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01 14:46:47
Name legend
Subject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이나 하고싶은 일을 하다보면 꼭 한가지씩 중요한 것들이

빠지곤 하더군요.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노력은 정말 많이 하는데 머리가 안되서

다른 사람들에게 처진다던지,스타를 하는데 컨트롤은 뛰어난데 물량이 부족하다던지...

바로 그것을 채우려고 모든 일에 있어서 열심히 노력하나봅니다.저에게도 그런것이

몇가지 있죠.스타를 예로 든다면 스타에 대한 열정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APM과 컨트롤을 가지고 있지만 극악의 게으르니즘과 쉽게 포기하는 끈기와 노력이

부족하다는게 단점이죠.어쨌든 그 나머지 하나를 채우려고 하지 않는다면 결국 마라톤

을 하다가 중간에 쓰러져버리겠죠.

전 글쓰기를 좋아합니다.글쓰기 자체를 좋아하는건 아닌데 상상이나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걸 좋아하죠.이 글쓰기,제가 쓰는 판타지소설에도 꼭 하나가 빠져버리더군

요.망상에 가까운 상상력이나 이야기 구성은 좋은데...글쓰는거 자체가 부족하더군요.

제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의 작품이라도 그것을 표현할 글이 형편없다면...쩝;;;

어쨌든 결론은 모든것에 있어서 빠져 있는 나사 한개를 찾아서 끼워맞췄을 때 꿈이라는

시계가 돌아갈것입니다.우리 모두 나사나 찾으러 갈까요?(퍽~~~~~!)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엄마쟤흙먹어
04/08/01 14:55
수정 아이콘
오.. 멋있는 글!
클레오빡돌아
04/08/01 15:16
수정 아이콘
무언가 와 닿는 말이긴 하지만. 그느낌을 표현하는게 좀 부족한듯 싶은 글이네요. 제 주관적인 생각~~
누군가의 팬
04/08/01 15:47
수정 아이콘
그 나머지 하나 무언가를 찾는게 인생이란 생각을 우리는 많이 하지요... 그리고 그것을 찾게 된다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할까? 라고요...

꽤 오래전에 읽은 책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 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미국작가 쉘 실버스타인 이 지은 책인데, 한 인터넷 서점에서는 "이가 빠진 동그라미가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깨달아가는 모습을 간명한 그림과 글로 그려낸 작품. <아낌없이 주는 나무>을 그렸던 셀 실버스타인은 이 책에서 끊임없이 완전해지려는 욕구와 그 성취의 본질들을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라고 표현해 놓았네요...

제가 생각한 요지는 그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중하고 우리의 성장을 더욱 많이 돕는것이라고 봅니다.

무엇인가 하나가 모자라지만, 그것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그저 나사 한개를 찾으며 다니는 것을 더 즐겼으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51 온게임넷 개국방송특집 재방송... [6] 삭제됨3127 04/08/01 3127 0
6550 [잡담]선풍기 공장에서의 3일 [3] 타이푼3405 04/08/01 3405 0
6548 글을 쓰다 보면... [3] legend3129 04/08/01 3129 0
6547 결승전이 가지는 의미 [13] BaekGomToss2880 04/08/01 2880 0
6544 [카툰(수정)] 오늘은 결승전....... [7] 꿈꾸는scv3169 04/08/01 3169 0
6542 [응원글] 최강의 마법사 [23] G]Fresh3316 04/08/01 3316 0
6541 제안 [2] 프렐루드2981 04/08/01 2981 0
6540 경기는 졌지만 진 것 같지 않은 게임.. [15] MaGic3581 04/08/01 3581 0
6539 어뷰즈 논란과 오늘의 빅게임 [17] 초콜렛4464 04/08/01 4464 0
6537 [초잡담]MLB 팬들은 보실 만한 가치가 있는 글. [18] 세상에서젤중2847 04/08/01 2847 0
6535 [잡담] 중국친구도 반해버린 스타크래프트 [14] 양정민4810 04/08/01 4810 0
6534 [잡담] Gillette배 결승 즈음..하여. [16] 안전제일3223 04/08/01 3223 0
6533 칭찬합시다. [7] 信主NISSI3245 04/08/01 3245 0
6532 다음 스타리그는 플토가 없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30] *블랙홀*5227 04/08/01 5227 0
6531 pgr21.com은 폐쇄하라 [71] 가죽이5300 04/08/01 5300 0
6530 자신은 세상을 깨끗하게만 살아오셨습니까?? [43] 쫌하는아이.3065 04/08/01 3065 0
6528 영웅이여~~ 이제 일어설때가되었다.. [8] 서녀비2928 04/08/01 2928 0
652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3] 마동왕3244 04/08/01 3244 0
6525 썩은 wcg속에서 이현승 선수.. 당신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82] iOi.....7177 04/08/01 7177 0
6524 은근히 화가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25] 시원시원하게3018 04/07/31 3018 0
6523 어떠한 경우에도 부모욕은 하지 말아야겠죠? [15] 비롱투유3492 04/07/31 3492 0
6522 WCG에서 공식심판을 모십니다! [3] 테리아3204 04/07/31 3204 0
6521 아시안컵8강전이란vs한국... [22] mint..!!3135 04/07/31 31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