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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2 21:51
직접 중국에 사는 유학생입니다. 비록 그 중국 팬의 저질적 행위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해도 글쓴님의 주관적인 생각을 보는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조금만 흥분을 가라 앉혀보세요^^
04/05/02 22:27
제가 아는 '짱개'친구들은 안 멍청해요..;;
응원단 집단 구타당했다는 소식 들을 때는 정말 어이없고, 분통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만.. 그렇다고 짱개 짱개 하며 사고를 닫아버리는 것도 앞으로.. 를 생각할 때 피곤한 일일 것 같네요. 아무튼 이제 제발 원정 응원가지 마시길..;; 너무 안타깝습니다.
04/05/02 22:36
문제는 언제나 소수의 사람들때문에 전체가 매도된다는것...
중국을 우호적으로 보는 시선이 아니라 일반론입니다. 잘못한 사람을 욕해야지 전체를 매도하면 뭔가 빗나갔다고 생각합니다.
04/05/02 23:06
그래도 한가지 현상을 가지고 싸잡아서 비난하는 건 동의할 수 없네요.
예를 들면 제고향 대구에서 예전에 롯데랑 경기하다가 관중들이 열받아서 호세랑 싸운 일도 있었습니다. 컵라면 던지고 쓰레기통 던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걸 보고 부산 시민이나 타지방 사람들이.. '대구인간들 다들 무식하고 난폭하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게 옳은 생각일까요? 잘못한 건 잘못한 일이지만 그걸로 그 곳 사람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04/05/02 23:17
아무래도 시민의식이라고 할 만한 부분에서 낮은 수준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측의 대응이 제대로 있었던 적이 없는 것 같군요. 이것도 약소국의 설음이라 생각하고 참아야 하는 건가... -_-;;;
미국 눈치 보는 것만도 부족해서 중국한테도 끽소리 못하고 당하기만 해야 하는 건지... 외교 관계에서 좀 더 당당하고 주체적인 모습 좀 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04/05/02 23:50
비단, 이번 일뿐 아니라 타국의 서포터즈에 대한 위협적인 단체행동과 모욕적인 언사, 분위기로 일관하는 중국의 관객수준이 어느정도까지 밑바닥인지에 대한 상징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축구응원하겠다고 자국에 발디딘 사람들을 쥐몰이하듯 공포 분위기로 몰아서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게끔 하는 일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경고의 메세지가 반드시 자발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중국측에 전달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5/03 00:54
다른 나라까지 원정가서 응원을 하는 그 모습에서 정말 순수와 열정을
느낍니다. 그런데 왜 그 분들이 그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지 안타깝네요.. 손만한 나사 볼트부터 불탄 담배 라이터 쓰레기 등이 투척되었다는 군요 응원하는 내내. 하여간 우리 나라 사람들은 너무 착해서 탈인가요? 다음부턴 웬만하면 중국전은 술집에서 단체로 오프모임해 즐겁게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군요. 피에스. 중국이 우리 나라보다 시민 의식이 떨어지는 건 맞지만 축구에 대한 열기는 더 뜨거운것 같군요. 이미 티켓 획득에 실패한 경기, 그리고 국가 대표도 아니고 올림픽 대표 경기에 구름 같이 모여든 관중, 그리고 그 뜨거운 열기와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한중전이라는 걸 고려해도 말이죠.
04/05/03 01:12
에에.. 게시물과 따로노는 리플인거 같습니다만..
여러분은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누가 뽑히면 좋을꺼라고 생각하세요?.. 전..남일청소기에 올인-_-
04/05/03 14:57
예전에도 이런일이 몇번 있어서 황당했었는데, 또 한건 일어났군요 -_-;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또라이들도 많은가 봅니다.
실재로 중국인들 만나보니 자기돈은 거의 안쓰면서 남에게 얻으려고만 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보이는 사람에겐 아부하면서 지위가 낮아보이는 사람은 철저히 경멸하더군요. 물론 사람 차별하는거야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중국애들은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더라구요. -_-a 어쨌든 중국과 중국인들 너무 싫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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