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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9 21:37:29
Name may054
Subject 괜찮은 수작 알포인트..
제가 원래 공포영화 매니아 입니다.
어릴땐 안본 공포영화가 없을정도로 꽤나 좋아 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었는지 무서워 지기도 하고..*^^*

일요일 아침 일찍 조조로 보러 갔습니다.
사람이 없을줄 알고 갔는데...
때마침 같이 보게 된 여러(?)명의 남중생들..-_-;

제가 남중생들 100여명과 천국의 아이들을 같이 보고..
천국의 아이들을 한국어 더빙판으로 보게된 안좋은 기억 때문에 ..-_-;
매우 짜증스럽더군요.
(그들이 억울하게도 학교에서 감상문써오라고 해서 억지로 보러 왔다는...)

암튼 내내 불안불안해 하면서 봤는데...
영화가 끝난후 그들의 반응이 의외더군요.
보통 그들은 두가지 반응으로 나뉘는데..
'에잇 시시해 이게 뭐냐?' 내지는 '오호 x라 무서운데'인데..
이도 저도 아닌 멍한 표정으로 조용히 나가더군요.

영화는 꽤 괜찮습니다.
여자주인공들이 나와서 꽥 소리지리거나..
머리 풀어헤지고 귀신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오로지 남자들끼리 그것도 군인들이...
공포에 질려서 미쳐가는 내용이지요.

가슴을 옥죄여오는 음습한 공포랄까?
어쨌든 영화를 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각종 영화 게시판이랑 스겔의 영겔등에서 게시판을 보고 알아보고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p.s :아참 영화 보시는 분들 꼭 병사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두세요.
안그러면 대략 낭패봅니다.ㅠ.ㅠ

p.s : 감우성씨 인터뷰를 보니 20%모자른 감이 있는 영화라고 하시던데..
별로 그렇게 생각되지 않던데요.
한국 공포영화 치고는 꽤 수작이었습니다..
(이부분 부터는 스포일러 입니다. 안보신분들은 읽지 마세요..^^)



























1.그 실종된 소대원이었던 정일병은 귀신입니까? 아님 빙의가 되서 살아 있다가
최중위 부대원들이 오니깐 슬며서 들어와서 대원 행새를 하면서 공포를 준걸까요?
만약 귀신이었다면 자살을 할수가 없지 않나요?

2.최중위 일행이 섬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찍어 주었던 병사가 정일병이었나요?

3. 최중위(감우성)이 병사들에게 총들이 대면서 관등성명대라고 한장면에서
관등성명을 댔던 병사들은 각각 귀신이 몸에 들어가서 그걸 느낀 감우성이 정신차
리라고 관등성명 대라고 한거죠?.(영화장면중 최고의 압권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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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04/08/29 21:45
수정 아이콘
사진을 두방 찍었었는데 두번째 찍던 인물이 정일병이었죠~
자살 모습을 한것은... 6개월 전 정일병이 죽을때 그런 모습으로 죽은게 아닐까요?
Jonathan
04/08/29 21:47
수정 아이콘
3번물음, 정신차리라고 관등성명대라고 한거죠.^-^
영화에 대한 의견은 저마다 갈리더군요. 그런데 다 일리있는 생각들이라, 어떤 의견을 믿어야 할지..^^
저도 오랜만에 괜찮은 공포영화 하나 봤습니다!
고무신
04/08/29 21:49
수정 아이콘
전 사라진 여섯대원이 슬~슬 걸어가는 장면과
프랑스군이 지금 오겠다고 말할때가 기억에 남는군요 ^^
베르돼랑
04/08/29 21:51
수정 아이콘
사진찍을때 카메라를 들고있던 병사가 자기도 사진찍는다고 그러고.. 어느 누군가가 사진찍기를 자처하죠.
그리고 원래 서있던 8명에 처음 카메라 들고있던 병사가 끼여서 총9명이 서죠.
그리고 그 누군가가 그 9명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주죠.
그가 바로 정일병입니다.
럭셔리컨트롤
04/08/29 21:59
수정 아이콘
정일병은 유령으로되서 갑자기 합류한거죠 좀 알아가면 섬뜻합니다
럭셔리컨트롤
04/08/29 22:00
수정 아이콘
그 알포인트가 실제로 있었던일이라는것이 흥미롭죠
04/08/29 22:08
수정 아이콘
정일병이 유령 맞습니까.? 그럼 그 베트콩 소녀도 유령입니까? 그 마지막에 나왔던 여자 유령과 그 베트콩 소녀는 동일인물이라던데 사실입니까? 컥... 그리고 이일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죠.
한국 수색대원18명이 R포인트에서 실종되었다죠..-_-;
안전제일
04/08/29 22:16
수정 아이콘
여자유령과 베트콩소녀는 동일인물이고요. 정일병도 유령이 맞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감우성이 귀신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맨 마지막 자살(?)씬에서 보았다시피요..흠.
그런 의미에서 공포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달까요..누군가가 귀신이고 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이 굉장히 마음에 들고 메세지도 좋았습니다.

[공표영화라는 선입견 없이 보기 시작했을때에도
돈이 아까울(/)정도는 아닌 수작...^_^
전쟁의 공포..혹은 낯선곳에 다가가는 공포..

다가오는 귀향과 그에 맞춰서 인지한 평균적 삶에 대한 이성으로 인해서 자각하게 되는
피묻은 손에 대한 죄책감으로 얽히는 집단환각..정도랄까?
'왜 우리가!'라고 절규하는 사람에게
'정말 그렇게 생각해?'라고 반문하는 영화속 대사처럼 말이지.

과연 우리중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살아갈 이가 얼마나 될것인가..
그것에 대해 벌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닐까?
마지막...감우성 처럼 말이지.

어쩔수 없었다..그것이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었다..
라는 것 역시도 핑계고 변명이 아닐까?
방아쇠를 당기고 버튼을 누르고 발을 옮긴것은 바로 우리가 아닌가!

예전에 보았던..
정지영 감독의 하얀전쟁이 떠오르는 것은 단순히 두 영화의 소재가 베트남..인 이유만은 아닐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제 공간에 쓴 감상-글중 일부입니다만...
공포영화 보다는 전쟁영화..나아가서는 마음속의 기준(이란 표현 외에는 어울리는게 마땅히..)이 무너진 것에 대한 혼란이 가져다주는 두려움이겠지요..
도루묵~!
04/08/29 22:21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 가면 실화 예기는 자주 나와 있습니다. 알 포인트 이야기는 알 포인트 실종 사건 수색 도중, 그 곳에 같이 갔다가 정 일병이 죽은후에(사실 육개월 전에 죽었었지만) 헬기를 타고 본국으로 간 어느 기자의 수첩에서 나온 이야기로 하는군요. r - point 란 이름은 로미오 포인트란 뜻으로 로미오가 줄리엣을 몰레 만나러 간다 ㅡ.ㅡ; 뭐 이런 뜻에서 유래됬다고 하는데 군사용어에서는 실종된 지역을 가리킨다고 하던가;; 하고 알 포인트 홈피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그 실제로 수첩에 외국 기자가 기록했던 내용은 정일병에서 끊겨 있구요, 그 후에 본국으로 돌아간 그 외국 기자가 나중에 자신과 함께 갔던 한국군인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내요 ㅡ.ㅡ;; 영화 저도 이해 안 가는 분 많았습니다만.. 무섭더군요. 저도 공포영화는 안 가리는 편입니다만;; 정말 제가 본 공포영화중에 최고 였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기관총 전투때 나온 그 소녀역시, 실존 인물이었다더군요. - 이것 역시 외국 기자의 수첩에 적혀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나온 베트남 소녀의 손목에 차여 있던 방울.. 을 보아서는 마지막에 나오는 여자와 동일인물이 아닐지;;
도루묵~!
04/08/29 22: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섬뜻하게 밀려오는 죽음의 공포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정도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영화가 얼마나 될런지...
하아;; 내가 저 상황이면 어땟을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하구..

"하..늘소.. 하늘.. 소 제발 대답하라 하늘소.. 우리는 죽고 싶지 않다 하늘소.."

라고 들려오는 무전 소리가 귓가를 맴돕니다 ㅡㅡ;;
여러모로 인상깊었죠. 섬뜻한 장면도 많이 나오고..

특히 미군들.. 알 포인트 수색 이일째인가? 에 나온 미군들. 그 사람들도 사실 귀신이었다는;; 쿨럭.. 절대로 이층에 올라가지 말자고해서 안 올라갔다가, 나중에 올라가 보니 손도 되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서, 거미줄과 먼지가 하얗게 내려앉은.. 무전기;;

분명히 일주일에 한번 점검하러 온다고 미군들이 말했음에도.. 맥주까지 주고 갔는데도, 나중에 보니 그들도 귀신이었다는 ㅡ;ㅡ

스산한 안개 사이로,
"저들이 왜 빨리 가고 싶어하는지 아나?"
하고 물어보던 흑인 소대장..
음;; 여러가지로 .. 영화보고난뒤 혼을 빼놓더군요.
꿈꾸는scv
04/08/29 22:35
수정 아이콘
영화보다가..너무 무서워서 나가고 싶다라고 느낀 영화는 알포인트가 처음이었습니다. 음악의 영향인지.....정말 무섭고..

친구말대로 단 몇 초 동안이라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던 영화였습니다.
다른 영화는 그래도 한숨 쉴 정도 시간은 있는데..이 영화는..
점점 숨 막히게 만들정도로 쉬지 않더군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반응이 극과 극인 영화지만..
저는 무섭다에 한표..ㅠㅠ


-어서 장화홍련 감독님 처럼 알포인트감독님도 속시원하게
엔딩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면...
김평수
04/08/29 22:43
수정 아이콘
그리 무섭진 않았지만 한순간도 긴장을 멈추지 않게 한,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귀국하면 마누라, 딸과 창경원에 가고싶다던 '짬밥'(이름이 생각안나네요 -_-;)이 죽기직전 장병장과 얘기하던 장면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아무튼 참 재밌었습니다.
steady_go!
04/08/29 22:47
수정 아이콘
실화 맞나요? 그냥 ' 블레어위치' 처럼 설정상으로 되어있다고 하던데요..
그날이오면
04/08/29 22:48
수정 아이콘
장화홍련보다는 덜무섭네요 요즘영화들은 음향효과로 공포감을 주려는것같아서 좀 그렇네요
분위기보다는 음향효과위주인듯한 느낌을 계속 계속 받네요 장화홍련에서 충분히 경험해 봣던거라 이젠 무덤덤해지네요
몇일전 쓰리 몬스터를 보고 오늘 알포인트를 보게 되엇는데
마지막결말이 너무 아쉽네요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보고잇엇는데
난감한 결말 쓰리몬스터의 2번째이야기 BOX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쓰리몬스터는 예상보다 많이 실망을 해서 ㅠㅠ
CUT에서 남자주인공역할로 이병헌은 조금 부족햇지않나 싶네요
그날이오면
04/08/29 22:49
수정 아이콘
제일 실망이었던 BOX에서는 와타베아츠로가 나오는바람에 미워할수는 없게 됫네요 ^^;
04/08/29 23:43
수정 아이콘
감우성이 귀신이라고 생각하긴 힘드네요..
어쨌거나 그 배트콩 소녀는 알포인트에서 병사들을 유인해서
공격하나 안하나 살펴보고 적대시하는 사람들 다 죽이고
다시 다른 부대를 유인하고.. 무한 반복 =_=; 그런것?
희미한내모습
04/08/30 00:05
수정 아이콘
오늘 메가박스에서보셨나요?-_- 전 오늘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8시15분껄봤는데..섬뜩하더군요..정일병이귀신맞습니다
04/08/30 00:21
수정 아이콘
저는 보면서 자꾸 몸이 의자속으로 파묻혀서... 자세 바로 잡고 앉으면 어느새 또 내려가 있더라고요... 놀랄 때마다 조금씩.. ; 정말 무섭더라고요.. 나름대로 강심장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마지막 음향효과는... 조금만 더 심했으면 심장 멈출 뻔 했습니다. ㅠㅠ
끝나고 멍해서 한동안 제정신이 아닐정도로 혼을 쏙 빼놓더군요... 여자 둘이 보기엔 좀... ㅠㅠ
04/08/30 00:25
수정 아이콘
딴지에서 뮝기적을 준 평가를 보고 별기대 안하고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새로운 느낌의 공포영화랄까... 마지막 동이 텄을때 쥐방울 장병장이 혼자 남겨져 있고 핏자국, 시체가 없어져있는것도 느낌이 꽤 섬뜩...

다 좋았는데 '하늘소... 응답하라...' 란 음성은 약간 오바필이 아니었나 싶어요. -_-;;
RedRapter
04/08/30 00:34
수정 아이콘
전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어느 군사잡지의 리뷰에 의하면 몇몇 부분에서 고증이 엉성한 부분이 있고, (제목 알 포인트나 뉴욕행 비행기, 기자가 가져가는 카메라 등)게다가 그 종군기자라는 양반 또한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더라는군요.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0-;;)
노력형저그
04/08/30 00:42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알포인트 봤는데... 이 댓글들을 보면서 더 소름이 돋았다는 -_-;;
개인적으로 저도 이 영화 좋게 보긴 했지만... 결말이 시원찮았던것 같아요 ~_~;;
보통 공포 영화보면 마지막에 어떻게 된 사연인지 대충 나오던데,, 이런게 없어서... 이해가 안가서 되게 아쉬었다는;;
용잡이
04/08/30 01:05
수정 아이콘
아 이상하게 꼭 보고싶던 영화인데
아직까지 못보고 있다는..
흠 극장에서 봐야할텐데..
그나저나 문대성선수 후려치기?
한방으로 금메달 시원하네요~~~
저그가되어라~
04/08/30 04:57
수정 아이콘
흑 보고싶네요..
04/08/30 09:15
수정 아이콘
최중위는 이미 알포인트에 한번 갔다왔죠.
그래서 서로 죽이다 혼자 살아 남은거고, 그런데 계속해서 무선이 오니까
최 중위를 한번더 보냅니다. (보낼때 중령쯤 되는 사람이 병사들이 최중위 소대원 되는걸 꺼린다고 하죠. 피를 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때 붕대감고 있던 사람이 장병장이고,
무선내용을 잘 들어보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분명히 '두더지 넷'
입니다.

최중위가 갔을때 '두더쥐 넷'이죠.
그리고, 최중위가 출발하기 직전 들려오던 무선 내용은 '두더쥐 넷'이 아니구요.

그리고 그 여자 귀신은 눈을 통해 빙의됩니다.
병사들 하나, 하나 다들 그렇게 빙의 되서 서로를 죽이죠.

그 와중에 정병장은 눈을 다쳐서 빙의 될수 없는 상태였고,

귀신이 최중위에게 다가올때 최중위 눈이 빨개지는건 빙의 되기 시작하는 겁니다.

빙의 되면 또 최중위가 정병장을 죽이고, 다시 혼자 살아남게 될거 같아서, 정병장에게 자신을 쏘라고 하죠.

저는 대충 이렇게 이해를 했는데..-_-;;

스포일러 '잔뜩' 인가요? -_-;;;;;
싸이코샤오유
04/08/30 10:43
수정 아이콘
JEOK 님 덕분에 의문으로 남았던 몇가지가 좀 이해가 되는군요
물론 갖가지 해석이 있지만 .. 대략 맞아떨어지네요.

어제 그다지 영화 볼 생각은 없었는데. 어떻게 떠밀려 보게 되서..
별 기대도 안하고 본 영화였는데..

보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SaintAngel
04/08/30 12:57
수정 아이콘
전 공포영화을 아주 우습게 아는 학생입니다만...
알 포인트..솔직히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가슴을 조이는 압박감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심리적인 압박감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또 하나의 즐거
04/08/30 13:08
수정 아이콘
처음에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있던 사람은 장병장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감우성도 알포인트에 갔었던 사람이 아니구요..
영화에서 나오는 얘기는 알포인트에 갔었던 사람들이 실종이 되는데..
그 실종자를 수색하러 갔었던 사람들이 계속 실종 되는 것이죠..
처음에 눈과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있던 사람이 살아 돌아온 것이고..
그 이후에 그 사람이 군번줄을 다 떼 왔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온몸에 붕대를 감은 사람이 그렇게 말하죠...
손이 다 일그러 졌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손으로 군번줄을 다 떼 왔다고..
그런데도 무선이 잡혀서 그래서 문제가 있었던 감우성을 보낸 것입니다..
마지막에 장병장이 살아온 이유는...
빙의가 눈으로 되는 것인데... 눈을 다친 사람은 귀신을 볼 수가 없어서...
그래서 빙의가 안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감우성씨가 죽은것은...
자신이 빙의가 되는 순간... 장 병장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을 쏘라고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봤는데... 너무나 많은 결론이 있어서...
제가 생각한게 맞다고는 할수 없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 했답니다..
또 하나의 즐거
04/08/30 13: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첨에 두더지 넷이라고 한 것은 제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장병장의 무선명칭은 두더지 셋이었죠... 좀 더 세분화 시켜보면..
선임하사와 감우성의 두개 조로 갈렸을때...
선임하사의 조가 두더지 셋.. 감우성의 조가 두더지 하나였습니다...
Why-Nal_break
04/08/30 13:18
수정 아이콘
최중위는 알포인트에 전에도 가 본 것이 아닙니다. 다만 호바우전투 때의 심신적 피해로 인해 괴로워하다가 군대복귀를 원하지만 거절당하고 대신 알포인트로 실종된 병사들을 찾아 나서는 임무를 떠맡은 것입니다. 나머지 설명은 JEOK님 설명이 맞습니다. 처음 걸려온 무전은 '당나귀삼공'으로 부터 온 것이었으나 장병장만을 제외하고는 최중위의 소대가 모두 '사라진' 이 후 부터 걸려온 무전은 최중위소대를 일컫는 '두더쥐 셋' 으로 바뀌게 되죠. 그리고 베트공소녀는 최중위들과의 총격시 살아있던 상태가 아니라 이미 죽은 '귀신'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군인들이 증발해버린 것은 그로부터 20년 전의 일이었는데 프랑스군들의 사진에 같이 찍혀있던 베트공소녀가 20년이 흐르고 나서도 똑 같은 모습으로 살아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다만 소녀는 최중위소대가 피를 묻힐만한 사람들인지 안 묻힐만한 사람들인지를 시험해보기 위해 처음에 나타났던 것이 아닐까요. 제가 읽어본 다른 신선한 해석으로는 처음 그 총격전때 장병장만을 제외한 나머지가 사실은 다 죽었었는데, 자신들은 그 사실을 모른채 장병장과 같이 움직인 것이다. 라는 분도 계시더군요.(그렇게 보면 마지막 홀로남은 장병장의 모습이 설명이 되니까요.) 뭐 설득력은 없지만 꽤 신선해서 그렇게 볼 수도 있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비오는수요일
04/08/30 15:06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냐 시실리2km냐.... 아 뭘 먼저 볼까....
flyintosea
04/08/30 17:34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 개인적으로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까지 봤던 한국공포물중에서는 제일 섬뜩했으니까 말이죠.ㅠㅠ~ 알포인트는 계속무서움에 치를 떨기 보다는 순간순간 아! 하는 섬뜩함과 가슴이 조여오는 무서움이 일품인 영화지요.ㅠㅠ 개인적으로 이 스포일러 다 읽으신 분은 보지 않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itv에서 해주는 영화대영화 같은거 보고 알포인트 보러갔다가 조금 실망했지요(스토리를 다 알기때문에;)모르고 보면 걸작 알고보면 준수작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정석보다강한
04/08/30 22:00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 어제 봤는데요
마지막에 눈 다친사람만 빼고 다 사라진 이유가 뭔가요?
시체나 핏자국이나.. 총격전의 흔적도 없이
다~ 깨끗이 사라지고 혼자만 아침에 구조되잖아요
왜 다 사라진건지..
귀신들이 가져간건가요?
04/08/31 01:57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 본지 이틀되었는데요.
이틀 동안 잠 제대로 못들고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했습니다.
눈은 감고 있는데 의식이 말똥말똥해서...
오늘은 불 켜 놓고 잘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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