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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6 14:44:28
Name Debugging...
Subject 이종격투기의 세계에 빠졌습니다.
요즘 이종격투기에 한참 재미를 붙이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글은 피좔분들을 이종격투기의 세계로 좀더 끌어들이고자 썼습니다. ^^;

<이종격투기의 뜻>
이종격투기에서의 "이종"이란 말은 다른 종류라는 말로서 서로다른 종류의 무술끼리의 싸움이라는 뜻입니다.

처음에는 무식한 막싸움이라고만 느껴졌지만 자꾸 보다보니 힘만 세다고 이기는 그런 단순 무식한 세계가 아니라 치밀한 전략과 훈련으로 준비된 사람이 이기는 그런 세계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메이저급 대회 소개>

1. PRIDE FC
  일본에서 열리는 무규칙 대회.몇가지 규칙은 있습니다. 척추,후두부(뒤통수)가격불가.팔꿈치로 가격 불가. 요즘 가장 큰 메이저대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대회의 챔피언이 세계챔피언이라고 인정 받을 정도입니다. 무규칙이므로 당연히 그라운드싸움도 빈번합니다. 최소한의 주먹보호용 장비를 끼고 합니다.

2. K-1
입식타격만 허용하는 이종격투기 대회입니다. 무에타이와 아주 비슷합니다.(팔꿈치가격불가능 일겁니다 아마.) 입식타격이므로 싸우다 넘어지면 다시 일으켜세운뒤 시합을 재개합니다. 최근 타이슨이 K-1 선수등록을 했습니다. 조만간 (아마 가을쯤에나) 타이슨의 K-1경기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초기엔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지만 최근엔 PRIDE쪽으로 인기가 몰리고 있습니다.

3. UFC
정말 무규칙의 무식한 막싸움입니다. 초기엔 장갑도 안끼고 팔꿈치 공격도 마구 이루어졌습니다만 최근엔 PRIDE 에서 쓰는 장갑은 끼고 합니다. 어떤 대회보다도 격렬하고 선혈이 낭자하는 대회입니다.  유명선수들은 대부분 초창기에 여기를 거치더군요. 마찬가지로 그라운드싸움으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4.기타 대회들 - 생략.

<PRIDE FC>

제가 가장 열심히 보고 있는 (다른 대회들도 물론 관심을 갖고 봅니다만) 대회는 PRIDE입니다. 슈퍼스타들이 이대회로 몰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경기방식도 짜임새있고 심판도 정말 수준급입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이종격투기대회중 가장 세련되고 화려한 운영을 자랑합니다.

타격기만 잘하거나 그라운드만 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고 두가지다 일류급이되어야만 롱런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예외적인 선수도 있습니다. 크로캅.)

이종격투기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그라운드싸움에 지루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 그랬지만 자주 접하다보면 그라운드 싸움이 오히려 재밌어 질때가 있습니다. 암바,기무라,앵클락, 초크를 걸고자 하는 쪽과 그것을 방어해내는 쪽의 공방전이 상당히 볼만해집니다.

PRIDE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또하나의 이유는 대한민국의 "최무배"선수가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라이드는 3가지 대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BUSHIDO(무사도)
마이너급 선수들의 대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명성이 별로 쌓이지 않은 선수들이 명성을 쌓는 대회입니다. 우리나라의 최무배,허승진 선수가 몇번 나왔습니다.
2. 정규전.
"PRIDE 27" 과 같이 PRIDE에다 정규전 대회의 횟수를 붙여서 이루어집니다. 일류급 선수들의 경기들이 열립니다.
3. GP (그랑프리)
매년 열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정확하진 않습니다.) 초일류급 선수 16명의 토너먼트가 이루어집니다. 하루에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달에 걸쳐서 열립니다. 이번달은 16강전 다음달엔 8강전 이런식으로요. 모든 선수들은 GP에 선발되고자하는 꿈을 향해 경기를 하고 있고 GP에서 우승하는 것이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최무배 선수는 누구?>
우리나라의 최무배 선수는 현재 무사도에서 2전 2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올림픽 그레꼬로망형 메달리스트 출신으로서 교통사고로 운동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재활끝에 정상인이 되는 것을 넘어서서 이종격투기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34살의 적지않은 나이에 시작한 이종격투기이지만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참고로 이종격투기선수들은 꽤 나이들어서까지 선수생활을 합니다. 40대까지는 가뿐히 하더군요. 최무배선수는 레슬링 선수답게 입식타격엔 약하지만 일단 접근전에는 매우 강합니다. 지난 두번의 경기에서 지독한 슈프렉스공격을 상대에게 먹이며 관중들에게 강한 어필을 주었습니다.  슈프렉스란 .. 상대의 등뒤에 위치해서 상대의 허리를 두팔로 감아 잡고나서 그대로 들어올려 등뒤로 상대의 뒤통수가 부셔져라 꽂아 버리는(씨름뒤집기기술과 약간비슷.스트리트파이터에서 가일의 잡기 기술 중 이것과 같은게 있죠. 큰 손으로 잡으면 슈프렉스를 먹입니다.^^) 기술입니다. 상체힘이 강한 레슬링 선수만이 보여주는 기술이죠. 실제 경기에서 이런 기술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일단 이 기술이 먹히면 그라운드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어서 이후 초크나 관절기를 걸기에 매우 좋습니다.

<현재 프라이드의 최강자. 빅 3>
프라이드는 두가지 체급이 있습니다. 그 중 헤비급선수의 빅3는

1.에밀리아넨코 페도르
일본인들은 발음이 안되서 효도르라고 합니다. 현재 챔피언이고 최강자입니다. 180센치에 103키로 정도의 약간 둔해보이는 체격이지만 엄청난 순발력과 힘의 소유자입니다. 타격과 유술(그라운드기술)에 매우 능합니다.  당분간 아무도 이사람의 적수가 될수 없을정도로 현격한 실력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2.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페도르가 등장하기 전의 챔피언이었지만 페도르에게 완패를 했습니다. 유술의 달인으로서 그라운드에서 상대방을 위에 올려놓고(이런위치는 엄청난게 불리한 위치입니다만 일부러 이런위치를 택해서 싸웁니다. 이선수는..) 유술로 해결을 봅니다. 다리가 엄청길어서 다리로 상대방의 목을 조여서 이기는 그만의 기술이 있습니다. 기술이 많이 노출되서 최근엔 고전하고 있습니다만 어찌어찌 승리는 하고 있습니다.

3. 미르코 필로포비치 (일명 크로캅)
크로아티아 특수경찰출신이라 크로아티아+캅(경찰) = 크로캅(CROCOP) 이 된 듯 합니다. 현재 크로아티아 국회위원으로서 고이즈미와도 만나서 주먹교환(물론 흉내만)을 했습니다. 전형적인 입식타격선수로서 K-1으로 데뷰해서 지금은 프라이드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선수의 스타일은 왼발 하이킥 입니다. 그게 무슨 스타일이냐 하시겠지만 ... 그는 대부분의 상대를 미들킥이나 하이킥 단발로 끝내왔습니다. 정말 스타일리스트입니다. 전율의 하이킥 이라고도 불리는 선수입니다.  게다가 잘생겼습니다. 스타일리스트+잘생긴 외모 = 엄청난 인기.  유술은 못합니다. 하지만 유술에대한 방어는 잘합니다. 그래서 유술을 못하지만 프라이드에서 최강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마 유술을 안하는 유일한 선수 일겁니다.


쓰다보니 긴글이 되어버렸네요. 6월말경 GP 8강전이 열립니다. 아쉽게도 크로캅은 16강전에서 어이없이 패해서 못보겠지만 페도르의  초인적인 플레이가 정말 기대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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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6 14:53
수정 아이콘
이종격투기란, 서로 다른(異種) 격투기끼리 격돌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그리고 종합격투기란 다양한 격투기를 혼합하여 대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종격투기 대회가 아니라 종합격투기 대회입니다. 현재, 실질적으로 이종격투기 대회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종합격투기 초창기에는 이종격투기의 개념이 있었지만, 현재 열리고 있는 대회들을 이종격투기라 칭하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당장 크로캅만 해도 그라운드 방어를 위해 유술기를 상당히 익혔습니다. 킥복싱 하나만 믿고 출전하는 것이 아니지요.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인 SpiritMC에 출전한 최영 선수는 관중들에게 직접 '나는 이종격투기가 아니라 종합격투기 선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덧: 최무배 선수 화이팅!^^
i_random
04/06/06 15:00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격투기 관심이 생긴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k-1이 재미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pride의 룰이 더 맘에 들더군요..
최무배 선수의 경기는 2 게임 다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종격투기에 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지만 최무배 선수 뭔가 부족한 면이 보이는 거 같더군요... 2번 째 경기 쉽게 이길 기회를 몇 번 놓치고 로우킥에 지속적으로 데미지가 쌓여서 고전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타격기술과 로우킥 같은 견제만 잘 방어한다면 몇단계 업그래이드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효도르와 노게이라의 경기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는데 한 번 보고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파운딩으로 끝나는 경기를 좋아합니다. 서브미션으로 끝나면 찝찝해서....-_-;;
애국청년
04/06/06 15:16
수정 아이콘
현재 K-1이 인기가 식은 것은 K-1 1세대 선수들(어네스트 후스트, 제롬르반나, 피터아츠 등 초특급 클래스 선수들)을 이어줄만한 2세대 선수들의 부재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크로캅 선수 같은 경우는 K-1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K-1에서는 총 라운드동안 자신의 모든 기량을 쏟아붓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프로게임계처럼 1세대 선수들을 능가할만한 수준의 선수들이 나온다면 언제든지 다시 제 위상을 찾을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엉망진창
04/06/06 15:21
수정 아이콘
i_random님// 파운딩을 좋아하신다면, 효도르와 노게이라의 경기는 더더욱 강추입니다.!!
물론 판정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효도르의 파운딩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경기였죠. 노게이라 특유의 가드 포지션에서의 트라이앵글 쵸크나 암바기술을 적절히 방어하면서 대단한 파괴력의 파운딩을 노게이라의 얼굴에 꽂아넣는 효도르를 보면서, 정말 대단한 선수임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 경기에서 저는 효도르의 파워도 파워지만, 그 무지막지한 펀치를 다 맞아가면서도 끝끝내 K.O 당하지 않는 노게이라 선수의 안면맷집에 다시한번 반했다죠. 후후...
04/06/06 15:28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효도르의 Best Match는 2004GP예선의 대 마크 콜먼 전입니다.
초반에 압도적으로 밀리다가 테이크다운 당하고 그라운드에서 가드 포지션으로 전환했는데, 파운딩 두어 대 맞더니 어느 순간, 몸을 반바퀴 돌리더니 그대로 암바로 연결해 버리더군요. 군더더기라고는 논꼽만큼도 없는 완벽한 기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다레이 시우바 대 효도르의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만...체급이 다르니 불가능하군요. 정말 아쉽습니다.
정 주지 마!
04/06/06 15:55
수정 아이콘
음... ufc에 대해서 약간의 착오가 있으신듯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ufc는 무규칙의 막싸움이 아니구요, 현재 프라이드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종합격투기의 메이져 무대입니다. 규칙도 엇비슷하고 선수들의 네임밸류나 실력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때로는 서로의 무대에 옮겨가서 경기를 치루기도 합니다. 규칙은 사실 거의 차이가 없는데, 가장 큰 차이라면 프라이드는 우리가 익숙한 링에서 싸운다는 것이고, ufc는 옥타곤이라 불리우는 큰 케이지 안에서 싸운다는 것이겠네요. 이게 무시 못할 조건이거든요.

일본에서 개최하는 프라이드가 많은 개런티와 화려하고 현란한 마케팅기법등으로 최대 흥행무대이긴 합니다만, ufc 역시 수 많은 선수들이 그 옥타곤 안에서 척 리델, 랜디 커쳐, 팀 실비아등과 경기 한번 갖는 것을 꿈으로 여길정도로 크고 대단한 무대입니다. 약간의 착오가 있으신듯 한데, kotc 혹은 여러 중소규모의 대회들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치루고 그 속에서 최고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ufc 혹은 프라이드에 나오는 것이지 그 선수들이 초창기에 ufc를 거치는 것이 아니거든요. 글을 쓰다보니 ufc 선전원 처럼 되어버렸네요. ^^ 아마 알고 계신 부분들일텐데, 약간의 착오가 있으신것은 아닌가 싶어 노파심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정 주지 마!
04/06/06 16:05
수정 아이콘
글곰님도 그 경기 보셨군요!! 예전 후지타와의 대결에서도 느꼈었지만, 정말 효돌은 야수적 감각을 가졌다고나 할까요??
그 엄청난 힘과 저돌성뒤에는 그렇게 세밀하고 완벽한 기술을 또 감추고 있습니다. 사실 그 게임, 힘에서 콜먼이 앞서는 느낌이 강했고, 특별히 잘못한게 없거든요. 정말 노련하고 침착하게 리드해 나가나 싶었는데, 없는 기회를 창조해 내는 효돌.... 정말 진정한 괴물... 물론 그 역시 언젠간 패하겠지만, 지금 느낌으론 도데체 누가 이기지 싶더라구요.. gp 8강 상대가 랜들맨 이던가? 랜들맨이 만만찮은 선수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아, 전 개인적으로 노게이라를 응원합니다. ^^
Dead_End
04/06/06 16:09
수정 아이콘
크로캅은 빅3에 들만큼 강하다고 보진않는데요...오히려 히스히링이나 새미슐츠가 더 강해보이더군요..하이킥은 정말 멋지지만 그라운드가 너무 빈약해보입니다..크로캅은
04/06/06 16:25
수정 아이콘
Dead_End님// 크로캅과 히스히링의 경기를 보셨는지... 소위 말하는 우주관광이었습니다~ 크로캅이 케빈 랜들맨에게 지고 나서 부터는 크로캅에 대한 평가가 자꾸 낮아지고 있는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네요~
il manifico
04/06/06 16:36
수정 아이콘
힘을 바탕으로 하는 러시아계열의 선수들이 앞으로 상당한 실력을 보이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되네요.
페도르?효도르? ←사실 효도르라고 부르는게 러시아 원어 발음에 가깝다고 할수 있죠..^^
꼬마테란
04/06/06 16:45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스포츠채널48 엠겜채널 49 온게임넷채널 50이라서 돌려서 보다 보면 k-1 가끔 보는데요 엄청나더라구요-_-;; 무릎 치기에 코뼈가 부써지고; 재밌던데 우리나라 선수가 안나오는게 쪼금 아쉽던데요;
캐터필러
04/06/06 17:18
수정 아이콘
격투기를 방송해주는 케블방송에 대한 자세한 정보,방송시간대를 알려면 어디로 가야되나요?
Dead_End
04/06/06 17:35
수정 아이콘
The One//히스히링과 노게이라경기는 보셨나요? 만약 지금 다시 히스히링과 크로캅이 붙는다면 히스히링이 이길거라봅니다..
04/06/06 19:05
수정 아이콘
슈플렉스라.. 벨리투 벨리도 있죠;;
04/06/06 19:11
수정 아이콘
히스히링과 노게이라의 경기도 노게이라가 원사이드 하게 이긴거 아닌가요?? 히링은 글쓴분이 적어 놓으셨던 빅3 하고 붙어서 3번다 완전 원사이드 하게 깨졌었습니다~ 보통 히링까지 끼워서 빅4 라고 하지만.. 히링은 아직 빅3와 견주기에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빅3 세명중에 크로캅 하고 붙는 다면 이길 가능성이 가장 큰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레드드레곤~
04/06/06 19:21
수정 아이콘
아주 가끔 격투기 대회를 케이블에서 해주는것을 봅니다. 거의 모든 스포츠 채널에서 상당 시간을 할애해 주더군요.

근데 전문지식은 없서서 잘은 모르지만 파운딩이라고 하는지 마운틴이라고 하는지 상대의 위에 올라 타서 바닥에 있는 선수를 정말 무자비하게 때리더군요. 정말 한대 정확히 들어가면 서서있는것보다 바닥을 통해서 주먹을 다 흡수당해서인지 그대로 의식을 잃어버리더군요.

그런거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심판이 정말 순간 판단 미스를 해서 의식 불명인 상태에서 한번만 더 주먹이 날라가면 밑에있는 선수는 죽을수도 있슬거 같습니다.
미들급 권투같은 설마 맞아서 죽것냐 제대로 들가면 다운 대것지 하는 생각에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는데 격투기는 정말 보기 무섭습니다. 정말 목숨걸고 경기하는거 같습니다.
새빨간...
04/06/06 21:10
수정 아이콘
대 효도르 전에서의 무기력한 패배 이후 노게이라가 평가절하되는것 같아 안타깝긴 합니다만.. 요즘은 어찌어찌 이긴다는 말.. 도저히 이해하기 힘드네요..
미네랄은행
04/06/06 22:10
수정 아이콘
노게이라를 보면 임요환선수가 생각나죠. 천가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노게이라의 화려한 기술에 넋을 잃어 그동안 더 재미있게 보던 K-1에서 MMA룰에 더 열광하게 되었으니까요. 스타의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준 임선수랑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게다가 효도르의 무지막지한 파워에 무기력하게 밀리게 하는 모습도 약간 연상이 되죠...-_-;;
테란뷁!
04/06/06 22:17
수정 아이콘
노게이라..그 엄청난 맷집이란..밥샵과의 경기와 효도르와의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_-;; 마크헌트도 프라이드에서 볼수 있을텐데 효도르vs마크헌트 의 경기를 봤으면 하네요. 얼음빤치vs얼음대가리
Grateful Days~
04/06/06 22:28
수정 아이콘
전 요새는 별로 보질 않아서리.. 작년에 프라이드 예전꺼 해줄때 "오렌지보이"이자.. "그레이시 헌터"인 사쿠라바 가즈시를 좋아합니다. 요새는 전성기가 지났지만요. 요새는 지난번에 일본선수하나를 하이킥으로 완전히 붕 띄워버린 크로캅이 좋고요 ^^
DeGenerationX
04/06/06 22:34
수정 아이콘
슈플렉스에 대한 설명을 보니 보통 스플렉스가 아닌
저면 스플렉스같아 보이는군요
루테즈의 리버스슬램을 보고 칼 곳치가 창안한 기술...1960년대 나왔던가...
이종격투기중 젤 재밌게 본 경기가...
타카야마와 돈 프라이와의 경기
1분정도동안 방어는 안 하고 서로의 안면에 펀치만 계속 날리던 경기...
남자의 로망~서로 안면에 날린 펀치를 합하면 100방이 넘는...
야부키죠
04/06/07 00:17
수정 아이콘
최근 경향을보면 프라이드fc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프라이드를 가장좋아하구요.. 가장 좋아하는선수는 효도르..
가장 최근에 좋아진선수는 러시안탑팀의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이번2004그랑프리에서도 무릴로닌자를 오로지 펀치로만 때려눞이며 8강진출했죠.. 참고로 무릴로닌자는 브라질의 슈트복스아카데미소속으로써 현 미들급챔피언 반다레이 실바(도끼살인자)의 제자이면서 제2의 반다레이 실바라고 불리는 선숩니다.. 반다레이 실바와 아주 흡사함 파이팅스타일이
Debugging...
04/06/07 01:42
수정 아이콘
//정 주지 마!
ufc가 지금의 룰은 정확힌 모르지만 꽤 오랬동안 장갑도 없이 팔꿈치공격도 허용하는등 가장 룰이 무식했습니다. 거의 무규칙이었죠. 지금은 장갑도 끼고 팔꿈치공격도 없어진듯 보입니다만. 선수보호를 위해 규칙이 점점 생겨난거라고 보입니다. 지금도 무규칙이란건 아닙니다만 가장 격렬하고 피튀기는 대회는 ufc라고 생각합니다.
04/06/07 02:22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급해서 그러는데요 아무나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
전에 밥샵이랑 타이슨이랑 매치 있을꺼라 하지 않았나요? 여기저기서 불확실한 답변들만 봐서.. (지식인까지 가서 찾아봐도 불확실-_-;) 밥샵 vs 타이슨 하는지 안하는지 어떻게 되어가는지 아시는 분은 답변 달아주세요 ^^*
DeGenerationX
04/06/07 03:51
수정 아이콘
밥샵vs타이슨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게 없습니다.
타이슨이 K-1에서 경기를 가지는것도 조금은 불확실해졌다고 하더군요.
밥샵은 신일본의 IWGP챔피언을 반납하고 이종격투기에 전념을...
쏙11111
04/06/07 09:44
수정 아이콘
타이슨이 k-1에서도 복싱룰로 경기를 하고 싶다고 하던데..루머일수도 있지만..ㅡㅡ;;
그도 그럴것이 제 아무리 스피드와 한방을 모두 겸비한 타이슨이라곤 하지만 후스트같은 일류급 로우킥의 소유자에겐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당분간 효도르선수의 적수는 없을 듯 보입니다..예전엔 타격만 뛰어나고 코만도삼보를 경험했다곤 하나 주지수 수비에만 이용하는줄 알았었지만
마크콜만선수를 제압할때 보여주었던 암바는 노게이라 선수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은 반데라이 실바선수가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서 한번 멋진 대결을 펼쳐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크로캅선수의 멋진 하이킥의 부활도...^^
야부키죠
04/06/07 10:35
수정 아이콘
오타네요 이런 ,눞->눕
망쉥이
04/06/07 11:52
수정 아이콘
미륵고 구로갑 은 빅3 가 되기엔 무리죠....
아...익올으는 언제 부활하려나...돌아와 익올~
Dead_End
04/06/07 12:26
수정 아이콘
아는사이트에서 그러는데 타이슨이 K-1선수등록을 했다고 하더군요..조만간 등장할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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