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 섞인 하소연임을 밝힙니다. ^^

제가 일하는 곳은 베넷서버란 서버는 다 블록해놔서 스타를 할 수가 없습니다.(일하는 곳에서 스타를 하려는게 잘못된거죠 사실.음..어쨌거나)

그래서 몇달전에 알게된 thegame사이트로 가서 그사이트 이용자들끼리 그사이트에서 ipx로 게임을 종종 즐기곤합니다.(같은 LAN 이 아니더라도 ipx로 연결시켜줍니다.)

베넷 서버를 이용하는게 아니라서 잘 돌아갑니다. 맵핵을 차단해주기때문에 집에서 할 때도 거기서 할 때가 많습니다.

그사이트를 모를때는 당연히 베넷 이용했구요. 웨스트 승률 60%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좀 옛날 성적이라 지금하면 좀 다르리라 생각합니다.(달라야만 합니다. ㅜ.ㅜ 이 얘기는 왜하는 건지..)

그러다가 요 며칠 질럿서버를 갔습니다. 일반 베넷가기는 맵핵때문에 싫고 네오겜아이는 무서워서 가기싫고.. 해서.. 질럿에 간거죠.  베넷에 가기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거의 6개월정도만에.. 그동안 ipx로만 가까운 사람끼리 혹은 더게임 유저들끼리만 했습니다.

첫경기를 하는데.. 저런... 헐.... 너무 느렸습니다.

프루브 뽑으라고 p키를 누르는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p를 눌렀는데 한참뒤에(질럿서버가 느려서 그런게 아니라는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넥서스에 불이 들어오더군요. 아... 먼지모를 좌절감... 이상태로 어떻게 겜을 하나 라는 생각에 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드라군 입구푸쉬를 하는데 콘트롤 하기가 정말 어렵고 짜증이 나더군요. 역시나 입구푸쉬때 혼자 지멋대로 뒤엉켜서 상처만 받고 돌아온 드라군들.. 반응속도가 왜이리 느린지 콘트롤 하기가 겁이날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하려던거 못하고 안당하려는건 당하고... 지고 이기고 했지만  영 게임할 맛이 안났습니다.

그래서 제일 빨랐다고 기억되는 아샤로 갔습니다. 똑같더군요..

ipx에 익숙해져있는 자신을 깨달았습니다. 아..... 한숨.....

베넷에서 하려면 적응기간이 좀 필요할 것 같더군요.

예전엔 어떻게 잘 적응하면서 했는지 신기합니다.

베넷도 서버만 좋다면 ipx속도에 가까워질 수는 없는건지요.

더게임이 요즘 무슨이유에서인지 서비스가 일시중지상태라 당분간(혹은 무기한으로) 베넷에서 버텨야 하는 상황인데 좀 답답합니다.

프로들도 연습할때는 ipx로 연습할텐데 그러다 베넷가서 하려면 혹은 네오겜아이가면 답답함을 어떻게 해결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실력을 위해선 ipx로만 할 수는 없기에 저로선 결국 베넷을 택해야하는데 느린속도때문에 어린애 땡깡만 부리고 있습니다.

베넷하다 ipx는 할 수 있지만 ipx만 하다 베넷하려니 정말 적응 안됩니다.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