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선수 어머니 수술 모금운동 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그 후로 김성제 선수의 게임을 볼때마다  상당히 특이한 선수라고 생각이 들다가 어제 최연성을 잡아내는 것을 보고 한번 기록을 확인해 봤습니다. 플토전은 저그전은 그의 게임을 본 판단으로는 아직 좀 모자라지만 테란전만큼은 대단하군요.

김성제선수도 리버를 잘쓰고, 전략가 적인면이 강하고. 강민과 비슷한 계열입니다.
역시 완성형 프토의 희망은 리버쪽에 있는 걸까요?

그나저나 참 특이합니다. pgr통계는 최근 한달의 데이타는 빠져 있기에 어제의 기록은 안 나와 있지만,  최연성 상대로 어제 결과 1승 0패, 이윤열 상대로4승 3패... 대 프토전 상대로 경이적인 포스를 보이며 4대 프토 박용욱, 박정석, 강민, 전태규도  50%승률을 기록못하는 머씨 브라더즈에게 토탈 5승3패  ㅡ.ㅡ

그런데 그보다는 프토전 승률이 약간 처지는 서지훈 한웅렬에게는 3승5패,1승4패?? 서지훈에게 3승 5패는 이해한다 쳐도. 물론 한웅렬의 메카닉은 훌륭하긴 하지만 1승4패는 이해가 잘 안되는 군요. 다른 4대프토와 서지훈, 한웅렬의 성적은 50%근처로 보이는데...

그 다음의 임요환 전상욱 변길섭에게 토탈 9승1패. 전상욱의 대 프토전은 어떤 테란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4승 0패. 그리고 또 나도현에게 6승3패. 김정민 7승 3패. 이런 강력한 테란들을 줄줄이 잡는 데 반해서 조정현 김현진 베르트랑에게는 또 열세.

김성제 선수가 워낙 스타일리시 게이머라서 특정 선수들에게 약한 면모를 보인다.라고 보는게 옳지 싶고, 서지훈을 제외한 A급, S급으로 평가받는 테란게이머에게 강세 를 보이는 진정한 테란 킬러로군요.