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29 18:52:33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아름다운 승자와 아름다운 패자
오늘 MSL경기가 일단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피드백도 잘 된것 같아서 진행을 원활하게 해주신 점

MSL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무런 사태가 없이 오늘 경기가 무난하게 지속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된 점은 정말 멋졌습니다.

기대를 하면서 시청했던 MSL 제 2의 리쌍록 하지만 경기는 3:0으로 일방적인 스코어로 이영호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5경기까지 가기를 바랬건만 그 점이 아쉽긴 하지만 되돌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정말 오늘은 지난 주와는 다르게 더 독기를 품고 빈틈없는 모습으로 경기를 준비한 그의 준비성이 열매를 맺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졌다면 이영호 선수 말대로 슬럼프가 올 수도 있었지만, 그 모든 걸 툭툭 털어내버리고 승리했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타이틀 방어와 금뱃지 획득에 실패하긴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온 것 같은데 그것을 다 못보여준것 같아서

아쉽긴 합니다.

이제동 선수의 평소의 모습이었다면 훨씬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줬을 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 두선수가 높은 위치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판이 지속되는 한 만날 기회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쪽이 오늘 3:0으로 이겼다고 해서 이들의 매치는 여기서 끝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 선수도 멘탈이 강한 선수인 만큼 금방 추스리고 다시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경기는 승자인 이영호 선수나 패자인 이제동 선수 모두 멋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높은 곳까지 와줘서 서로 간의 멋진 매치를 성사시킨 것도 말입니다.

깨끗이 변명없이 패배를 수용하고 상대를 인정할 줄 아는 이제동 선수의 모습과

이영호 선수의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리쌍록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이 스타1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말입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가 말한대로 임진록을 이은 아니 그것을 뛰어넘는 매치가

리쌍록이 되길 저 개인적으로도 원합니다.

두 선수 모두 수고했고 드라마를 만들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p.s 이영호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승자에게는 축하는 패자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시길 바라면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29 18:53
수정 아이콘
경기 운영적인 측면은 90점 이상을 주고 싶네요.
빠른 진행 너무 좋았고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 아쉬운 감이 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파블로 아이마
10/05/29 18:54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제동 선수 항상 무너질듯 하면서도 무너지지 않았으니 다시 결승에 오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말 cj팬으로서 지난주 스타리그는 정말 믿기지 않은 결과였네요 이렇게 완벽한 이영호를 상대로 역스윕이라니....
민경아♡
10/05/29 18:54
수정 아이콘
제발 이영호가 본좌다. 최강자다 이런 논란 가중 글만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승자에게는 승자의 응원과 박수를 패자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이 축제의 마지막 장은 훈훈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산벌꿀
10/05/29 18:54
수정 아이콘
msl 진행에 대한 좋은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앵콜요청금지
10/05/29 18:54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제동선수는 빨리 마음 추스렸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 처음 본것 같네요. 화승이 프로리그5라운드에서 갈길이 먼상태라 한번더 각성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거북거북
10/05/29 18:5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이제동 선수 둘 다 상대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축하하고, 또 다음 승부를 기다리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이영호 선수 우승 축하하고, 이제동 선수도 계속 힘내주세요. :D
와룡선생
10/05/29 18:5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응원했지만 이제부턴 제동빠 해야겟습니다..
택빠여서 제동선수를 응원하지 않았는데..
아 정말 이제동!!!
금뺏지 달고 온겜, MSL 두번더 우승하길!!
개념은?
10/05/29 18: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이제 두 선수의 진짜 승부는 바로 다음경기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영호선수 인터뷰대로 지난시즌은 이제동, 이번시즌은 이영호가 서로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가졌죠.
커리어같은거 다 던져버리고 두 선수간의 승부만을 봤을때 그간 이제동이 이영호보다 앞선다고 생각했지만, 오늘로써 이제 5:5 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스타1의 끝이 보일랑 말랑하는 이 시점에서... 두 선수의 다음매치가 정말로 기다려지네요.

이제동선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영호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제발좀요
10/05/29 18:56
수정 아이콘
진행은 지금까지 결승중에 가장 완벽했던거 같고..
이제동선수를 응원해서 그런지 많이 아쉽네요 ㅜㅜ
이영호선수의 완벽한 대처와 한두박자 빠른 진출과 전투는 정말.. 최강의 칭호에 어울렸습니다.
10/05/29 18:58
수정 아이콘
요새 느낀건, 예전 선수들에 비해 요새 선수들이 말을 잘하는군요.. 인터뷰 할 때도 그렇고 수상소감 때도 그렇고 자신의 할 말을
할 줄 알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10/05/29 18:5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스타리그 이영호 , MSL 이제동을 그렇게 바랬는데.....
이영호 선수 팬이면서 리쌍팬이라 정말 아쉽네요.
3:2정도로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길 바랬는데... 3:0...... 3연속 노배럭더블 흑
이제동 선수는 김정우 선수가 밉겠네요.
지난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노배럭더블하고 저글링에 털리고... 이번엔 심시티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서 히드라를 차단했으니..
10/05/29 19:0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양대 동시 우승은..무슨 저주라도 있는건가요..

담 기회도...있을까요...
아류엔
10/05/29 19:0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축하합니다!

이제동선수를 응원했던 입장으로
아쉬운마음이 더 크지만..
경기내용도 기대에 못미치지만

그이상으로 축하합니다.

결승진행도 굉장히 좋았네요
네이트배의 실수는 이제 다 풀렸습니다.
10/05/29 19:02
수정 아이콘
크크 현장에서 바로 집에 텨왔습니다
현장 진행도 무척 매끄러워서 별달리 아쉬웠던 점은 없었는데
항상 그렇듯이 서서 입장 시간을 기다리는 것만 좀 힘들었네요
나름 자리가 앞 쪽이라 1경기 시작전에만 화면에 3번 정도 나온듯..
배추열포기
10/05/29 19:03
수정 아이콘
msl 오늘의 결승전 진행은 완벽했습니다 b
denselit
10/05/29 19:03
수정 아이콘
경기 자체보다 두 선수 인터뷰 모습을 더 흐뭇하게 봤습니다. 더불어 오늘 MSL 진행도 완벽했고요. 이영호 선수 팬으로써 배수진을 친 기분이었는데, 우승으로 마무리 되서 다행이고, 오늘 경기력이나 판짜기 모두 완벽했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이미 스타 역사상 대단한 선수이고, 오랫동안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토스도 제발 부활하길~
10/05/29 19:14
수정 아이콘
msl 빠른 진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10/05/29 20:1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저번 온겜 결승으로 인해 오늘 완벽한 경기운영을 보여줬다면,
엠겜도 마찬가지네요. 저번 네이트 결승의 실패를 거울삼아 오늘 최고의 진행을 보여줬군요.크크
역시 완소 엠겜이에요-
허느님
10/05/29 20:43
수정 아이콘
오늘 결승전 진행으로만 보면 완소엠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846 [스타2게더] Invitational Semi-Final 송준혁 대 곽한얼(B조) - 함께 보아요~ [50] 박루미4737 10/05/29 4737 0
41845 [스타1 현존 최강자: 이영호] [109] 좋은풍경6935 10/05/29 6935 0
41844 이영호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2] 케이윌4736 10/05/29 4736 0
41843 MSL 결승 간략한 후기 [25] Kristiano Honaldo5780 10/05/29 5780 0
41842 저 두 젊은친구의 배짱이 너무나도 부럽고 놀랍습니다 [2] 리나장4316 10/05/29 4316 0
41841 이제 다음 양대개인리그 프로토스 우승합시다 !! [23] 태연사랑4100 10/05/29 4100 0
41840 이영호선수가 한이 엄청 맺혔던것 같네요...... [23] SKY926911 10/05/29 6911 0
41839 아름다운 승자와 아름다운 패자 [35] 영웅과몽상가5782 10/05/29 5782 0
41838 하나대투증권MSL결승전-이영호 VS 이제동(7) [277] 영웅과몽상가8739 10/05/29 8739 2
41837 하나대투증권MSL결승전-이영호 VS 이제동(6) [302] WizardMo진종6258 10/05/29 6258 0
41835 하나대투증권MSL결승전-이영호 VS 이제동(5) [245] 영웅과몽상가7133 10/05/29 7133 0
41833 하나대투증권MSL결승전-이영호 VS 이제동(4) [286] 김성수6296 10/05/29 6296 0
41832 하나대투증권MSL결승전-이영호 VS 이제동(3) [414] 영웅과몽상가6489 10/05/29 6489 0
41830 하나대투증권MSL결승전-이영호 VS 이제동(2) [263] WizardMo진종5926 10/05/29 5926 0
41829 하나대투증권MSL결승전-이영호 VS 이제동(1) [305] 영웅과몽상가9075 10/05/29 9075 0
41825 너는 이미 죽어있다. [58] fd테란13438 10/05/29 13438 20
41824 강민 해설 군입대와 강민해설의 심경 [57] 영웅과몽상가15753 10/05/28 15753 0
41823 마약같은 스타크래프트 [14] 영웅과몽상가5255 10/05/28 5255 2
41822 강민 화이팅 [18] 하얀그림자5928 10/05/28 5928 0
41821 내일 아무탈없이 무사히 5경기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38] 영웅과몽상가4835 10/05/28 4835 0
41820 스타 뒷담화+강민의 올드보이 [289] SKY9210590 10/05/28 10590 0
41819 MSL 결승전 오프 오시는 분들을 위한 길안내. [40] SCVgoodtogosir5625 10/05/28 5625 0
41818 블리자드 스타2 베타 커뮤니티 토너먼트 - 결승전 : 와이고수 vs PgR21 [116] kimbilly5915 10/05/28 59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