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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2 02:30:55
Name 1000만돌파 "살
Subject 홍진호선수를 위한 글~~~
안녕하세요. pgr에 가입하고 나서 두번째로 글을 쓰는 군요.

음~~~ 제목에서도 보시다시피 저는 홍진호선수 광팬(흔히 말하는 빠)입니다.

그에 플레이가 좋고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세도 좋고.... 암튼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몇몇 좋아하는 연예인들은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한사람을 좋아하기는 첨인것 같군요

아! 참고로 저는 남자구요... 진호선수보다 나이도 많은 대학원생입니다.

다 큰 사람이 무슨 주책이냐고 그러시겠지만 좋은 걸 어떻합니까.... 정말 친동생으로

삼고 싶군요  후후~~ 암튼 각설하고...

지난 TG삼보배 결승 이후 여타 스타리그 본선진출에 실패하고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부활의 신호가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MSL에서는 탈락을 했지만

말이죠....현재 온게임넷은 듀얼은 확정을 지었고 순위결정전만 남았구요...

문득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저그가 결승에 오른적이 있었나 생각해봤는데

TG삼보배때가 제가 알기로는 마지막인것 같더군요...(아니면 난감..)

그 전에는 올림푸스 스타리그구요...

네 두결승 모두 홍진호선수가 저그유저로서 올라갔었죠

물론 두번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말이죠..

제가 생각하기로는 저그가 메이저 우승에 가장 근접했었던 때가 올림푸스 스타리그가

아닌가 싶습니다. 홍진호선수가 꼭 저그의 첫 메이저우승을 이룰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는데 또 다시 운명의 여신은 서지훈선수에게 미소를 보냈죠..

그 후로 TG삼보배 스타리그 U-boat에서 마지막에 최연성선수의 멀티가 있음을 확인하고

또 다시 GG를 쳤던 때.... 아~~~ 한숨밖에 안나왔습니다.

그 후로 쭉 슬럼프..... 어쩌면 그동안 너무 정상을 향해 가다가 항상 마지막

고비때마다 좌절하면서 조금씩 지친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는 운동선수도 언젠가는 결국 슬럼프를 겪게 되죠...

그 슬럼프가 길어지게 되면 결국 짧은 역사를 남기고 사라지게 되죠...

홍진호 선수를 선수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슬럼프는 짧았으면 하네요..

홍선수가 직접 말했듯이 항상 초심을 잊지 말고 조금씩 올라가세요...

홍선수팬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폭풍을 기다립니다.



[2004.4] 인텔 베스트 커플전 준우승
[2003.11] TG삼보배 2003 MBC게임 스타리그 준우승
[2003.9] 온게임넷 Ever배 프로리그 3위
[2003.9] MBC 프로 팀리그전 3위
[2003.8] MBC 여수 4대 천왕전 우승
[2003.8] MBC 김해 4대 천왕전 준우승
[2003.7] 올림푸스배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2위
[2003.5] iTV 스타크래프트 랭킹결정전 5차 리그 우승
[2003.4] 벼룩시장 FindAll배 챌린저오픈 스타리그 우승
[2003.3] KTEC배 KPGA 투어 위너스챔피언쉽 우승 (문화관광부장관상)
[2003.2] 파나소닉배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2003.1] KTF 비기 4대천왕전 4위
[2002.11] 2002 World Cyber Games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2위
[2002.10]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2002.6] 2002 KPGA투어 2차리그 2위
[2002.4]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16강
[2002.4] 2002 KPGA투어 1차리그 2위
[2002.2] KT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왕중왕전 1위
[2002.1] KPGA투어 위너스챔피온쉽 2위
[2001.10]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위
[2001.9] (주)Gamei배 정기전 2위
[2001.8] (주)Gamei배 주장원전 1위
[2001.7] (주)Gamei배 정기전 3위
[2001.5] 한빛 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8강
[2001.5] (주)Gamei배 주장원전 2위
[2001.3] (주)Gamei배 정기전 3위
[2001.1] 전국 케이블회장배 챔피온쉽 단체전 3위
[2001.1] (주)Gamei배 쉐르파 오픈대회 2위
[2001.1] (주)Gamei배 주장원전 3위
[2001] iTV) 한게임배 서바이벌 리그 1위
[2001] PSB메가패스배 사이버그랑프리 리그 1위
[2001] 온게임넷 스타왕 선발대회 3위
[2001] iTV 2:2열전게임챔프 1위
[2001] 2001 iTV 신인왕전 1위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
[2001] GameBugs배 스타최강자전 1위
[2000.11] (주)Gamei배 주장원전 1위
[2000.10] (주)배틀탑 제2회 청강배 3위
[2000] (주)GameRacer MeSa배 개인전 2위
[2000] 청오정보통신 NETEL배 전국팀플대회 2위


이정도면 대한민국 스타프래프트 역사에 저그유저로써 최고라고 할 수 있겠죠..^^

홍진호 선수의 팬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이상입니다.

pgr여러분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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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eR'fan'
04/06/12 02:35
수정 아이콘
저그 우승이 가장 근접했을때는 msl 2차리그가 아닐까 합니다.
2승을 올리고 1승을 남겨둔 상황..
그리고 경기는 유리했지만..(그때 홍진호선수가 우승했을 꺼라고 생각하고 약속있어서 나갔는데..)
말도 안된다고 시피한 이윤열선수의 역전우승..
그 떄가 참 안타까웠죠..
리드비나
04/06/12 03:02
수정 아이콘
폭풍~! 당신은 영원한 저그의 미래입니다~!
FlyHigh~!!!
04/06/12 08:0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가장 괴물스러워 보였을때가 KPGA투어 2차리그 같았습니다 -_-;
2:0으로 지고 있었던 상황을 3:2로 스윕을 해버리다니 -_-;

그때 홍진호 선수의 기분은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참으로 안타깝지요..

홍진호 선수의 다시한번 결승행을 기대해봐야겠네요..+_+;
(가장 가까이 챌린지 결승을 +_+;)
마스카라
04/06/12 08:30
수정 아이콘
저는 믿습니다..

홍진호란 이름이 아깝지 않게 다시 한번 일어나주세요..
피바다저그
04/06/12 09:23
수정 아이콘
옐로우 더이상 조급해하지도, 게임을 보며 도저히 볼수없어 채널을 돌리는 일도 이제 하지 않으렵니다. 그간 팬으로서의 욕심으로만 응원을 했으니깐요.. 이제 서서히 날아오르세요.. 조급해하지도, 재촉하지도 않습니다. 모두들 옐로우를 믿으니깐요.. 다음 스타리그에서는 결승에서 보자고요.. 두아이들을 데리고 열심히 응원할랍니다.
04/06/12 11:52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유져인데 홍진호선수 플레이가 가장맘에들어서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고있어요.그런데요즘은 예전의 강력함은 왠지 느껴지질않는군요.
실력의 문제보다는 다른 사정이있어서 게임에 집중할수없으신건아닌지
04/06/12 13:01
수정 아이콘
큰 슬럼프 없이 저그유저로서는 가장 근성있는 모습으로 몇년동안 한번도 최고자리를 내 준 적 없던 폭풍입니다.
분명 높은 곳에 있었지만 가장 높은 자리가 아니었기에 그도 팬들도 조금씩 지쳐갔던 건 사실이지만...지금은 모두 느끼겠지요?
그 자리가 얼마나 대단한 곳이었는지..그리고 그 자릴 수년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이었는지.. 이제는 알 것 같네요
이뤄야할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옐로우!! 당신만큼 그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세요.
당신이 결코 포기할 수 없듯이 팬들도 절대 ~네버!! 포기 못합니다
SoulMatE_CO★
04/06/12 15:13
수정 아이콘
비록 우승경험은 없지만 `무관의 제왕`이라 해도 손색없을 폭풍.
매너홍, 그의 팬이라는 것이 저도 자랑스럽습니다^-^!!
새로운시작
04/06/12 17:46
수정 아이콘
글쓰는 솜씨도 없고 해서 이런글에 꼬릿말 다는게 전부였는데 ^^
갠적으로 인간 홍진호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정상에 서기까지의 홍진호선수의 노력이나 땀 그리고 좌절 등이 나중에 실제로 정상에 섰을때 그 감동이 몇 배나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조급한 마음보다 차근차근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맘으로 이번 챌린지
1위결정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홍진호선수 ^^ 힘내요~~~~~~~~~~~
저그유저가되
04/06/12 18:5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최고의 저그 유저라고 말해주고 싶네요.정말이지 저그의 빛이자 희망. 다른 저그유저분들께는 미안하지만 뭔가 홍진호선수는 달라보여요. 홍진호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저그유저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홍진호 선수 최고~
04/06/16 16:57
수정 아이콘
홍선수가 결승 무대를 기쁨의 눈물 바다로 만들어 버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옐로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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