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결국 이런 글을 올리게 됩니다.-_-;

지난주에 비행기에 오를때까지만 해도 '컴퓨터는 이제 끊자'라는 각오였는데 결국 인터넷 카페를 전전하게 되는군요.

그래도 제가 홈스테이 하는 집에는 컴퓨터가 없어서 그렇게까지 많이 하지는 못할 듯 합니다.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챌린지 리그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1등하고, 3,4위전에서는 최연성 선수 승리...
(힘내요, 한빛!!)

VOD를 보려고 했는데 너무 끊겨서 결국 그냥 결과만 알려고 합니다.


이 곳은 겨울입니다.

겨울이긴 하지만 영하로는 절대 안내려가고 햇볕이 쨍쨍하다가 비가 오는 그런 crazy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존층이 펑크가 나서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는 필수인,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한국인은 되게 많더군요. 이 곳 인터넷 카페도 한국인 사장에 한국인 알바생... 그리고 한글 윈도우가 깔려 있습니다.(MSN도 한글입니다.-_-;)

아직 학교는 가지 않았고 하숙집에서 빈둥대고 있는데 하숙집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마구마구 말을 붙여주는 바람에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사실 지금도 다운타운으로 도망나온거에요. 영어로 마구마구 말을 하는데 1/5정도 알아듣고, 반은 알아듣는척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난생처음 새로운 곳에 오니 모든게 새로워서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네요.

하지만 역시 한국이 더 좋습니다..-_-;;;


아마도 앞으로도 종종 들를듯 합니다.

물론 신변잡기적인 글들이 주를 이루겠죠..^^

지금 여기는 정오가 가까워오는데 한국은 이제 아침이겠네요. 그런걸 생각하면 참 멀리 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7000km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니 말이죠..)

그럼 오늘 하루도 모두들 좋은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