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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6 18:23:13
Name 정전
Subject 종족 상성은 없다
일반적으로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하고 저그가 플토에게 유리하고 플토가 테란에게 유리하다고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일반적이란 말은 대부분의 맵에서 그렇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저그가 테란에게 유리하고 플토가 저그에게 유리하고 테란이 플토에게 유리한 역상성맵도 얼마든지 많이 무한히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수학에서 두 집합이 모두 무한집합이라도 농도에 따라 어느집합의 원소가 더많다는 말을 할 수 있으나 (예를들어 무리수와 유리수)

그걸 스타에 적용 시켜서 저그가 유리한맵의 농도보다 테란이 유리한맵의 농도가 높다고 말할 수 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걸 일반적인맵에서 테>저>플>테 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단순히 방송사에서 상성맵을 많이 만든다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즉 사람들이 말하는 종족상성이라는 것은 맵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데 그것을 과연 맵상성이 아닌 종족상성이라고 부를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덧붙여 제 생각에는 그래도 굳이 종족상성이라는 말을 쓰려면 블리자드에서 만든맵을 기준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블리자드 맵중에선 입구가 여러개인맵도 많고 미네랄 6~8덩이 인맵이 대부분이고 5인용이상의 맵도 많고 192사이즈 이상의 맵도 많습니다

현재 방송사에서 편의를 위해 128*128의 싸이즈 빠른진행을 위한 9덩이의 미네랄 과  재미를 위한 섬맵 배제 밸런스를 위한 입구 제한(블리자드맵은 입구2~3개에 아예입구란게 없는 완전개방형도 있음) 적절한러쉬거리와 4인용이하의 맵을 제작하고있지만

이런맵에서 과연 테란이 저그보다 종족상성이 앞선다는 이야기를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블리자드맵에서 종족상성을 따져야 한다는소리는 아니고 종족상성은 없고 맵상성만이 존재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p.s. 분명히 쓸땐 15줄 채웠는데 쓰고나니 15줄이 안되는군요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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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맛
10/05/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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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종족상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맵상성만 존재할 뿐이죠.
10/05/26 18: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 의견을 첨언하기에 앞서 무엇이 '일반적'인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야할 것 같은데요.
적어도 제가 게임을 시작했던 시기에는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템, 아니면 헌터를 즐기고 있었답니다.
굳이 다른 맵들도 있음에도 그러한 맵들이 주류를 이룬 것은 아마도 다른 맵보다 조금 더 게임이 박진감이 있었다거나, 재미있는 양상을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입구가 여러개인 맵도 있고, 미네랄 수가 다른 맵도 있고, 5인용을 초과하는 맵들도 있었지만 그런 맵들은 프로게임화되기 이전부터 이미 유저들로부터 외면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상성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일단 종족이 셋인 이상 모든 종족에 대해 5:5:5를 맞추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본진에 가스의 개수, 아니 그 이전에 미네랄 개수 하나 차이에도 특정 종족이 훨씬 힘을 받거나 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조금은 암묵적으로 지금과 같은 본진 미네랄 개수, 그리고 앞마당 미네랄 개수가 정해져있는 건 아닐까요.

이 세상에 반드시 그러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어떠한 기준에서 그러할 수 있다, 라면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적어도 현재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그리고 게임이 지루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만들어지는 맵들 내에서는
'종족 상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5/26 18:48
수정 아이콘
테란맵과 프로토스맵은 약간 비슷한 경향이 있어서.. 미네랄 덩이가 많다거나 방어가 용이한 입구가 있다거나 하는 게 양쪽 종족에 모두 통용되는 유리함이죠. 덕분에 프로토스를 살려주려고 그쪽에 치우치는 맵을 만들면 테란이 득세하는 경향이 생기는 게 문제 같습니다. -_-

더구나, 저저전의 저주 때문이겠지만 최근 방송사가 대놓고 저그맵을 만드는 건 거의 못 본 거 같네요. 기껏해야 레이드 어썰트와 배틀로얄 정도? 배틀로얄도 뭐.. 대놓고 저그맵이라기보다 어쩌다 보니 저그맵이 나왔단 느낌이 좀 더 강해서...
10/05/26 19:08
수정 아이콘
저그맵 만들기 쉽죠. 입구만 한 3개 정도 만들어버리면...
arq.Gstar
10/05/26 19: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게다가, 섬맵같은경우는 역으로 프로토스가 압도적으로 강했죠..
가끔 저그가 이기기도 하지만.. 그건 가끔이었구요..
(섬맵도 프로들이 연구하다 보면 또 어떨지.. ^^)

섬맵의 컨셉도 섞여서 대회에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각자의 본진끼리는 지상으로 이어져있지만
첫 멀티 이후에 두번째 멀티부터는 섬맵으로 이뤄져 있다던지.. -_-
10년동안헌터초
10/05/26 19:1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널리 쓰였던 맵에서의 맵상성이
현재의 종족상성이라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는 것 같네요,
10/05/26 19: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프로토스가 맵상성을 너무 많이 탄다는 거죠.
맵을 조금만 좋게 해줘도 토스 사기 소리 나오고
조금만 안 좋게 해도 다 죽어나가니...
10/05/26 19:3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예전에 이 글과 똑같은 논리로 종족상성이란 건 사실 없는 것이다! 라고 주장한 기억이 나네요.

상대방이 뭐라고 했더라;
Psy_Onic-0-
10/05/26 19:35
수정 아이콘
문제는 프로토스가 맵상성을 너무 많이 탄다는 거죠....(2)
패러독스와 머큐리....
케이윌
10/05/26 19:39
수정 아이콘
뭐랄까 이글은 축구로 치면
에콰도르가 고지대 축구경기장에서는 아르헨티나를 6-2로 바르니 축구팀간의 실력차는 없다라는 글과 다를바 없네요.

다른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가 아무래도 에콰도르를 이길 확률이 높고 객관적인 평도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보다 더 강하다는 말이 대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포츠에서 하는 일반적인 맵에서 어느 종족간의 상성이 나온다면 종족간의 상성이 있다고 하는게 옳은거아닐까요? 전혀 쓰이지도않는 맵을 가정하고 이맵에선 종족상성이 나오지 않으니 상성이 없다 라는건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고지대에선 에콰도르가 아르헨티나를 바르니 각팀간의 전력차는 사실 없다는 말과 다를바없죠
케이윌
10/05/26 19: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왜 블리자드에서 만든맵을기준으로 상성을 논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선수들이 블리자드에서 만든맵에서 게임을 하나요? 방송사에서 그리고 협회에서 만든 지금의 맵에서게임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맵에서의 상성을 따져야지 하지도않는 블리자드 맵을 가지고 상성을 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열씨미
10/05/26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블리자드의 맵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닌 것 같네요. 그들은 애당초 스타의 전략, 컨트롤 등이 이정도로 발전할 지 몰랐습니다. 그런 맵을 만들 당시에 그들이 상상했던 테란, 저그, 토스 세 종족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기준으로 한 밸런스는 이미 터무니없이 안맞죠. 그들이 상상했던 세 종족의 플레이가 수준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
그런데 종족상성은 없고 맵상성만 있을 뿐이다 라는 생각에는 일견 동의합니다. 정확히는 맵을 배제한 순수한 종족상성이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맵상성이라는 것도 절대적이지가 않죠. 2000년도 초반에 쓰였던 맵들에 대해 이건 저그맵이었다. 이건 테란맵이었다 등등으로 평가되던 맵들, 지금와서 다시 쓰인다면 평가가 많이 달라질겁니다. 로템같은 경우도 지금은 테란맵이다 라는 의견이 가장 많지만 한때는 로템은 저그가 가장 좋은 맵으로 생각되기도 했죠.
BoSs_YiRuMa
10/05/26 19:54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게임 개발당시의 생각대로만 되었었다면 마린메딕이 러커를 상대로 이기면 안되는거엿죠..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는다 싶은 맵들은 계속 쓰이다 보면 테란쪽으로 기울게 되어있습니다.
빌드조립을 자유롭게 할수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방송에서 가장 밸런스가 잘 맞는다던 노스텔지아도 끝물에는 테란쪽으로 스코어가 기울었죠.
파일롯토
10/05/26 20:21
수정 아이콘
입구넓혀서 프로토스맵한번 만들어봐야죠. 맨날 저그맵,테란맵만 만든다는...
예전 레퀴엠같은맵도 정말 재밌었는데말이죠.
지금저그들은 러쉬거리 충분히 극복할듯보이기도하구요
10/05/26 20:29
수정 아이콘
정전 (2010-05-26 18:52:35)
그러니까 테저를 맞추면 저플이 무너지기때문에 테란이 약간유리한맵을 만드는것을 종족자체가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하다고 말할수 있느냐는 것이죠
정전 (2010-05-26 18:55:23)
그리고 프저전 밸런스를 맞추면 테저가 확기울기때문에 저그가 유리하게 만드는거라 쳐도 그걸 저그가 유리하다고 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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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님 말씀처럼

테저를 맞추려고 하면 저플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이 저플 간에 종족상성이 존제한다는 증거이고
프저를 맞추려고 하면 테저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이 테저 간에 종족상성이 존제한다는 증거입니다.
10/05/26 20: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유닛간의 상성때문에 종족상성이 생긴 것이지. 맵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박의화
10/05/26 20:38
수정 아이콘
테란 >>>저그>플토 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느낌이에요. 그저 방송경기를 보다보면.. 테란은 가장 완벽에 가까운 종족이라고 가끔 생각했었거든요.
파일롯토
10/05/26 20:39
수정 아이콘
완벽한상성을원하면 맵을 컨셉맵으로 바꾸면됩니다.
플vs저는 앞마당 가스를없애고 테vs저는 가스를만들고 테vs플은 센터에건물못짓게한다던지
이런식으로만해도 맵밸런스잡을겁니다
와리가리
10/05/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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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이제 상성이라는 말은 무색하게 되었습니다. 저그의 시대가 온이후부터요 종족간의 상성이 왜 없어졌겠습니까.
저는 게이머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종족간의 우월성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종족은 이기지 말란 법은
없죠 저는 이렇게 비교를 하고 싶습니다.
무예에서는 삼배단이라는 말이있습니다. 검도1단은 다른 무술 3단과 똑같다는 말입니다. 왠지 느낌이 검도는 테란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요?
저그는 무에타이 프로토스는 복싱이라고 치자면 스타와 비슷합니다. 무술에 빗대어 설명을 하자면 이영호선수는 테란9단이라 치면 이제동선수는 저그 12단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프로토스도 12단이되는 선수가 나오면 충분히 더 잘할수 있는 종족입니다.
테란은 최고가 될수 있는 종족은 맞습니다. 다만 누가 잡냐에 따라 다를 뿐이죠
김지호
10/05/26 21:57
수정 아이콘
어쨋든 어느 종족하나가 게임하기에 불리했다면 지금 스타판이 이정도 오지도 못했습니다.
밸런스가 완벽할수는 없으니 99%정도 완벽하다고 봅니다.
10/05/26 22:15
수정 아이콘
1. 지금껏 수많은 맵에서 수백수천수억경기가 있어왔고, 그 안에서 쌓여온 각 종족의 전적이 바로 종족상성의 경험적 증명입니다.
수많은 표본의 맵에서 각 종족이 싸워서 테란.>저그>토스>테란의 전적이 수많은 전적 데이터로 누적되어 있다면, 그 데이터를 분석함에 있어서 "-변동하는 요인인- 맵들이 전부 그와 같은 경향성을 가지도록 제작되었다"고 보는 것 보다는 "-고정 요인인- 종족 간 상성에 있다"고 보는 게 더 논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옳은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식물이 수많은 기후의 장소에서 모두 오래 살지 못하고 곧 죽어버렸다면, 그 기후들이 모두 그 식물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기후였다고 분석하는 것 보다는 그 식물의 생존력이 매우 약한 거라고 분석하는 게 보다 합리적이지 않을까 한다는 겁니다.

2. 기본적으로 블리자드 맵이 기준이 되지 못하는 것은 그게 종족상성과 관계되어서가 아니라, 위치와 지형에 따른 유불리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3. 또, 기본적으로 게임의 디자인 자체가 상성에 따라 짜여져 있다고 보는 것이, 우선 상성 종족은 역상성 종족에 비해 정보습득의 면에서 기본적으로 우위에 있으며, 기본 유닛 간의 상성이 앞섭니다. 그래서 역상성 종족이 상성 종족을 상대하려면 한 단계 높은 테크를 밟아야 하는 게 일반적이죠. 테란의 배럭 유닛인 마메를 상대하기 위해서 저그의 럴커가 필요하고, 테란은 토스 상대로 메카닉 유닛으로 싸워야하지만 토스는 끝까지 게이트 유닛인 질럿 드라군이 주력이 될 수 있는 것처럼요.

4. 물론 맵으로 상성을 상쇄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예컨대 테저에서 저그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범위와 테란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범위를 생각해볼때, 후자가 전자보다 많다면, 그것이 바로 종족상성이라는 겁니다.
앞서 든 식물의 예를 들면, 식물A가 다른 식물B보다 특정 조건에서 더 잘 자랄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와 같은 환경을 위해 조정되어야 할 조건이 훨씬 많고 까다로운 반면, 식물 B가 식물 A보다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훨씬 더 경우의 수가 많다면, 아무래도 식물 B가 식물 A보다는 생존력이 더 좋다고 봐야겠지요.
C.P.company
10/05/26 22:24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상성은 있으나 특수한 경우 맵으로 그걸 뒤집을수도 있다.
10/05/26 22:48
수정 아이콘
허 답답하네요 제가 글을 잘못쓴건지 앞으로 맵퍼들이 아카디아 레이드 어썰트 같은 맵들만 줄창 찍어낸다면요? 이게 192사이즈도 아니고 미네랄이 6~7덩이도 아니고 섬맵도아니고 충분히 일반적인맵인데도 저그맵만 왕창찍어낼수 있단말입니다

그리고 설사 다수의 맵에서 테란이 유리하다고 쳐도 종족상성을 이야기 할필요는 없습니다 어느어느맵에서는 테란이 유리하고 어느어느맵에선 저그가 유리하다고 하면 충분하죠(그맵들의 양적차이는 있다고해도) 물론이것도 저그맵을 많이 만들수 없다는 가정하에 이야기이지만요
바보탱이
10/05/26 22:52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에 동의합니다.제가 항상 생각하던 걸 그대로 글로 쓰셨네요. 종족상성 종족상성 하지만 진짜 '종족간의 상성' 은 없는게 맞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종족상성은, 문자 그대로 '종족간 붙었을 때 기본적으로 어떤 종족이 세다'가 아닌,
(현재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 일반적인 맵에서 붙었을때)'어떤 종족이 세다' 라고 보는게 맞겠죠.

정의 자체가 완전히 합의 되지 않은 상태(제가 보기에는 이미 잘못 합의된 것처럼 보이지만)에서 토론하는 것은 서로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다곡 봅니다.
10/05/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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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얘기해서 본진미네랄 6덩이로 하면 완벽한 저그맵이 됩니다 테란이고 플토고 죽을쑤겠죠 그런데 그거 특수하다고 볼수가 있느냔 말입니다 어떤기준으로 9덩이가 일반적인거라고 이야기 할수 있나요

많은분들이 지금까지의 맵들의 경험상 쌓인데이터상 이야기 하시는데 그건 방송사에서 만든맵일 뿐입니다 그걸갖고 종족간의 상성을 이야기 할수 있나요? 로템만해도 래더맵은 본진8덩이 앞마당7덩이 입니다 의도적이라고 밖에 볼수 없네요

만약 6~7덩이의 맵이 보편화 되었다면 저그>테란 입니까? 어느 맵이 보편화되느냐 에따라 달라지는 상성이 어떻게 종족상성이됩니까
해골병사
10/05/26 23:03
수정 아이콘
완전평지맵이 공식맵으로 있긴있었네요

크크 저그랑 함 해보면 볼만할듯
케이윌
10/05/26 23:14
수정 아이콘
뭔가 착각하시는데 맵으로 승률이 갈린다고 종족간의 상성이 없다고 할수 없는겁니다

테란이 6 저그가 4의 상성이 있다고 할때 맵이 저그에게 7로 더 웃어주면 저그가 이길수도 있죠. 그렇다고 테란과 저그 저그와 프로토스 간에 상성이 없다라고 할수가 있을까요? 애시당초 종족간의 공격방법도 다르고 유닛도 다르고 특성도 다른데 똑같을 수가 있나요?

어느 한쪽이 종족상으로 더 우세한게 사실아닙니까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에게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지대인 에콰도르의 홈은 그 전력상 앞서는거보다 더 큰 이득을 에콰도르에게 줬고 에콰도르는 이겼습니다. 구장마다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바뀐다고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와 동등한게 되는겁니까?
여러구장에서 경기하며 쌓아놓은 전적은 무시되나요?


마찬가지로 테란과 저그 저그와 토스 토스와 테란 지금까지 사용한 방송맵들의 전적의 합을 보고 상성을 말하는거 아닙니까
왜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한 맵들이 더 많나요 저그가 토스에게 유리한 맵이 더 많나요
바로 테란과 저그 토스 세종족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맵을 만드는 지금의 시스템에선 테란 > 저그 > 토스 라는 상성이 생겨날수밖에 없다는겁니다. 그걸 없다고 부정하면 안되죠
해골병사
10/05/26 23:18
수정 아이콘
닭이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두분의 주장은 평행선을 달리겠군요 -0-;;

블쟈의 애초에 설정했던 상성도 지금은 많이 틀어진 상황이고..
케이윌
10/05/26 23:22
수정 아이콘
페더러와 나달 이야기를 해보죠
클레이코트에선 나달이 앞서니 구장만 클레이코트로 바뀌면 승패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페더러와 나달은 동등한 실력이다.

이게 말이 될까요?

다른 대회에선 페더러가 앞서고 서로간의 전적도 페더러가 우위면 페더러가 상성상 나달보다 우위인거죠

거기에 구장 흙만 바꾸면 승패가 바뀌니 페더러와 나달은 상성상 동등하다가 성립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장군보살
10/05/26 23:55
수정 아이콘
테란>저그>프로토스의 상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모하임 블리자드의 그 분이 처음부터 게임을 만들때 이런 상성으로 만들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맵을 다 제쳐두더라도 기본상성은 있습니다.
그들이사는세
10/05/27 00:14
수정 아이콘
밭(맵상성)에 콩(종족상성)을 심어 콩(경기결과)을 수확했다. 콩(경기결과)을 수확하게 한 것은 콩(종족상성)이 아니라 밭(맵상성)인가?
밭이 없이 콩을 심을 수 없다고 콩을 수확한 것이 모두 밭 덕분은 아닙니다.
마치 맵상성으로 경기결과를 조절할 수 있다고 그것이 종족상성이 없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콩이아니라 팥을 심었는데 어떻게 콩이 나겠습니다.
콩대신 팥을 심을 수없다고 모든 콩수확의 덕은 밭에 있다고 하면 안됩니다.
서지훈'카리스
10/05/27 00:47
수정 아이콘
상성이 없다는 말은 이상한 것 같네요.
상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조건은 다 비등하다는 뜻이죠. 평균적인 맵, 비슷한 실력 등 기타 조건이 같을 때 누가 유리하냐를 의미하는건데, 맵에따라 다 다르니 상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는거죠.
맵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맵으로 종족간에 유불리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죠.
드랍쉽도잡는
10/05/27 01:01
수정 아이콘
상성이 존재하긴 하는데 클래스가 높을수록 그게 좀 무의미해지긴 하죠.
갈수록 맵 영향도 더 받고.
문제는 맵을 만들 때 그 당시 잘 나가는 종족이 뭔지 힘든 종족이 뭔지 보고 상성을 고려해서 이점을 가지게 만들기 때문에 -_-;
The Drizzle
10/05/27 07:30
수정 아이콘
저그맵, 토스맵을 줄창 찍어내도 테란은 끝끝내 그것을 극복해왔던 전례를 볼 때 종족 상성은 무시 못할 수준이 아닙니다.
10/05/27 08:12
수정 아이콘
종족 상성은 있습니다.
테저전은 확실히 테란한테 웃어주고, 저프전은 확실히 저그에게 웃어줍니다. 프테전은 현재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이영호 선수의 사기성 때문이지 이 선수를 제외하면 프테전도 상성대로 가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현재 프테전 상성이 없어지고 저프전 상성이 크게 무너진 것은 토스에 택뱅과 같은 수장이 사라져서 입니다.
테프전에서도 이영호, 정명훈, 박상우 선수 정도를 제외하면 토스를 압살하는 테란이 없고,
저그 역시 이제동, 김윤환, 김정우, 김명운, 한상봉 선수를 정도를 제외하면 오히려 프저전 토스 밸런스가 웃어줍니다.
S급 테란과 S급 저그를 무찔러서 상성을 맞춰줄 선수는 S급 토스지, A급 토스는 그렇게 하지는 못하죠.
당연히 상위 선수들을 빼고 종족상성을 말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이긴 하나, 제 글의 요점은 토스는 S급 선수가 현재
없어졌기에 상성이 무너졌다는 겁니다.

맵 이야기로 가보자면,
프저전 맞추기 위해 미네랄을 한개 추가하면, 테저전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테저전 맞추기 위해 러쉬 경로를 늘리고 입구를 한개 추가하면, 저프전은 극악의 밸런스가 되어버리죠.
아무리 컨셉맵이라도, 본진과 앞마당의 자원과 입구를 늘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프저전에서의 토스와 테저전에서의 테란은 자원적으로 공유하는 점이 많으며(미네랄이 많으면 물량 폭발),
프저전에서의 저그와 테저전에서의 테란은 방어적으로 공유하는 점이 많습니다 (입구가 둘이면 빠른 앞마당이 힘든 점).
게다가 현재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종족인 테란은 빌드로서 맵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고, 특히 테란의 빌드는 각각 빌드마다
장점이 존재합니다(러쉬 타이밍이나 압박 타이밍을 당길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토스는 그렇지 못합니다.
맵은 종족 상성을 완화 시킬수 있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완화이지 바꾸면 안되는거죠. (당연히 바꿀수는 있습니다. 저테전에서
아예 입구를 없애버리면?) 맵제작자들은 어느정도 선을 지켜내가면서 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맵으로 밸런스 조정하는 것에는 큰 한계가 있습니다. 밸런스는 선수들이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종족 상성은 그 종족을 이끄는 한두 선수의 플레이로 전체적인 종족 밸런스를 맞출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김택용 선수의 비수류와 송병구 선수의 성적으로 타 토스들도 시너지효과를 가져갖고 역상성종족인 저그를 잡아내면서,
토스의 시대를 열었던 것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저그가 힘들때에도 이제동 선수가 지속적으로 여러가지 해법으로 저그를 이끌었고,
테란은 뭐 사실 힘들었던 시기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저그 시대든, 토스 시대든 제 2의 종족은 테란이었죠. 워낙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A+급 이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현재 무너진 종족 밸런스의 주인공인 토스에게는 송순신이나 택신이 강림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다른 신이 나타나야겠죠.
원시제
10/05/27 09:37
수정 아이콘
'상성'이 있기에 맵으로 '조절'하는 것인데,
'조절'가능하므로 '상성'이 없는것과 마찬가지다. 라는 것은

키가 작아서 깔창을 꼈다.
깔창으로 키가 커질 수 있으니 나는 키가 작은 것이 아니다!
라는 것과 비슷한 논리처럼 들리는데... 전 왜 슬플까요.
천부경
10/05/27 14:02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오류의 시작은 일반적인 맵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맵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고, 스타리그 10년사를 통틀어 일반적인 맵이라는 것은 정의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종족상성은 ipa님 말씀이랑 비슷하게,
10년동안의 데이터의 집합체 입니다.
이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두가지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1. 종족간의 상성이 테>저>플>테 였다.
2. 맵이 테>저>플>테 순으로 웃어주는 맵이 많았다.

정전님 말씀대로 맵상의 유불리만 있었고, 종족상의 상성이 없다고 하면
2번의 경우가 되겠죠. 테저전 기준으로 테란이 유리한 맵이 많았다.

1번과 2번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동일실력을 가진 테란 저그 유저가,
동일한 밸런스를 가진 맵에서
수많은 경기를 가졌을때 정확한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이 맞다. 2번이 맞다 정확한 답변을 내리기는 어렵겠습니다.
그러나 10년동안 스타리그를 봐온사람들이, 그리고 그것을 플레이 하는 게이머가 체감하기를
종족상성상 테>저>플>테 라고 한다면,
이는 경험적 증명으로써 10년의 기간으로 볼 때, 옳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나이스후니
10/05/27 14:04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스타란 게임이 아마추어 수준이 아닌 프로라는 이름을 걸게 되면서
어느정도의 정형화된 맵이 받쳐주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로템을 기준으로 본진-앞마당-삼룡이+섬멀티
라는 건 지금까지 이어지는 기본 공식이죠.
어느 정도의 규칙성과 밸런스를 위해 이런 기준을 갖춘 맵이 만들어지고
그에 따라 상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죠.
방송 경기를 위해 128*128수준의 맵이 강요되었기에 지금의 밸런스가 이루어졌지만
스타 맵을 찾아보면 256*256 맵이나 언덕하나 없는 완전 개방형 평지맵도 상당히 있죠.
그렇다고 현재의 맵에 의한 밸런스 조정에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프로라는 이름이 걸린 이상
게이머들에게 최대한 공정하게, 혹은 적어도 상성이라는 순환고리는 만들어줘야 하고
극복이 어렵더라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정도의 맵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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