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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1 12:46:22
Name 콩코드
Subject MSL 랭킹 재배치가 비판받는 이유가 뭔가요??
인위적이라구요?
오히려 전 이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랑스 vs 아일랜드
러시아 vs 슬로베니아
포르투갈 vs 보스니아
그리스 vs 우크라이나..

그 세계적 스포츠에 축제라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조차도 마지막 4장의 카드를 가리기 위해...
그렇게나 님들이 까시는 ... 피파 랭킹별 재배치로 조를 결정한 다음에... 월드컵 진출 팀을 결정했죠..
왜냐구요??? 차라리 저렇게 할꺼면.. 예선승점대로 쫘악 돌려서... 하는게 합리적인데..
사람들은... 프랑스나 포르투갈 두팀중 한팀이 떨어지는 꼴을 못보거든요.. 피파도 마찬가지구...
세상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에 그렇다고 유럽에서 반발이 있었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왜 랭킹별 재배치 했다고 뭐라고 하시나요? 그 랭킹이 불리한 선수들에게 무엇인가 마이너쓰 되는것도 전~~혀 없고
맵을 제거 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것도 아니고... 똑같은 상황에서 마우스 키보드로 똑같은 맵에서 게임하는데..
뭐가 문젠가요??

이제동 이영호를 못이겨서.. 이 두 선수가 또다시 결승에서 만나는게 불만인가요?? 불만을 가지기 전에 ...
아직도 이제동 이영호를 못이기는 선수들이 문제 아닌가요?? PC방 예선면제권 이건 분명히 불합리한 조항입니다만
그 8강에 올라온 선수들 가지고.. 랭킹별로 나눈 다음에.. 선수들끼리 붙이는게 그리 큰 문제인가요?

스토리가 안나온다구요? 그 선수들을 이기는게..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방법입니다... 내심 이번 msl 진출 선수들에게 좀 실망을 했는데요
거의 1~2년이 다되도록 이제동 이영호를 확실히 이길만한 선수는 안보였습니다... 맵 분석도 떨어졌구요... 특정종족전에서 약점을 보인선수도 있었구요... 그나마 어제 김윤환 선수 같은 경우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쳐 보였지만요...

그냥 이벤트리그 라고 생각하시면 애초에 보지를 마세요... 이벤트리그는 무슨 이벤트리그입니까?? 그 선수들이 무슨 혜택을 받고 결승에 올라왔습니까??? 똑같이 32명 선수들 대진해서 붙어서... 하나하나 이기고 결국 다시 결승에서 붙게 된겁니다.. 선수들이 애써 노력해 온걸

그딴식으로 폄하하나요?? 참 부처님 오신날 아침부터 열받게 하는 댓글들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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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1 12:49
수정 아이콘
리쌍같은 유래없는 괴물들 때문에 리쌍록 리매치가 성사된거지
오히려 신인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선수들을 꺾고 올라갈수 있기에
10/05/21 12:4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동료동료열매
10/05/21 12:4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정말 월드컵에서 맨 처음 피파랭킹별로 조별로 시드준다음 8강팀들을 상대로 다시 랭킹으로 조를짜나요?
제가 축구를 잘 안봐서 모르는데 월드컵은 토너먼트 방식이라 16강부터는 이미 대진이 정해져있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그렇다면 비교대상이 잘못된거같은데 말입니다.
율곡이이
10/05/21 12: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예가 잘못됐죠;;
굳이 비교하자면 월드컵으로 해야죠...
월드컵도 16강 조별예선 1,2위 시드순대로 8강대진표 짜여집니다..;; 랭킹순으로 짜여지는게 아니라요;;
브라질이 조2위로 진출했는데, 랭킹높다고 8강진출팀 중에 제일 피파랭킹 낮은 팀과 붙게 하지않아요..;;

" 랭킹이 불리한 선수들에게 무엇인가 마이너쓰 되는것도 전~~혀 없고"
- 마이너스되는게 있죠;; 32강,16강 성적과는 무관하게 랭킹낮은선수는 랭킹높은 선수를 만나게 되니깐 ;;
영웅의물량
10/05/21 12:53
수정 아이콘
어쨌든.. 선수의 노력을 폄하하는 분들은 일부겠죠?

눈팅만 하다가 첫글이신 것 같은데.. 릴렉스 릴렉스~
어느멋진날
10/05/21 12:54
수정 아이콘
일단 사실을 왜곡하고 계신게 있네요.
월드컵 유럽 예선 시드배정에 대해서 반발이 없었다구요?
기사하나 첨부하겠습니다.

http://www.goal.com/kr/news/1063/hit-goalcom/2009/10/10/1551554/fifa-%EC%9B%94%EB%93%9C%EC%BB%B5-%ED%9D%A5%ED%96%89-%EC%9C%84%ED%95%B4-%EC%98%81%ED%98%BC%EA%B9%8C%EC%A7%80-%ED%8C%8C%EB%82%98
FIFA, 월드컵 흥행 위해 영혼까지 파나?
Goal.com의 피터 스탄톤은 불과 예선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처한 유럽의 강팀들을 구제하려는 결정을 내린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결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골닷컴 기사고 당시에도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도 말이 많았습니다. 갑작스럽게 흥행에 도움 되는 강팀올리려고 저러는게 말이 되는거냐구요.
미하라
10/05/21 12: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피파도 엄청나게 까였습니다. 심지어는 블래터가 프랑스 사람이라 저렇게 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을 정도로 프랑스, 포르투갈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엄청나게 비난했었죠.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으면 중간은 가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써내린 이런글은 보면 기분만 더럽습니다.
10/05/21 12:56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똑같이 32명이 시작했는데 왜 다른 것도 아니고 외부 랭킹을 근거로 선수간 차등화를 두어 중간에 다시 재배치를 하냐는 겁니다. 그리고 이벤트리그 라고 부르는 것과 선수들간의 노력은 상관이 없죠. 선수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 슈퍼파이트나 헤리티지는 이벤트 리그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기서 이기려는 선수들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게 아니죠. 선수가 대회를 이벤트 리그화 만드는게 아니고 주최사가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10/05/21 12:58
수정 아이콘
그당시에 안 까이지 않았으니 첫 째로 문제가 있고
지금 예로 든 것은 스타리그로 따지면 PC방 예선전을 말하는거고.
리그 본선은 월드컵과 비교하는것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간 축구 랭킹 재배치는 'FIFA랭킹' 이상의 기준은 없습니다.
하지만 MSL은 자사 랭킹이라는 기준이 있는데. 왜 타사 리그 기준을 쓰나요.

덤으로 저건 미하라님 말처럼.. 프랑스와 포르투칼 제외하곤 정말 엄청나게 공격을 받았는데요.. ..
아비터가야죠
10/05/21 12:58
수정 아이콘
MSL 자체랭킹으로 8강 재배치 했으면 좋겠습니다.
MSL 자체랭킹의 산정방식은, 케스파랭킹 개인전부분에서 스타리그 관련된 점수를 뺀 나머지 점수로 랭킹을 정해서 했으면 좋겠네요.
제 계산이 맞는거겠죠? 케스파 개인전랭킹에 mbc게임 관련된부분 점수만 따로 빼서 새로 만든 랭킹이 MSL 자체랭킹이라는게 말이죠.
데미캣
10/05/21 12:59
수정 아이콘
제가 단언하죠.
이런 방식의 리그에선 결코 로얄로더가 탄생할 수 없습니다.
상위 랭커들, 특히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몇몇의 선수들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겠죠. 결과적으로 방송사와 시청자 입장에선 좋은 결정이겠으나, 이는 새로운 스타의 출현을 막을 뿐더러 근 10년간 이어져왔던 개인리그의 명분을 사라지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The)UnderTaker
10/05/21 13:00
수정 아이콘
반발이없었다니 ;;

국내커뮤니티만 하더라도 포풍까임이였는데 ;;
The)UnderTaker
10/05/21 13: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1~4vs 5~8위 의 형식적인 '추첨'은 있었죠..
fd테란
10/05/21 13:04
수정 아이콘
축구로 예로 드셨는데요
이번 월드컵 본선 8강 대진을 아래로 맞춰놓고

브라질(1위) 스페인(2위) 포루투갈(3위) 이탈리아(5위)
그리스(12위) 미국(14위) 대한민국(47위) 북한(106위)

이걸 다시 피파랭킹별 재배치를 해서

브라질 vs 북한
이탈리아 vs 그리스

포루투갈 vs 미국
스페인 vs 대한민국

이 대진표가 콩고드님이 원하시는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 되겠군요.
인생 뭐 있어?
10/05/21 13:04
수정 아이콘
MSL 을 추켜새워도 모자른 판에.........
참 한심 합니다.
결국 MSL 을 폄하 하는것은........
제살깍기 라는것을 모를까요?
율곡이이
10/05/21 13:08
수정 아이콘
이건 뭐...더이상 댓글 달 가치도 없네요...
반박하면 니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난 이게 더 좋아 이러고 말아버리니..;;
미하라
10/05/21 13:09
수정 아이콘
그냥 내가 재미있게 보는 엠겜, 혹은 내가 좋아하는 리쌍이 까이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하시지요. 그러니까 까지 말아달라고...까놓고 말해서 구질구질해 보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별 되도 않는 사례 들어서 정당화 시키려 하지 말구요. 부당한걸 억지로 정당화 시키려고 용쓰면 누가 인정해줍니까?
10/05/21 13:10
수정 아이콘
재배치까지는 각자 생각이겠거니 넘어가죠.

다만 피파 월드컵 예선에 활용된 랭킹은 피파 자체의 랭킹이고, MSL 재배치에 쓰이는 랭킹은
(온게임넷, 프로리그 성적이 포함된) 케스파 랭킹이라는 것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쪽 학원 장학금 심사하는데 저쪽 학원 성적까지 반영하니, 뭔가 아구가 안맞지 않습니까?
InSomNia
10/05/21 13:11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본 코맨트중에
그냥 1위부터 32위까지 쭉 늘여서 상하위 붙이면 되겠다는 글..
유머로 봤었는데 유머가 아니였나 보군요.. 이런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니;
SigurRos
10/05/21 13:13
수정 아이콘
무슨..

흥행을 위한 검은 속내가 뻔히 드러나는 제도에 반발하는 사람이 없는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닙니까?

차라리 방송사가 모든 시청자의 구미를 다 맞추어줄수는 없는거고 지금의 방식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도 많다 라고 말하시는게 설득력이 있겠습니다.
해달사랑
10/05/21 13:16
수정 아이콘
예로 드신 유럽예선 마음에 안 드네요. 딱 MSL 재배치랑 똑같은 논리네요.
강팀을 위한 FIFA의 결정. 누가봐도 강한팀을 위한거죠? 사람들이 원한다구요?
글쎄요. 모든 사람이 원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Kristiano Honaldo
10/05/21 13:16
수정 아이콘
약팀이나 약한 선수들 입장에선 조금 억울할수도 있는게

끼리끼리 만나서 한단계라도 더 올라갈수 있는 가능성을 꺾어버리니깐요
불굴의토스
10/05/21 13:17
수정 아이콘
월드컵 예선 랭킹별 시드제는 예선 시작 전부터 정해진 방식이 아니라 예선 도중에 프랑스,포르투갈이 2위로 밀리자 나온 방식이라서 더더욱 욕을 먹었습니다.
Gallimard
10/05/21 13:17
수정 아이콘
비슷한 주제의 글이 한 페이지 내에도 몇 개나 됩니다. 랭킹재배치는 이번에만 논의된 부분도 아닙니다.
다른 분들의 글과 댓글을 좀 읽어보세요.
쟤시켜알바
10/05/21 13:17
수정 아이콘
그냥 난 이방식이 맘에듭니다! 라고 하면 될것을
" 참 부처님 오신날 아침부터 열받게 하는 댓글들 많이 보이네요...." --> 라고 표현할 필요가 있었습니까?
루크레티아
10/05/21 13:20
수정 아이콘
아래 글과 여태까지 나온 모든 글을 보더라도 이 이야기는 평행선입니다. 그만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반대하는 입장에서 찬성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반대측의 의견에 반드시 '인위적'이라는 이야기가 들어가는 이유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사람이 손을 대는 일은 무엇이든지 불합리한 점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Hypocrite.12414.
10/05/21 13:23
수정 아이콘
글의 예가 부적절하네요. 피파 하면 돈에 미쳐 날뛴다고 축구팬들에게 엄청 욕먹는데.. 하필이면 그 대표적인 예를 들고나오셔서 그렇지 않다고 하시니..
10/05/21 13:23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16강부터 랭킹재배치를 하는데 먼저 랭킹 상위 8명을 고정시키고 나머지는 추첨하는 방식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리그라는 것이 이변이 일어나야 재미있고 한데 지금 방식에서는 이변이 나오기가 힘든방식입니다. 아발론 MSL처럼 의외의 결승카드도 나올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지금방식은 그럴 가능성이 적은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10/05/21 13:30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죠. 아는척 쩌네요. 등등
요즘은 키보드만 잡으면 자기가 뭐라도 되는냥 허세부리는 분들 많네요 참.
드론찌개
10/05/21 13:31
수정 아이콘
합당한 지적들에는 묵묵부답이면서 기회봐서 자기 할 말만 주구장창... 토론할 생각이 아예 없는 분 같습니다.
10/05/21 13:32
수정 아이콘
MBC게임은 피파와 비슷한 성향의 집단이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김평수
10/05/21 13:32
수정 아이콘
욕 오질라게 먹은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를 예로 드셨는데,
그렇다면 msl이 축구로 치면 월드컵 예선 정도 되는 리그인가요
세계 어느 메이저 스포츠중에서도 본선 토너먼트도중에 랭킹 재배치로 토너먼트 짜는 스포츠는 없습니다
뭐 랭킹재배치의 의도는 다분하죠. '최고vs최고의 경기를 결승에서 보고싶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스포츠'의 의미를 부여할거라면 랭킹재배치는 부정적인 제도지만
'엔터테인먼트'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랭킹재배치는 긍정적인 제도라고 봅니다
ConQuesT
10/05/21 13:32
수정 아이콘
월드컵 비유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우리나라가 16강 올라가자마자 랭킹 1위인 브라질과 붙는다면 하아... 브라질이야 그저 덩실덩실이겠지만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 의의를 둬야 겠군요.
키타무라 코우
10/05/21 13:33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 시작시 재배치는 괜찮아도
토너먼트 중간에 재배치는
토너먼트의 특유성을 무시하는 행위 아닌가요.
하늘하늘
10/05/21 13:33
수정 아이콘
진정한 리그브레이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네요.
잔칫날 앞두고는 왠만하면 마찰없이 말도 곱게곱게하는게 보통인데
이건 주인이 나서서 쌈질하는 꼴이니.. 한심합니다.
DavidVilla
10/05/21 13:33
수정 아이콘
글의 태도와 댓글의 태도, 모두 불편합니다.
주장이 타당하고 타당하지 않고를 떠나서 보이지 않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상대로 너무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이 글에는 나 말고 그런 사람 많다, 나만 참으리?' 라고 하신다면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아비터가야죠
10/05/21 13:34
수정 아이콘
댓글들 상태가 영 안좋네요. 밑에 글로 마무리 지었으면 좋았을 것을..
밀가리
10/05/21 13:35
수정 아이콘
MSL망해가는데 8강 재배치하면서 흥행하면 좋죠. FIFA랭킹이랑 케스파랭킹이랑도 다를게 없습니다. 가령 한국대 일본 평가전 하는데 한국측과 일본측이 상의를 해서 경기 날짜를 잡지만 결국엔 FIFA가 공식인정을 해줍니다. e스포츠도 엠겜이 자체적으로 리그를 진행하지만 협회의 공인을 받아야 되는것이구요. MSL이 협회공식리그인 마당에 케스파랭킹 쓴는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평가전 많이하면 FIFA랭킹이 오르는 것보다 케스파 랭킹이 더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죠.
테니스도 4대 메이저 대회라고 하지만 사실 그 대회마다 세계랭킹에 따라 시드를 배정하거든요.
10/05/21 13: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좋은 매치가 결승에 나오니 재미있다 싶기는 하지만..
MSL의 권위를 깎아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네요.
혁이아빠
10/05/21 13:44
수정 아이콘
그냥 랭킹전하지 대회는 머하로 하나요 1위하고 2위하고 하면 끝.
어느멋진날
10/05/21 13:45
수정 아이콘
뭐 랭킹 재배치에 대한 태도가 어떻던 간에 글 내용은 축덕으로선 그저 어이가 없는 글입니다. 추천수가 팍팍 올라가는게 이해가 안될뿐
칼라일21
10/05/21 13:45
수정 아이콘
MSL 조배치를 다시 돌리는게 조금 이상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걸 까는건 또 쓸데없는 오덕질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이영호나 이제동이 16강이나 32강에서 만나 둘 중 하나가 거기서 떨어지길 누가 바랍니까?
할려면 5전 3선승제 정도 하면서 둘 중 하나가 위로 올라가길 바라겠죠.
케스파 랭킹으로 조를 짜는 것 같던데 그거야말로 자신들만의 멋대로 기준이 아니라 외부 공식 기준을 적용한 것이니 더 말할게 없고,
팬들도 바라는 바요 랭킹 상위자가 또다른 랭킹 상위자를 만나지 않게 배려한 것 뿐인걸 공연히 시비걸고 넘어지는 거죠.
쓰잘데기 없는 소리도 쌓이면 힘이 되는 것인지 마치 그 말들이 무슨 의미라도 있는 것처럼 말해지네요.
ConQuesT
10/05/21 13:46
수정 아이콘
이런 진흙탕 글에 추천수가 퍽퍽 올라가는건 꽤나 미스테리 하네요...
이니스
10/05/21 13: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명경기 쏟아지고 빅 매치업이 완성 되었다고 하여도.. 언제나 엠겜이 온겜에 비해 마이너리그로 폄하 되었다는 사실은 부인할수가
없었죠.. 똑같은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방송 하는데.. 온겜은 스타리그라고 불리우고.. 엠겜은 MSl 이라고 하죠..
이분의 글의 핵심은 피파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었는데.. 본질보다도 월드컵 대진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
머하자는 건지..
흥행적인 면에서나 팬들의 관심에서나 스폰 면에서 온겜넷에 뒤지고 있는 엠겜 입장에서 내린 이번 결정에 지지를 보냅니다.
10/05/21 13:53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들이 멋진 경기 보여주면 그걸로 좋은거지 뭐 이렇게 흥분들 하고 그러십니까 허허..
10/05/21 13:53
수정 아이콘
대회를 머하려 하나도 랭킹 1위를 1위하고 2위를 2위 시키면 간달한걸 예선전도 필요 없고 32강에 들고 싶으면 32위에 들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쉽습니까.
10/05/21 13:54
수정 아이콘
대진이 좋아도 msl은 어쩌고 저쩌고 나쁘면 완불엠, 더블엘리야 좋아했지만 랭킹 재배치나 추첨이나 뭐 그리 차이난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대회에도 얼마든지 쓰이고 심지어 스타양대대회 예선에서 랭킹자는 시드까지 주는데.

그리고 재배치한 8강 시청률도 이미 매우 잘나오고(데일리)

특히 스타와 많이 비교되었던 바둑대회에서는 잘만쓰고(테니스는 원래)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데 정작 여기는..
좋은풍경
10/05/21 13:54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비난이 인신공격으로 가서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고딩때 언어점수' 같은 말은 정말 욕설과 머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감정싸움으로 치닫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생각이 뭐가 옳다.. 라고 하는 건 무리 아니겠습니까.
생각이 다를 뿐인데 왜 잘못된걸 옳다고 하느냐.. 고 싸우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저도 추천수는 좀 신기하네요.
10/05/21 14:00
수정 아이콘
엠겜의 한계죠 이래서 예전부터 2부리그 소리 들었던거고

엠겜이 이방식을 바꾸게 되는날은 최소 이영호 폼이 망가지고 저그가 난무하거나 인기없는선수들이 랭킹위를 차지할때 바뀌겟죠

제가보기엔 조만간 바뀔꺼라고 봅니다
10/05/21 14:10
수정 아이콘
엠겜은 아무리 의도가 불온해도 불쌍해서 망하길 바라진않아요
10/05/21 14:16
수정 아이콘
예의도 논리도 없는 글에 예의도 논리도 없는 리플이 달리는 것은 자업자득일까...
10/05/21 14:16
수정 아이콘
결국 수익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엠비씨 게임은 신인들이나 주목하지 않았던 이들의 대한 포장이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결승에 올라갔을 때 흥행실패로 이뤄졌고 결국 최대한 안정적인 방법을 택하게 된것이라고 봅니다. 이 점은 온게임넷에서는 그러한 대진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반면 엠비씨 게임은 결국 그런부분에 대한 실패와 무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봅니다.
굿데이 그만둬
10/05/21 14:19
수정 아이콘
본문中
1.사람들은... 프랑스나 포르투갈 두팀중 한팀이 떨어지는 꼴을 못보거든요.. 피파도 마찬가지구...
세상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당시 에 그렇다고 유럽에서 반발이 있었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왜 랭킹별 재배치 했다고 뭐라고 하시나요?

앞뒤도 없고, 논리적인 문장이 하나도 없고, 결국 열받아서 글을썼다고 시인하고, 달고 싶은 덧글만달고..
그냥 '콩코드'타고 유럽예선장으로 가시는게 나을듯
비내리는밤
10/05/21 14:19
수정 아이콘
공정하지 못 함을 지적하는 것인데 반박 의견으로 역시 공정하지 못 함을 지적받았던 예를 들고 있네요.
이를 알아듣게 설명해줘도 토론 상대자분이 전혀 못 알아 들으시니....
댓글이 심하게 거칠지만 그 마음은 이해가 가네요.

상업적인 대회니까 흥행이 최우선이겠죠.
MSL이 꾸준히 흥행 실패 소리를 들어왔고 특히 지난 대회가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을 정도의 위기 상황이라면
팬들의 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확실한 흥행카드를 잡아야만 하겠죠.
하지만 공정성과 흥행 사이의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흥행으로 기울어 진 것이 아닐지..
저는 지금 방식이 공정하다고 생각진 않지만 그렇다고 바로 바꾸는 것은 대회 권위가 더 떨어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을 위해서, MSL을 위해서, 모두 win win 할 수 있는 묘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럴때마다
10/05/21 14:22
수정 아이콘
최악의 글이네요.
YellOwFunnY
10/05/21 14:26
수정 아이콘
어디가나 신기한 사람은 존재 하기 마련이군요.
물론 나와 다른 생각을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구요.

솔직히 MSL 제도 같은거야, 16강 끝나자 마자 재배치를 합시다 라고 한것도 아니고,
리그 시작전에 그렇게 할 것이다 라고 미리 공지 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결국 MSL 은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리그를 운영하는데,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기 때문에 그냥 폄하하는 것 같아 보여요.
아 물론 지난 결승에서 만나자. 혹은 온풍기 사건을 들먹이면 뭐 그럴 수도 있다고 하겠지만요.

그리고 저는 글쓴이가 들은 예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글 쓰는 방식이나 태도는 분명 잘못되었다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글쓴이의 의도는 확실하게 알겠거든요? 그냥 무작정 의도는 고려치 않고,
미친듯이 예를 든 부분이나 태도만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분들도 참...
10/05/21 14:27
수정 아이콘
MSL 을 인정해주는 것은 지금의 경기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역사와 권위가 있어서 그나마 인정을 해 주는 것입니다.
신생리그라는 가정 자체가 좀 무리수이지만, 이런 진행방식이었다면 정말 농담 않고 이벤트리그라는 오명을 벗어날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재배치 방식이 좀 속보이는 인위적 방식이지만, 따지고 보면 딱히 문제될 것은 없어보인다.
리그 방식에 대한 께름칙함도 사실이고, 성사된 리쌍록 결승에 대한 기쁨 또한 사실이다."

라는 방향으로 다른 글들에서 이미 중론이 모아진 것 같고,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나는 니가 왜 그딴식으로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라는 말투로 괜히 기분을 상하게 하나요.
'부처님 오신 날 아침부터 열받게 한다', '기분 더럽게 한다' 는 말들만 없었더라도 괜찮았을 텐데.


그리고 글쓴분께는 예로 드신 유럽예선 랭킹별 재배치가 반발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반발이 많았다" 라는 데 대해서, 그거 딱 하나만 해명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시군요.
캐리어쥐쥐
10/05/21 14:27
수정 아이콘
피씨방 예선과 스타리그를 비교하면 아니되죠.
이블승엽
10/05/21 14:31
수정 아이콘
pgr에서 이런 글을 보게 될줄은.. 흐흐 쓴웃음만 나오는군요. 정말 최악의 글입니다.
아비터가야죠
10/05/21 14:35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논쟁하는것보단 밑에 "조명을 받지 못한자의 슬픔, 랭킹 재배치[151]" 에서 논쟁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듯 싶어요.
여긴 글이랑 댓글들이 망가진것 같아서....
허느님
10/05/21 14:41
수정 아이콘
댓글수준이 병림픽수준이네요
어차피 답안나오는 논쟁들..
10/05/21 14:42
수정 아이콘
케스파 랭킹 1, 2위가 결승에서 맞붙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이 둘이 너무 잘하는데다가 MSL에서 케스파 1, 2위는 8강 이상에서는 결승아니면 붙지 못하게 만들어놨으니 결국 결승에서 붙는거죠.

그냥 케스파 1, 2위끼리 결승 붙이지 뭔 리그를 하냐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야말로 결과론적으로 까는 분밖에 안됩니다.
스타리그의 경우 이제동 선수는 전태양선수에게 패배하면서 하위라운드에서 탈락했죠.

리쌍 선수 모두 MSL에서 32강에서 1패씩 했습니다. 모두 만회하면서 결국 16강까지 올라왔지만, 결코 쉬운길은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32강 최종전에서 박성준 선수와 붙기도 했구요. (좀 싱겁게 끝나긴 헀지만)

또 이제동 선수는 16강에서 전혀 무명이던 신동원 선수와 만나서 그 자신있는 저저전에서 외줄타기 운영을 하면서 올라가지 않았나요.

단순히 8강 재배치로 결승에서 1, 2위가 맞붙었다고 인위적인 조정이다 하시는 분들은 이들의 노력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들과 맞붙어서 좋은 경기를 펼쳤던 선수들을 폄하하는 겁니다.

둘다 모두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면서 실력대로 꺾고 올라왔습니다.

MSL에서만 해도 둘이 32강에서 맞붙어서 한명이 떨어진 적도 있구요. 이영호 선수도 신상문 선수에게 16강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탈락했던 적도 있지요.

참 재밌네요. 온겜에서는 대진빨 운빨 우승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고, 엠겜에서는 작위적이라고 폄하하고...
분명 ever 때만 해도 박성준 선수가 36강에서만 테란 만났다고 천운 우승이니 뭐니 하시던 사람들도 pgr에 분명 많았는데,

모든 토너먼트 방식은 다들 단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예전에 더블엘리도 보면 전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전승해도 승자결승까지 가야만 만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팀별 시드는 저도 반대했었습니다만 (다만, 저는 팀별이 아니라 전체 케스파 랭킹으로 짤랐으면 반대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 재배치는 추첨이나 크게 다를 거 없는 방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양쪽 다 장점, 단점이 있다고 보고 있지요.
타테이시
10/05/21 14:44
수정 아이콘
재배치라는 것은 그 리그 내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두어야 합니다.
테니스나 바둑은 개인스포츠 경향이 크니 결국 그런 재배치가 가능하다지만
케스파 랭킹은 프로리그의 영향이 더 큰 랭킹입니다. 개인리그보다 경기횟수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랭킹을 바탕으로 상위라운드를 가른다면 밑에서 예선부터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회만 보고 달려온 낮은 랭킹자들에 대해서는
정말 무시하는 처사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분명 낮은 랭킹자들은 실력은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데 팀에서 나올 선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랭킹이 낮은 것일 수도 있거든요.
현 상태를 MSL이 유지한다면 당연히 MSL은 양대 개인리그가 아니라 케스파 개인 컵대회란 느낌밖에 주질 못할 것입니다.
윤성민
10/05/21 14:47
수정 아이콘
재배치제도는 동기는 충만하지만 그 명분이 저열하다는데 문제점이 있습니다.
동기는 뚜렸하죠 "흥행", 이것을 위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그의 권위를 살리는 일관성 또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이야 리쌍록이 최대의 관심거리라서 이 제도를 끌고 나가지만, 생각해보십쇼. 임요환이나 홍진호, 강민등과 같은 올드들이 부활해서 8강에 오르게 될 거라고 가정해보면 케스파 랭킹이 낮은 흥행카드들에게 불리한 이 제도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일까요???
그림자군
10/05/21 14:52
수정 아이콘
요즘은 어떤 한 특정 집단에서 Pgr테러들어오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 글이 가끔 보이네요;;;

윤성민님// 동의합니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좀 슬프지만
MSL운영하는 MBC게임의 태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올드가 부활해주기를 소망합니다
10/05/21 15:10
수정 아이콘
'고딩때 언어성적이 눈에 보이네요' 실례지만 좀 웃겠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아이고 배야.... 이런 리플은 좀 영구보존 하고 싶네요.
새내기 쯤 되시나 본데, 고딩때 언어 성적이 얼마나 좋으셨길래 이런 글과 댓글을 쓰지는 지는 참 의문스럽네요.
아니 이건 언어가 아니라 사회윤리 문제인가요? 대학 와서는 무얼 배우셨나요?

다른 분들도 많이 지적해 주셨지만 한 가지 허점만 짚자면,
콩코드님 논리 대로라면 결국 MBC게임은 FIFA 수준이고, MSL은 월드컵으로 따지면 지역 예선 수준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그게 그렇게 합리적인 방법이면 왜 월드컵 본선에서는 랭킹별 재배치를 안 할까요? 한 번 생각해 보시죠.
실은 'MSL은 지역 예선 수준이다!' 는 주장을 펼치고 싶으셨던 거라면 참 적절한 예를 들어주신 겁니다만....
10/05/21 15:16
수정 아이콘
리쌍록을 두번이나 실현시켜주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YounHa_v
10/05/21 15:24
수정 아이콘
리쌍록을 그렇게 원하면 이벤트전에서 하세요.

누가 뭐라고 안말림.

MSL처럼요
10/05/21 15:29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건 재배치 첫 시즌인 아발론에서는 MSL 생각대로 전혀 되지 않았죠.
2위 였던 김택용 선수는 변형태 선수와의 혈전 끝에 떨어지고, 1위였던 이제동 선수는 고작(?) 15위권이었던 김윤환 선수에게 떨어졌습니다.

이 때는 재배치 비판글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비웃음만 당했죠.

그런데 리쌍 결승전이 만들어지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재배치를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분명 엠겜PD가 자신이 간절하게 원하는 길을 대놓고 닦아놓은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어가는 건 선수들 자신이며, 밥상을 차려줘도 못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케스파 랭킹이 높은 선수가 무조건 이기라는 법도 없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M선수보다 랭킹이 높아서 이겼나요?
택 선수도 당시에는 아발론 때의 김윤환 선수와 비슷한 랭킹이었습니다.
신동원 선수는 이제동 선수와 랭킹이 비슷해서 2대1 접전이었나요? 아니었잖아요.

엠겜pd가 원하는 각본대로 안갈때는 아무말도 없더니, 딱 그 각본에 완벽하게 들어맞은 선수들이 나와서 그 길을 완벽하게 소화해주니 갑자기 재배치를 비판하는 건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랭킹이 높아도 약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윤용태 선수는 드래곤 슬레이어 구성훈 선수에게 허를 찔릴 뻔헀죠. 사실 거의 졌다고 봤습니다. 2대0으로 지고 있었으니까요.

랭킹재배치 시나리오는 정말 결과론적으로 어떻게 들어맞은거지, 엠겜PD가 두 선수를 직접 결승에 올려놓은 것도 아닙니다.

아까 어느 리플에 MSL 8강은 리쌍 나오면 이길게 뻔해서 안봤다 라고 하시던 분 계시던데 그러면 프로리그 KT, 화승 경기에서 리쌍 나오면 그 경기는 안보시겠네요. 어차피 이길 거 뭐하러 보나요. 에결가도 리쌍 나오면 끄실 것 같네요.

랭킹이 높아서 이길게 뻔한게 아니라, 이 두선수가 너무 강한겁니다.
실제로 다른 8강 두경기는 모두 접전이었지 않습니까?

너무 결과론적으로 비판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onQuesT
10/05/21 15:40
수정 아이콘
[가상시나리오] 월드컵이 16강 랭킹별 재배치한다면...

2010년 월드컵 16강 한국 원정최초 16강 진출! 한국 vs 브라질 - 한국 탈락 -
2014년 월드컵 16강 아시아 최초 2연속 16강 진출!!!! 한국vs 브라질 - 한국 탈락 -
2018년 월드컵 16강 한국 3연속 16강 진출! 한국 vs 브라질 -한국 탈락 -
2022년 월드컵 16강 한국 4연속 16강 진출 한국 vs 브라질 -한국 탈락 -
2026년 월드컵 16강 한국 5연속 16강 진출 한국 vs 브라질 -한국 탈락 -

월드컵은 5회 연속 피파랭킹 1위와 2위가 맞붙어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비운의 팀 한국은 5연속 16강 진출의 금자탑에도 불구하고 어쩌고 저쩌고......
뭐 억울하면 이겨야죠.
SummerSnow
10/05/21 16:03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 추천이 8이나 있다니..
본문에 '님들이~' 나오는 순간부터 글 자체에 대해 가치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글쓴분한테 한마디만 드리죠.
겜게는 열받아서 화풀이로 하고싶은 말 마구 쏟아내도 되는 게시판이 아닙니다.
10/05/21 16:04
수정 아이콘
허느님// 말씀하신 바를 모르는 것 아닙니다. 조금 다른 주제로 의견이 오고가는 것 같은데,
'잘해야 올라간다' 는 것은 랜덤대진이나 재배치 방식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당연히 재배치 방식이라고 해서 리쌍이 더 쉽게 올라간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방식에서는 '결승전 외에 리쌍이 서로 만날 확률' 을 작위적으로 0 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이 탐탁찮다는 것입니다.
물론 양 선수가 무척이나 힘들여서 이겨야지만 올라갈 수 있는건 당연하고, 양 선수 및 다른 선수들의 노력은 절대 폄하될 수 없지만,
'결승전 외에 리쌍이 서로 만날 확률' 을 0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은, 당연히 결승전에서 양 선수가 만날 확률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킵니다.

웬만하면 가장 최고의, 높은 무대에서 두 선수가 만나는 것을 바라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무대의 제공을, 인위적인 방법을 통해 확률을 높이는 것 보다
그냥 '우연히', '드라마틱하게'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극강의 실력을 가진 양 선수가 안타깝게도 8강에서 만날수도 있고, 4강에서 만날수도 있습니다. 그건 리그의 운이죠.

물론 양 선수가 결승 이외에서 만나는 것을 의도적으로 배제시키는 것이,
리그의 재미를 위해서 더 낫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타리그가 그러한 방식의 장점을 몰라서 채택하지 않았다고는 생각할 수가 없네요.
동료동료열매
10/05/21 16:04
수정 아이콘
허느님/
반대로 이야기하면 아마 랭킹재배치를 통해서 8강을 쭉 해왔다면 김택용의 3.3혁명도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8강쯤에 M씨와 해서 김빠지는 결승전이 나왔을수도있죠.
10/05/21 16:36
수정 아이콘
DEICIDE님// 그래서 저는 어느방식이나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비판은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추첨식이 공정성에서 앞서는 반면에 (완전히 공정성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죠), 재배치는 흥행성 면에서는 앞서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것도 완전한 흥행을 보장하는 건 아니죠)

그 '우연히' '드라마틱'한 연출이 그렇게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 DEICIDE님도 아실테고, 현 E-스포츠에서, 또 개인리그에서 얼마나 스폰서를 잡기 어려운지도 아실겁니다.

잡으려다 잡으려다 못잡아서 결국 회장사인 SK에 겨우겨우 NATE 스폰서 얻었지만 거의 네이밍 스폰서 수준이었고 지원도 못받다 싶이 해서 MBC에서 결승도 했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하려다 보니 결승 대진은 최고였지만 정전으로 망해버렸습니다.

이런 돈과의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회사가 '흥행성' 쪽에 무게를 좀 더 두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우연히, 드라마틱한 리그 만들다가 그런 상황 나오기 전에 망해버릴 가능성도 크니까요.
이런 현실상에서 저는 '흥행성'을 택한다고 해도, 선뜻 비판하기 좀 그렇네요.

뭐, 사람들의 가치관이야 모두 다르니까 중요시하는게 다들 달라서 그러겠지만, (그리고 결국 이거 때문에 재배치 찬성과 반대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겠죠)
전 일단 '현실유지'라든지 아직은 좀더 파이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재배치를 찬성하는 겁니다.
사실 원흉은 곰티비 이후 좋은 스폰서를 못잡아서 계속 파이가 줄어든 엠겜측의 실책이긴 하죠. 그렇다고 잘 안잡히는 걸 못잡는다고 뭐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돈 많이 벌면 제가 스폰 한 번 해주고 싶습니다... (아주 많이 벌면..)
10/05/21 16:51
수정 아이콘
허느님// 엠겜이 리그의 빈약함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흥행을 위해 리그 재배치를 선택했다.
라는 대전제에서 생각이 같으시다면야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에 다른 이견은 없습니다.
당연히 저도 리쌍록 결승 재미있게 볼거구요, MSL 이 좀더 안정적이고 규모있는 스폰서들과 함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 있습니다.

...단지 그 '우연한', '드라마틱한' 연출은 나오기 힘들어서 더 가치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 설명할 수 없는 '운명적인 요소' 가 참 스포츠 경기를 보는데 있어서 생각보다 우리를 굉장히 자극시킨다는 것을
새삼 다시한 번 확인해봅니다.
산사춘
10/05/21 17:01
수정 아이콘
오 피지알에서 2부리그.
피시방 예선이다 뭐 이런 댓글도 나오는군요

며칠전에 현재 스타판이 위기라면서
스타리그 결승 흥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던곳이 여기였는데
또다른 리그를 이렇게 까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MSL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게 사실이지만
이번 대회끝날때까지는 조금만 조심하면 안될까요
가뜩이나 비리사건으로 스타판 위기다 뭐다 이런 마당에
이런 논쟁은 시즌이 끝나고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결승전이 바로 코앞에 있는데
제살깍아 내리는 행동은 하지 맙시다

그리고 2부리그하고 말하는 분들은 그냥 한심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양산형젤나가
10/05/21 17:0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왜 추천이 9개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추천수 보고 눌렀는데 ???
pgr 겜게에서 추천수가 많은 글은 보통 나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이해가 갔는데 이 글은 필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냥 이상합니다. 그냥 자기 기분 더럽다고 쓴 글 같네요. 본문 내용은 윗분들이 많이 지적해주셔서 제가 말할 필요는 못느끼겠네요.
물론 이벤트리그니 2부리그니 하는 폄하는 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열받으니 넌 좀 조용히 해 식으로 말하는 건 피지알같은 곳에서 전혀 설득력이 없죠. 글쓴이분께서 이런 반응이 불만이시라면 글을 애초에 잘 쓰셨으면 됩니다.

애초에 그냥 조지명 그런거 없애고 32강부터 케스파랭킹을 이용한 배치를 하면 일관성이라도 있죠.
재배치를 하게 된 동기(예선면제는 더 압권이었지만, 지금은 폐지되었으니)가 너무 티날 정도로 불순했던 것도 문제구요. 하필이면 이 제도가 예선면제와 같이 들어오다시피 해버려서 사람들에게는 특권을 있는대로 퍼주겠다 이런식으로 느껴지기 더 좋았습니다.
32강에서는 전대회 성적으로 16강 올라가라고 지명권 주고 8강에선 케스파랭킹으로 재배치를 하는데... 차라리 32강에서 랭킹순으로 그냥 추첨을 해서 월드컵식으로 애초에 배치한다면 반발은 지금의 반 정도로 줄어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DavidVilla
10/05/21 18:28
수정 아이콘
추천을 진심으로 눌러주신 분들께는 실례지만, 각종 사이트들을 돌아 다니다 보면, 추천이 오히려 반대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가끔 있는 것 같더군요.
켈로그김
10/05/21 20:1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와우가 아니라 올레군요.
최고입니다. 엄마.. 님 챔피언 먹으세요.
10/05/21 20:25
수정 아이콘
난 추천수 13이라 들어왔을 뿐인데...
검은창트롤
10/05/21 20:42
수정 아이콘
음...이런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하는 글은 오랫만에 보네요.
과연 댓글이 잠길것인가!
샤르미에티미
10/05/21 22:05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 가네요...애초에 말이 나온 이유도 있는 거고 그러면 그거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뭐 결국 이것도 소모성 논쟁이 되었군요.
둘 다 논리는 있으니 당분간 좋은 떡밥이 되겠네요.
10/05/21 23:59
수정 아이콘
존댓말만 쓴다뿐이지 글이나 댓글들이나 살벌하네요.
오히려 주고받는 말이 존댓말이니깐 더 무섭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5/22 01:04
수정 아이콘
글이 처음부터 저렇게 거칠게 쓰였나요? 아니면 작성자가 중간에 화나서 수정한 건가요? 어쨌든 너무 감정적인데요..
화이트푸
10/05/22 01:44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닉네임 잘 기억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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