10/05/20 21:33
수정 아이콘
정말 무지하게 기대됩니다. 제가 응원하는 선수의 우승을 떠나서 지난 3경기와 같은 경기를 한판만 더 보고싶네요. 제대로, 끝까지.
다전제 판짜기에 능하고 그만큼 경험도 풍부한 두 선수의 결승전이라니..명경기 기대합니다. 게다가 part1이 있었음에 두 선수가 더욱 날을 세워오겠죠? 제대로 동기부여가 된 이영호 선수라니..가뜩이나 무서운데 말이죠ㅠㅠ
상실의시대0
10/05/20 21:33
수정 아이콘
이제 본좌론은 없어진거 맞죠? 아니라면 최소한 본좌라는 단어는 없어져야 할듯요
본좌라는 단어를 접하면 처음 연상되는 선수는 M씨 범죄자거든요
배추열포기
10/05/20 21:37
수정 아이콘
우선 온겜 결승에서의 경기가 중요해지겠네요. 이영호가 김정우를 이긴다면 이제동과는 반반, 진다면 이제동이 유리할 것 같군요...
율곡이이
10/05/20 21:40
수정 아이콘
그 역전승일어난게 프로리그인가요? 혹시 언제 인지 알수있나요?
10/05/20 21:42
수정 아이콘
만약 온겜에서 김정우선수가 이기고 엠겜에서 이영호선수가 이기면 혼돈의 카오스가 될 가능성이 높군요 -_-;;;;;;;;;;;
좋은풍경
10/05/20 21:47
수정 아이콘
16강에서 미리 설문조사 하면서 리쌍록 설레발 쳤던 기억이 나네요.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

역대 최고 매치가 아닐까 합니다. 사상 초유의 2연속 동일 결승매치.
MSL은 참... 뭔가 되네요. ^^
BoSs_YiRuMa
10/05/20 21:51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양대리그를 우승하지 못한다면..
황신의 KT에 대한 가호(;;)+타로카드점이 100% 맞아떨어지는 상황이 나오게 되겟네요.
KT의 준우승 저주를 끊어줄 이영호 파이팅!
저그의 대부, 황신의 한을 풀어줄 이제동 파이팅!!
개인적으로 3:1,3:2 이제동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10/05/20 21:53
수정 아이콘
더 추가해보자면,

저번에도 리쌍록 이후에 몇일 안되서 KT랑 화승의 프로리그 경기가 펼쳐졌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5월 29일 이후, 6월 1일 KT랑 화승이 프로리그 5라운드 경기를 합니다;;
10/05/20 21:5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그 경기 기억나네요. 테란 진출 병력 잡아먹히고, 저글링/뮤탈 본진 난입, 또 뮤탈 본진 난입..
테란은 앞마당밖에 없고 저그는 5번째 자원줄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영호가 또 졌구나' 하고 침울해있었는데....
진리는망내
10/05/20 23:48
수정 아이콘
설마 똑같이 3경기에 정전...은 아니겠죠.
이번엔 정말 진검승부가 펼쳐지길 바랍니다.
재밌겠다..
Lazin Frantz
10/05/21 01:55
수정 아이콘
뉴.뉴
리쌍 이 두선수가 없었다면 지금 이스포츠는 얼마나 침체에 빠져있었을까요...
두선수가 같은 종족이 아닌게 정말 다행입니다. 동족전은 싫거든요~ ^^;
다음주 주말이 정말 기대되네요 물론 김정우선수도 화이팅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584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 예측 기사 [18] 좋은풍경5942 10/05/21 5942 0
41583 MSL 랭킹 재배치가 왜 문제가 되는가? [20] 타테이시4971 10/05/21 4971 4
41582 김윤환 vs 이제동 하나대투 4강 감상평 [20] becker6142 10/05/21 6142 2
41581 레드스나이퍼의 비가(悲歌) [7] 영웅과몽상가5780 10/05/21 5780 0
41579 MSL 랭킹 재배치가 비판받는 이유가 뭔가요?? [177] 콩코드6689 10/05/21 6689 16
41578 눈빛 [6] 영웅과몽상가4484 10/05/21 4484 1
41577 내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 셔틀버스 안내 입니다. [17] kimbilly4998 10/05/21 4998 0
41576 MSL의 우승자의 권위. [36] Leeka5693 10/05/21 5693 7
41575 리그브레이커 MBC게임의 랭킹재배치. 그것은 적중했다.! [52] Hypocrite.12414.6035 10/05/21 6035 5
41574 조명을 받지 못한자의 슬픔, 랭킹 재배치 [152] 천부경7332 10/05/21 7332 9
41573 진모씨도 사과문을 올렸군요. [58] 포트거스 D 에10091 10/05/21 10091 0
41572 본좌를 대신할 새로운 기준 '명예의 전당' [36] 행복하게살자6614 10/05/21 6614 2
41571 토스팬들은 절망적이지만 스타판 12년 역사상 최고의 매치업 완성 [43] 시케이7969 10/05/21 7969 2
41570 또하나의 삼신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22] 대한건아곤5242 10/05/20 5242 0
41569 본좌론은 이제 구시대적 유물이 아닐까요? [119] TheMilKyWay5506 10/05/20 5506 2
41568 대한민국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 케스파는 사라져야한다!!!!!!!!!!!!!!!!!!!!!!!!!!!! [32] 게임균형발전4840 10/05/20 4840 1
41567 이 시점에서 바라보는 MSL 8강 재배치 [153] 맨투맨6598 10/05/20 6598 1
41566 2010년 5월 20일 현재, 이제동과 이영호의 통산 전적 및 커리어 [33] 개념은나의것9335 10/05/20 9335 4
41565 Part 2 [23] SKY924028 10/05/20 4028 0
41564 블리자드 스타2 베타 커뮤니티 토너먼트 - 미투데이 vs 포모스 [54] kimbilly4235 10/05/20 4235 0
41563 임요환의 dvd왔어요 >< (인증 및 잡설) [23] 뉴폰5261 10/05/20 5261 1
41562 블리자드 스타2 베타 커뮤니티 토너먼트 - 와이고수 vs 스타2조선 [54] kimbilly4318 10/05/20 4318 0
41561 김윤환 선수,수고하셧습니다. [13] BoSs_YiRuMa5286 10/05/20 528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