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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6 14:50:41
Name 하민수민유민아빠
Subject [LOL] CJ ENTUS,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하고 험난한 여정이 될 것.
이번 스프링 시즌 최강의 복병.
누가봐도 CJ 엔투스는 약팀으로 생각했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CJ 엔투스는 이번 시즌에 들어 생각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스베누-롱주- 아프리카- 콩두- 콩두- 스베누 비교적 약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팀들에게 승리를 거두고 있지만 (롱주 제외)
이제 CJ는 강등권의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에 진입한 이후 CJ는 콩두와 스베누를 모두 이겼고 이제는 그들보다 강하다고 평가되는 팀들과
싸워야 합니다.
이들이 강팀들과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벌써부다 궁금해집니다.

2라운드 시작후 새로운 미드 제드 그 자체 비디디가 들어오면서 기대감을 불렀고 그 기대에 제법 충족시겼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일단 비디디가 들어오면서 버블링의 정글링이 탄력을 받게 되었고 좀 더 공격적으로 정글을 누빌 수 있게 되었다는게 괄목할만 합니다.

CJ가 이제부터 상대해야 할 팀은 그저그런 강팀이 아닙니다. CJ가 불안한 라인이 탑 정글 미드라면  상대는 기껏해야 한 두라인이 불안한 팀입니다. 팀으로써 완성도가 다른 팀과 싸워야 하는 겁니다.

탑 운타라는 역시나 챔프에 따라 캐리력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고 우리링은 여전히 스킬샷이 아쉽고 니달리를 못한다는게 큰 손실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멘탈이 좋아서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믿어달라고 자신있다는 약팔이 우리링을 좀 더 믿어보겠습니다.
비디디는 저번 경기에서 자신의 고집이 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깨달았을테고 이제는 좀 더 자신 위주가 아닌 팀을 위한 게임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겁니다. 데뷔전도 성공적으로 해냈고 어떤 상대 미드를 만나던지 좋은 기량을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존끄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쉬운거 하나 없고 정말 이대로 폼 유지만 해주면 바랄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스페이스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 친구는 정말 아쉬운게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챔프를 해도 1인분~2,3인분 해줄 수 있는 원딜이라고
생각할 만큼 딜 우겨넣는 것도 그렇고 템트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안정감도 있습니다. 수은도 넣고 수호천사도 간혹 가는걸 보면.
멘탈 자체가 좋고 CJ의 에이스라는 말을 듣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런 원딜을 진짜 4년간 기다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없겠네요.

그리고 매라. 올드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할 수가 있는지 스베누 전에서 마지막 한타에 보여준 알리 쿵쾅은
내가 알리고 알리가 곧 나 매라라는 것을 입증한 것 같습니다.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제발 올해는 롤드컵 가기를 바랍니다.
올스타전 말고요.

2:0으로 이기길 바라는 마음은 VS 콩두, VS 스베누 전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남은 시즌 강팀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
이것만 볼 생각입니다.
강팀들을 상대로 반타작도 큰 기대라는 것을 압니다만, 이번 6연전 중 2~3전은 진짜 힘들겠지만 꼭 해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박정석 감독님과 장누리 코치님.. 좋은 팀 좋은 선수로 팀을 완성시켜 나가는 모습에서 고충이 느껴집니다.
다만, 밴픽 좀 보완 해주십시오. 선수들 챔프폭이 넓지 않은 건 알겠지만 상대방이 뭘 하면 날라다니는지 아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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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나
16/03/06 14:5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CJ경기는 이기든 지든 최종전까지 간다는 마음을 가지고 보게되네요. 요즘은 그러다가 이길 때도 많으니 볼맛 납니다.
하민수민유민아빠
16/03/06 15:00
수정 아이콘
저도 볼 맛 납니다만 뭐랄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데 왜 이럴까 하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16/03/06 14:59
수정 아이콘
왠지 세쌍둥이 일것 같은데 성씨도 궁금하네요
하민수민유민아빠
16/03/06 15:02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연년생입니다. 흐흐흐흐... 첫째 낳고 나서 몇달 되지도 않아 둘째 갖고 또 낳자마자 가져서요..
성은 박입니다.
유스티스
16/03/06 15:27
수정 아이콘
오, 금슬이 좋네요.
16/03/06 15:22
수정 아이콘
CJ는 언제나 응원해야죠. CJ는 가족이니까요!!! 언제나 마음졸이면서 응원합니다... 엠비션잡아보자..!!..
유스티스
16/03/06 15:28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 갈 수 있었으면.
16/03/06 15:41
수정 아이콘
매라샤이 두명은 남는다고 들었던거같은데, 샤이는 후보에 있는건가요?
하민수민유민아빠
16/03/06 15:42
수정 아이콘
네. 샤이는 지금 후보입니다.
늘지금처럼
16/03/06 15:42
수정 아이콘
본인의 기량을 끌어올릴때까지 시간을 좀 달라고 요청한걸로 압니다 부상도 있구요
루키즈
16/03/06 15:52
수정 아이콘
존끄는 롤드컵에서 크게 데이고 안정적인 템트리를 선호하게 됐군요 선수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잘된듯합니다
빠독이
16/03/06 15:55
수정 아이콘
박정석 감독님이 오실 때부터 개인적으로 응원할만한 요인들이 하나 둘 모이고 있는 팀이지만
밴픽은 이미 나진 시절부터 오랫동안 고통 받아온지라 특급 모사 한 명은 들어가야 나아질 것 같습니다 ㅠㅠ
16/03/06 16:1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잘하기는 한데 불안소요의 커버가 잘 될까에도 의문이 있어서 롤드컵은 힘들 것 같습니다.
플레이오프만이라도 꾸준히 나가주면 정말 좋겠어요.
16/03/06 16:22
수정 아이콘
매드라이프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금부터 남은 팀은 언덕이 아니라 산이죠.
그래도 전력과 호흡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만큼 최선을 다한다면 1라운드 롱주전같은 반란도 두어번정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뭐 객관적으로봐도 진다고 뭐라고 할게 없는 팀들과의 대진들만 남아서 선수들의 부담감은 크게 없을것 같습니다.
삼성,KT,진에어,락스,롱주,SKT에게 진다고 크게 잃을건 없죠.
이겼을때 얻는건 많고..
교자만두
16/03/06 16:56
수정 아이콘
존끄선수는 전에도 프로팀이었나요? 어느팀으로 롤드컵을 나갔었나요!
16/03/06 17:00
수정 아이콘
작년 여름에 요이 플레쉬 울브스에 들어갔습니다.
바다표범
16/03/06 17:13
수정 아이콘
대만 LMS에서 FW로 롤드컵에 이미 나왔었죠. 그 떄는 너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다이긴 경기 스로잉해버려서 다음 경기부터는 NL로 교체되버렸죠
cienbuss
16/03/06 18:42
수정 아이콘
남은 여정이 험난하지만 이번 시즌은 팬들도 기대치가 그렇게 크지는 않으니 플레이오프 진출 집착보다 섬머를 대비해서 여러 시도를 통해 팀을 완성해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스미타
16/03/06 21:0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선전하지만 결국 7-8위에 머물 것 같습니다. 롱주의 경기력이 너무 많이 올라와 다음대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는다해도 풀옵까지는 많은 변수를 기대해야겠죠. 다음 시즌 그리고 롤드컵까지 멀리 봐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헤븐리
16/03/06 21:5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재밌는게 작년에 그렇게 욕먹던 cj는 3~4위는 꾸준히 유지해줬었네요. 배불렀던 투정이었나봐요 아이고.. ㅠㅠ
16/03/07 01:45
수정 아이콘
확적은 아리지만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이번 스프링 시즌은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남은 7경기중 1~2경기만 더 잡아준다면 만족스러울꺼 같고,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점점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아니라곤 하지만 비디디 선수 챔프폭도 걱정되고 아직 비디디 선수와 호흡도 안 맞아서 걱정스럽지만, 어쨌든 모든 경험은 선수들의 경기력으로 전환될것이라 빋습니다.
16/03/07 06:45
수정 아이콘
비디디 선수랑 존크 운타라 이세명은 가능성이 엄청난것 같은데 우리링의 운명은..... 데이드림 선수가 원래폼찾고 오면 다음년도 씨제이는 좀 더 강해질지도 모르겠네요
반포동원딜러
16/03/07 06: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버블링 선수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예전 구 아나키 시절에 나왔던 폼과는 전혀 맞지 않는 실수를 하는데.. 앞으로 훨씬 나아질거라고 기대하며, 그러면 씨제이가 얼마나 더 강해질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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