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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1 07:48:26
Name Ace of Base
Subject 우리는 왜 그를 미워했을까.
정상에 있는자의 고독함은 달콤함과 쓴맛의 양면성이다.

Red nada 이윤열.
나는 왜 그를 미워했을까.
그 말의 시작은 파나소닉 스타리그로 거슬러 올라간다.

많은 사람들의 임요환vs홍진호의 임진록과 스카이배의 명승부 임요환vs박정석의
재경기를 꿈꾼다. 그러함과 이 세 선수의 인기는 최고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파나소닉배
에서 이 들의 행보를 주목했다.
그러나 박정석이 꺾이고, 결승 문턱에서 홍진호 선수가 꺾이고...
다음 대회에서 임요환 선수가 지명됨과 동시에 패배하고....
바로 이윤열에게...
그래서 그랬을까.. 그는 대중들에게 시기와 질투심을 받게 되는데
실력에서 최고였으나 그만큼에 수반되는 인기에는 물음표가 놓여졌다.
3개의 대회를 휩쓸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명 다해먹어라 -_-)
이윤열의 머리위에는 임요환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었다는 것과
무적행진의 절대강자를 허락치 않는 대중들의 마인드...
거기다 파나소닉부터 최고 인기스타들을 모두 물리쳤으니 공공의 적이 되버린듯했다.

공공의적, 어찌보면 이 닉네임이 이윤열 선수에게 더 어울릴지 않은가 싶다.
박경락 선수처럼 세 종족이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두려워했던 존재,
과거의 임요환 선수가 그랬듯이.....

어린 선수가 영어로 그랜드슬래머라는 아이디를 달고 당대 최고의 인기스타 그리고
최강테란이라는 임요환 선수를 당돌하게도 지목~ 어려운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강자의 여유를 보여준다. 그 강자의 여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졌을까.

그리고 올림푸스 16강 3라운드 vs박경락 전.
일명 서바이벌 매치로 이기는 자는 8강이오, 패배하는 자는 듀얼이라...
지금도 이 경기의 vod를 보면 자꾸 심심한 웃음이 나온다^^...
해설자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박경락을 은근히 응원하는걸 느낄 수 있을만큼
그 당시 절대강자에 대한 이윤열의 위치가 어땠는지 반증을 해줄수 있다고 할까?
나 역시 박경락 선수를 응원했지만(임요환,이재훈의 팬으로써^^)

그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는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컨트롤, 물량, 운영......단 한가지 못 보여준건 승리라는 것 뿐.
(이 vod 강력 추천합니다.!)
아무튼 이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박경락선수의 승리로 이윤열 선수를
듀얼로 밀어내며 온게임넷 2연패의 꿈을 무산시킨다.

내가 이윤열의 진가를 알게된건 박경락과의 본선 경기와 그 다음에 벌어진
듀얼에서 vs강민과의 신개마고원에서였으니..... 그 질투심이 곧 최강이라고 인정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윤열.....그가 오래도록 혼자서 정상에 있을때
달콤함과 쓴맛중 어느 것을 더 느꼈을까..

요즘들어 상향평준화 속에 스며들어가는 그의 안타까운 모습 앞에
과거 절대강자의 여유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그냥 ...그렇듯이.....
      한번쯤 슬쩍 vod를 들춰 그의 플레이를 보면.....
즐겁기만하다.^^*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겠지...
       소장가치 100%의 쌓여가는 그의 vod를......

누가 뭐래도 기록속에는, 그리고 지금까지의 랭킹기록도

                                            No.1, 1위는 바로 이윤열이다.


ㅡㅡㅡ
잠결에 쓰느라 글이 정리가 안되어있는거 같네요^^~

.오티 선수의 6전 7기 ......금메달을 기원합니다.
.당연히...오늘의 하이라이트 한국 축구의 4강 진출 기원합니다. ^^
.아테네 올림픽 한국 선수 모두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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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마사지
04/08/21 08:1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의 이윤열 선수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 ... 같은 팀 선수와의 같은조가 되면 이상하리만큼 (봐준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 NADA플레이가 안나오는게 말이죠
듀얼에서의 대 이병민 선수전이나 송병석선수전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도 해봤죠
대 박경락선수전 같은경우 큰길목에서 경락선수한테 졌지만
박경락선수가 최강의 적이라 칭하는 윤열선수고요 ...
길로틴에서의 대전은 정말 멋진 경기죠
천재 나다를 이기는게 얼마나 힘든걸 보여준 ^^
커맨드날려서 역전시킨 엠겜 대 장진수전도 그렇고 ^^

많은 분들이 나다 최고의 포스라 칭하는 프리미어 연승가도..
그때 헤어스타일 ..
그때는 왠지 언어구사도 괜찮았다는 ^^
팬택에서 머니도 많이 받고 다시 최강의 포스자리를 차지해야죠
박성준선수에게 고전하고 있는 최연성선수가 최강의 포스자리에서 주춤하는 이때
누구한테도 천적관계를 허용한적이 없는 나다
NADA.
nada
RED..
red
레드나다
04/08/21 08:44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이죠 왜 미워했는지 ^^ 당시 4대천황중에 유일하게 싫어했었던 선수인데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네요 나다를 늦게 알아버린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번 스타리그 우승자는 Nada
과자공장사장
04/08/21 08:44
수정 아이콘
전, 너무 잘하는 선수는 밉거든요, 질 것 같지 않은 선수는 싫거든요.
이윤열선수 너무 오래토록 미워했어요.
다시, 미워하구 싶네요. 나다 힘내요!
NaDa_mania
04/08/21 08:47
수정 아이콘
나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윤열선수의 당시포스보다 더한 포스를 보여주는 최연성 선수는 왜 사람들이 미워하지 않는걸까요?
유치한 발상이라고 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선수를 왜 미워해야 하냐?'이렇게 물으면 할말도 없습니다. 하지만 파나소닉때부터 쭈욱 이윤열 선수를 응원했는데 임요환 선수의 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미움을 받고 질투를 받는데, 최연성선수는 임요환 선수와 같은 팀이고 제자이니까 이런 독주를 행하고도 미움을 받지 않는군요.

만약...

만약...

최연성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라이벌로 등장해서 이정도 성적을 거두어도 미움을 받지 않을까요?

예전 임요환 선수 팬들이 그랬듯, 저도 나다를 밀어내고 있는 oov가 밉네요.
불사파
04/08/21 08:48
수정 아이콘
요즘 임요환이 문희준보다 더한 놀림감이 되서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노는거 보면. 씁쓸하더군요.
04/08/21 08:5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본격적(?)으로 미움을 받게된 계기는 KPGA 3차리그 최인규선수와의 플레인즈 투힐 경기중 얼라인 마인을 사용해 게임을 따냈기 때문입니다.그 당시 KPGA는 02 SKY 와 맞물렸었는데..
최인규 선수와 1위를 다투는 중요한 대전에서 이윤열 선수의 얼라이
마인으로 초반부터 게임은 이윤열선수쪽으로 흐르게 되었죠..
당시 이승원 해설위원이 얼라이마인임을 발견하고 지적했음에도 불구,
게임은 진행되고 ... 이윤열 선수의 승으로 끝나면서 그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02 SKY 임요환선수와 베르트랑 선수의 얼라이 마인 사건도 말이 많았다고 생각되지만 그런 플레이를 한건 '임요환'이 었기에 용서가 되었고
물론 엄위원의 제안으로 재경기가 열렸었죠.
하지만 이윤열선수는 그렇지 않았죠..그 사건 하나로 엠겜(당시 겜비씨)
게시판은 이윤열 선수의 욕으로 도배 되었고..심지어 생방송중
김철민,이현주,이승원 님들이 엠겜 게시판을 보여주시며 경기 예상을
하는 모습에서
"강도경 형님..얼라이 마인같은 x매너 쓰는 애,그냥 이겨 버려요!"라는
문구가 방송되기도 했죠..아무튼 그 시기와 맞물려..이윤열 선수의
너무도 강력한 포스와 실력때문에 더더욱 미움을 받은게 사실이구요 ^^
하지만 이윤열 선수..세월이 변한만큼 팬들도 변했겠지요? ^^

모든걸 다 잊고 조지명식때의 말처럼 이번에는 .. 정말로 이번에는
오랜만에 OSL 우승한번 합시다 ^^
나다 화이팅 !!
04/08/21 09:01
수정 아이콘
최강자에 대한 묘한 반감은 저에게도 존재합니다. 키글과 겜큐시절 임요환선수를 좋아했는데(당시 까페 1000명미만) 그가 연승가도를 달리자 좀 싫어졌어요,
이윤열선수도 뭔 어린것이 툭나와서 다이기니 좀 싫어했고, 지금은 최연성선수도 싫다기보다는...박성준선수에게 졌을때 묘한 희열을 느꼈네요 -0-

뭐, 그선수들이 밉다~ 이런게 아니라 팬이면서도 은근히 강자가 꺾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존재하지 않을까요
justice1126
04/08/21 09:05
수정 아이콘
선동렬 선수를 싫어하던 것 과 같은 이유로 Nada 를 싫어 했었는데...
절대강자... 일본가서 첫 해에 무너지는 모습 보고 막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Nada 가 최연성 선수한테 결승에서 밀린 이후 응원하게 되구... 왜 최강의 선수에겐 반감이 생기는지... 암튼 Nada 홧팅!! ^^..
바람의저그
04/08/21 09:10
수정 아이콘
박서가 온갖저그유저들을 농락하다시피 하면서 스타리그를 드랍쉽날리듯 종횡무진할때 그가 지기를 정말 바랬습니다.
나다가 온갖리그를 독식했을때 정말이지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절대강자에 대한 심리랄까? 정말 미웠고 그의 경기를 꼬박꼬박보면서 그가 지는것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분명히 저그유저임에도 그들의 경기를 보면서 속으로 응원을 하게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의 플레이가 익숙해져 버린 거죠.
그리고 지금은 역쉬 우브가 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르면 역시 그를 응원할꺼라 생각합니다.
절대강자가 오래독주하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재미는 그런 절대강자들이 슬럼프에 빠졌다가 부활하는 것이죠. 박서나 옐로우 등 처럼 ^^
GyungRak_MaSaJi
04/08/21 09:21
수정 아이콘
NaDa 같은 테란이란 이유로 좋아하다가 너무 잘해서 싫어하다 요즘 그의 모습이 멌있습니다.....
04/08/21 09:42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은 분들이 공통된 생각을...신기하네요...
OnePageMemories
04/08/21 09:52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선수가 좋아요.

이윤열선수에 대한 글을보면
'이윤열선수를 못잡아먹어 안달일까?'
하고 느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통합결승을 가기 위한 문턱인 서지훈선수와 경기가끝난후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변길섭선수를 이기고올라왔을때.

그가 이런말을했습니다.


정말 붙고싶었다고, 요환이형과 높은곳 에서 붙고싶었다고...

그 말을 들으니 가슴이 울컥하더군요.

임요환이란 너무도 큰 테란 존재 하나 때문에, 시기와 질투를 받았던 이윤열선수가 안타깝고 불쌍했습니다.
폭풍의승리다
04/08/21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괜히 최강의 선수에게는 반감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요즘 최연성 선수가 가장 싫어 보인답니다.....-_-;;
특히나 최연성 선수는 홍진호선수를 결승에서 3:0으로 이겨버려서 더 싫어졌다는.-_-;
싸이코샤오유
04/08/21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질것같지 않은 선수는 왠지 "밉다" 라는 감정이 생기게됩니다.

음.. 보통 이런 느낌을 가지는 사람의 성향이 있는가보군요.

아 물론 감정적으로 미운것은 절대 아닙니다.
new[lovestory]
04/08/21 10:01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전 처음부터 임요환선수의 너무 일방적인 인기때문에 실력이 좋은 이윤열선수가 좋더군요.........실력있는 선수가 사랑받아 마땅한데 그렇지 않은것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쭉 오랫동안 응원했었습니다.....화이팅 이윤열선수~
요시오카세이
04/08/21 10:09
수정 아이콘
음...내용은 대충 동감하는데...제목은 좀 수정이 필요할듯 싶네요. '우리는' 이라...저같이 처음부터 '이윤열' 선수에게 별 악감정 없던 사람까지 싸잡아서 '우리는' 이라고 표현하면 너무 성급한 일반화 오류가 아닐까용? ^^;; 적절한 제목으로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 나는 그를 미워했을까' 정도로요^^
작은행복
04/08/21 10:14
수정 아이콘
그런데..정말 나다의 글이 올라올때마다.. 회의가 드는게..
도데체 유독 나다에게만은 전에 "싫어했다"는 말을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것인지..그리고 항상 "마무리는 지금은 좋아요^^" 겠죠..
유독 이윤열선수를 싫어하거나 했던것은 당당하게 밝히거나..
아님 글의 첫머리가 되니..원..
04/08/21 10:1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화이팅이에요. 이젠 많은 분들의 응원속에서 좋은성적 거두시길~~
04/08/21 10:32
수정 아이콘
전 얼라이마인 때문에 싫턴데...임요환선수도 마찬가지고...
아무리 이길려고 겜하는거지만 동맹창 까지 건드려 가면서 그런다는게.....씁슬하네요
04/08/21 10:3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패배가 많아지면서 였죠.
하지만 절대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게되어서가 아니라
이윤열선수 항상 다른 해법을 찾을려는 시도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이윤열선수가 이기고자 마음먹는다면 누구도 상대하기 힘든 선수일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요즘 승리에 대한 욕구가 아주 강한 모습인거 같아 기대됩니다 ^^.


근데 좀 엉뚱한 질문인데 왜 SCV는 메카닉 유닛들처럼 수리도 되고
메딕이 치료도 가능한걸까요?
발키리
04/08/21 10:45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엔 무적의 나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엠겜 결승에서 연성선수에게 패하고 눈물을 비치는 그를 보면서
갑자기 애정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그동안 응원해주지 못한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이번 스타리그에서 잘해줬음 좋겠습니다.
연성 선수 이기는 것도 꼭 보고 싶네요+_+

그리고 얼라이마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임요환 선수가 얼라이마인 썼을때도 엄창난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아마 그때 스갤 같은 곳이 존재했다면 그 파장은 더욱 엄청났겠죠.
엄위원의 제안으로 재경기가 된것이 아니라 엄위원은 몰수패를 주장하셨었구요.물론 재경기나 몰수패나 명확한 규정이 없어서 뒷말도 아주 많았었죠.
박서가 썼을때는 용서가 되는데 나다가 썼기에 용서가 안된거다는 말은
-_- 좀 납득이 안되는군요.
이제 나다팬들, 그런 의식은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박서를 의식하지 않고도 충분히 빛이 나는 Nada 아닙니까?
[暴風]올킬
04/08/21 11:05
수정 아이콘
전 다르네요.. 나다의 독주를 많이 지켜보지 못해서인지 나다는 좋던데
강력한 모습보여도 인터뷰나 그럴때 모습보면.. 전 우브의 강력한 모습을
많이 보아서(삼보결승전) 좀 졌으면 하는 생각이... 이러다가 요즘 강력한
모습을 보이구 있는 박성준선수까지 미워하는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어떤 스포츠든 서로 먹히고 먹히는(?) 그런것이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한사람의 독주보다는요...저만 그런가요?? 음..
어린왕자。
04/08/21 11:10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100%의 글입니다.;;;너무 잘나가서였을까요?정말 이유없이 인정하기싫고 미워했었죠.그랬던것이 지금은 너무 후회됩니다.어린나이의 선수,무궁무진한 발전성을가진 선수를 너무 몰아내세운거같기도하고..
그래서 요즘 더욱더 NaDa를 응원하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NaDa..화이팅!!열심히 응원할께요~
04/08/21 11:11
수정 아이콘
저는... 나다의 리플로 유명해질때부터 좋아했었는데.. 저에게는 신선했던 앞마당멀티후 2팩탱크가...
04/08/21 11: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얼라이마인은 임요환선수가 더 많이 논란이 되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edelweis_s
04/08/21 11:16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 선수를 처음 본 경기가, 김현진 선수와의 경기였던가? 컨디션이 안좋았던지 컴샛 달려고 그러는데 커맨트 띄우고 뭐 그런 경기를 처음 봐서 그리 강하던 포쓰를 못느꼈었죠. 후에 강하다라는 알게 됬지만. 저도 극강 수준으로 강한 선수들은 이유없이 얄미운데, 이윤열 선수는 밉지 않더라구요.
겨울사랑^^
04/08/21 11:20
수정 아이콘
나다 대단하죠.... 저도 그가 경기하는 것은 꼬박 꼬박 챙겨 봅니다.. ^^ 예전의 명승부 메이커라면 박서를 뽑겠지만, 지금의 명승부 메이커는 나다와 날라죠 ^^
자게에 "프로게이머선수들이 농구선수가 된다면"의 글을 읽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명성으로는 황제로서 당연히 박서이겠지만, 선수로서 비유 한다면 조던은 나다라고요 ^^ 박서는 선수로서 매직존슨이 어울릴것 같더군요..
각설하고, 나다 예전에는 박서의 팬들에게 많은 비판의 대상이었죠.. 안좋은 일까지 겹치는 바람에 더욱 맘적으로 고생했을 겁니다..
그러나, 나다 지금 진화 단계이고, 더욱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선수 누구나나 그리고 팬들 누구나나 나다는 인정합니다... ^^ 그렇게 믿고 있고요.. 또 좋아합니다....
카이레스
04/08/21 11:3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일찍부터 이런 애정을 받았으면 어디까지 더 강해졌을까 하는 아쉬움과 기대감(?)이 드네요. 조금 늦었지만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진 거 같아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그의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노력과 의지를 최근에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왜 예전에는 결과만을 보고 그걸 보지 못했는지 하는 미안함이 남고요. 이윤열 선수 이제는 외롭지 않을 거 같습니다. 예전의 그 모습을 뛰어넘는 이윤열 선수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테란의 두 기둥인 이윤열, 임요환 선수의 덕을 다 봤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에게는 그의 후광을,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존재로 사람들에게 절대강자의 모습이 익숙했기 때문에 그 반감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게임외적인 것이지만요.
동네노는아이
04/08/21 11:3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것..
"나다. 넌 너무 잘하는게 죄다."
음 왠지 모르게 극강의 선수에겐 반감이 가더군요.
속으로는 좋아 하는데 왠지 사람들 앞에선 -_-
전교 1등이 미움 받는 이유랑 비슷한건지..쿨럭..
너무 잘해서 밉다. 논리성은 전혀 없지만 이상하게 납득이 가는.
이윤열 선수는 왠지 지는 모습이 신기한 선수였는데 요즘 그를 보면 안타까움이..
어서 빨리 극강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나의 미움을 받으시오 나다..-_-

이윤열 선수 화이팅입니다...
Love2seeusmile
04/08/21 11:49
수정 아이콘
미워한적 없는데, 전 처음부터 좋아했었답니다 (;)
Ms.초밥왕
04/08/21 12:19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의 마지막 두줄의 댓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02년 후반기때부터 나다에게 주목을 해왔으니 언 2년째 그를 봐왔군요..
신선한 충격이었던 나다의 탱크와, 그리고 강력하게 몰아치며 승기를 잡는 모습에 '이것봐라....꽤 할것같은데?' 라고 생각하며 주목했었는데,
애기로만 보이는 여린(?) 외모와 인터뷰에서 말도 잘 못하고 부끄럼을 많이 타는 의외의 모습에 팬이 됬는지도 모르겠네요.(-_-;) 절대강자였데다가 인터뷰까지 너무 자신감 넘치게 하면 '제 잘하네..' 하면서도 좀 반감이 들었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 나다팬질 하는것이 참 힘들더란 말입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열린 때를 기점으로 그 전까지는 정말 팬하기 싫었습니다. 게시판에는 '이윤열(혹은 게임이) 싫어요'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였고, 나다에 관한 글에는 거의 판에 박히듯이 달리는 ' 나다는 물량밖에 할줄 아는것이 없다, 나다는 게임이 재미없다' 등등등..
왜 '싫다' 라는 말이 이윤열선수 뒤에는 언제고 그렇게 붙었었던지 보기가 힘들었었네요.
지금은... 이제 그를 응원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그런 글들보다는 응원글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나다도 느끼겠지요..

이제 온겜넷ever스타리그와 MSL의 여정이 또 시작되겠네요.
실력이 예전같지 않고 주춤한다는 말이 나오는 지금, 그가 이 두 여정의 종지부를 찍을 마지막 1인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ㅠ_ㅠ
METALLICA
04/08/21 12:23
수정 아이콘
하하 정말 나다의 인기가 좋아졌군요...이렇게 분위기 좋은데 나다 우승하면 난리 나겠네요...나다 이럴때 한방 터트려야죠.
한량한넘
04/08/21 12:59
수정 아이콘
얼마전 박정길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탱크웨이브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3부대의 탱크를 보고 온몸에 전율을.... 요즘 테란 메카닉에 맛을 들였는데, 나다의 메카닉을 보면서, 저것이 테란 메카닉의 로망이구나!! 하고 속으로 외쳤던 적이 있습니다. 나다의 부활이 기대되는군요.
피플스_스터너
04/08/21 13:00
수정 아이콘
일단 글 쓰신 분의 의견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얼라이마인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긴데... 전 개인적으로 얼라이마인은 허용해도 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치트나 맵핵같은 해킹 프로그램만 아니면 뭐든 다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mbc게임에서 삐삐토크하던 시절,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그 플레이에 대해 한마디 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들은 물론 선수들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이윤열 선수가 그 사건(?) 이후 수많은 욕을 먹어서 어린 것이 너무 불쌍하다고 했던 얘기도...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했던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래더 형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동맹창은 건드리면 안된다? 그러면... 래더 형식으로 하자면 게임 속도도 줄여야 되는데 그건 왜 안하냐? 팬들이 재미없으니까 속도는 가장 빠르게 하면서 동맹창만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건 아니다... 이해갑니다. 얼라이마인은 자기도 엄청난 각오를 해야하는 전술(?)이죠. 동맹맺고 있는데 드랍이라도 오면?
사실 이윤열 선수가 얼라이마인을 썼을 때 전 속으로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빠이 욕을 먹는 모습이 안타깝더군요... 어린 선순데... 그 후 임요환 선수가 베르트랑 선수와 경기할 때는 약간 일부러(?) 썼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팀 동생을 옹호하려고 일부러 그랬다고 느꼈습니다.
이상한 쪽으로 흘렀는데요... 암튼 이윤열 선수를 싫어했든 싫어하든 싫어할 것이든, 그건 전적으로 팬의 몫이죠. 아무런 이유없이 특정 선수를 비방하면 안되지만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를 무참히 이겨버리면 당연히 그 선수를 싫어하는 감정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저도 나도현 선수를 이긴 최연성 선수가 잠시 싫어졌기도 했고(그러나 그 후 좋아졌습니다) 홍진호 선수를 계속 이기는 임요환 선수가 싫었었고(그 후 좋아졌지만) 최연성 선수를 이기는 박성준 선수가 싫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제가 박성준 선수의 광팬이 될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선수들은 외롭게 마련입니다. 임요환 선수도 50만의 팬을 거느리고 있지만 외로울 수 있는거고 예전 전성기때 분명 그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도 없이, 그리고 너무 심하게 싫어하면 잘못된 것이지만 싫어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싫어하는 선수가 있으면 싫어하십쇼. 아무도 안말립니다. 하지만 약점을 잡아서 치사하게 그 선수를 깍아내리지는 마십쇼. '내가 응원하는 선수를 이겨서 그 선수가 싫어요 ㅜㅜ' 뭐 이런 글은 얼마든지 그냥 넘길 수 있지만 '그 선수는 이상한 전술을 써서 치사하게 이겼다' '물량은 나오지만 컨트롤이나 운영도 못하는게 운좋아 이겼다' 뭐 이런 글은 정말 '즐'입니다.
이번 시즌은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결승전을 보고 싶습니다...
하이메
04/08/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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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음부터 윤열선수만 좋아했는데요. 윤열선수가 너무 잘해서 그게 좋았는데. 그래도 그를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에 많이 안타까웠는데..오히려 요즘 극강분위기에서 조금 약해지는 듯 하니까 팬들이 늘어나는 것 같네요.

free style nada 이번 온겜넷 엠겜 스타리그 모두 우승하길 바랍니다

덧. 윤열 선수는 언제쯤이면 인터뷰를 부끄럼 안타고 잘 할수 있을가요.?^^
04/08/21 13:40
수정 아이콘
얼라이마인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만약 허용이 되면 테테전할때 터렛지으며 전진해야 하나요? 저번 엠비씨게임 팀리그 서지훈 vs 최연성선수의경기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프로토스도 지금보다 훨씬많은 옵저버가 필요할것이고 저그도 오버로드없으면 어디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죠. 굉장히 답답한 경기들만 나올겁니다.
확실히 이윤열 선수는 초창기에 저도 싫어했었는데...스타크래프트를 좀 열심히(?) 하다보니 정말 그의 진가를 알수있더군요. 그의 벌쳐 드랍쉽 등등 하나하나가 예술 이었습니다. 지금도 일명 '나다스타일'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은데...힘듭니다;;;
04/08/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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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좋아하던 싫어하던 무슨상관인지 이해가안갑니다...
사람마다 다르죠
컨트롤를 화려하게 하는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외모를 중시하는 사람
시원한 물량을 중시하는 사람
최강자를 싫어하는사람
등등
사람마다 다르죠.

물론 욕설과 비방은 하면 안되는것이지만 누구를 싫어하지말아라는 좀그런듯...
이성하
04/08/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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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를 '절대강자박서'를 밀어냈기 때문에 미워했었죠...그런데 시간이 흐르니 정말 실력으로는 이미 어느정도 뛰어넘었음에도불구하고,박서라는 큰벽을 넘지못하는....내가 만약 '나다'라고 생각해보니 너무 씁슬하더고 안타깝더군요...이번엔 박서와 나란히 진출했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나다의 진가는 올림푸스 박경락선수전보다 이재훈선수와의 경기가 더 빛이나는거 같더군요....물량 게릴라...등등....정말 이경기도 승리빼고는 전부 보여준경기였죠
04/08/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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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누구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그건 사람나름이죠...
윤미애
04/08/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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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를 처음 보았던 종족최강전 때부터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NaDa 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바라고 이번엔 꼭 우승을....
백수모드on
04/08/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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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_스터너님//얼라이 마인은 요환선수가 먼저 쓴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사람들이 절대 강자를 시기하는 마음이 있나봅니다.지금은 요환선수 팬인 제가 요환선수가 결승에서 동수선수에게 지기전까지 미워했었죠.윤열선수도 최근까지 싫어했었죠.(근데 연성선수에겐 반감이 없는걸 보니 아마 윤열 선수가 최강일때 윤열선수를 이겨서 그런걸까요?ㅡㅡ;)요즘엔 무적포스 박성준 선수에게 반감이 생기는듯...아마 이번에도 우승하면 그럴거 같습니다.^^;;
pgr눈팅경력20년
04/08/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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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무리 강하고 절대로 안질것 같아도 미워하는 마음이 들지 않던데..
언제가는 지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건가 음-_-;
껀후이
04/08/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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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저도 그 vod 대략 열번 정도 본듯, 정말 멋진 승부.
전 보면서 마치 제갈공명이 위나라를 치는듯한 느낌을;;;;
하와이강
04/08/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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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서와 나다 나란히 8강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
Zihard_4Leaf
04/08/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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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한시등장할때는 반기게되지만 계속 집권연장하는것을 싫어하는게 민중의 심리이죠 . 또 다른 사람을 응원하는데 그 영웅이 계속 선전하는것을 보면 싫어지는게 사람마음일수있죠 .. // 실력이라면 현재도 과연 누가 그를 뛰어넘을까싶은 이윤열선수 ,,,, - 물론 시련을 준것은 우리들이라도 그것을 실력으로 두배로 보여줄선수는 바로 본인 이윤열선수죠 . 물론 저도 프리미어리그 통합결승전에서 임요환을 이긴 이윤열선수를 참 질투했었는데 ,,,, - 원래 게임이라는게 다 그런게 아닐까나요 ㅎ //
이성하
04/08/21 15:47
수정 아이콘
백수모드on님//얼라이마인은 윤열선수가 먼저한게 맞는걸로 알고있습니다...얼마지나지않어 요환선수가 했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4/08/21 16:02
수정 아이콘
이성하 님// 초창기에 임요환 선수가 먼저 쓴 건 맞습니다. 방송경기였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삐삐토크에서 임선수가 먼저 썼다고 했습니다. 근데 아마도... 방송경기에서 최초로 쓴 것은 이윤열 선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논란이 되었었죠...
선휘령
04/08/21 16:1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참 불행 해 보였습니다. 최강의 자리에 있어 놓고 서도 최강이라 인정해 주지 않았던 팬들.. 그것은 난공불락의 임요환 pgr1위와 더불어 수많은 팬들.. 황제와 황태자라는 닉네임으로 팬들간의 신경전도 대단했었고 누가 더 잘한다.. 라고 분쟁도 심심찮게 일어 났었습니다.
실력과 성적으로 최고의 자리를 눌렀으나 그 외의 것들에 미숙(?)했었죠.
그런 후에 프리미어 리그 15연승(?)과 더불어 임요환 선수와의 결전에서 임요환 선수를 격파한 후에 정말 최강이라고 생각 되었으나..
현제 괴물이라 불리는 당시(당시에는 정말 그냥 신성이라 생각 했었던)신성 최연성 선수가 에버 프로리그에서 치고 올라옴과 동시에 msl 리그에서도 갑자기 상승했던 최연성 선수.. 하지만 그 강력한 물량(그냥 최연성 선수를 대변해주는 걸 물량이라 했습니다.)을 가지고도 이윤열 선수와는 라이벌이라 칭하고 싶지 않았지만 msl의 두번 연속 제패.. mbc 팀리그에서의 올킬과 저그전 32승 2패라는 거짓말 같은 전적..
이윤열.. 오래토록 가히 1년 가까이 최강으로 군림 할 수 있었지만 그 반도 체우지 못하고(임요환 선수라는 강대한 산과 여러가지 최강이라 인정 하지 않았단 여러 팬들.. 때문에) 최연성 선수라는 괴물이 나타나고 그는 그의 라이벌이 생겨 났고 최강의 자리를 오래토록 지키지 못했죠. 그리고 갑자기 강민 이라는 몽상가가 나타나더니 그에 못지 않는 전태규, 박용욱 선수가 나타나 최강의 자리라는 곳에 더욱 더 위태롭게 되었습니다.(아직 최강이 아니라?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윤열 선수..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최강의 자리에서 오래토록 가질 수 있었지만 여러가지 많은 요소로 인해 최강이지만 최강이 되지 못했고 최강의 자리에 군림 했을 때에는 신성이자 괴물 최연성 선수와 몽상가 강민 선수와 악몽 데빌토스 박용욱 선수와 그에 못지 않는 전태규 선수가 나타남으로 인해 최강의 자리가 위태로워 졌죠. 게다가 2004년 중반기에 나타난 초절정 괴물 박성준 선수..
안타깝습니다. 최강이면서도 최강의 자리에 잇지 못했던 이윤열 선수.. 차라리 최연성, 강민, 전태규, 박용욱, 박성준 선수 같이 후반기에 나타나 라이벌로서 그들과 대치 했었으면 더욱 더 안타깝지 않았을 거늘..
비류연
04/08/21 16:14
수정 아이콘
강한 자가 왜 싫죠-_-?

약한 선수에게 응원을 해주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강한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강한자를 인정하는건 주관적인 문젭니다.
우승이나 준우승 같은 횟수로는 나타낼 수 없죠.

강하면 싫다고들 하시지만 진정 한 선수의 강함을 인정하게 되면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요?
요시오카세이
04/08/21 16:50
수정 아이콘
선휘령님 // 매우 많이 오버하시네요..-_-;; 최강의 자리에 오를수 있었는데 강민, 전태규 등의 압박과 특정집단이 인정을 못했기 때문에 못올랐다녀....-_-;; 너무 소설 쓰시듯이 글쓰신듯....그랜드 슬램 했을때 이미 그는 최강이었습니다. 최강의 되는 요건은 누군가가 혹은 특정집단이 인정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인 '성적' 과 '커리어' 입니다. 그 당시 이윤열선수의 성적과 커리어를 보면서 스타팬 이라면 누구나 다 맘속에 그 당시에 이윤열을 최강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죠. 지금 이순간에도 엠겜 3연패, 로열로드, 그랜드슬램, 프리미어리그 15연승, 16개월 연속 랭킹 1위. 정도의 압박감을 느낄수 있는 커리어를 가진 게이머는 거의 없죠.
마아가린
04/08/21 17:41
수정 아이콘
선휘령님 말씀에 저는 공감합니다... 프리미어 결승, 임요환선수대 이윤열 선수의 경기전까지만해도 여기 피지알에서도 과연 누가 최강이냐라는 팬들간의 감정적인 대립이 있었었죠...
메딕아빠
04/08/21 19:40
수정 아이콘
사람의 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아무 이유도 없이...그냥 싫어...라고 말하는게 우리들인데요...

박서...나다...그리고 oov...
게임역사에 길이 남을...최고의 게이머들입니다...
그렇다고...모든 팬들이 그들을 좋아할 수는 없을 듯 하네요...

서지훈 선수의 무표정한 얼굴이 그냥...싫어서...
그를 싫어했던 적이 있었죠...
근데...무표정 속에 가끔씩 보이는 웃음이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팬들의 마음이라는게...다 그런 것 같습니다...^^
ⓣⓘⓝⓖ
04/08/21 20:03
수정 아이콘
보통 T1 팬분들이나 박서 팬분들이 나다를 최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죠.. 그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04/08/21 20:24
수정 아이콘
저도 파나소닉, 올림푸스때만 해도 이윤열선수를 정말정말 싫어했었는데, 요즘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중의 한명이 되어버렸네요.
04/08/21 21: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다지 좋아한다고 보지는 않았지만 요즘의 그 미스테리한 빌드를 보면 조금씩 안스럽습니다 틀림없이 승리할수 있음에도 그 승리보다는 뭔가를 보여주려 하다가 자기자신한테 페이스가 말려버리는 가끔은 예전의 그 포스가 그립습니다
용잡이
04/08/21 23:0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아직까지 최고라고 생각되어 지는데요..
그리고 보통 t1 팬분이나 박서 팬분들이 나다는 최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시지만...
그런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니신분들도 상당히 많으시다는걸 아셧으면 좋겠습니다.
보이는대로 이끌려가는것은 당연하지만
보이는게 다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머 이기건 지건 최강자의 자리에 얼마나 오래머물건
물론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저에게는 테란에게는 정석적이지 않았던
드랍쉽과 탱크웨이브로 저에게 많은 기쁨을
주었던 그선수들은 언제나 최강 최고이니간요.
아무튼 이윤열 선수 화이팅~~!!
이성하
04/08/22 00:30
수정 아이콘
T1팬은(저도 T1팬,아니 박서의 광팬입니다~)나다를 최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기보다 인정하고 싶지않았던거죠....그를 최강의 테란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박서는 더이상 최고가 아니니까요....그가 최강의 테란인건 마음속으로는 아무도 부인할수없었을겁니다...
04/08/22 02:22
수정 아이콘
강한자가 싫은게아니라 강한자를 꺽는 약한자의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04/08/22 07:29
수정 아이콘
저도 강한자를 보면 은근히 반감을 품는 ;;
제가 팬인 강민 선수는 스타우트배 우승 후 바로 TG배에서 무너졌기에 안타까워서 지금도 팬입니다만, 최연성 선수는 제가 싫어하는 T1팀의 선수일 뿐만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 한판한판 질 때마다 기쁨(?)을 느낍니다 ;; 제 댓글 보시고 기분 나쁘신 분들 사과드립니다 ;;
제리맥과이어
04/08/22 19:02
수정 아이콘
음...제가 보기에도 이윤열선수는 좀 억울한 측면이 있는것같습니다. 그당시 이윤열선수를 싫어했던 분들의 대부분이 너무 잘해서 싫다는 것이었죠. 정말 황당하죠. 그럼 잘하는데 일부로 못해야되나요? 뭐 하지만 이윤열 선수 팬도 정말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들 이윤열 선수가 최강이었던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특히 이윤열 선수는 타 선수 팬들에 비해 특히 여성팬이 많았던것같습니다. 어리버리 귀엽다는 이유로.. 그것이 타 팬들을 오히려 질투하게 한것이 아닌지.. 아무튼 그것도 좋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윤열선수는 당시 최고였던 임요환선수보다 잘한다는 이유로 시기당하던것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 이유가 아니였을런지..엠겜 3연패하고 겜티비, 아이티비, 온겜 다 휩쓸고 그동안 이윤열선수의 엄청난 물량에 당한 선수들이 한둘이었나요. 임요환선수 때야 아직 적수들이 많지 않을때라 덜했지만 이윤열선수때는 한창 스타의 중흥기를 맞아 강호에 떠오르는 고수들이 활개를 칠땐데 그때 그 선수들이 다 천적관계처럼 다 지니 그 팬들이 얼마나 상심이 컸겠습니까. 뭐 이제 이윤열선수가 지기도 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참, 실력을 잃으니 사랑을 얻는군요. 하지만 뭐 원래 이윤열선수는 팬도 많았고 하니 특별히 슬퍼할것도 없죠. 또, 뭐니뭐니해도 이윤열선수의 매력은 소년에서 인간적으로 점점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엄청난 물량으로 기계다 머신이다 게임에서의 면모때문에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가려졌었는데 이제는 다 괜찮아졌으니 이기는 일만 남았군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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